공사비 인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가 재건축 공사비 인상에 합의하면서 오는 10월 본격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루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3㎡당 공사비를 811만50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준공은 예정보다 한달 뒤인 2025년 12월로 조정되고 오는 10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조합은 총회에서 △공사도급계약 변경 및 계약 체결 △관리처분계획 변경 △정비사업비 및 조합운영비 △자금 차입 및 이자율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일반분양가격 산정 및 용역업체 인센트비 지급 등 6개 안건을 논의하고 가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554명 중 과반수인 148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들 6개 안건에 대해 평균 83%가 찬성했다. 조합 측은 "이날 총회에서 전체조합원 중 과반수 이상이 현장참석과 서면을 통해 참여하고 3분의2 이상이 동의하면서 공사비와 분양일정 등 안건에 대해 최종 가결하게 됐다"며 "이날 합의를 바탕으로 10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잠실진주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송파구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잠실진주아파트의 일반분양가를 3.3㎡당 5409만원으로 심의를 완료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7 18:17:5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공사비 증액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정비사업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갈등 조정·중재에 나서면서 잠실진주아파트·대조1구역·청담삼익아파트 등에 대해 공사비 합의 등을 이끌어 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현재 대조1구역, 잠실진주아파트, 방화6구역, 청담삼익아파트, 미아3구역, 안암2구역 등 6곳의 정비사업 현장에 파견돼 있다. 코디네이터는 도시행정·도시정비·법률·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정비사업 분쟁 발생 시 시·구·갈등당사자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 간 의견청취 및 갈등원인 분석을 통해 적절한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경우 시공자가 설계변경, 마감재 상향, 물가상승, 금융비용 등의 사유로 공사비 증액요구가 있었으나, 총회에서 공사계약변경 약정체결 안건이 부결되는 등 시공사와 공사비 관련 협의 지연으로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을 요청했으며 코디네이터 및 시·구·조합·시공자가 함께 참여한 6차 중재 회의를 거쳐 공사비 증액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했다. 전날 조합총회를 통해 합의안이 의결됨으로써 공사비 증액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고, 하반기 일반분양 등의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진주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공사비 증액 총회 부결 이후, 시공자와의 공사비 증액,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합의점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울시가 파견한 코디네이터의 적극적인 중재로 공사기간 조정, 지연이자 절감 등 조합원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 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대조1구역은 조합내부 갈등 및 공사비 미지급 등으로 올해 1월부터 공사 중단 등 극심한 갈등을 겪었으나,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해 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새로운 조합집행부 구성을 위한 총회 및 선거관리까지 조합정상화를 위한 전 과정에서 컨설팅 및 중재활동을 지원했다. 이어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공사중지 예고’ 등 시공사에서 공사를 중단하고 일반분양 일정이 연기될 예정이었으나, 코디네이터 파견을 통해 시·구·조합·시공자가 함께 3차 중재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8일 공사비, 금융비용, 공사기간 등을 조정해 합의서를 도출했으며, 8월 말로 예정된 총회에서 의결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일반분양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행당7구역은 SH공사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조합-시공자간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자재비 등 이례적인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조합-시공자간 갈등 해소를 위해 객관적인 산출 방안을 제안해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시 모니터링 및 현장조사를 통해 공사비 갈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사업지연 등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정·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6 19:46:02[파이낸셜뉴스] 공사비 인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가 재건축 공사비 인상에 합의하면서 오는 10월 본격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루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3㎡당 공사비를 811만50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준공은 예정보다 한달 뒤인 2025년 12월로 조정되고 오는 10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조합은 총회에서 △공사도급계약 변경 및 계약 체결 △관리처분계획 변경 △정비사업비 및 조합운영비 △자금 차입 및 이자율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일반분양가격 산정 및 용역업체 인센트비 지급 등 6개 안건을 논의하고 가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554명 중 과반수인 148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들 6개 안건에 대해 평균 83%가 찬성했다. 조합 측은 "이날 총회에서 전체조합원 중 과반수 이상이 현장참석과 서면을 통해 참여하고 3분의2 이상이 동의하면서 공사비와 분양일정 등 안건에 대해 최종 가결하게 됐다"며 "이날 합의를 바탕으로 10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비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파견됐던 서울시 코디네이터 지원도 마무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 공사비 인상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공사비 갈등을 조율하기 위해 파견했던 서울시 코디네이터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23개동 35층, 2678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이 578가구다. 잠실역, 잠실나루역, 몽촌토성역, 한성백제역이 도보권에 있는 트리플역세권이다. 업계에서는 잠실진주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송파구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잠실진주아파트의 일반분양가를 3.3㎡당 5409만원으로 심의를 완료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진주를 비롯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과 서울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 행당7구역 등이 갈등을 빚었던 공사비에 합의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6 13:38:42올해 부동산 전망이 엇갈리는 분위기 속에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는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민간 분양물량이 11만8800가구(사전청약 제외, 직방 집계 기준)였던 수도권에서 올해는 총 16만650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어 1000세대 이상 대형 알짜단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둔촌주공 등 서울 '역대급' 공급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릴 만큼 총 분양물량이 1만2032가구에 달한다. 재건축 이후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로 거듭날 해당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도 4786가구나 된다. 당초 지난해 분양이 예정됐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와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시공사와 갈등이 벌어지면서 분양일정이 올해로 넘어오게 됐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사업단(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우선 일반분양 일정을 5월로 예정하고 있지만 추가 연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동대문구 이문동에서는 7000가구 이상의 분양이 올해 예정돼 있다. 이문3구역에서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432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67가구다. 인근 이문1구역에선 삼성물산이 3069가구를 조성하는데, 일반분양으로 938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문3구역은 4월, 1구역은 5월로 각각 분양이 예정됐다.잠실 일대에서 17년 만의 새 아파트인 신천동 진주아파트 사업에 대한 관심도 몰리고 있다. 이미 삼성동 개발 호재 효과를 보고 있는 잠실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 이후 2678가구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에서 일반 분양은 819가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첨물량이 나올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분양 예정시기는 10월이다. 이외에도 시기,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강남권에서 알짜단지의 분양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에선 신반포4지구 재건축으로 지어지는 신반포메이플자이와 방배5구역 재개발로 추진되는 디에이치방배 분양이 올해 진행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각 300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일반분양 물량도 단지별로 200~300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대단지 잇단 분양 올해는 경기와 인천에서도 대규모 단지의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 수도권 공급 물량의 절반가량이 경기에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현대건설이 용인시에 3731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이달 분양을 진행한다. 전 가구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특히 올해 경기에서는 정비사업에 대한 물량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시에서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가구), 광명시에서 광명5R구역재개발(2878가구), 수원시에서 수원권선11-6구역(2178가구)의 분양이 상반기 예정돼 있다. 8월에는 광명시에서 3344가구로 조성되는 베르몬트로광명 분양일정도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동구에서 2562가구 규모의 송림파크푸르지오 분양이 6월 예정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1-10 18:18:06[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특별건축구역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잠실진주아파트는 지난해 8월 주민 이주까지 마쳤지만 건축심의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다. 이번 심의 통과를 통해 진주아파트 재건축은 구청의 사업계획 승인만 남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대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시켰다고 11월 30일 밝혔다. 특별건축구역 및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건축심의 '조건부 의결'을 받은 것이다. 앞서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설계변경에 따른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고 있었다. 2018년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지난해 8월 주민 이주까지 마쳤지만 건축심의 문제로 아직도 착공을 못했다. 조합 측은 당초 2023년 목표였던 입주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난 20일 설계변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설계변경(안) 의결의 건'을 통과시켰다.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조화롭고 창의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하며 사람과 장소 중심의 지형 순응형 주거지 배치, 주요 경관축을 확보한 열린 배치 등을 통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주민간 차별을 없앤다는 점이다. 소형임대주택의 소셜믹스를 도모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 간 차별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도시적 맥락을 유지하고, 특별건축구역의 제도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 계획에서 탈피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됐다"라며 "앞으로도 창조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공동주택계획을 도입해 서울의 미래경관 발전에 큰효과가 있을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은 16개동 1507가구를 헐고,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0개동 26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11-30 14:25:54국내 최초 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가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 잠실 월드타워점 입점 기념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앤더뷰티는 롯데백화점이 트렌드에 민감한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젊은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론칭한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으로 오는 14일 온앤더뷰티 잠실 월드타워점이 그랜드 오픈한다. 클라뷰는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어 이번 잠실 월드타워점에도 입점하게 됐으며,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 외에도 신세계 시코르, 롯데 롭스, 이마트 삐에로쑈핑 등에 입점하는 등 꾸준히 오프라인 유통채널 확장에 힘쓰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클라뷰는 31일까지 온앤더뷰티 월드타워점 입점을 기념해 방문 구매 고객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청담동 웨딩팩으로 유명세를 타며 알려진 클라뷰 펄 세럼 마스크는 40%, 베스트셀러인 여배우크림 3종과 화이트 펄세이션 라인 스킨케어 라인 제품들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아쿠아미스트, 선크림 씨티디펜서와 선스틱은 1+1 이벤트가 적용된다. 또한 한정수량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티트리 마스크팩 5매와 클라뷰 베스트셀러 6종 샘플을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시티디펜스 선쿠션 정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클라뷰 김현배 대표는 “지속적으로 국내 및 해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은 쇼핑 인구가 몰리는 잠실 롯데타워에 새롭게 문을 여는 온앤더뷰티에 입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라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통채널 확장에 힘쓸 예정이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2-13 10:06:46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진주아파트가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했다. 관리처분 인가를 지난해 12월 말에 신청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잠실 진주아파트는 지난 5일 송파구청으로부터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취득했다. 지난 3월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전세난 등을 우려해 이주 가능 시점을 이달로 조정하면서 관리처분인가 취득이 늦어졌으나 이번에 통과하게 됐다. 진주 아파트는 서울 올리픽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다. 부지 면적은 11만 2558㎡, 전용면적 59~184㎡ 1507가구로 구성됐다. 재건축 용적률은 299%로 최고 35층, 2870가구 대단지로 확대된다. 이 중 317가구는 소형 임대주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7300억원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2호선 잠실역과 가깝고 인근에 9호선 신방이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 올림픽 공원, 석촌호수 등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좋은 편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10-07 19:00:21서울시가 강남권 집값 안정을 위해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 이주 시기를 올해 10월로, 미성·크로바아파트는 7월 이후로 조정했다. 이주 시기가 조정되면서 재건축조합의 예상보다 사업 일정이 지연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는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와 진주아파트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총 2857가구에 달하는 두 단지가 동시에 이주하면 주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거정책심의위는 가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미성·크로바 아파트는 관내 정비구역(거여 2구역)의 이주가 마무리된 이후, 진주아파트는 인근 정비구역(개포1단지)의 이주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이주할 것을 권고했다. 진주아파트는 관리처분인가 시한을 정해 올해 12월 말까지 송파구청의 인가 처분이 없다면 재심의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8-02-26 15:58:07지난해 연말 벼락치기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강남재건축 단지 13곳중 현재까지 승인을 획득한 곳은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 단지 2곳의 관리처분계획은 한국감정원으로 넘어가 정밀 검증을 받게됐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이들 단지의 관리처분 서류를 철저히 검증하도록 지시한 바 있어 재건축 심사기간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켜졌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관리처분 인가신청 자체가 반려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됐다. ■ '미성·크로바, 잠실진주' 감정원에 타당성 검증 의뢰 30일 서초구청 재건축 관계자는 "미성·크로바와 잠실진주아파트가 지난해 연말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들어왔다"면서 "현재 보다 신중히 검토하기 위해 한국감정원에 타당성 검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관리처분계획의 인가신청이 있는 날부터 30일 이내에 인가여부를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다만 신청된 관리처분계획의 타당성 검증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통보기간이 60일로 늘어난다. 미성·크로바와 잠실진주 모두 관리처분인가 승인여부 통보 받으려면 앞으로 30여일이 남은 셈이다. 강남구의 경우 일원대우, 개나리4차, 개포주공1단지, 홍실아파트가 지난해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다. 이중 일원대우와 개나리4차는 관리처분인가가 났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개포주공1단지는 서울시가 이주시기를 4월로 조정해 관리처분인가 승인시기도 밀리게 됐다"면서 "다만 홍실아파트는 아직 자체 검증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 6곳이 무더기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던 서초구는 아직 한 곳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올해 관리처분승인이 난 곳은 지난해 12월 12일 신청한 신반포 15차 한곳 뿐"이라며 "나머지는 아직까지 검토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 신반포3차·경남, 신반포 13차, 신반포 14차, 신반포 22차, 한신4지구 등은 여전히 서류검토를 하고 있다. ■관리처분신청 13곳중 획득은 3곳에 불과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 벼락치기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 13곳중 승인을 받은 곳은 일원대우, 개나리4차, 신반포 15차 등 3곳에 불과하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도정법에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 후 30일 이내에 인가여부를 통보하도록 돼 있지만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연장될 수도 있다"면서 "30일 이내에 무조건 결론을 내야 하는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처분계획이 반려될 경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돼 수억원의 재건축부담금을 내게 된다. 국토부 시뮬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의 경우 평균 4억4000만원이 부과된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서울시와 자치구 담당자들을 불러 지난해 말 벼락치기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서류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따라서 아직까지 승인을 받지 못한 9곳의 재건축 단지들로서는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1-30 15:15:46대한주택공사는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실시한 입찰에서 재건축 컨설팅 업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잠실진주 아파트는 고밀도 아파트지구로 16개동 1507가구로 구성돼 있다. 추진위원회측은 총 1950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 시공사로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돼 있다. 짐실진주 재건축사업은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주공이 컨설팅 용역을 맡게 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조합설립인가 단계까지 투명한 조합운영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모범적인 재건축 사업을 유도할 예정이다.잠실진주 아파트는 단지북측에 한강시민공원과 단지동측에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통이 편리하다.또한 잠실초등학교, 잠동초등학교, 신천초등학교, 잠실중학교, 잠실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2003-07-15 09: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