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 지역 정치인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대동단결했다. 광역버스 9302번이 오는 16일부터 잠실광역환승센터에 정차한다. 하남시민은 이제 한결 편하게 잠실역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9302번은 퇴근시간대 잠실역사거리 교통정체와 정류장 용량초과로 이용자 대기줄이 길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송파구-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류장 용량저하 및 지하철과 환승이 용이한 잠실광역환승센터 연계를 추진해 오는 16일부터 9302번이 정차할 예정이다. 9302번 잠실광역환승센터 연계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정치인은 하남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고자힘을 합치는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줬다. 석승호 하남시 교통정책과장은 “9302번 정차가 퇴근시간대 지하철 연계 및 승차대기 용이로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미사강변도시 광역버스 불편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잠실역 개선 및 광역버스 증차를 추진했다. 앞으로도 광역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9303번, 9303-1번(잠실역 7번출구)과 분리운행에 따른 공급력 저하를 감안해 9302번을 기존 18대에서 23대로 5대를 증차하고 10월 중 4대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강변역 방면 9304번, 판교역 방면 3000번은 각 1대씩 증차하고 12월 중 투입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9-09 11:40:15서울 송파구 잠실네거리 지하에 대규모 광역환승센터가 오는 3일 개통돼 이 일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한층 개선된다.잠실롯데월드타워 사업시행자인 롯데물산과 서울시는 1일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과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식을 가졌다.■롯데, 1300억 들여 약 2만㎡ 규모로 건설 오는 3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잠실광역환승센터는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롯데가 130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버스터미널 개념을 도입한 첫 지하버스환승시설이다.잠실역∽석촌호수 간 연장 371m에 축구장 2.7배 크기인 1만9797㎡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잠실역 2.8호선 환승구와 지하 1층에서 수평으로 연결돼 있으며 잠실네거리를 기.종점으로 하는 17개 노선의 버스 31대가 동시에 정차해 승하차해도 혼잡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 환승센터가 개통되면 하루 평균 2만5000명에 달하는 이 일대 환승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한층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잠실네거리 일대는 경기도 가평, 남양주, 광주 등 인근 도시를 오가는 광역 버스 노선이 밀집된 대중교통 요충지로 그동안 출퇴근 시간이면 인파와 차량이 뒤엉켜 큰 혼잡을 빚어왔다.■환승객 편의 제고,교통난 해소 두토끼롯데물산 관계자는 "노선버스들이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가로변 정류소 정차를 위해 차로를 변경때 발생하는 '위빙 현상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발생)'으로 평소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면서 "광역환승센터 개통으로 교통흐름이 크게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버스들의 장시간 정차로 인한 병목현상과 버스정류장에서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생기는 불편도 함께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동시에 기존 최대 650m에 달하던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까지의 환승거리가 150m로 단축돼 시민들의 환승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버스노선의 승객탑승이 지하환승센터에서 이뤄짐으로써 차량회차로 인한 혼잡은 물론 잠실네거리 지상부분의 교통량도 크게 줄어든다.환승센터는 오는 3일 성남.수원.광주 방향 6개 버스 노선이 우선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 1월 초에 구리.남양주 방향 11개 노선이 추가로 환승센터를 이용하게 된다.■다양한 시민편의시설도 갖춰 지하광장에서 환승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환승센터 내 모든 버스의 운행정보와 도착시간정보 등을 제공하는 종합안내스크린이 설치됐고 승강장별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 갖췄다. 롯데물산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잠실광역환승센터의 완공으로 잠실 사거리 주변 지상 교통체증 해소 및 시민들의 환승 편의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교통 대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롯데는 올해 말까지 환승센터 외 추가로 5300억원을 들여 지하철 2호선 지하광장 확장 및 8호선 광장 연결통로 신설, 환승 주차장 진출입 램프 위치조정, 잠실길 지하화, 신규 신호기(TSM) 33개소 및 가변전광판(VMS) 21개소 설치, 지하 자전거 주차장 건립,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등의 추가 교통대책도 이행할 계획이다.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12-01 17:19:17[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의 장기 미착공 사업장을 인수하여 프라임오피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이하 ‘수서역세권 오피스개발사업’)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성수동 오피스 사업 정상화에 이어 또 한 번 부실 PF사업장을 되살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197 일원으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2BL으로 업무·유통복합단지에 속해있다. 지하철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동탄)와 SRT수서역에 인접해 있고 향후 GTX-A(서울역-수서)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동남권 교통의 핵심지다. 기존 사업자는 이곳을 대토보상용지 개발을 통해 오피스텔로 지어 분양하려 했지만 원자재가 폭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첫 삽 조차 뜨지 못하고 사업이 멈춰 섰다. 코람코는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코람코수서일반사모투자신탁166호펀드’를 설정하여 약 1100억 원 규모의 장기 미착공 PF대출채권을 대위변제방식으로 인수했다. 현재 선매입 또는 임차수요를 보유한 추가투자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기존 사업주로부터 사업권 인수를 마무리한 후 연내 본PF 체결 및 착공을 통하여 사업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수서역세권 오피스개발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섹션오피스 개발 후 분양하려던 사업구조를 사옥형 프라임오피스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임대 운용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개편했다. 사업지 인근 삼성역 일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잠실 MICE 복합개발 등 굵직한 개발계획과 맞물리며 이 지역이 강남업무지구(GBD) 확장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안내서(Information Memorandum)에 따르면 코람코는 이 사업이 수서역세권 복합단지 내 연접개발들에 비해 개발원가가 상당히 낮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토지 확보와 인허가 이슈, 복잡한 권리관계 등 개발 초기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리스크도 이미 해소된 상태라 투자의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도 기회요인으로 꼽고 있다. 현재 코람코는 사업구조와 설계 변경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으로 곧 시공사 선정 등의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람코는 이 사업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도 활용한다. 이 펀드는 PF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23년 부실 또는 부실우려가 있는 PF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50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5곳(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금을 개별 모집해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펀드다.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는 부실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해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해 건설경기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 펀드 설정당시 코람코는 캠코 출자금 외에 민간자금 1450억 원을 모아 총 2,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5곳의 위탁운용사 중 최대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부동산전문 운용사로서의 사업선별능력과 운용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코람코는 총 3개 현장에 약 17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위탁운용사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김태원 부사장은 “지난 성수2가 오피스개발 사업과 이번 수서 오피스 개발사업은 코람코의 개발사업 재구조화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서 캠코 PF펀드를 활용해 부동산개발시장 정상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멈춰진 사업 정상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투자자를 위한 자산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 책임 있는 AMC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9 07:55:09【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서종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간 서종면 주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버스 또는 전철로 환승하거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수리를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등의 큰 불편을 겪어왔다. 양평군은 개통되는 광역버스 노선에 45인승 친환경 천연가스 버스 3대를 투입하고, 하루 왕복 15회 운행할 예정이다. 버스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종점을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과 문호 4리(소구니) 정류장을 경유한 뒤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한다. 오전 6시 첫 차부터 오후 10시 50분 문호리 종점 도착까지의 운행 시간표는 현재 최종 조율 단계다.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노선 번호는 2301번이다. 20일 오전 6시 문호리 종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서종면 주민들의 교통 부담 감소는 물론 서종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통을 위해 협조해 주신 국토부, 경기도 관계자,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서종면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4 11:48:13[파이낸셜뉴스] 초역세권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역과 150m 이내로 근접해 있어 편의성을 자랑하고 입지가 한정적이어서 희소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22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지하철역과 근접해 있는 단지 62곳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 4월~2025년 4월) 동안 평균 47.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50.0%, 부산 30.8%, 대구 12.4% 등이다. 특히 초역세권 아파트는 같은 기간 지역 평균 아파트값을 크게 상회했다. 서울은 5년간 36.7% 상승하며, 초역세권 아파트와 13.3%p 차이를 보였고, 부산과 대구도 지역 평균보다 각각 6.6%p, 7.3%p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많았다. 상세 단지별로는 서울 송파구 2호선 잠실새내역과 근접한 ‘리센츠’가 3.3㎡당 8025만원으로 송파구 평균 5639만원보다 42.3% 높은 시세를 형성했고, 9호선 신반포역 인근 ‘래미안퍼스티지’ 역시 1억1000만원으로 서초구 평균 7435만원보다 48%나 비쌌다. 부산에서는 2호선 수정역 주변 ‘화명롯데캐슬카이저’가 3.3㎡당 1723만원으로 북구 평균 998만원보다 무려 72.7% 높았고 1호선 부산진역 옆 ‘협성휴포레부산진역’도 1824만원으로 동구 평균 1262만원보다 44.5% 비싸게 거래됐다. 대구에서는 2호선 범어역 앞 ‘수성범어두산위브더제니스’가 3.3㎡당 3158만원으로 지역 평균보다 무려 113.7%나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쌍용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5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대표적이다. 단지는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서면역(1∙2호선)까지 단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빼어나다. 동해선∙중앙선 등이 정차하는 부전역도 이용할 수 있어 쾌속 교통망도 더했다. 아울러 가야대로와 신천대로를 통해 서면으로 한 번에 연결되며, 동서고가도로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진입도 수월하다. 사상~해운대 지하화 고속도로(예정)가 들어서면 시민공원IC(예정)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동서고가도로 이용 차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2025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A+ (우량)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공급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 산곡역은 5월말 착공(인천시 구간)이 예정된 GTX-B노선의 환승역인 부평역과도 가깝다.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2개 블록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46·55㎡, 총 1640가구이며,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5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으로,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미성·크로바 재건축 단지인 2호선 잠실나루역 인근 ‘잠실르엘’이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다.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으로 전용면적 45~145㎡, 총 191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41가구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2 14:16:06[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수도권 광역버스 4개 노선이 추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4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4개 노선은 각각 고양, 용인, 평택, 양주에서 영등포, 서울역, 사당역, 잠실역을 오가는 주요 광역버스다. 고양 7602번(고양동 ~ CM병원(영등포))과 용인 4104번(서천지구 ~ 서울역), 평택 5503번(안중터미널 ~ 사당역) 등 3개 노선은 4월1일 운행하고, 양주 1306번(덕정역 ~ 잠실역)는 4월7일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운행 개시로 광역교통 사각지대에 있던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및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에서 담당하되,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노선 인·면허 및 관리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자체 수요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에 운행 개시하는 4개 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준공영제 신설 노선을 확정한 바 있다. 추가 운행 개시 예정 노선은 6개다. 안성 4305(안성버스터미널~문정로데오거리), 오산 5104(세교21단지~서울역), 광명 8507(오리서원~사당역), 양평 2301(문호리~잠실환승센터), 고양 M7412(중산마을~강남역), 화성 M4449(한신대~강남역) 등이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필요시 증차, 노선 효율화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고 준공영제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25 15:40:14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조감도)' 내에 대규모 도심숲 형태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녹지공간은 GBC의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서 도시의 품격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은 물론 시민들 누구나 오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인 동시에 시민 친화적 녹지 및 문화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다. 19일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수정 보완해 서울시에 제출한 개발계획 제안서에 따르면 GBC는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GBC의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을 한층 강화한 것은 서울이라는 글로벌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의 도심 생활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도심숲 형태의 개방형 녹지공간은 서울을 상징하고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의미가 담긴 은행나무 단일 수종으로 군락을 형성한다. 규모 면에서도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에서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축구장 면적의 2배 크기(1만4000㎡)에 달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 지상광장(1만3780㎡)과 인접해 있어 강남 도심권에도 서울광장(1만3207㎡) 2배 크기의 시민 공유 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며, 코엑스~GITC~GBC~탄천~잠실MICE~한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겸하게 된다. 또 탄소배출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교통 및 생활소음 단절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GBC 디자인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달 중 서울시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근 기자
2025-03-19 18:16:1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에 대규모 도심숲 형태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녹지공간은 GBC의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서 도시의 품격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은 물론 시민들 누구나 오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인 동시에 시민 친화적 녹지 및 문화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다. 19일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수정 보완해 서울시에 제출한 개발계획 제안서에 따르면 GBC는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GBC의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을 한층 강화한 것은 서울이라는 글로벌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의 도심 생활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도심숲 형태의 개방형 녹지공간은 서울을 상징하고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의미가 담긴 은행나무 단일 수종으로 군락을 형성한다. 규모 면에서도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에서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축구장 면적의 2배 크기(1만4000㎡)에 달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 지상광장(1만3780㎡)과 인접해 있어 강남 도심권에도 서울광장(1만3207㎡) 2배 크기의 시민 공유 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며, 코엑스~GITC~GBC~탄천~잠실MICE~한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겸하게 된다. 또 탄소배출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교통 및 생활소음 단절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GBC 디자인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달 중 서울시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3-19 09:44:3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역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잠실역 하루 평균 15만6177명 승하차 19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역에서 하루 평균 15만6177명이 승하차한 것으로 집계됐다. 잠실역은 지하에 광역환승센터가 있어 평소에도 승객 통행이 활발한 데다 지난해 8호선 별내선이 연장 개통하면서 구리·남양주 주민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프로야구 흥행 등에 힘입어 최다 승하차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홍대입구역(15만369명), 3위는 강남역(14만9757명) 순이었다. 강남역은 1997년 이후 2022년까지 26년간 1위를 지켜왔으나 2023년 잠실역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가 지난해는 3위로 하락했다. 승하차 인원 상위 10개 역 중 1호선 서울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제외한 8개 역은 모두 2호선 역이 차지했다. 잠실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외에도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삼성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명을 넘으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적게 이용한 곳은 하루 2615명 '도림천역' 승하차 승객이 가장 적었던 역은 2호선 신정지선 도림천역으로 하루 평균 2615명에 그쳤다. 승객이 많이 늘어난 역은 지하철 4·7호선이 만나는 노원역으로 승차 인원이 각각 37%(4호선), 15%(7호선) 늘면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공사는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가 지난해 8월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이용 환경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지난해 총 160만499회 운행하며 4204만917㎞를 달렸다. 이는 지구 둘레(4만75㎞)를 1049바퀴 돈 것과 맞먹으며, 서울∼부산(400㎞)을 5만2551회 왕복한 거리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열차 운행이 9096회 늘면서 수송 거리도 87만3826.4㎞ 증가했는데, 이는 4·5·7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열차 증회와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수송 인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총 24억1752만명, 하루 평균 660만5250명으로 집계됐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승객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로 집계됐으며,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30분부터 6시 사이는 자정 이후보다도 이용객이 70% 이상 많았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열차 운행 시간 탄력 조정, 다기능 지하철 키오스크 설치 등 지하철 운용 패턴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9 08:38:28[파이낸셜뉴스] 서울 코엑스 일대가 세계적인 마이스(MICE)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엑스 개발계획은 지난해 8월 한국무역협회 등으로부터 주민 제안된 코엑스 일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사업자와 지속적인 논의 등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 코엑스 일대는 1980년대 ‘한국종합무역기지건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컨벤션센터,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백화점, 쇼핑몰, 공연장, 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며 꾸준히 발전했다. 공항버스 정류장 및 예식장 등 현재 이용이 저조한 시설이 자리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해 마이스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약 9900㎡의 문화예술 전시장을 도입해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등 다양한 예술 행사와 시너지 창출을 꾀한다. 2023년 도심공항터미널 폐업 이후 현재 도심공항터미널 부지는 공항버스 정류장 및 예식장,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용이 저조하다. 도심공항 서비스 기능은 2029년 완료 예정인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복원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보행 환경이 양호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접부로 도심 공항 기능을 이전 배치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건물 내외부의 공공성도 높인다. 별마당 도서관과 상업시설이 운영 중인 코엑스 지하에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직접 연결되는 출입구 2개소를 신설해 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실내 및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개선해 삼성역과 봉은사역 일대 도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외부공간은 한강·탄천 수변공간부터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상 광장을 거쳐 선정릉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통로를 재편해 보행·녹지축을 연결한다. 해당 공간에는 대규모 도심숲, 광장 등 시민 개방·휴식 공간을 함께 조성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 전시장 동측 입면(크라운 부분)과 남측 입면 부분에 대해 해외 7개 사가 참여하는 국제지명 디자인 공모를 추진 중이다. 오는 3월경 발표 예정인 수상작과 연계해 국제교류복합지구에 걸맞은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센터로 새롭게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코엑스 일대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고루 갖춘 마이스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부지(GBC)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 투자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서울의 글로벌 영향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1-23 11: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