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잡지협회와 함께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59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올해 문화포장은 이갑주 반도체네트워크 대표가 받는다. 이갑주 대표는 반도체 응용회로 전문지인 월간 '반도체네트워크'를 발행해 핵심 제품의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해외기업 광고 유치 등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제화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이영자 농경과원예 대표에게 수여한다. 이영자 대표는 '농경과원예'를 시작으로 '난세계', '친환경'을 발행하며 지난 38년간 우수한 농업기술과 유기농 정보를 제공해 농식품 및 잡지산업 발전을 위해 힘썼다. 국무총리 표창은 노상래 와스코월간항공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노상래 대표는 '월간항공'과 '월간항공우주' 등을 발행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항공우주교육 진흥을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경제, 산업, 문화예술,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1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1 07:28:48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5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박한식 테크월드 대표(사진) 등 1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박한식 대표는 월간 '전자부품' 등 산업 전문지 13종을 발행하며 국내 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1-02 18:23:46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제52회 잡지의 날'을 맞아 화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장관 표창 10명 등 총 13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인 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됐다. 올해 화관문화훈장은 한국화장문화연구원 남궁영훈 대표가 수훈하게 됐다. 남궁 대표는 지난 1989년 국내 최초 화장품 전문지 월간 '코스메틱'을 발간하고 1999년부터 미용 전문지 월간 '에스테티카'를 발행해 오면서 한국의 화장미용 산업 발전과 미용한류 전파에 기여해 왔다. 또 한국잡지협회 제40대 회장을 지내며 국내 최초로 코리아매거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잡지의 위상을 높이는 등 잡지 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영환 산업마케팅 대표이사는 1991년 월간 '산업제품정보'를 창간, 발행해오며 산업지식 정보산업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1999년에 온라인 잡지서비스 '인웹진'을 구축하고 2007년에는 잡지 기반의 미디어그룹을 통해 국내 주요포털에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등 잡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강법선 난과생활 대표는 1986년부터 월간 '난과 생활'을, 1999년부터 차 문화 전문지 월간 '다도'를 발행해 오면서 난 문화와 차 문화를 정립하고 관련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와 함께 김원혁 금융계 대표이사, 김현덕 조세신보사 대표이사, 김흥탁 월간울진 대표, 류명하 에이디미디어 대표이사, 배병호 미술과 비평 대표이사, 신문종 게임문화 대표이사, 심인국 봉제기술 대표, 유승용 리더피아 대표이사, 장향자 비아이메디코스 대표, 홍윤돈 넥스트미디어 대표 등 10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7-11-01 10:01:06한국잡지협회는 1일 '제51회 잡지의 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잡지 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14명) 및 한국잡지언론상(11명)을 시상했다. 올해는 이문세 건강저널사 전 대표가 화관문화훈장을, 박종구 ㈜월간목회 대표가 문화포장을, 강영자 한국골프문화레저산업 대표와 노윤종 한국퀸테센스출판㈜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강신범 ㈜바른손 대표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한국잡지언론상은 유공부문에 박종현 (사)한국아동문예작가회 대표, 경영부문 노영선 전우문화사 대표, 편집부문 김홍주 ㈜미디어윌M&B 편집장, 기자부문 여병구 제이앤엘커뮤니케이션즈㈜ 편집장, 최윤희 월간골프사 기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1-01 13:45:00한국잡지협회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5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 잡지인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최재분 신앙세계사 대표는 잡지연구소 발족과 납본업무 대행사업의 확보, 한국언론연구원에 잡지교육 과정을 신설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이정일 ㈜학은미디어 대표는 문화포장을, 황호연 ㈜월간세라믹스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김길수 ㈜시사매거진 대표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잡지언론상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진석 명예교수와 ㈜인포더 최정식 대표, 한국방송출판㈜ 서소영 편집장, 이영북스 박진우 편집장 등이 수상했다. 잡지언론인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는 배우이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불암씨가 선정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1-02 13:57:08문화체육관광부는 제43회 잡지의 날(11월 1일)을 맞아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발행인(사진)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서훈하는 등 정부 포상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임 발행인은 1975년부터 영문외교전문지 ‘디플로머시’를 창간한 이후 민간외교관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잡지언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문화포장은 유지영 월간 ‘유아’ 발행인, 대통령 표창은 원종남 월간 ‘정보통신저널’ 발행인, 국무총리 표창은 신갑순 월간 ‘삶과 꿈’ 발행인이 각각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강대일 ‘식품저널’ 발행인, 서동해 ‘호텔&레스토랑’ 발행인, 심인 격월간 ‘코리아피알·리뷰’ 발행인, 이교훈 월간 ‘피그플러스’ 발행인, 이재철 계간 ‘아동문학평론’ 발행인, 정규봉 월간 ‘미술’ 발행인, 최광종 월간 ‘코리아투어리즘뉴스’ 발행인, 곽혜란 월간 ‘문학바탕’ 발행인, 김형철 월간 ‘머니’ 발행인, 이소영 월간 ‘겟익사이티드 싱글즈’ 발행인 등 10명이 받는다. 한편 정부포상 시상과 우수 잡지 선정증 수여식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잡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2008-10-28 18:28:52제39회 잡지의 날을 맞아 잡지언론 창달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YBM시사 민영빈 회장이 은관문화훈장, 신앙세계사 최재분 사장이 문화포장을 받는 등 14명의 잡지발행인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미술세계 박홍률 회장은 대통령표창, 월간 시계사 김영호 사장과 ㈜가야미디어 김영철 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은 ㈜중앙M&B 김원태 대표이사, 문학세계사 김정분 사장, 월간 새농사 곽영기 사장, ㈜돌꽃컴퍼니 윤석화 대표이사, ㈜신보에이드 최명동 부사장, ㈜포브21 박인범 대표이사, 한국피혁산업정보센터 조종국 사장,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지원 소장, ㈜한국산업정보센터 한석환 대표이사 등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상록문화정보연구소 전영표 이사장이 유공상, 월간 ‘PC파워진’ 서인석 발행인이 경영상을 받는 등 10명의 잡지인이 한국잡지언론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잡지협회(회장 이심)가 주최하는 제39회 잡지의 날 기념식 때 함께 열린다.
2004-10-28 12:04:1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미국 대통령, 의회 중간 선거일인 5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뛰었다. 선거가 초 박빙이어서 대통령, 의회 선거 결과가 어쩌면 수 주일 뒤에 나올지 모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이같은 변동성을 앞두고도 시장은 일단 상승했다. M7 빅테크 종목들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는 6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패 전망에 민감히 반응하는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장중 18%가 넘는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돌연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낙폭이 확대됐다. 일제히 반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427.28 p(1.02%) 오른 4만2221.88로 마감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0.07 p(1.23%) 상승한 5782.7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59.19 p(1.43%) 뛴 1만8439.17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49 p(6.78%) 급락한 20.49로 떨어졌다. 엔비디아, 시총 1위 전날 장중 시총 1위에 올랐다가 마감가 기준으로는 1위 수복에 실패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마침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3.86달러(2.84%) 급등한 139.91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이 3조4300억달러로 불어났다. 애플도 1.44달러(0.65%) 오른 223.45달러로 마감했지만 시총은 3조3800억달러로 엔비디아에 밀렸다. 엇갈린 트럼프 트레이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혜택을 볼 수혜주로 간주되는 테슬라와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는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두고 시장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테슬라는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내리 하락세를 접고 이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월 28일 이후 첫 상승세다. 테슬라는 8.60달러(3.54%) 급등한 251.44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0.06% 더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법인세 감축을 약속한 트럼프가 당선되면 기업 실적이 개선돼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로 증가 상승한 것도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로 볼 수 있다. 반면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트럼프미디어는 이날 온탕과 냉탕을 옮겨 다녔다. 전날 12% 폭등했던 트럼프미디어는 이날도 급등세가 이어져 오후 들어 전일비 6.4달러(18.64%) 폭등한 40.74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돌연 상승 분을 모두 내주더니 결국 0.40달러(1.16%) 하락한 33.94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0.94달러(2.77%) 급락한 33.00달러로 더 떨어졌다. 감세를 내건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 재정적자가 급격히 불어나고, 국채 발행도 급증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세를 탔던 국채 수익률도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6 p 하락해 4.283%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 닷새 내리 상승 국제 유가는 지난달 30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를 내리 올랐다. 이날은 멕시코만 허리케인 우려와 트럼프 하락 베팅을 의미하는 달러 약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월물이 전일비 0.45달러(0.60%) 오른 배럴당 75.5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2월 인도분이 0.52달러(0.73%) 상승한 배럴당 71.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6 06:53:58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음이 야당에 의해 공개된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장고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한 대표가 해당 통화 녹음 공개 후 나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4일로 예상되는 한 대표의 입장 발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한 대표가 김여사 특검법 관련한 민심 이반 방지를 위한 해법으로 특별감찰관 신설 발언 이후 명씨발(發) 공천개입 의혹 논란까지 터지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한 대표 발언 수위에 따라 여권 내 혼란 양상이 더 심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음이 공개된 이후부터 공개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통화 녹음이 공개된 당일 관련 질문을 받은 한 대표는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만큼 명태균 리스크가 안고 있는 정치적 휘발성이 크고, 정국에 미칠 파급력 역시 적지 않아 한 대표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본인 입장을 최종 정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단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명씨의 통화 녹음에서 나온 공천개입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선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한 친한계 의원은 "다음주쯤에는 (한 대표가)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의 입장 발표가 주목을 끄는 것은 그동안 특검법 정국 해법을 놓고 삐걱거렸던 당정관계가 그나마 봉합모드로 전환될지, 아니면 갈등이 더욱 심화될지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 대표는 김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활동 자제 등과 같은 요구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나 결국 수용되지 않았다. 이어 특별감찰관 카드도 꺼내 들었지만 당내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 대표는 이런 형국에도 여전히 '국민 눈높이'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윤 대통령과 명씨의 통화 녹음에 대한 첫 반응도 민심 눈높이에서 대통령실의 명쾌한 입장 제시와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 등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 아래로 떨어진 시점에서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메시지가 나온다면 한 대표 개인이 감당해야 할 정치적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가뜩이나 김여사 특검법 해법 등을 놓고 갈등이 표출된 한 대표 입장에서 대통령실 또는 윤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점도 큰 부담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갈등을 겪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핵심 지지층의 분열과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탄핵까지 거론하고 있는 야당의 대여 공세 수위를 높여줄 명분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도 한 대표가 고민하는 지점이다. 실제 통화 녹음 공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장외로 나가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친김에 당내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본부를 설치하고, 김여사 특검법 수용 촉구를 위한 온오프라인 1000만명 서명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권 내부에선 이 같은 거대 야당의 파상 공세에 맞서 당정이 갈등 확산보다는,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유정복 인천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로 구성된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 대표를 향해 "패권 싸움으로 비치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에서 벗어나 당정 일체와 당의 단합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협의회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 대표와 함께 여당 투톱인 추경호 원내대표는 통화 녹음 공개 후 악화된 여론에 대한 반응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쟁적 요소는 정쟁 요소로 분리해 저희가 판단할 거고, 국민들이 정말 우려하는 목소리에 관해서는 저희가 정말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국민 우려에 상응하는 대응과 입장을 당은 당대로 고민을 하고, 용산 대통령실은 깊게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1-03 18:01:17[파이낸셜뉴스] 지난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명분은 살리고 확전은 막기 위한 계산된 공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미사일과 방공망 등 군 시설로 공격 목표를 제한한 것이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충돌을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기게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군이 이번 공습 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처음으로 시인했으며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제할 것을 경고한 이란의 핵시설 공격을 감행하지 않은 것을 주목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에 공군기와 무인 드론 등 100여대를 동원해 이라크와 시리아 영공을 통과하면서 1600km 떨어진 이란을 공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원 4명이 사망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제한된 공습은 미국 대선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영국 시사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나 핵 시설 공격을 자제한 것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을 고려했을 것이라며 대선 결과를 보고 다음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이번 이스라엘의 선택은 미국이 심하게 압박을 가하면 여전히 이스라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그간 이스라엘은 미국의 자제 촉구에도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확전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양국간 조율로 역내 재앙과 세계 에너지 가격 급등을 초래할 조치는 피했다는 게 이코노미스트 진단이다. 또 이스라엘이 이번 공습에서 방공 무기들을 주로 겨냥하는 등 자제를 보인 것이 앞으로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인 인질과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투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이스라엘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대로 석유와 원자력, 민간 시설들을 공격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란도 이번 이스라엘 공습이 큰 효과를 없었다고 일축해 제한적인 대응이나 대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포천은 분석했다. 포천은 작전명 '회개의 날들'로 불린 이번 공습을 통해 이스라엘은 이란도 공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분명히 과시했으며 "공은 이란에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중동의 미국 우방국들이 이스라엘의 이란 주권 침해를 규탄했지만 이스라엘의 보복 수준에는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 관리들이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27 14: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