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장자제(장가계)시가 넷플릭스 인기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는 걸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 드라마를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증거를 공개적으로 시인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극 중 중년의 애순(문소리)이 관식(박해준)에게 '내년엔 단풍 보러 장가계 가자'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가계 측은 해당 대사를 거론하며 "드라마에서 장가계를 언급해줘서 감사하다. 가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출발하라"며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를 이용해 직접 홍보에 나섰다. 서 교수는 "잘 알듯이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며 "지난번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중국이 이 같은 행동에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면서 중국 지자체까지 훔쳐본 영상을 대외적인 홍보로 버젓이 이용하는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서 교수는 "이젠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며 "이들의 이런 도둑 시청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강하게 어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4 09:42:0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 각국에서 시청 상위권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측이 드라마 출연진 및 제작진에게 초대장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장가계 공식 웨이보는 “장가계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이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및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라며 “장가계로 ‘폭싹 여행’을 와서 ‘단풍의 약속’을 함께하자고 진심으로 초대했다”라는 글과 함께 중국어와 한국어로 된 초대장 이미지를 게재했다. 중국 지무뉴스도 같은 날 “장가계가 공식적으로 ‘폭싹 속았수다’ 출연진과 제작진에 초대장을 보냈다”라며 “마지막회에서 내년에 장가계에서 단풍을 함께 보자고 고백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인들의 장가계 방문 열풍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 종영한 ‘폭싹 속았수다’는 더우반 평점 9.6을 기록하며 더우반 전체 한국 드라마 3위에 올랐다. 2015년 ‘응답하라 1998’(9.7점) 이후 10년 만에 평점 9.5점을 넘었다”라고 소개하며 장가계시 문화관광방송체육국 측이 올린 ‘공식 초청장’을 전했다. “장가계 시민들을 대표해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라고 시작한 초청장에는 “장가계로 단풍을 보러 가자는 감동적인 대사로 장가계의 아름다움에 대해 국경을 초월한 정서적 유대감을 불러 일으켰고, 전 세계 관객들이 이 마법의 땅을 동경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다”라는 내용과 함께 초대의 말이 적혀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또 불법 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라고 지적했듯, 중국에서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만큼 ‘도둑시청’을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폭싹 속았수다’의 중국 내 인기와 관련해 서 교수는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3 10:26:24하나투어는 히든싱어 우승자들의 디너콘서트를 관람하는 여행상품 '장가계·원가계 4~6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오는 11월 5일과 6일, 총 2회 열리는 히든싱어 우승자들(오예중·한상귀)의 디너콘서트를 1회 관람하고 관광도 즐기는 패키지다. 콘서트가 열리는 썬사인호텔 연회장에서 저녁 식사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경품 행사에도 참여한다. 공연 외의 일정에는 장가계를 관광한다. 천문산 케이블카를 탑승해 세계자연유산인 원가계와 천자산 등 핵심 명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가 가득한 72기루도 찾는다. 리무진버스로 이동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30주년을 기념해 장가계에서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디너콘서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어버이날에도 히든싱어 우승자의 콘서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디너콘서트 일정이 포함된 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공연도 보고 관광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14:35:28모두투어가 스튜디오38와 손잡고 딜커머스 콘텐츠 '좋아, 가보자고! Ep.03 장가계'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여행 유튜브 채널 '띵콘'을 운영하는 박성광과 촬영팀은 지난 2~6일 직접 장가계를 방문해 여행 코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 뒤 '[좋아, 가보자고] 장가계 5일'을 준비했다. '장가계 5일'은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하얏트 호텔에서 전 일정 숙박한다. 여행 기간 △천문산 △천자선 △원가계 등을 노쇼핑으로 여유롭게 관광한다. 특전으로는 △황룡동굴 VIP 코스 △뱃놀이 보봉호 VIP 코스 △전신 마사지 1시간 등 선택 관광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상품은 오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단 2주간 판매한다. 첫날인 21일 저녁 8시 모두투어 라이브 커머스 채널 ‘라이브M’에서는 박성광이 진행자로 출연해 해당 상품을 소개하고 방송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모두투어 5월 중국 예약률은 전년 대비 550% 증가, 장가계 비중은 40%에 달한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성비 높은 구성으로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0 07:55:26노랑풍선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중국은 장대한 절경의 관광지들이 많아 자연을 즐기기에 적당한 봄과 가을에 여행 수요가 증가한다. 노랑풍선의 올해 1~3월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약 98% 수준을 회복했다. 또 이달부터 6월까지 패키지여행 예약률 역시 2019년 대비 약 70%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노랑풍선은 기존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장가계, 백두산 지역 상품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장가계 대협곡 입구에 노랑풍선 전용 라운지를 지난달 오픈했다. 라운지에서는 노랑풍선의 장가계 패키지상품 이용 고객들에게 휴식 공간과 음료, 현지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한다. 노랑풍선 추천 상품으로는 '장가계·원가계 5일 6일'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왕복 탑승, 전 일정 VIP 리무진 버스로 이동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여행 기간 천지산과 원가계, 72기루 등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중국 여행은 장가계나 백두산, 태항산 등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즌별로는 청도나 대련 중심 저가 상품도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9 14:28:57【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크워크’ 일원으로 인정 받았다. 중국의 장가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8개국 195개 지질공원과 다양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크워크 총회에 참석해 ‘신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인증서를 받았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에는 고창군 13곳, 부안군 19곳 등 총 32곳의 지질 명소가 포함됐다. 고창군에서는 선운산 천마봉, 마애불, 진흥굴, 병바위, 소요산 용암돔, 송계리 시생대 편마암, 명매기샘, 고인돌군, 명사십리해변, 구시포 가막도,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이 지정됐다. 이번 총회장에서는 세계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모여 지질공원 운영과 다양한 활동에 대한 교류, 전세계적 문제에 대한 지질공원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의 국가지질공원들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니콜라스 조로스(Nickolas Zouros)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의장은 “세계적 기후 변화 같은 상황에서 지질공원들이 더욱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나아가 이번 신규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들은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모두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수천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층과 해안, 기후 등의 신비로운 변화가 바다, 산, 강, 들판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곳이다”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지질유산의 보전과 활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11 14:19:14[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이 중국 하늘길을 넓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6월 15일부터 인천~장가계 운항을 재개한다. 운항 스케줄은 오후 12시 20분에 인천을 출발해 장가계에 오후 2시 40분 도착, 귀국편은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1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은 주 3회 운항된다. 코로나19 이후 인천에서 장가계로 가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은 에어서울이 유일하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9년 인천~장가계 운수권을 배분받아 같은 해 10월 신규 취항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020년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장가계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여행지"라며 "직항편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4-28 09:50:55코로나19로 중단됐던 중국의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이 3년여만에 재개됨에 따라 중국 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터파크가 선제적으로 중국 전담 인력을 확충, 중국 단체여행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지역은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장가계가 포함된 상품이다. 장가계는 천하절경을 자랑하지만 자유여행을 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어서 코로나19 이전에도 전통적으로 패키지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인터파크가 기획한 장가계 상품의 가장 빠른 출발일은 내달 24일이다. 또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계림을 비롯해 황하, 양쯔강, 만리장성 등과 함께 중국의 4대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황산 지역 상품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도 높다고 인터파크 측은 덧붙였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여행업 회복의 마지막 퍼즐인 중국 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중국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3-21 10:40:36[파이낸셜뉴스] 노랑풍선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 재개와 관련,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장가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16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장가계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중장년층 여행객으로부터 관광 1순위로 꼽히며 매년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인기 여행지역이다. 노랑풍선에서는 최근 중국 관광이 재개되는 분위기와 함께 고객들로부터 상품 문의와 선 예약 건수가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지 파트너와 함께 호텔과 식사, 투어 등 패키지 상품을 재정비해 왔다. 첫 출발 일인 오는 4월 24일의 경우 이미 모객을 마쳤다. 이번에 리뉴얼한 장가계 패키지 상품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주 4회 운항 일정에 따라 5일과 6일 2가지 여정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인천에서 장가계까지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공항인 창사공항을 이용하는 노선이다. 날짜별 비즈니스 항공 좌석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노랑풍선에서 추천하는 '장사·장가계·원가계·천문산 3박5일' 상품은 장사와 원가계, 천문산을 비롯해 황룡동굴, 금편계곡 등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코스다. 천문산 케이블카 이용과 함께 황룡동굴, 보봉호수 유람관광, 원가계 풍경구와 백룡엘리베이터 탑승 등을 기본 일정에 포함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중국 관광 비자 발급 재개에 따라 그동안 막혀 있던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중장년층들이 가장 선호해온 장가계, 백두산을 비롯해 가족 여행지인 베이징, 상하이 등 관광 상품 재정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3-16 09:19:55[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17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장가계, 하이커우 신규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청주시 박철완 도시교통국장, 한국공항공사 남창희 청주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청주~장가계 노선 첫 비행에 나서는 승무원들에게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축하 꽃다발 전달과 테이프 컷팅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청주~장가계 신규취항에 이어서 오는 19일에는 청주-하이커우의 첫 운항이 시작된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기존 선양, 옌지와 함께 4개 중국노선과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포함 총 5개의 청주 출발 국제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를 확대는 물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최근 다양한 대외 변수로 인해 업계 상황이 좋지 않지만 노선다변화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노선 개발을 통한 항공 수요 확대와 지방공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까지 장가계와 하이커우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특가 이벤트를 통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청주~장가계 8만2900원, 청주~하이커우 9만16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0-17 14: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