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따뜻한 봄을 맞아 본격적인 국내와 해외 여행이 시작되면서 여행 플랫폼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케나다 등 장거리로 확대 16일 여기어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10명 중 6명인 62.2%가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베트남 등 근거리 여행에 집중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미국과 캐나다 등 장거리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행지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가 42.8%로 가장 많았고,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이 13.8%, 이탈리아 등 남유럽이 12.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여행 플랫폼 업계는 올해 근거리 해외 여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와이즈앱 조사를 보면 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의 2023년 12월 결제추정금액은 1조65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약 2배로 그 규모가 커졌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야놀자 플랫폼은 올해 해외여행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모두투어와 손잡고 패키지 여행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프로모션으로 해외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 높이는 전략 '올인' 야놀자는 모두투어와 신규 상품을 개발한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와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 간 시너지를 넘어 차별화된 해외여행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패키지 상품을 공유하고, 최근 선보인 ‘홀릭’, ‘W 트립’ 등 고객 맞춤형 패키지 상품 등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 5~6월 황금연휴부터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파격 혜택을 담은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돌입했다. 다양한 할인 쿠폰을 비롯해 해외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지’ 기획전도 선보인다. 이달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야놀자에서 항공과 숙소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야외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봄을 맞아 국내 여행에 최적화된 트리플 혜택도 준다. 전국 5성급 호텔과 펜션 전용 할인 쿠폰과 이달 한 달 간 매주 대표 호텔과 펜션을 엄선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제주의 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끽할 수 있는 ‘제주 봄여행 기획전’도 있다. 야놀자는 4월 한 달간 제주 지역 항공권 구매 시 결제액의 50%를 리워드로 지급하고 제주 숙소 전용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어때는 앱을 방문만 해도 여행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총 3000만원의 여행 상금을 건 체크인 챌린지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20일만 연속으로 체크인하면 성공으로, 최종 우승자끼리 포인트를 나눠 갖는다. 추첨을 통해 최종 우승자 중 1명에게는 여기어때 100만원 포인트도 추가로 선물한다. 피크닉과 호캉스가 결합된 패키지도 있다. 여기어때의 '블랙 기프트 패키지'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을 전문 에디터가 직접 평가 후 선별한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다. 두번째 테마는 피크닉 여행으로, 그리스 전통식품과 굿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와 협업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16 16:36:51[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내년 대한항공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KB증권에 따르면 내년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2조1586억원으로 올해 대비 16.1%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시장 전망치를 25.0% 웃돈 수치다. 장거리 여행 수요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강선진 KB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종료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으로 여행 간 한국인은 팬데믹 이전 대비 69.3% 불과할 정도로 장거리 여행 수요는 아직 많은 회복의 여지가 남아있다"며 "반면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항공기 도입은 매우 더뎌서 내년에는 장거리 노선의 좌석 부족과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돼있다는 진단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 및 차입급 증가 등을 고려하면 6143억원의 기업가치 감소가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이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돼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어떤 시나리오를 고려하더라도 대한항공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2-14 09:05:52[파이낸셜뉴스] 올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말부터 10월 초(9월 28일~10월 9일)까지 출발 예약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장거리 상품 비중이 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원투어 측은 "직장인인 경우 연차 4일을 사용하면 최장 12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여행이지에서 추석 기간 인기 여행지 톱10을 집계한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1위에 올랐다. 10위권 안에는 로마(3위), 이스탄불(6위), 런던(8위) 등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 호주 시드니는 7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상품의 팀당 고객 구성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비중이 가장 높은 2인에 이어 나홀로 여행객이 많았다. 바르셀로나는 55%를 차지한 2인에 이어 1인이 15%로 뒤를 이었다. 이어 4인(12%), 3인(9%), 6인(4%) 순으로 나타났다. 로마는 2인 46%에 이어 1인(23%), 4인(16%), 3인(9%), 6인(2%) 순이었다. 여행이지는 아직 상품을 예약하지 않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황금연휴 사전 예약 기획전'을 연다. 내달 22일까지 할인 미션을 수행하면 유럽과 북해도, 동남아 등 인기상품을 최대 1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미션은 추천 상품을 선택한 후 요청사항에 해당 여행지로 떠나고 싶은 이유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여행이지는 유럽과 베트남, 일본, 중국, 괌·사이판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구성된 연휴 출발 상품도 준비했다. 연휴 출발 상품은 전세기 상품처럼 예약과 동시에 100% 출발이 확정된다. 또한 할인 미션 수행 시 자동으로 응모되는 경품 이벤트로 총 10명을 추첨해 여행이지에서 쓸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28 10:18:33교원투어가 5월 황금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상품의 예약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자사 여행상품 '여행이지'의 5월 황금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상품 수요가 전월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장거리 상품 모객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모객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미주·캐나다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5월 출발 기준 미주·캐나다 상품 모객 인원은 전월 대비 124% 증가했다. 장거리 노선 회복과 맞물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같은달 출발 기준 유럽 상품 모객 인원도 전월 대비 7% 늘었다. 이처럼 5월 장거리 상품 모객 비중이 높아진 것은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는 데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교원투어는 황금연휴에 떠나기 안성맞춤한 장거리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 핵심 3국을 8일 또는 10일 일정으로 여행하는 '스위스 홀릭'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스위스의 융프라우·그린델발트·체르마트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베니스·피렌체·로마,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루브르박물관·개선문·샹젤리제 거리 등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하와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하와이 에어텔 6일’ 상품도 준비했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와이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에어텔 상품이다. 이밖에 △내 맘대로 미서부 자유여행 8·9일 △나를 부른 뉴욕, 미동부·캐나다동부·나이아가라 10일 △낯설어 아름답다, 이탈리아 남·북부 일주 8·9·10일 등 다양한 장거리 여행상품을 판매중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3-27 17:11:00#OBJECT0# [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직후인 최근 한달 해외여행 상품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항공권 판매는 9배 넘게(876%) 급증했고, 해외 현지투어 상품 역시 8배(781%) 이상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항공권의 판매량 변화는 미미한 것(3%)과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보상 심리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미뤘던 신혼여행이나 효도여행 수요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트렌드도 코로나19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우선, 먼 나라로 떠나려는 추세가 강해졌다. 실제 해외항공권 판매순위 집계결과 △캄보디아(1위) △로스엔젤레스(2위) △하와이(3위)가 빅 3로 꼽혔다. 이밖에 △방콕(5위) △밴쿠버(6위) △토론토(9위) 등이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순위 10위권 안에 절반이 넘는 6곳이 비행시간 6시간을 넘는 장거리 여행지인 셈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는 △오사카(1위) △다낭(2위) △후쿠오카(3위) 등 가까운 주변 국가가 인기가 높았고, 판매순위 10위권에 비행시간 6시간 이상인 여행지는 방콕(5위)이 유일했다. 여행 준비가 더 철저해진 것도 특징이다. 3월 한 달간 판매된 항공권 예매의 지정 출발일을 분석한 결과, 3월부터 8월까지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예매 후 최대 5개월까지 준비 기간을 갖고 미리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간에는 예매 후 약 한두 달 안에 떠나는 비중이 절반(54%)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부담 없이 떠나는 즉흥여행이 많았다면, 지금은 여행지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계획적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해외항공권 구매층의 변화도 눈에 띈다. 2019년 43%에 그쳤던 남성고객 비중이 올해 처음 절반(51%)을 넘어서며 여성고객을 앞질렀다.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32%에 달하며, 3년전(24%)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중년의 남성고객이 가족여행을 위해 과감하게 지갑을 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G마켓 전략사업본부 이주철 본부장은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보상심리로 이전에는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았던 여행지에 대한 인기가 높다"며 "위생과 방역 수준을 고려해 사전에 철저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13 07:46:08[파이낸셜뉴스] 최근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지로 하와이, 유럽 등 주로 장거리 지역을 선택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몰웨딩 트렌드 속에서도 신혼여행에 지출하는 경비만큼은 매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나투어는 최근 5년간 자사 신혼여행고객들의 예약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작년 결혼한 신혼부부 중 약 19.6%는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유럽(16.2%)이 인기였다. 하와이는 지난 2015년 15.1% 비중으로 인기 순위 2위였던 것이 2016년 푸껫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비중이 계속 증가했다. 그리고 유럽은 체코 프라하를 비롯한 동유럽의 성장세를 타고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태국 푸껫 등 동남아 휴양지들은 비중이 줄었다. 불과 수년 전까지 인기 순위 최상단에 위치했던 푸껫은 비중이 지속 하락하여 2019년에는 3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전체 신혼여행 목적지 중 동남아 휴양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9.3%에서 2019년 42.5%로 감소했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됨에 따라 신혼여행만큼은 평소 찾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로 다녀오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혼여행 관련 지출은 매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 경비는 지난 2017년 1인당 229만원에서 2018년에는 241만원으로, 올해는 251만원으로 늘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혼인율이 지속 감소하고 있고 불필요한 결혼 절차나 비용을 줄이자는 사회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지만, 신혼여행에 두는 가치는 되려 높아지고 있다”라며, “여행사들도 한층 다변화된 신혼부부들의 여행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하나투어는 매년 수 차례 ‘신혼여행 박람회’를 열며 예비부부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서울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에서 박람회를 열고, 예비부부들이 최신 신혼여행 트렌드를 확인하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예약하도록 돕는다. 현장에서 박람회 전용 신혼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호텔 객실 업그레이드 및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티마크 그랜드 호텔 숙박권(2쌍), SM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권(6쌍), 투팩 여행 캐리어(4쌍) 등을 준다. 그리고 온라인 사전신청 후 현장에서 상담만 받아도 화장품 브랜드 ‘셀로니아’의 시그니처 바이오 시트 마스크 2매, 생 어거스틴 무료 시식 쿠폰 등을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1-03 09:33:28[파이낸셜뉴스] 2020년 희망 여행지 1위는 동남아시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장거리 여행지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여행 기간은 4~6일 이상을 가장 선호하고 여행 시기는 ‘7말 8초’와 ‘내가 원하는 시기’의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호텔스컴바인이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를 통해 대한민국 2545 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해외여행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호텔스컴바인은 내년 해외여행 트렌드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해외여행을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중 첫 번째로 ‘2020년 해외여행 트렌드 예측’ 결과를 발표한다. 2020년에도 동남아시아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63.8%에 해당하는 설문 참여자들이 내년에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선택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발생한 호텔스컴바인의 도시 검색 순위에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도시들이 상위 30위권에 포함되었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체크인 기준으로 뽑은 여행지 순위에서도 상위 30위권 내에 동남아시아 도시가 13곳이나 포함됐다. 동남아시아 지역 다음으로 설문 참여자들은 유럽(52.9%), 북미(35.8%), 오세아니아(24.1%) 등 장거리 지역을 희망 여행지로 꼽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테마는 휴양이었다. 도시관광, 역사탐방, 휴양, 먹거리 및 쇼핑 등의 보기에서 82%에 해당하는 참여자들이 휴양 테마를 선택했다.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전형적인 관광 형태의 여행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현지에서 휴식 및 힐링을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휴양에 이어 도시 관광을 희망한 응답자는 68%, 먹거리 및 쇼핑은 59.3%, 역사 탐방(박물관, 미술관, 유적지 등)은 21.7%를 차지했다. 여행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57.3%의 응답자들이 내년에 4-6일 정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7-10일(27.9%), 11-14일(7.3%), 15일 이상(4.8%) 등 일주일 이상 여행을 선호한 응답률도 40%를 차지하면서 장기간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여행 시기는 특정 휴가철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떠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여름 및 겨울 휴가 시즌, 명절 및 공휴일 등의 성수기 기간을 활용한 여행보다는 시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때에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이 45.7%에 달했다. 이에 반해 전통적으로 휴가를 많이 떠나는 7월 말부터 8월 초의 극성수기 여행을 선택한 응답은 12.3%에 그쳤다. 이는 연차 사용을 장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여행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2020년 해외여행은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응답이 51.3%로 가장 높았다. 이 중 30대(58.4%)와 40대(82.2%)의 응답률이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이 뒤를 이어 연인과의 여행을 희망하는 응답자(21%)들도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20대(37.2%)의 응답률이 높았다. 이 뒤를 이어 친구와 혹은 혼자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은 각각 19.9%, 7.7%를 기록했다. 한편, 호텔스컴바인은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를 통해 2545 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해외여행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0년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체크인 기준) 호텔 스컴바인 코리아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발생한 해외 도시 검색 순위를 함께 활용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04 09:23:39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장거리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인터파크투어는 여름휴가 시즌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73.8%)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은 각종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꾸준한 노출, 루프트한자·에티하드·아에로플로트·에어프랑스 등 유럽 항공사의 공급석 증가 등으로 수요와 공급이 더욱 원활해지며 여행객이 늘었다. 여름휴가 시즌 장거리 여행지 인기 도시는 런던·파리·프라하·로마·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취리히·자그레브·비엔나·마드리드 순으로 1~10위를 차지했다.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체코 프라하·이탈리아 로마·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핵심 여행지로 꼽히는 곳들이 1~5위를 차지하며 견고한 인기를 누렸다. 스위스(취리히)는 7~8월 날씨가 좋고 특히 은하수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로 은하수를 보러가기 위한 수요가 높다. 스페인 바르셀로나·크로아티아 자그레브·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은 유럽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가능해 순위권을 차지했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풍부한 관광거리는 물론 축구의 성지로, 산티아고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축구장을 방문을 원하는 축구 마니아층의 필수 여행지로 인기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여행의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추세지만, 그래도 장거리 여행을 부담없이 다녀오기에 최적의 시기는 여름휴가 시즌이라 장거리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7-10 11:12:10장거리 여행에 최적의 시즌을 맞아, 인터파크투어가 미주, 유럽 등의 장거리 여행지 특가 상품을 모아 10월 31일까지 기획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사업본부 진용선 사업부장은 “7~8월 휴가 시즌과 9~10월 추석 연휴 기간은 일주일 내외의 장거리 여행을 경험하기에 최적의 시즌”이라며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아직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과 인생 여행을 꿈꾸는 욜로족, 그리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미주와 유럽 등지의 장거리 여행 상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인생특가’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금번 이벤트에서는, 8~10월에 출발하는 미주, 대양주, 유럽, 두바이 등의 여행 상품을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3~5박 내외의 상품들의 경우는 막바지 여름 휴가 여행 계획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장거리 여행 상품을 초특가로 만나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두바이 유명 분수쇼를 포함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5일 동안 여행하는 상품을 119만원부터의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프랑스와 스위스, 이태리의 서유럽 3국을 9일간 여행하는 상품을 139만부터의 역시나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8-09 09:41:21최근 허니문 여행지로 하와이, 몰디브, 칸쿤,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라하나 크로아티아 등의 동유럽은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하나투어 허니문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테마영업마케팅팀에 따르면 작년 2월 하나투어의 결혼박람회에서는 푸껫, 하와이, 유럽 순으로 예약이 됐으나, 올해 2월 하나투어의 결혼박람회에서는 하와이, 유럽, 푸껫 순으로 인기 순서가 바뀌었다. 전통적 허니문 지역인 발리, 푸껫 등 동남아 휴양지가 큰 인기를 끌었던 과거의 추세와는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한편, 하나투어 H웨딩에 따르면, 최근의 웨딩은 '실속'과 '개인취향'이 중요한 키워드라고 말한다.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호상품은 과감히 생략하고, 신랑 신부들의 주체성이 돋보이는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형태의 웨딩이 생겨나고 있다. 하나투어 H웨딩은 '다이렉트 셀프웨딩 패키지'를 통해 신랑, 신부가 꼭 필요로 하는 품목을 바탕으로 웨딩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서비스인 맞춤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는 3월까지 웨딩&허니문 페스티벌을 통해 허니문, 결혼식, 혼수 등 '결혼'과 관련된 것들을 한 번에 살펴보고 준비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허니문총괄팀 함병림 차장은 "기존에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됐던 오프라인 '결혼박람회'의 상품 및 혜택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온라인 채널로 변경해 진행하게 됐다"며 "하나투어의 강점인 '허니문' 상품뿐 아니라 하나투어 H웨딩을 통한 '다이렉트 웨딩 패키지'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진정한 원스톱 결혼 서비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2016-03-23 13: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