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막고 장내의 미생물 균형을 맞춰 뼈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홍삼 복용에 따른 다양한 효능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경북대 동물생명공학과 김명옥 교수와 생명공학부 류재웅 교수 연구팀은 홍삼의 'Rh2' 성분이 대장암세포의 증식과 이동, 침투를 억제하고 대장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며, 암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암 표적 단백질(AXL) 수용체와 직접 결합해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홍삼 Rh2가 대장암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Rh2 성분이 기존 항암치료제와 달리 독성 없이 안전하게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됐으며, 고려인삼학회로부터 학술장려상을 받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생리학과 파라메스와란 교수팀은 홍삼추출물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뼈 손실과 장 누수 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은 뼈 건강의 중요한 조절 인자라는 점을 밝혀, 지난해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보고한 바 있다. 마우스 모델에 2주 동안 항생제를 투여한 이후 4주 동안 관찰한 결과, 장내 미생물의 구성에 불균형이 생겨 장 누수 증후군과 뼈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파라메스와란 교수팀은 연구에서 항생제를 투여한 마우스 모델이 홍삼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조절해 뼈 손실과 '장 누수 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강중모 기자
2024-10-28 18:16:33[파이낸셜뉴스] 홍삼이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막고 장내의 미생물 균형을 맞춰 뼈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홍삼 복용에 따른 다양한 효능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경북대 동물생명공학과 김명옥 교수와 생명공학부 류재웅 교수 연구팀은 홍삼의 'Rh2' 성분이 대장암세포의 증식과 이동, 침투를 억제하고 대장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며, 암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암 표적 단백질(AXL) 수용체와 직접 결합해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홍삼 Rh2가 대장암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Rh2 성분이 기존 항암치료제와 달리 독성 없이 안전하게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됐으며, 고려인삼학회로부터 학술장려상을 받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생리학과 파라메스와란 교수팀은 홍삼추출물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한 뼈 손실과 장 누수 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은 뼈 건강의 중요한 조절 인자라는 점을 밝혀, 지난해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보고한 바 있다. 마우스 모델에 2주 동안 항생제를 투여한 이후 4주 동안 관찰한 결과, 장내 미생물의 구성에 불균형이 생겨 장 누수 증후군과 뼈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파라메스와란 교수팀은 연구에서 항생제를 투여한 마우스 모델이 홍삼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조절해 뼈 손실과 '장 누수 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마우스 모델에 2주 동안 항생제를 투여한 후,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4주 동안 홍삼을 섭취시키고, 다른 한 그룹은 항생제만을 투여했다. 그 결과 섬유주골부피 값을 측정했을 때, ‘항생제 단독 투여군’은 대퇴골과 척추 부위의 해면 두께가 감소됐고 이에 따라 뼈 손실이 유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홍삼섭취군은 대퇴골에서 해면골수가 증가하고 해면골 간격이 감소해, 대퇴골 부피가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8 15:09:42[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가 혈당과 장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CJ웰케어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바이오코어 혈당케어·유산균'은 하루 1캡슐로 장 건강과 혈당 관리가 가능한 고함량·고기능성 유산균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원료인 코로솔산이 식약처 1일 섭취량 기준 최대 함량인 1.3mg 함유되어 있다. 코로솔산은 바나바잎 유래 추출물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코로솔산 0.48mg 섭취 15일 후 혈당 수치가 20%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확인돼 식약처에서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또 식약처 고시 기준 최대 함량인 10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보장하며 CJ가 독자개발한 생명력 강한 균주인 CJLP243과 글로벌 유산균 기업 렐러먼드 러셀의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B94 균주를 장내 서식 환경을 고려해 '트리플코어' 배합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CJ웰케어는 이번 '혈당 유산균' 출시로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규진 CJ웰케어 마케팅 팀장은 "'바이오코어 혈당케어·유산균'은 식사 전 캡슐 1개로 간편하게 장 건강과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더욱 다양한 고함량·고기능성 유산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9 10:05:17[파이낸셜뉴스]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의 장 전문 특화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는 일상 속 장 건강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생(Gut+生)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것생 챌린지'는 액티비아의 브랜드 앰버서더인 월드클래스 배구선수 김연경의 데일리 루틴에서 착안한 것으로 액티비아와 함께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 즐겁게 장 건강 습관(Gut-생)을 만드는 것이 갓생(God+生)의 시작임을 알리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이벤트는 것생으로 향하는 마지막 단계인 '것생 습관으로 액티비아와 하나 되기'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판매 1위'라는 의미로 숫자 1을 표현한 포즈와 함께 일상 속 함께한 액티비아 제품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피드 또는 스토리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액티비아 공식계정 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김연경 선수 포토카드와 틴케이스', '액티비아 슬로건 타올', '액티비아 To-do(투-두) 리스트' 등이 마련됐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액티비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6 10:26:44[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혈당 건강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혈당유산균 건강기능식품 ‘당엔지’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가 이번에 출시하는 ‘당엔지’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8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혼합된 혈당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고, 이들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현대인의 혈당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자 했다”라며 “이와 함께 씨티씨바이오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결합해 ‘당엔지’가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엔지’의 핵심 성분은 인도의 세계적인 식물추출 기업 ‘Umalaxmi’사에서 제조한 ‘코로솔산’과 국제특허 유산균 6종 및 세계 3대 유산균 회사 ‘다니스코’ 특허 유산균이다. 바나바잎을 원료로 하는 ‘코로솔산’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혈당 감소가 확인된 혈당 기능성 성분으로, 당엔지에는 식약처 1일 최대 섭취 함량인 1.3mg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식약처 1일 최대 섭취 함량 100억 CFU(colony forming unit, 미생물 집락수)가 함유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당엔지’ 제조에 특허받은 ‘CinC(Capsule in Capsule)’ 기술을 활용했다. 성분별 작용 위치를 조절하기 위해 캡슐 속에 캡슐을 넣는 이종캡슐 형태를 활용해 위에서 바나바잎 추출물이 붕해되고, 장에서 유산균 장용캡슐이 붕해되는 등 성분의 기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당엔지’는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 25일 오후 9시에 처음 판매를 시작한다. 씨티씨바이오 이민구 대표이사는 “씨티씨바이오는 30년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원료 개발부터 캡슐 설계, 코팅 기술까지 전 과정에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5 08:22:22[파이낸셜뉴스] '내 안에 그놈은 오지랖이 넓은 놈이었다.' 우리는 홀몸이 아닙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우리 몸 안에는 미생물이 서식하면서 공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균이나 바이러스가 위에서부터 장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간에 퍼져 있습니다. 그 수는 순수한 우리몸의 세포수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유전자 수는 100배 이상 많다고 하네요. 이 미생물들이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도 하지만 위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 과학자들이 특이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장에 있는 특정 미생물이 폐의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호흡기 바이러스에 전염되더라도 빨리 이 바이러스들을 없애거나 중증으로 악화시키는 것을 막는다고 하네요. 장에 있는 미생물이 어떻게 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 과학자들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이나 코로나19, 급성호흡기감염병 등의 새로운 치료 전략과 예방 방안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럼 자세하게 들어가 볼까요. 꽁꽁 숨어있던 '절편 섬유성 박테리아' 미국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앤드류 게비츠·리차드 플레머 박사는 31일(한국시간) 생명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세포 숙주 및 미생물(Cell Host & Microbe)'에 장 속 미생물과 호흡기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장내 특별한 미생물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입니다. 이 특별한 미생물은 인간의 장 속에도 있는 '절편 섬유성 박테리아(segmented filamentous bacteria)'입니다. 연구진은 이 박테리아가 장 속에 있는 실험쥐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쥐의 폐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이 실험쥐는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나타냈으며,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습니다. 특히 폐포 대식세포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면역세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대식세포는 몸 속에 있는 여러 면역세포들과 함께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그 중에서도 몸 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찾아내 파괴하거나 잡아 먹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대식세포의 수가 감소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소모되거나, 염증 반응이 증가함에 따라 폐의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돼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진이 절편 섬유성 박테리아가 있는 쥐의 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대식세포의 면역 메커니즘이 변해 있었습니다. 리차드 플레머 박사는 "쥐 장 속에 있는 절편 섬유성 박테리아가 폐포 면역세포를 리프로그래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대식세포의 수가 줄어들지 않고 면역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때문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감염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제시함으로써, 미래의 감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미생물 기반의 면역 강화 전략은 호흡기 바이러스 뿐만아니라 다양한 감염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이는 장내 미생물이 면역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치료 전략과 예방 방안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염병 관리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30 16:37:44[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가 운동수행능력 기능성 유산균을 함유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CJ웰케어가 새로 선보인 '바이오코어 파워업 유산균'은 국내 최초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유산균 TWK10 기반으로 만든 기능성 제품이다. TWK10은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특화된 균주로, 실제 인체적용시험 결과 지구력 증진, 혈중 젖산 및 암모니아 감소로 인한 근 피로도 저감, 악력 증가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바이오코어 파워업 유산균'은 TWK10 외에도 판토텐산, 셀렌 등의 기능성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CJ R&D 센터의 맞춤형 배합 설계를 통해 운동수행능력 뿐만 아니라 활력 에너지와 항산화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캡슐당 식약처 고시 기준 최대 함량인 10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보장하며 식물성 소형 캡슐로 목 넘김이 편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CJ웰케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 '바이오코어 파워업 유산균'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신제품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규진 CJ웰케어 마케팅 팀장은 "'바이오코어 파워업 유산균'은 하루 1캡슐로 간편하게 장 건강과 일상의 활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R&D 센터의 지속적인 유산균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25 09:45:13"'대변'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바이오뱅크힐링의 이원석 이사(사진)는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보령의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챌린지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HIS 챌린지는 전 세계 31개국 100개 이상 스타트업과 연구진이 지원했다. 심사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청(ESA), 스페이스X 등 주요 우주기관과 기업 소속 연구진이 위원으로 참가했다. 바이오뱅크힐링은 최종 선정된 7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운영(COO)과 재무(CFO)를 책임지고 있는 이원석 이사는 HIS 챌린지 선정을 위해 밤낮없이 살았다. 장비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4개월간 주 90시간 이상을 쓰며 발표를 준비했다. 발표 당일 선보인 미생물 분석장비가 주목받았다. 이 장비는 무중력 상태에서 단 1g의 분변으로 장내미생물을 분석했다. 세계 최초 사례라고 한다. 크기는 A4 용지보다 작았다. 이 이사는 "미래 바이오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이 우주에서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바이오뱅크힐링은 아시아 최초, 국내 최대 규모 대변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변이식술(FMT)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대변이식술은 인간의 변을 약으로 쓰는 의료기술이다. 건강한 사람의 인분을 환자의 소화관에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치사율이 높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CDI)'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이사는 "전 세계 대변은행 규모는 2조7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대변은 CDI 완치율이 90%가 넘어 경쟁사 대비 10%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대변이식술은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뿐만 아니라 노화나 당뇨, 파킨슨병, 자폐증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쏟아지고 있다. 바이오뱅크힐링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먹는 대변약' 개발에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세레스 테라퓨틱스가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보우스트(Vowst)'의 품목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았다. 보우스트는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의 시술을 받을 필요 없이 대변 이식을 받는 효과를 낸다. 이 이사는 "경구용 FMT 캡슐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기존 대변이식술의 90% 효과를 목표로 개발했다. 내년 1월부터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바이오뱅크힐링을 세계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우선 분변 분석장비를 상용화해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염증성장질환(IBD),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천식 같은 질환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자사가 독점 보유한 2000여종의 균주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 개발 등도 가시화를 앞두고 있다. 이 이사는 "CDI 등 39조원에 육박하는 난치성 장질환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톱티어가 될 수 있도록 초격차 기술개발에 몰두하겠다. 미래에 있을 의료수요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12-25 18:35:36[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반려견의 장 건강과 면역력 맞춤 케어를 위해 레시피를 더욱 강화한 슈퍼 프리미엄 사료 ‘프로플랜 독’ 신제품을 14일 출시했다. 이번 프로플랜 독 라인 신제품은 △1세 이하 강아지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한 ‘퍼피’ 제품 2종 △1세 이상 성견이 필요로 하는 영양에 맞춘 ‘어덜트’ 2종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을 위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원료를 제외한 ‘센서티브 스킨 앤 스터먹’ 2종 등 총 6종에 적용된다. 제품별로 초유와 13억 생유산균, 항산화제가 각각 함유돼 반려견의 장 건강과 면역력을 돕는다. 프로플랜 퍼피 신제품은 견종 및 사이즈에 따라 ‘스몰앤토이’와 ‘라지’ 퍼피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은 공통적으로 강아지의 면역 기능 관리와 더불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어 장 건강, 소화 흡수율 개선 등에도 도움을 주는 초유가 함유돼 있다. 또 소화 및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13억 생유산균도 함유하고 있어 성장하는 강아지의 면역 관리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플랜 어덜트 제품 또한 성견 사이즈에 따라 ‘스몰앤토이’와 ‘라지’ 어덜트 2종이 출시됐다. 13억 생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사이즈 별로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영양분으로 배합돼 있다.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번 신제품의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AAFCO 권장 사항 대비 높아 밀도가 낮은 식단 대비 배변량을 최대 25%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자체 분류 시스템을 사용한 조사를 통해 해당 제품을 단독으로 섭취한 성견의 95%가 건강한 대변 상태를 유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로플랜 식이 알레르기 케어 제품 ‘센서티브 스킨 앤 스터먹’은 기존에 한 사이즈 알갱이로만 출시됐으나 이번 신제품을 통해 ‘스몰앤토이’와 ‘미디움앤라지’ 두 가지 크기로 구분돼 출시된다. ‘센서티브 스킨 앤 스터먹’ 제품은 식이 알레르기가 고민인 반려견을 위한 특수 식단으로 밀, 옥수수, 대두, 소고기, 닭고기 등 반려견에게 식이성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원료를 제외하고 연어와 고등어를 주 단백질원으로 사용했다. 또 제품 내 오메가3 지방산이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프로플랜 독 신제품은 판매 채널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퓨리나 공식 자사몰 ‘퓨리나 펫케어’를 비롯해 오프라인 펫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130여 년의 기술력과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반려견의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프로플랜 독 라인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영양을 최우선으로 하며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14 08:57:17[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이 반려동물 장과 심장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하는 기능성 유산균 ‘장 건강 & 심장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 심장질환은 노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반려견 사망원인 2위, 반려묘 사망원인 3위에 꼽힌다. 특히, 소형견일수록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심장질환은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또한, 발병 후 생존 기간도 2~3달 내외로 짧기 때문에 사전 예방관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수의심장협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심장질환 조기 관리 시, 발병시기를 60%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 라비벳 장 건강 & 심장 유산균은 장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된 유산균 3종 및 종근당바이오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혈행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 Q180를 함유해 장 건강뿐 아니라 혈관 속 중성지방 개선에 도움을 준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Q180은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식후 혈중 중성지방 및 장 건강 기능성을 개별 인정받은 혈행유산균이다. 이번 장 건강 & 심장 유산균은 심장 건강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4가지 심장기능 강화성분도 함유됐다. △혈압을 감소시키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심장 기능 촉진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 △심장 근육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여 정상적인 심장 기능 수행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심혈관계질환 및 심근경색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등이 최적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합됐다. 장 건강& 심장 유산균은 심장에 부담을 주는 나트륨과 보존료, 착향료, 착색료 등 합성 첨가물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인체용 건기식 기준에 맞춰 전 성분 및 기능성 성분 함량까지 모두 공개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파우더 형태로 1포당 1.5g씩 낱개 포장되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사료나 간식에 뿌리거나 물에 타는 방식을 통해 유산균 급여가 까다로운 반려동물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브랜드매니저는 “반려인구가 증가한 만큼 노령견∙노령묘 양육 가구가 늘어나게 되면서, 반려동물 노화에 따른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반려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심장 유산균이 반려동물 장 및 심장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라비벳은 국내 반려인이 가장 많이 찾은 유산균 브랜드 답게 앞으로도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5-26 10: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