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 장교의 속옷을 훔치려고 관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육군 중사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9일 창원지법 형사5단독 이재원 부장판사는 주거침입과 주거수색 혐의로 기소된 중사 A씨(29)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2시4분께 경남 고성군 같은 부대 여단 소속 장교 B씨가 숙소로 사용하는 군인 관사에 무단으로 침입, 보일러실을 통해 방안까지 들어가 9분간 주거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장판사는 A씨가 B씨 속옷을 훔칠 목적으로 주거지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부장판사는 "죄질 불량하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라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며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이 사건으로 인해 군에서 해임된 점 등을 참작하고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족관계, 환경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9 13:42:0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내년 예산안과 관련, "내년 병장 기준 병봉급을 205만원으로 높이고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 봉급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군장병 처우를 적극 개선해 군복무가 자긍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군 장병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강조하면서 이들에 대한 수당과 장려금 등 각종 처우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27 10:16:29[파이낸셜뉴스]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이 6~7일 이틀간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6일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맡은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함께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해당 만찬 자리에서 군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이 해군을 비롯해 군을 우대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잠수함부대에서 18년간 근무한 부사관은 "휴가기간 중에도 국군 장병들을 장려해 주기 위해 진해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한 해병대 장교는 "지난 20년 군 생활 동안 지금처럼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면서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제복 입은 군인을 기억하고 대우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장교는 "나가자, 해병대. 나가자,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35년 간 군 생활을 하고 내년 전역을 앞둔 해군 특수전전단 부사관은 "지난해 역대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 격려해 주셔서 대원들의 사기가 충만해졌다"면서 "전시 작전에서 최선봉에 서는 특전단은 어떤 임무든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뒤, "필승!" 구호로 윤 대통령에게 경례했다. 해군 특수전전단 장교는 윤 대통령에게 "휴가 중에도 방문해 주신 것은 해양 수호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함께 바다로, 세계로!"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 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발언 뒤 장병들은 "최근 몇 년 간 국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면서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7일 오후에는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에서 해군 장병 30여 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한 뒤 점프볼로 장병들의 농구 경기가 개시한 뒤 경기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쉬는 시간 동안 자유투 라인에서 슛에 도전했고, 윤 대통령이 첫 슛에 실패하자 장병들은 "한번 더!"를 외치면서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세 번째에 슛을 성공한 데 이어, 5번째, 마지막인 6번째 슛도 연달아 성공하자 다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아울러 족구에도 참여한 윤 대통령은 경기에 참여한 한 소령에게 "마치 선수 같네요. 화이팅!"을 외치며 직접 응원도 보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07 20:30:05[파이낸셜뉴스] 금감원이 9일부터 12일까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수는 군부대 자체 금융교육 활성화 및 금융교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 제도 △강의기법 및 최근 군내에서 관심도가 높아진 △가상자산 관련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금융의 이해는 저축과 투자, 신용, 보험, 금융사기 대응 등 군간부 및 장병들의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포함했다. 금융상담 역량 제고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제도 등을 통해 군장병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의능력 향상에는 효과적인 교수법과 스피치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재정장교의 강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또 군장병들의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을 신설했다. 연수 수료자에게는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는 격오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군 전체로 금융교육을 확산시키는 한편 금융 애로사항이 있는 군장병에게 금융상담을 제공해 안정적 금융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군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09 09:12:36[파이낸셜뉴스] 장교를 사칭해 허가없이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을 넘나든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강원도 민통선의 한 검문소에서 자신을 상급 부대인 군단 소속 장교라고 속인 뒤 부대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검문소 2곳을 통과한 뒤 약 20분 동안 부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인이 민통선 내로 들어가려면 사전에 관할 군부대 등에 신원을 통보한 뒤 확인을 받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검문소에서도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에서는 뒤늦게 해당 인원이 부대 간부가 아닌 것을 알아챘으며, 첫 번째 검문소 간부가 추적한 뒤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민통선 내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한 A씨는 부대에 다시 방문해 군 생활을 추억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권 판사는 "경계 근무하는 군인을 속이고 군사기지에 침입해 다수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국가 안보를 해할 목적으로 기지를 촬영하거나 출입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5 14:45:21[파이낸셜뉴스] 해군은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6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수료 및 임관식을 통해 해군 199명·해병대 114명 등 신임 장교 313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고 5월 31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거친 후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이날 임관식에선 교육과정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천경민 해군 소위(22)와 김사중 해병 소위(26)가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합동참모의장상은 이정혁 해군 소위(23)와 김현서 해병 소위(23)가, 해군참모총장상은 엄호민 해군 소위(23)와 박배원 해병소위(23)가, 해병대사령관상과 해군사관학교장상은 각각 김지섭 해병 소위(22)와 용석규 해군 소위(23)가 수상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바다는 여러분의 선배들이 필승해군, 무적해병의 정신으로 지켜온 삶의 터전이자 국가안보의 최전방"이라며 "오늘부터 여러분은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주체이며 '내가 대한민국과 해군·해병대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강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해군 소위로 임관한 장교 가운데 초·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16년 지기 친구가 함께 임관해 화제를 모았다. 전북 남원시에서 자란 권태혁 해군 소위(23)와 이태욱 해군 소위(23)는 2008년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중·고등학교도 같은 곳을 다니며 16년 지기 친구로서 우정을 쌓아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서로 다른 대학교로 진학했지만, 학창 시절부터 해군 장교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던 이 소위는 권 소위에게 권유해 해군 장교로 지원했다. 권 소위는 "모든 교육훈련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스스로를 단련시킬 수 있었다"라며 "친구에서 전우가 된 이 소위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항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소위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 온 권 소위와 어떠한 난관도 능히 헤쳐나가겠다"라며 "막중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우리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키겠다"라고 했다. 아버지와 언니의 뒤를 이은 해병대 가족도 탄생했다. 김민주 해병 소위(23·여)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복무 중인 아버지 김종학 준위(기행준사관 59기)와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복무 중인 언니 김민경 중위(학군사관 67기)의 뒤를 이었다. 김 소위는 "어릴 적부터 멋진 해병대 제복을 입은 아버지를 보며 언니와 함께 해병대가 되기로 다짐했다"라며 "준사관인 아버지와 장교인 언니를 따라 호국충성 해병대의 길을 걷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건엽 해군 소위(23)의 경우 지난 3월 학군사관(ROTC) 69기로 먼저 임관한 형 이규엽 해군 소위 함께 같은 해 나란히 영해를 지키게 됐다. 이 소위는 "학군사관후보생에 지원한 형을 보며 해군장교의 꿈을 키웠고, 형에게 건네받은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라며 "뜨거운 형제애를 바탕으로 형과 함께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명예로운 해군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31 15:27:03[파이낸셜뉴스] 공군은 30일 오전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52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 총 394명(여성 80명)의 공군 장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한 장교 후보생들은 12주 동안 유격훈련,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행군) 등 교육·훈련을 받고,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김영재 소위(22·보급수송)가 수상했다. 합동참모의장상은 갈부강 소위(29·보급수송)가, 공군참모총장상은 이준석 소위(21·보급수송)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전정민 소위(26·방공포병)가 각각 수상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임관식에 참석해 "공군에서 가장 젊고 패기 넘치는 여러분들이 창의적 생각과 뜨거운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핵심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관식에선 신체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20대 청년이 90㎏을 감량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현역 입대를 위한 조건을 충족하고 공군 장교로 거듭나 화제를 모았다. 이우현 소위(24·방공포병)는 과거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160㎏까지 나갔으며, 이로 인해 정상인 기준 4배 이상의 간 수치 이상과 심한 평발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반드시 장교가 되고 싶었던 이 소위는 공군 장교 신체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극복해내겠다'란 좌우명을 바탕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식이요법 등 혹독한 다이어트와 체력관리에 돌입했다. 그 결과 수개월 만에 체중을 90㎏ 가까이 감량하는 데 성공한 이 소위는 제152기 학사사관후보생에 합격했다. 입대 후엔 후보생 체력검정에서 '특급'이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70㎏ 내외의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소위는 "과체중과 높은 간 수치, 심한 평발 등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내고 자랑스러운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라며 "임관 후에도 공군 장교로서 불가능에 맞서 싸우며 대한민국 영공을 철통같이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선 '한국전쟁(6·25전쟁)·월남전 참전용사 후손 서하준 소위(25·인사교육), 친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한 김기현 소위(27·재정), 동생들과 조국수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입대를 결심한 갈부강 소위(29·보급수송)' 또한 특별한 사연으로 임관해 관심을 모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30 14:34:35[파이낸셜뉴스]강원 양구 국토정중앙면 야촌리의 한 공사현장에서 27일 낮 12시 26분쯤 20대 군 장교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못 보던 차량 안에 사람이 있다"는 작업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A 씨(28)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육군 장교로 확인한 뒤 군 당국에 인계했다. 차량 안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발견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7 16:58:48[파이낸셜뉴스] 해군에 근무하고 있는 장교가 소아암 환우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정보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대원 대위(해군사관후보생 128기). 그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1년 학교 선생님을 통해 가발이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을 잃어버린 소아암 어린이들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완치를 향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김 대위는 2020년 임관 이후 전기머리인두, 헤어드라이기의 사용을 피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검은콩 두유를 계속해서 섭취하는 등 건강한 머리카락을 나누기 위해 지난 4년간 각별한 관리를 해왔다. 그리고 2024년 어린이날을 앞둔 1일 자신의 모발 30㎝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증하며, 4년 전 자신과의 약속을 마침내 지켜냈다. 김 대위는 “저의 작은 나눔이 어린이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해군 장교로서의 4년은 제게 자기관리와 절제라는 교훈을 주었고, 그 4년을 함께한 소중한 머리카락이 이제 가장 멋진 어린이날 선물이 돼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역 이후에도 모발을 길러 뜻깊은 나눔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1 11:19:48[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9일 제53차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 준비실무회의를 이날부터 5월 2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주관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군수 관련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고, 공동 관심 분야의 군수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군수 분야 고위급 연례 다자회의다. 한국에서는 본 회의 4회, 준비실무회의 1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본 회의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준비실무회의는 장군급 회의인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한 대령급 실무회의로, 유정율 국방부 군수기획과장을 포함한 22개국 52명이 참가한다. 회의는 '다국적·합동 작전에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지속가능성, 공급망, 기술, 상호운용성' 등의 내용으로 각국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국제 분쟁 확대로 인한 안보환경 불안정성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제 물류 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군수지원의 안정성이 약화된 현 상황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또 "회의 개최를 통해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 내에서 핵심 회원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주요 인·태 지역 국가들과의 군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회의 기간 중 '한국의 과거와 현재'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경복궁·청와대 문화답사를 진행해 각 군 군수관계관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9 10: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