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유명해진 배우 박상민씨의 세번째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검찰이 징역 6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도로교통법위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6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박씨는 올해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파악됐으며,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음주운전한 혐의 외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음주운전)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 지난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오른 박씨는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5 15:19:46'서편제' '아제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등을 제작한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태흥영화사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5월 낙상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눈을 감았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경기 의정부 소재 극장을 인수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1984년 부도 직전의 태창영화사를 인수, 태흥영화사를 설립한 뒤 '아제아제 바라아제' '뽕' '기쁜 우리 젊은 날' '서편제' '장군의 아들' '춘향뎐' '취화선' 같은 영화를 제작하며 임권택 영화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등과 가깝게 지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 엄수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24 16:40:02▲ 박상민박상민 박상민의 영화 ‘장군의 아들’ 출연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배우 박상민은 지난 1990년 개봉한 영화 ‘장군의 아들’(감독 임권택)에 주인공 김두한 역할을 맡아 출연했었다. 당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리얼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군의 아들’에서의 박상민의 연기는 아직까지도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어, 그의 떼놓을 수 없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한편 박상민은 지난 10일 방송한 EBS ‘리얼극장’에서 전처 폭행 상황을 재연해 논란을 빚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11 17:56:21‘개그투나잇’의 코너 ‘연극동아리 딴따라’가 이번에는 ‘장군의 아들’을 선보인다. 26일 방송되는 SBS ‘개그투나잇’의 코너 ‘연극동아리 딴따라’에는 남호연, 김정환, 최백선이 ‘장군의 아들’을 선보이며 ‘NG 개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동아리 딴따라’는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첫 선을 보인 코너로 연극동아리의 일원들이 무대에 올라가 NG를 내는 장면을 개그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각각 김두한, 시라소니, 하야시로 분해 ‘야인’ BGM에 맞춰 비장하게 등장해 사뭇 진지한 모습을 연출한다. 그러나 이내 등장 타이밍을 놓치고 대사를 틀리는 등 이들의 허술함이 하나 둘씩 드러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차별화 된 개그의 신호탄이 될 ‘연극 동아리 딴따라’는 26일 토요일 밤 12시5분에 방송되는 SBS ‘개그투나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6 23:58:21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은 31일 자신의 부친인 고(故) 김두한 전 의원의 일생을 담은 영화 ‘장군의 아들 4’ 제작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영화 제작에 강하게 반대했다. 방송인 출신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영화제작과 전혀 무관한 일이며 일부 언론에 본인의 아들인 송일국(탤런트)과 저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가 유감스럽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언론에 보도된 기사에서 고(故) 김 전 의원의 장남 김경민씨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는 “김두한의 생애를 담은 영화 ‘장군의 아들 4’의 제작을 준비 중”이라면서 “기존 제작사로부터 제복 사용에 대한 양해를 구해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영화에 대한 전문성이 일천한 동생이 갑자기 ‘장군의 아들 4’를 제작하겠다는 것은 뜬금 없는 일”이라면서 “동생 경민씨가 1∼3편을 제작한 영화사로부터 제목 사용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고 했으나 영화사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물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흥행을 목적으로 자식이 아버지를 주관적인 입장에서 조명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영화제작에 반대했다. 한편 영화 ‘장군의 아들’ 시리즈는 1990년대 1편을 시작으로 1992년까지 3편까지 제작됐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2008-10-31 10:29:49[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상민씨(54)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전서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에게 40시간의 준법운전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박씨는 지난 5월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 소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차를 세우고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음주운전 과정에서 차량·인명사고 등 2차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음주운전한 혐의 외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5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박씨는 당시 최후진술에서 "10여년 전 동종죄가 있어서 반성하고 다짐했는데, 제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음주운전)이 없도록 하겠다"면서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가능 표지 부정 사용 혐의에 대해서는 "제가 무지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박씨는 지난 2011년 2월 서울 강남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보다 앞선 1997년 8월에는 강남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과거 음주운전 혐의로 2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박씨 등이 항소를 7일 이내 제기할 경우 항소심은 수원지법 형사(항소)합의부에서 진행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3 13:30:48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이자 대한민국 공군 창설 7인이었던,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일 0시22분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김 전 총장은 1922년 중국 상하이에서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다. 두 돌이 못 돼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할머니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12살 되던 해 다시 중국으로 다시 탈출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가 집안의 자손으로 숱한 고난을 겪었다. 성인이 된 김 전 공군참모총장은 독립투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임시정부의 비밀연락과 임정요인들 간의 주요 연락 및 정보수집 임무를 맡아서 수행했다. 그 뒤 1944년 중국 공군군관학교(空軍軍官學校)에 입교해 운남성(雲南省)과 인도(印度) 편잡성 라홀시에서 조종사 훈련을 받고 대일전에 참가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광복을 맞이했다. 그는 1947년 귀국해 조선국방경비대에 입대한 후 우리 국군 창설에 참여했다. 6·25 전쟁 중에는 공군본부 작전국장, 제1전투비행단 부단장 겸 제10전투비행전대장 등으로 복무했다. 1960년부터 2년 동안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1962년 공군 중장 예편 뒤 주중화민국(대만) 대사를 8년간 역임했다. 이후 제21대 교통부 장관을 거쳐 유신정우회 소속 제9대 국회의원,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김진(전 대한주택공사사장), 김양(전 국가보훈처장), 김휘(전 에이블리 대표), 김미 등 3남 1녀와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제18대 국회의원)이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영결식은 오는 21일 오전 6시30분 치뤄진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6-05-19 10:28:42배우 권율이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명량’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가운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감독 김한민,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박보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예정이다.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21 17:31:26배우 권율이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명량'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노민우, 박보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명량'은 성웅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 대작으로 오는 7월 30일 개봉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sh87@starnnews.com이승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11 21:46:16[파이낸셜뉴스] 서울 도봉구는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순직 후 약 74년 만에 도봉동 637-107에 워커 장군 흉상 및 기념 공간을 건립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열린 제막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미8군 부사령관인 로데릭 라프맨 준장, 서울북부보훈지청 진강현 지청장을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워커 장군은 미 제8군 사령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낙동강 방어선인 일명 '워커 라인'을 지켜내며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한 전쟁 영웅이다. 하지만 1950년 12월 23일 아들 샘 워커 대위의 은성무공훈장 수상을 축하하고자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양주군 노해면(현재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흉상과 기념 공간 조성은 그의 정신을 잊지 않는 것과 더불어 전쟁 희생자들과 그 가족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도봉구는 2022년부터 그의 업적과 헌신을 기리고자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 그의 전사지 표지석이 있는 장소에 워커 장군 흉상 및 기념 공간을 만들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순직한 도로 일대를 '월튼 해리스 워커길' 명예 도로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평화문화진지(마들로 932)에 워커 장군과 6·25 참전국 등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3 14: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