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사진=방송캡처) ‘칠전팔기 구해라’ 정진영이 민효린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금요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서로의 첫사랑을 회상하는 구해라(민효린 분), 강세종(곽시양 분), 강세찬(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린 시절부터 해라를 좋아했던 세찬은 쌍둥이 형 세종을 바라보는 해라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끼고 기습 키스를 감행했다. 이에 해라는 “너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라고 발끈했고 세찬은 “내가 너 좋아하는게 장난으로 보여?”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해라는 “너랑 나랑은 그냥 친구야. 친구사이엔 이런 거 안 해”라고 말하며 세찬을 밀어냈다. 이때 가수 이기찬의 ‘감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실연의 아픔을 털어놓은 세찬은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해라는 충격적인 얼굴로 오디션에 참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10 00:35:05류승룡 이진욱 멱살키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류승룡-이진욱의 멱살키스가 포착됐다. 10일 영화 ‘표적’의 촬영 현장에서 류승룡과 이진욱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스터 촬영 도중 찍힌 비하인드 컷은 캐릭터 포스터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풍겼던 류승룡, 이진욱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류승룡과 이진욱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서로의 멱살을 잡으며 장난스럽게 키스하는 듯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어 이들이 ‘표적’에서 보여줄 환상적인 연기호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특히 포스터 촬영 당일 영하 10도를 육박하는 강추위에도 불구 류승룡과 이진욱의 뜨거운 열연은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 것은 물론,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배우는 현장 스탭들에게 “남녀 주인공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류승룡과 이진욱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두 남자의 강인하고 절실한 모습부터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의 장난스럽고 귀여운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 벌써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표적’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10 21:50:25서인국이 응큼한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1997’에서는 극중 성시원(정은지 분)네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윤윤제(서인국 분)가 자신의 집에 가지 않겠다고 투정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윤제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토니안의 생일을 도어락에 입력했고 이내 문이 열리자 “살다 살다 원숭이 새끼 덕을 보네”라고 중얼거렸다. 갑작스런 윤윤제의 등장에 당황한 성시원은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라고 놀라더니 “커피만 마시고 얼른 가라”라고 버럭 했다. 알겠다고 대답한 윤윤제는 커피를 다 마신 후에도 자리에 앉아 꿈쩍도 안했다. 윤윤제의 속보이는 태도에 성시원은 “얼른 집에 가라”라고 밀어붙였지만 윤윤제는 “화장실 좀 가야겠다”라며 “오늘 하늘이시여 하는데 그것만 보고 가겠다”라고 시간을 미뤘다. 결국 성시원이 정색하자 사태 파악한 윤윤제는 “그럼 키스 한 번만 해주면 갈게”라고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처음엔 싫다고 하던 성시원은 “그럼 딱 한 번이다”라고 다짐하며 가볍게 입술을 갖다 댔다. 키스 대신 뽀뽀에 왠지 화가 난 윤윤제는 “가스나가 지금 장난하나”라고 외치며 성시원에게 다가갔다. 끈적이는 분위기에 성시원은 눈만 깜박였지만 윤윤제는 달콤한 키스를 시도해 자신의 응큼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윤태웅(송종호 분)은 동방신기 공연장에서 이주연을 다시 만나 반가움을 표했고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이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19 01:02:20정위엔(정원창)과 천옌시(진연희)가 심야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들은 “타이완 ‘장난스런키스’의 주인공 정위엔과 진연희가 지난 11일 동료 배우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줄곧 자리를 지키다 새벽 2시께 함께 빠져나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블랙 계열의 의상과 모자를 착용해 전체적으로 커플룩의 모습을 보여 연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천옌시 소속사 측은 “솔로가 된지 6개월이 됐다”라며 정위엔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편 정위엔창과 천옌시는 영화 ‘화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ellow8320@starnnews.com김진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정준호 故 최진실에 고마움 표시, "내게 준 마지막 선물" ▶ [인터뷰] '겨울밤' 장재인, "알고보면 재밌는 아이에요" ▶ 알리 ‘나영이’ 공식입장 “가해자의 파렴치한 인격 비판한 것” ▶ 김그림 모자이크 논란 "속바지로 일이 이렇게 커지다니.."심경 ▶ 이민호, 中 ‘쾌락대본영’ 신년특집 방송 녹화 참여
2011-12-15 11:53:04[스타엔 박명준 기자] 배우 김현중이 일본팬들과 셀레는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팬들의 폭풍 환영을 받아 화제다. 지난 2일 김현중은 ‘동일본 대진재 부흥지원 이벤트’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 공항에 미리 도착했다. 늦은 시각이었음에도 김현중을 기다려준 수백 여명의 팬들을 위해 김현중은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팬들의 인사에 일일이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일본 방문은 5월 중순 후지TV '한류α'와 DATV를 통해 방영될 '장난스런 키스'의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 보고,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 위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당초 지난 3월 일본에 방문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지진으로 일정이 연기되어 많이 안타깝게 생각했다”라면서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번 이벤트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이벤트의 수익금 일부는 동일본 지진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김현중은 현재 솔로 앨범준비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관련기사 ▶ 안도미키, 과거사진으로 성형설 ‘의혹’ ▶ 후덕 엄정화, 턱선실종 야쿠르트 아줌마 변신 "진정한 여배우" ▶ 김원효, 동갑내기 심진화와 두 달째 열애중 '개그커플 탄생' ▶ 한지우, 베이글녀 올킬 "이것이 진정한 반전 몸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저작권자 ⓒ 스타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05-03 18:05:22신세경 이동욱 신세경 이동욱의 키스신이 화제다. 23일 방영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3회 분에서는 주홍빈(이동욱)이 등에 칼이 돋는 흉측한 자신의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포옹을 하는 손세동(신세경)의 모습에 주홍빈이 감동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빈은 자신이 세동에게 상처를 입히게 될까봐 걱정하며 이별을 결심했다. 하지만 세동은 몸에 칼이 돋아있는 홍빈을 보고도 예전에 홍빈에게 받았던 손수건을 건네며 위로를 했다. 이에 홍빈은 손수건을 보고 과거를 떠올리며 그녀를 감싸 안고 기습 키스를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드라마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세경 이동욱 키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세경 이동욱, 키스신 너무 달달해" "신세경 이동욱, 잘 어울려" "신세경 이동욱, 시청률 낮은 게 안타까울 정도" "신세경 이동욱, 가슴 아프기도 했어" "신세경 이동욱, 어쩌다 칼이 돋아가지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0-24 23:52:24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돌박 2일'에 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6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KBS Kpop을 통해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돌박 2일'에서 환상적인 팀워크와 예능감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제복을 맞춰 입고 중세 시대 기사로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이 끝나고 멋진 멤버들끼리 모여 재밌게 웃기도 하고 데뷔하는 날만 기다리면서 열심히 연습해 왔다. 지금이 정말 꿈같고 '돌박 2일' 촬영하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정식 데뷔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 미션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아이브의 '에티튜드(ATTITUDE)', 에이티즈의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Igloo)' 등 다양한 곡들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즐겁게 웃고 장난치다가도 노래가 흘러나오면 진지하게 돌변한 표정으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며 춤, 노래, 비주얼이 다 되는 '올라운더 그룹' 진가를 입증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서로의 볼과 볼 사이에 끼워진 물건의 정체를 맞춰야 하는 '볼과 볼 사이' 게임에서는 샤워볼, 샤인머스캣, 먼지떨이, 팽이버섯 등 다양한 물건들의 촉감에 몸서리치며 비명을 지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서로에게 겁을 주고 짓궂게 놀리는 멤버들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으로 간식 먹방을 선택하고 싶어 고민하던 중, 장여준은 "팬분들의 사랑만 있으면 밥 안 먹어도 되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어 도착한 간식을 나누던 멤버들이 "여준이 건 빼달라", "저희끼리 먹겠다"라고 말하자 "팬분들이 간식 먹는 저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거다"라며 다급하게 외치는 그의 모습이 이어져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처음 촬영하게 된 예능인데 너무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영상을 보시는 클로저(CLOSER, 클로즈 유어 아이즈 공식 팬덤명)분들도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돌박 2일'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고, 다시 중세 시대로 돌아가는 깨알 상황극과 함께 방송이 마무리돼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이들은 지난 2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를 발매하고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렸다.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스토리텔링이 담긴 섬세한 퍼포먼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Kpop '돌박 2일'
2025-04-07 11:04:00[파이낸셜뉴스]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대만의 인기 배우 왕다루(왕대륙·34)가 약 2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5일(현지시간) 대만 ET 투데이 등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던 왕다루가 이날 신베이 지방법원에 보석금 500만대만달러(약 2억200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다만 출국 및 거주는 제한됐다. 왕다루은 지난해 4월 대만 공항에서 우버 콜택시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운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와 말다툼을 했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차 안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다가 운전기사와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왕다루는 재벌 지인인 A씨에게 이 사건에 대해 털어놨고, A씨에게 운전기사를 찾아내 보복·폭행하도록 사주했다. A씨는 갱단 3~4명과 공모해 운전기사를 찾아내 폭행했다. 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는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현재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왕다루의 병역 기피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왕다루의 휴대전화에서 그가 폭행을 사주한 정황과 운전기사를 폭행한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 관련 내용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앞서 왕다루는 지난달 18일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위조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가 보석금 15만 위안(약 65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한편 왕다루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러운 키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06 07:37:05[파이낸셜뉴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 스타배우 왕다루(33·왕대륙)가 병역기피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SETN,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왕다루는 최근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왕다루는 지난해 4월 대만 공항에서 호출한 ‘우버’ 콜택시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호출한 택시가 원했던 고급 차량이 아니고, 운행 경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했고 막판에는 차 안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다가 기사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왕다루는 재벌 지인을 통해 택시기사와 콜택시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도록 사주했다. 택시기사는 지난해 4월 25일 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 당시 택시기사 폭행 현장이 담긴 사진 및 영상을 ‘보고’ 받은 왕다루는 이를 친구들에게 전송하며 자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택시기사는 사건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왕다루의 병역기피 혐의를 조사하던 검찰이 압수한 그의 스마트폰에서 폭행 영상을 발견하고 수사를 지시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왕다루와 지인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4일 검찰로 송치했다. 또 사건에 연루된 다른 공범들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왕다루는 지난달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브로커들에게 100만 대만 달러(약 4400만원)를 주고 가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후 왕다루는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원)을 낸 뒤 풀려났고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왕다루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 ‘장난스러운 키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스타 배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5 05:46:0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단독 개봉작 ‘룩백’ ‘러브레터’로 실속을 톡톡히 챙긴 메가박스가 올해도 “단독 개봉작 흥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메가박스는 콘텐트기획팀 김주홍 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2025년 콘텐트 기획 전략을 밝히며 “극장 개별 단독 개봉작을 내놓거나 재개봉작 등을 기획 편성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비 시네마 등 메가박스가 가진 특장점을 살려 마니아 콘텐츠, 뮤지컬,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주홍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과의 일문일답.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업무를 간략히 소개하면. ▲과거에는 영화를 수급하고 편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지금은 여기에서 업무의 범위가 확장됐다. 영화 뿐 아니라 스포츠 중계와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 뮤지컬과 대중음악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더 다양하고 넓은 범위에서 좋은 콘텐츠를 찾고 편성 및 상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작년 단독 개봉작 '룩백'의 흥행 성과가 컸다.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을 메가박스가 독자적으로 수입하고 직접 배급까지 했는데, 30만명의 관객이 들어 업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또, 뮤지컬 콘텐츠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와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도 메가박스 단독으로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의 경우, 뮤지컬 실황을 담은 콘텐츠로선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다. ―‘룩백’을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면. ▲팀원 중 한 명이 ‘룩백’ 단행본을 보여주면서 ‘이 만화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 하길래 그냥 무심하게 들여다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림체가 굉장히 독특하고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네다섯 장 부분에 이르자 큰 감동이 몰려왔다. 욕심이 생겨 바로 제작사에 미팅 요청을 하고 일본 현지로 넘어갔다. 이미 다른 배급사나 극장 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얻을 수 있는 특장점을 자신감 있게 풀어냈고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 ―‘룩백’으로 거둬들인 30만 명이란 스코어를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 ▲역대 극장 단독 개봉을 추진한 사례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흔히 ‘룩백’과 비슷한 규모의 작품을 전체 극장에 와이드 개봉할 경우에는 10~20만 명의 관객만 모아도 성공했다고 보는 경우가 있으니, 대단한 성과인 셈이다. 이전 사례를 보면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타 극장 브랜드보다 메가박스가 일주일 먼저 단독 개봉했는데, 그 일주일 동안 무려 2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2016년에는 ‘부활’이라는 종교 영화로 16만5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극장에서 직접 수입, 배급까지 하는 이유는. ▲먼저, 개봉작 편수가 점점 줄고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또 과거처럼 여러 배급사에서 좋은 작품을 내놓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입장에 그치기보다 적극적으로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찾아 나서면 어떨까 싶었다. 그 결과가 ‘룩백’으로 나타났다. ―단독 개봉이나 콘텐츠 기획에 있어 메가박스만의 강점이 있다면. ▲메가박스는 오래전부터 일본 콘텐츠,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관련 콘텐츠를 다루며 단독 개봉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단독 개봉작 외 다양한 방식의 기획 상영도 많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메가박스에 가면 이런 종류의 콘텐 츠를 볼 수 있어’라는 인식을 어느 정도 축적했다. 또 메가박스의 특성이 담긴 단독 개봉작이나 기획을 좋아해 주는 팬층이 있고 또 메가박스 자체적으로도 기존 지지층 외 새로운 관객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 팀이 콘텐츠를 수급해 오면 마케팅팀, 상품기획팀, 브랜드팀, 커뮤니케이션팀 등 유관 부서들이 한데 모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콘텐츠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애쓴다. ―각 극장이 개별적으로 단독 개봉작을 내놓는 추세가 계속될까?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배급사들 역시 작품에 따라 와이드 개봉보다 단독 개봉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물론 콘텐츠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면서 특정 극장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하는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 때도 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코로나19이후 재개봉작이 늘고있다. ▲어떻게 보면 갑자기 힘들어진 시장에서 극장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었을 수 있는데, 그 시기를 지나면서 얻은 교훈이 있다. 그저 ‘좋은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고 해서 관객이 극장을 찾아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당 콘텐츠에 또 다른 가치를 더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1월 1일 재개봉해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선 ‘러브레터’의 경우, 기존 상영 때 아쉬운 점으로 지적 받았던 오역과 의역 등 잘못된 자막을 바로잡았고 첫 개봉 당시 추억을 살리고자 과거 방식으로 세로 자막을 적용했다. 기존 ‘러브레터’ 팬들에게 선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고, 처음으로 이 영화를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기분이 들게 해주고 싶었다. ―극장이 ‘AI 수퍼스케일러’ 솔루션을 보유한 ‘인쇼츠’와 MOU를 맺은 이유는. ▲재개봉작을 검토하는 동안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화질’이다. 우연히 좋은 기회를 통해 ‘인쇼츠’라는 파트너를 소개받게 됐다. 이들이 가진 기술력을 지켜보면서 고민했던 과거 영화의 아쉬운 화질에 대한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얼마 전에 4K화질로 업스케일해 재개봉했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인쇼츠와 함께 한 첫 협업 케이스다. ―공간 사업 측면에서 영화 외 어떤 기획을 하고 있나. ▲메가박스는 ‘마니아 콘텐츠’에도 강하다. ‘극장판 아이돌리쉬 세븐’ ‘영화 러브 라이브!’시리즈 등 마니아가 있는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보려 한다. 뮤지컬 콘텐츠도 적극 검토 중이다. 메가박스는 국내에서 ‘돌비 시네마’와 ‘돌비 애트모스’관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사운드 면에서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갖춘 특별관이다. 이런 장점을 특화해 이에 맞는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최대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MOU도 체결했다. ▲요즘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버추얼 아이돌 캐릭터를 보유한 회사를 찾아봤다. 그리고 현지 1등 버추얼 그룹 ‘니지산지’와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 ‘니지산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극장가를 전망해 본다면. ▲시장이 축소되고 급속히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시기를 수년째 거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노하우도 쌓였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은 제작, 마케팅, 배급까지 기존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도입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흐름에 맞춰 극장도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업하며 시장의 어려움을 타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 메가박스 2025년 단독 라인업은. ▲현재 기준으로 공개할 수 있는 재개봉작은 ‘택시 드라이버’ ‘카우보이 비밥’ 등이다. 신작 중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내놓는 영화는 ‘첫 번째 키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진격의 거인’ ‘라스트 마일’ 등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26 10: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