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1동에 위치한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에서 26일 오전 5시 52분 화재가 발생, 운영이 중단됐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경찰 등 109명이 출동했고, 소방차량 등 28대를 동원해 오전 6시 46분께 완전히 진화했지만 건물은 전소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6대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염태영 시장은 이날 아침 현장을 찾아가 상황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건물 구조안전진단 후 안전이 확인되면 건물을 수리해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영통사회복지관 등 인근 시설을 임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간제보육, 아이러브맘카페, 장남감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조속하게 재정비해 업무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휴관 안내문을 게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2-26 13:14:5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5개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그린무브공작소(대표 이채진)와 26일 ‘폐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재판매하는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어린이집 790여 곳이 참가한다. 협약에 따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에서는 매월 플라스틱 폐장남감을 그린무브공작소에 기부하게 된다. 그린무브공작소에서는 폐장난감을 수리.소독.재활용해 장난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수리 불가능한 장난감은 원료화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조해 아동관련 기관에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 급증과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환경문제로 급부상하는 현 시점에 폐장난감 플라스틱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과정에서 울산의 어린이들이 장난감 순환의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무브공작소는 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난해 7월에 개소했다.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해 수리·소독 후 장난감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등에 재기부하고 폐플라스틱 부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기부 및 재판매하는 장난감 순환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1-26 14:49:47[파이낸셜뉴스] 어린이들이 장난감으로 갖고 노는 '액체괴물(슬라임)'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시중에 판매 중인 100개 제품이 리콜 조치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집중 조사(3~9월)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6조)을 조치했다. 또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KC마크, 제조년월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도 개선조치 권고했다. 앞서 기술표준원은 액체괴물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함에 따라 법상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붕소를 안전관리 대상물질(기준치 300ppm(mg/kg))로 새로 추가했다. 이번에 리콜명령을 받은 100개 제품 중 87개 제품에서 붕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중에서도 17개 제품은 붕소뿐아니라 방부제(16개 제품)와 프탈레이트 가소제(1개 제품)가 함께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밖에 13개 제품은 붕소 기준치는 충족했으나 8개 제품에서 방부제가, 5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번에 리콜명령 조치를 받은 액체괴물 제조·수입·판매사업자는 △하늘무역 △미래와 사람 △은혜사 △해바라기 △모던트레이드 △플라잉타이거코리아 △도너랜드 △푸른팬시 △종이나라 △점프 △러브미슬라임 △프랜즈코리아 △제이쥬얼 △페어코스트 △자연과학습 △콩부인마켓 △보다 △아이비젼 △두부슬라임 △다미스 △보아스린 △크리스탈팬시 △H코스메틱 △팝콘F&T △코코슬라임 △토단교재 △슬코 △레인보우콘텐츠그룹이다. 조현훈 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장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액체괴물 238개 제품을 조사해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90개 제품을 리콜 조치했었다. 그럼에도 부적합률이 개선되지 않고 리콜제품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번 리콜 명령을 내린 100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 조치하기 위해 12일자로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했다. 제품안전 국제공조 차원에서 OECD 글로벌 리콜포털에 등록했다. 또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소비자·시민단체와 연계해 리콜정보를 공유하는 등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수거되지 않은 리콜제품이 발견되면 국민신문고 또는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해 줄 것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제조·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것도 당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11-11 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