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일부터 '한투앱'에서 퇴직연금으로 장내채권을 매매할 수 있게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거래소(KRX)를 통한 실시간 시세 기반으로 이뤄진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는 국고채와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를 직접 매매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채권은 안정적인 수익과 만기구조를 기반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장내채권 서비스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DC, IRP가입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2022년 5월부터 제공한 퇴직연금 장외채권 매매 서비스는 확정금리형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연금 자산 운용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장외채권 누적 매각 규모는 3조2000억원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7-02 14:39:43[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장내 채권 거래수수료를 할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 장내 채권 매수 또는 매도 시 거래수수료를 일괄 0%로 적용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원래 채권의 잔존기간에 따라 거래수수료를 최소 0%~최대 0.15%로 부과했지만 지난해 5월 31일부터 한시적으로 0%로 낮춘 것을 올해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내 채권 수수료 인하는 한시적인 것으로 2026년 이후에도 계속할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거래소(KRX)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유관기관 수수료 0.00519496%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1-16 14:11:37[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은 거래소에 상장된 신용등급 A- 이상 채권 중 투자가치가 높은 채권을 선별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해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만기보유 전략과 채권가격 상승 시 매도를 통한 차익(비과세) 추구 전략을 통해 시장금리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랩어카운트로 장내채권을 거래할 경우 매매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송요한 상무는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상황에서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손쉽게 우량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량등급 장내채권 랩'은 최소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7-19 08:39:54채권시장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장내 국고 단기물이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콤 체크(화면번호 3101) 기준 오전 11시5분 현재 국고채 3년물(KTBS03)은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린 2.126%, 국고채 5년물(KTBS10) 금리는 1.0bp 내린 2.337%를 기록했다. 3년물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7.95, 10년물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5틱 내린 121.85를 나타내고 있다. 한 선물사 중개인은 "시장 자금이 많아서 짧은 단기 채권이 조금 강한 듯 하다"라면서 "총재 멘트는 다소 숏재료에 해당하나 싶었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한은 총재 신년사는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김정은 신년사에 더 관심이 간다"라면서 "단기쪽은 아무래도 자금유입이 어느정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2018-01-02 11:06:5415일 서울채권시장에서는 장내 국고채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 전일 은행권 환매 움직임에 따른 단기물 경계감이 여전하다. 코스콤 체크(화면번호 3101) 기준 오전 11시 7분 국고채 3년물(KTBS03)은 전 거래일보다 0.9bp 오른 2.088%, 국고채 10년물(KTBS10)은 1.1bp 내린 2.439%를 기록하고 있다. 3년물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8.29, 10년물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12틱 오른 122.5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년물 선물에서 722계약 순매수, 10년물 선물에서 218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은 3년물 선물에서 205계약 순매수, 10년물 선물에서 737계약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어제부터 시작된 환매 영향으로 단기물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이렇다할 대외변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미국장 플래트닝을 추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눌리는게 커브에 반영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라면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는 경기 불안을 반영하므로 중앙은행 이벤트와 같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2017-12-15 11:08:34글로벌 금융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채권거래 활성화 제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장내 채권시장의 거래량이 일평균 13조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5일 지난해 국채전문유통시장,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 등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전년대비 5조9020억원(83%) 증가한 13조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불안정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고 도입 2년차를 맞은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자제도가 정착된데 따른 것"이라면서 "여기에 지난해 협의상대매매를 도입하고, 호가가격 단위를 세분화하는 한편 스트립을 조성하는 등 시장편의 제고를 위한 신제도를 도입한 효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거래소 채권시장 가운데 국채시장 비중이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소액 및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시장 유동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일평균 Repo 거래량은 2609억원으로 전년대비 159.6%가 늘었다. 거래소는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시장관리와 시장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시스템 선진화 등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 기능의 안정적 유지 및 무장애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회사채와 금융채 등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채권시장을 통한 기업자금 조달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채권플랫폼 구축 및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영권 기자
2017-01-05 19:23:18글로벌 금융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채권거래 활성화 제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장내 채권시장의 거래량이 일평균 13조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5일 지난해 국채전문유통시장,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 등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전년대비 5조9020억원(83%) 증가한 13조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불안정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고 도입 2년차를 맞은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자제도가 정착된데 따른 것"이라면서 "여기에 지난해 협의상대매매를 도입하고, 호가가격 단위를 세분화하는 한편 스트립을 조성하는 등 시장편의 제고를 위한 신제도를 도입한 효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거래소 채권시장 가운데 국채시장 비중이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소액 및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시장 유동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일평균 Repo 거래량은 2609억원으로 전년대비 159.6%가 늘었다. 거래소는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시장관리와 시장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시스템 선진화 등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 기능의 안정적 유지 및 무장애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회사채와 금융채 등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채권시장을 통한 기업자금 조달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채권플랫폼 구축 및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01-05 11:09:09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이 올해 3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시침체, 저금리 등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투자가와 개인이 장내 채권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정부의 시장활성화 지원으로 최근 3년 새 2.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의 시장활성화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과도한 허수거래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장내 채권 거래대금은 올해 11월 말 기준 3051조원으로 최근 3년 새 2.2배 이상 증가했다. 수익부진이 이어지는 주식, 예금, 펀드 등에서 빠진 자금이 장내 채권투자로 몰리는 것이다.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2011년 815조원, 2012년 1302조원, 2013년 1280조원, 2014년 1344조원, 2015년 1653조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 11월 말 기준 3051조원으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특히 올해 3.4분기 거래대금은 1319조원(전분기 대비 105.7% 증가)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4.4분기 미국 금리인상 등 국내외 채권 투자환경이 위축되기도 했다. 저금리.저성장으로 낮은 예금이자, 증시.펀드시장 부진에 지친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선임연구원은 "주식 및 예금, 펀드 등에 투자가 힘들어지자 여유자금이 장내 채권시장으로 많이 몰렸다"며 "보험 등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늘었다. 정부의 단계적 시장활성화 정책과 안전자산 선호로 국고채 수요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의 인센티브를 따내기 위한 허수거래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원활한 국고채 유통을 위해 일부 증권.은행 등에 국고채전문딜러(PD)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국고채 인수 등 우수 PD는 매달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 인수권한으로 부여해 국고채 시장 조성을 촉진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장내 국고채 거래가 크게 늘었다"며 "우수 PD가 되려면 국고채 거래가 많아야 해 일부 허수거래 등도 나온다"고 밝혔다. 한편 장내 채권시장은 거래 방식이 주식거래와 동일해 개인투자자의 접근이 용이하다.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개설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으로 주문할 수 있다. 장내 일반 채권시장은 거래소에 상장된 국채, 지방채, 특수채, 회사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일반 사채 등 모든 채권이 거래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회사채 거래에 나서 위험성도 안고 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등 부실기업에 자금이 투입돼 일부 원금손실도 있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2-21 17:33:22한국거래소는 오는 28일부터 장내 채권시장에 투자유의채권종목 지정제도를 시행하고 국민주택채권 등 소액채권의 신고시장가격 공표시간을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회생절차개시 신청 등 구조조정 관련 공시에 따른 채권가격 급변동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소액채권시장의 공정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거래소는 전했다. 지정제도는 지정예고, 지정 및 지정해제의 3단계로 운영된다. 지정예고는 회생절차 신청, 기한이익 상실 통지 등 채권자의 권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 공시된 경우 투자유의채권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점을 거래소 공시채널을 통해 예고한다. 지정예고된 채권의 당일 종가가 전일 종가 대비 20% 이상 상승시 투자유의채권종목으로 지정하고 익일(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하게 된다. 이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예고된 공시 사유가 해소된 경우 지정예고를 해제하는 구조다. 예컨대 회생절차 신청의 경우 회생계획안 인가, 기한이익의 상실통지는 기한이익상실 취소 등이 공시된 경우 지정예고가 해제된다. 거래소는 아울러 국민주택채권(1종), 서울도시철도채권, 지방도시철도채권 등 소액채권의 신고시장가격 공표시간을 현재의 오후 4시30분에서 5시30분으로 변경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투자자 보호가 강화되고 국민주택채권 등 소액채권시장 운영이 보다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의 신용이벤트 발생에 따른 채권가격 급등시 관련정보의 탐색 및 검증 등을 위한 시간을 제공해 선의의 투자자 피해를 최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6-11-23 15:27:25유진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장내 일반채권의 온·오프라인 수수료를 잔존만기에 따라 0% 또는 0.2%로 대폭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장내 일반채권 거래 시 잔존 만기 구분 없이 0.3%의 수수료율을 일괄 적용했으나, 수수료 체계 개편을 통해 잔존만기 1년 이상은 0.2%로 인하하고 특히 잔존만기 1년 미만은 수수료 0%(유관기관수수료 별도)로 적용한다. 홍종철 유진투자증권 영업추진팀장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채권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를 반영했다"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 인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09-26 08: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