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올해 이른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예방 점검과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에 △도심 저지대 및 배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하수도·빗물펌프장 등 기반 시설 정비 △재해위험지역 순찰 강화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지난 2월부터 주요 하천 및 소하천 제방 상태, 배수로 정비 상황 등을 점검해왔으며 주택가 골목 빗물받이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재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별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과 정보 전달이 주민 생명과 직결된다"며 "문자나 마을 방송, 순찰대 등 네트워크를 통해 산사태 등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상황별 모의훈련과 매뉴얼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3 14:48:18[파이낸셜뉴스] 이미라 산림청 차장(가운데)이 12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열린 ‘12~16일 호우대비 산사태 예방·대응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차장은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고, 12일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산사태취약지역과 산불피해지, 임도시설지, 산림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예찰하고, 위험징후 감지 시 적극적인 사전통제·대피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2 15:41:09[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내일부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장마철에 돌입함에 따라 1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충청·전라·경상권,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장마가 시작된 일본의 경우, 가고시마에서 1일 200에서 30㎜ 강수가 기록되는 등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월 하루에 100㎜ 이상의 강수, 시간당 70㎜ 이상의 강수 등 예보를 뛰어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만큼, 언제든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장마철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별 풍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를 통해 "장마에 수재 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과거 피해 지역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취약지역·시설은 신속한 통제와 주민 대피를 비롯한 인명 보호 조치에 중점을 두고,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 13일 이후 강수가 예상되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이번 호우 예보기간 동안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위험 기상에 신속히 대응한다. 마을순찰대 등을 활용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 및 통제에 나선다. 아울러, 재난방송·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재난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국민행동요령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그간 준비해 온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점검하겠다”라며,“국민 여러분께서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고 대피도우미나 이·통장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11 16:58:41[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여름철 재해·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경찰청은 11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찰청 주요 간부에 이어 전국 시도경찰청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재해와 재난 원인을 사전에 파악해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경찰이 회의를 통해 유관 정부 부처와 지차체 등 협업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한 것이다. 기상청이 이번달부터 장마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서 선정한 지역별 위험 유형 특별관리 취약지역 8694개소와 지하차도 985개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예방 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난달부터 신호등과 안전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개선사항을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통보해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23년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오송참사'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만큼, 경찰은 사전 점검을 통해 장마철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해와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가능성이 높을 경우, 코드1 이상을 발령해 가장 인접해있는 순찰차에 신속히 출동을 지령할 계획이다. 만약 재해·재난 현장에서 대피를 거부하는 자가 있을 경우, 112신고처리법과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을 근거로 강제대피를 지원하고 대피지역 수색과 통제, 민생 침해 범죄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6-11 10:17:05[파이낸셜뉴스] 장마철을 앞두고 무신사에서 '레인 웨어' 아이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스토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인부츠(140%), 레인재킷(116%), 우산(99%) 등 우천 관련 상품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예년보다 빠른 장마 예보와 함께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레인부츠는 지난 5월 월간 신발 카테고리 랭킹에서 문스타 '810s 마르케 모디' 차콜, 화이트 컬러가 10위권에 올랐고, 헌터 '오리지널 플레이 숏 레인부츠'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며 시즌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본격적인 고객 수요 확대에 맞춰 패션 브랜드들도 여름 시즌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 999휴머니티와 협업한 신규 컬렉션을 지난 2일 발매했다. 999휴머니티의 심볼 로고 패치를 적용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샤이니 에비 레인 부츠'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도 지난 6일 고프코어 무드를 반영한 '페이토 부츠'를 출시했다. 발목과 발등을 감싸는 스트링 디테일과 발수 기능성 패브릭의 조합이 돋보이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키는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천 시 활동성을 높이는 기능성 의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윈드브레이커로도 불리는 '바람막이'는 지난 5월 무신사 스토어 검색량 기준 2위에 오를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후디',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슈퍼 라이트 바람막이'가 지난 5월 스포츠 아우터 카테고리에서 각각 1, 2위에 오른 제품이다. 장마철 패션에 특화된 브랜드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덴마크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 '레인스(RAINS)'는 지난 5월 무신사에 새롭게 입점해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출시했다. 넉넉한 수납력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방수 가방 '하일로 위켄드 백', 스포티한 유니섹스 레인코트 '스톰 브레이커' 등이 무신사 고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른 장마와 잦은 비 예보에 따라 방수 및 발수 기능이 있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0:28: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경찰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교통안전시설물 특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다음달까지 신호기와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 고정 상태와 노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보수와 교체 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장마철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정비가 필수다.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3 15:05:49서울시 곳곳에서 싱크홀(땅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강동구 등 3월까지 5건의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추세를 이어갈 경우 장마철에 싱크홀 사고가 확산될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폭우로 지반 침하가 가속화될 것을 감안해 서둘러 우려 지역 선별과 대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12건의 싱크홀 사고 가운데 5건이 서울시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4건과 마포구 1건 모두 지하 공사 현장이나 지하철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시와 소방 당국은 스며든 물로 인한 지반 약화를 싱크홀의 주범으로 꼽고 있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867건 중 394건(45.4%)이 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으로 점성이 높아진 흙이 이동하며 주변 지반을 함께 끌고 내려가는 현상이 지표면에 나타나면 싱크홀이 되는 식이다. 최근 공사장 인근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고들은 미량의 물에도 싱크홀이 생겨날 정도로 지반이 약화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호우가 내리지 않았음에도 최근 내린 비나 누수로 봄철부터 이른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공사를 위해 1차적으로 땅을 파낸 이후 다시 채우는 '되메우기' 과정에서 층층이 지반을 다지지 못하는 경우도 지적됐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층층이 쌓여 있던 지층 대신 한꺼번에 흙을 채울 경우 지표면으로부터 3m 이상 깊이까지 지반을 다질 수 없다"며 "그 밑으로는 공동이 생겨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마철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약해진 지반에 대량의 물이 유입되며 침하가 가속화될 우려도 커진다. 통상 지표면 3~4m까지 공동이 커질 경우 지표면 균열 등의 전조현상이 나타난다. 흙이나 콘크리트 등으로 공동을 메울 수 있는 보강작업의 데드라인이 되는 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에 복귀한 첫 날에도 '싱크홀 대책회의'가 주요 안건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등을 활용해 사전에 침하가 예상되는 주요 구간 파악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까지 관내 도시·광역철도 건설공사 구간과 주변도로 탐사를 집중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서울안전누리'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8개 자치구에서 선정한 50개 우선 점검지역 45㎞ 구간에 대한 GPR 탐사 역시 이달 내로 완료하기로 했다. 조 교수는 "봄철과 장마철 연 2회 가량의 정기적인 조사를 누적해 진행해야 한다"며 "서울 뿐 아니라 모래·자갈 등 지반이 약하거나 강·하천 인근지역, 강수 지역 등 물과 인접한 곳 모두 침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15 18:31:3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했다. 지난달 두 차례에 거쳐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3번째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과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등 4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16~19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대상이 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장마가 끝났으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 지역에 대해 시설 복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각종 요금 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도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통상 8월 말부터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는 기상청 전망도 있다”며 “재난 안전 당국에선 이에 대한 비상대응태세도 철저히 정비해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13 13:53:01장마 이후 찾아온 폭염으로 배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가격이 급등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비축 배추를 판매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대대적 할인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7월 29일~8월 1일)가락시작 경매가 기준 배추가 1통당 평균 5990원을 형성하고 있다. 소매가 역시 최저 4000원대에서 최대 6000원대까지 올라 평균 시세가 전주대비 20%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지난 5월부터6월까지 한달 간 산지 수확되어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다.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 5000통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00여톤의 저장 배추 약 7만 5000통 가량을 사전 확보해 8월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15일까지는 유명산지 2024년산 햇 건고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햇 건고추 준비 물량은 약 16톤으로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 지역 경북 영양 산지의 고품질 고추를 주력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 세절 건고추(3k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9만 9900원으로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경북 우수산지인 영주·봉화·안동의 '화건초(1.8kg)' 역시 행사 카드 결제시 3만 9900원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이달 3일, 9일, 17일 3회에 걸쳐 반값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1포기 당 2990원으로, 1인당 2포기까지 구매 가능하다. GS더프레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공정경제과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물가안정 지원사업'에 참여해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더프레시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상추류(꽃상추, 청상추, 아삭이상추, 모둠쌈)를 판매가 대비 50% 할인한다. 해당 행사는 서울시 관내 85개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진행된다. 박지영 기자
2024-08-04 18:03:50[파이낸셜뉴스] 장마 이후 찾아온 폭염으로 배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가격이 급등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비축 배추를 판매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대대적 할인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7월 29일~8월 1일)가락시작 경매가 기준 배추가 1통당 평균 5990원을 형성하고 있다. 소매가 역시 최저 4000원대에서 최대 6000원대까지 올라 평균 시세가 전주대비 20%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지난 5월부터6월까지 한달 간 산지 수확되어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다.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 5000통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00여톤의 저장 배추 약 7만 5000통 가량을 사전 확보해 8월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15일까지는 유명산지 2024년산 햇 건고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햇 건고추 준비 물량은 약 16톤으로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 지역 경북 영양 산지의 고품질 고추를 주력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 세절 건고추(3k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9만 9900원으로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경북 우수산지인 영주·봉화·안동의 '화건초(1.8kg)' 역시 행사 카드 결제시 3만 9900원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이달 3일, 9일, 17일 3회에 걸쳐 반값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1포기 당 2990원으로, 1인당 2포기까지 구매 가능하다. GS더프레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공정경제과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물가안정 지원사업'에 참여해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더프레시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상추류(꽃상추, 청상추, 아삭이상추, 모둠쌈)를 판매가 대비 50% 할인한다. 해당 행사는 서울시 관내 85개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진행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04 13: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