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4일,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화려하게 만발한 300만 송이 장미와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올해는 장미원 중앙에 다양한 크기의 빨간 장미꽃 1000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m, 높이 4m 규모의 장미 시그니처 포토스팟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이 2022년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게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수상한 기념 현판도 함께 볼 수 있다. 총 720개 품종으로 꾸며진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4 09:56:06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이달 17일 개막한 장미축제에 지난 주말까지 열흘간 총 25만명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방문객수 대비 약 11% 증가한 규모다.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전 세계 720개 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에버로즈 컬렉션존, 이준규 조경학 박사의 오디오 도슨트, 대형 거품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거품멍전(展)' 등 장미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장미원은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미원의 위상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저마다 개성 있는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올봄 빅토리아가든에 신규 조성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에버랜드가 2013년부터 직접 개발해온 국산 장미 30개 품종과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장미원 중앙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빨간 장미꽃 1000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m, 높이 4m규모 초대형 조형물과 세계 최고 장미정원 수상 현판도 새롭개 공개한다. 이외에, 에버랜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장미축제 가든패스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든패스는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으로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알려진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8 09:38:44세계 최고 장미 정원으로 선정된 '에버랜드 장미원'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용권이 출시됐다. 21일 에버랜드는 지난 17일 개막한 장미축제를 기념해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Garden Pass)'를 새로 출시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숲과 정원 등 자연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기획한 서비스로, 지난 3월 매화테마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에 이어 에버랜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정원 특화 콘텐츠다. 장미원은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시간제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한 뒤 장미원을 포함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 요금은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2시간 1만원, 3시간 2만원, 4시간 미만 3만원, 4시간 이상 4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또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예약시 최초 4만원을 선결제하면 이용 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된다. 에버랜드는 가든패스 구입 고객들을 위한 전용 게이트 설치와 함께 장미원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크루즈 왕복 우선탑승권, 에버랜드 단지 내 위치한 호암미술관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장미원 가든패스 구매 및 이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1976년 개장 때부터 식물원과 동물원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여가 문화를 선도해온 에버랜드는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포레스트캠프 등 5대 정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정원 문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내달 16일까지 이어지는 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 720개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모습과 더불어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채로운 장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1 08:58: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22~26일 5일간 ‘202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장미축제는 지난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62만여 명이 방문한 울산의 대표 꽃축제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5만 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꽃이 손님을 맞는다. 진한 장미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은 첫날 장미원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불꽃쇼, 레이저쇼, 초대형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울산시립교향악단 및 가수 박정현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기간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9 12:21:52'중랑 서울장미축제' 개막을 앞둔 13일 서울 중랑구 장미정원에서 시민들이 장미터널을 걷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문화재단(대표 유경애)은 5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8일 동안 중랑장미정원 일원에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중랑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5.45㎞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과 수림대공원 외 5곳에 꾸며진 장미정원 등 축제장 전역에서 천만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209 종, 약 30만여 주의 장미로 안젤라,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만발할 예정이다. 구는 무엇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방문객들의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관리 인력 3,000여 명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질서 유지 등 안전을 챙기고 인파 밀집 지역은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05-13 15:18:5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사랑의 계절인 5월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장미축제를 앞둔 에버랜드 장미원이 만개한 장미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13 12:47:425월의 꽃 축제인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전남 곡성 지역 명소를 관광하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30만명이 찾는 계절 행사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수억만 송이에 달하는 전 세계 명품 장미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코레일관광개발이 최근 선보인 '계절장미를 찾아 떠나는 향기여행' 상품은 17일부터 26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장미축제 관람과 더불어 섬진강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 곡성 전통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17~25일 매주 금·토요일 총 4회 출발하는 일정이다.곡성 섬진강레일바이크는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다. 이와 더불어 관광용 시설로는 국내 유일한 증기기관차는 복고풍 열차를 타고 편하게 경치를 관람할 수 있어 곡성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여행객들은 이용 당일 오전 7시43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광명·서대전 경유) 곡성역에 도착한 후 중식을 먹고, 섬진강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한다. 이후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기차마을로 이동해 '곡성세계장미축제'를 2시간30분 동안 즐긴다. 이어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구경한 뒤 KTX를 타고 용산역으로 돌아온다.'계절장미를 찾아 떠나는 향기여행'에는 곡성 기차마을 입장료, 중식, 왕복 기차표, 증기기관차 및 섬진강레일바이크 탑승권 비용이 모두 포함됐으며, 어른·어린이·경로 구분 없이 1인 14만9000원이다. 세부 일정 확인 및 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곡성장미축제뿐만 아니라 곡성의 대표 관광 자원인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인 만큼, 편하게 장미축제를 즐기고 싶었던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3 13:52:33【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은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지역 축제 가운데 20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가운데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전남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대외적으로 축제의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5월이면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유럽 명품 장미 수천만 송이를 배경으로 장미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기획 공연과 무대 디자인, 공간 조성 등 타 지역 장미 축제와는 차별화된 확실한 콘셉트로 강렬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왔다. 특히 지난해 장미무도회 'THE RED'를 주제로 열린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화려한 장미꽃과 축제장 전체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채워 방문객의 만족도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예비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곡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 지정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게 되며,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 자격을 갖게 됐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지원과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섬진강 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4 15:19:5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 관광지 가운데 공간적 특성과 상징성을 활용한 축제에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KT통신 데이터와 BC카드 소비 데이터에 기반으로 지난 5월 한달동안 주요 관광지를 분석한 결과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숲’ 방문객이 전년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개최된 반려동물 축제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20~30대 젊은층이 많이 방문한데다 이들이 강촌유원지와 신북읍 막국수 거리 일대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관광지와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 ‘장미공원’도 관광객이 전년대비 87% 증가했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면서 방문객이 크게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관광 소비액도 전년 대비 80%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축제기간 푸드트럭을 운영, 음식 소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오후 6시~9시 대가 전체 소비 비중의 53%를 차지, 야간시간대의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이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을 분석한 결과 5월 도 방문객은 1249만여명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으며 1~5월 누적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5%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대비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은 27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 2285%, 말레이시아 735%, 영국 601%, 홍콩 453%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원문규 강원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지난 겨울부터 재개되고 있는 지역축제가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30 11:34:31【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 삼척에서 열린 천만송이 장미축제에 관광객 3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년 삼척 장미축제에 33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대면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학생, 시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인 삼척 가수시대, 신청곡을 사연과 함께 플레이해주는 내 인생의 주제곡, 버스킹 공연,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 어린이 놀이터, 지역 상인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도 설치됐다. 이번 축제의 볼거리는 단연 꽃길런 퍼레이드였다. 전문 마칭밴드가 앞장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고 시민들은 장미와 어울리는 분장을 하고 전문 마칭밴드를 따라 장미공원을 행진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또 하나의 숨은 즐길거리는 오십천에 부교를 설치해 부교 건너 장미공원으로 이동하는 동선이었다. 삼척시는 장미공원으로 진입하는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 및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부교를 설치하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수상 인명구조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이 부교는 5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홍금화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의 진정한 주인은 축제를 즐겁게 즐겨주시고 호응해 준 시민들이었다”며 “내년 삼척 장미축제는 시민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24 08: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