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가 발달장애 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풍부한 감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핸드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SK엔무브 구성원과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핸드볼 교실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엔무브 구성원 12명,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16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핸드볼 교실을 열고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동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Happy Dream)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300여명이 핸드볼 교실에 참여해 발달장애 아동 400여 명과 하나가 된 것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핸드볼 교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학 교수진과 공동으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이 커리큘럼은 특수학교의 정규 체육수업에도 쓰이고 있다. 이날 핸드볼 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들은 드리블, 패스, 슛 등 다양한 핸드볼 동작을 배우고, 반복된 훈련을 하며 인지 능력과 운동 기능을 향상시켰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날 핸드볼 교실이 끝난 뒤, SK이노베이션 계열 자원봉사단을 대표해 은평대영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자원봉사단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아동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SK엔무브 구성원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24 13:15:55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19일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호반파크에서 점자촉각교구재 제작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제공
2024-10-21 09:53:35[파이낸셜뉴스] 중증 장애 아동의 손을 때리고 다리를 잡아끌어 아동학대죄로 재판에 넘겨진 활동지원사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발달장애 아동을 훈육하는 경우 특수성이 있으므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학대인지 훈육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구에 있는 장애인 지원 단체에서 활동지원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2년 3~4월 중증 지적·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던 아동 B양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걷는 도중 B양의 팔을 놓아 넘어지게 하고, 복도에 앉은 B양이 일어나지 않자 손을 때리거나 다리를 잡아끄는 등 신체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학대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피해아동의 훈육이나 행동 교정의 범위를 초과하는 것으로 신체적 학대행위 및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 폭행에 해당한다"며 "피고인의 주장처럼 학대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해서 피고인에게 아동복지법위반죄가 성립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2심은 학대로 볼 수 없다며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피해아동의 일상생활과 활동을 보조해왔고, 발달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피해아동의 자립과 발달을 위해 질서를 가르치는 일 역시 때에 따라 할 필요가 있었다"며 "피고인의 행위를 단편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일련의 교육 또는 훈육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지, 그 행위를 하게 된 의도가 어떠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피해아동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 길이나 횡단보도 등 장소를 불문하고 드러눕거나 주저앉아 고집을 부리고, 일으켜 세우려고 하면 꼬집거나 깨물고 발로 차는 공격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며 "사건 발생 무렵에도 유난히 센터에 가는 것을 거부하며 이같은 행동을 반복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아동의 공격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가르치기 위해 단호한 지도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피고인의 행동에는 피해아동이 꼬집는 것을 피하려는 방어행동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아동복지법 위반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18 09:29:17[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지난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도서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6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아동에 국내 유명 관광지 역사와 풍경을 소개하고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화페인트 임직원 봉사단은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부여 궁남지, 전주 한옥마을, 수원 화성 장안문, 칠천량 해전공원 등 관광지의 핵심 부분을 직접 만들었다. 봉사단이 제작한 특수도서는 시각장애인의 신체적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책이다. 이 책은 점자, 촉각화, 음성으로 구성해 시각장애인이 유명 관광지를 느끼고 상상하게끔 제작했다. 제작된 특수도서는 전국 시각장애학교와 특수학교, 국공립 도서관 등에서 학습 및 독서교재로 사용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는 2017년부터 8년간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인비저블투비저블' 사업을 진행한다. 삼화페인트가 시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이유는 시각장애인에게 일반 시각자와 동일한 컬러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6 09:52:2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저소득 시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 20억원 규모의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청각장애인 지원 프로그램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 시즌2로 400명의 장애인이 빛과 소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8~29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모모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의 우리루키 시즌2 내용을 공개하고, 사회공헌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우리모모콘에서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200명에게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10억원을 지원해 빛과 소리를 선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객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에 우리금융그룹이 더해 이 사업을 2배로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수술과 인공와우기 교체 등으로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도 새롭게 시작한다고 전했다. 올해 우리모모콘 현장에는 다양한 사회공헌단체들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사회공헌활동을 체험하며 선한 힘을 모으는데 동참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모모콘이 대중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01 13:49:22[파이낸셜뉴스] 효성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푸르메재단 장애 아동 가족들과 함께 ‘2024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10가족, 장애 아동 10가족 등 총 65명이 참가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 가족이 1대 1로 짝을 지어 2박 3일간 함께 홍천 일대를 여행했다. 가족들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양평 임실치즈마을 등에서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피자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의 체험활동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 부모는“지난 10년동안 아이 치료로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즐겁게 생활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평소 재활치료 일정, 휠체어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비교적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형제∙자매, 그리고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해 매년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30 15:44:31[파이낸셜뉴스] 도레이첨단소재는 시각장애 아동과 함께 체인지카드를 직접 만들어 사회복지기관인 체인지메이커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체인지카드는 시각장애 아동이 그린 밑그림을 봉사 참여자가 채색하여 완성하는 카드로 ‘같은 그림 찾기’ 등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그림 수준이 뛰어나 놀라웠다”며, “시각장애 아동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매년 점자 놀이책, 점자 큐브 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간다는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25 17:00: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발달장애아동 거주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가지면서 많은 봉사자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통해 한명 한명의 말에 귀기울인 김 여사는 아이들의 환경개선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쓸 것을 밝히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추석 연휴인 이날 오후 김 여사는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를 한 후 간식 배식을 도왔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평소 인력 부족으로 청소하기 힘들었던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등도 청소했다. 센터 측은 "(김 여사가)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한명 한명의 말에 귀 기울여주셨다"면서 "놀이 공간을 직접 소독하고 청소하며 발달장애아동들이 좀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주셨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를 간식으로 지원, 센터 측은 "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며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김 여사는 센터 측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한데 이어 "발달장애아동들이 즐겁게 보낸 오늘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다양한 활동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고 센터 측은 강조했다. 실제 이날 봉사활동이 끝나자, 김잔디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자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아이들에게는 오늘과 같이 함께 놀아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15 21:08:2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발달장애아동 거주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가지면서 많은 봉사자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통해 한명 한명의 말에 귀기울인 김 여사는 아이들의 환경개선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쓸 것을 밝히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추석 연휴인 이날 오후 김 여사는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를 한 후 간식 배식을 도왔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평소 인력 부족으로 청소하기 힘들었던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등도 청소했다. 센터 측은 "(김 여사가)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한명 한명의 말에 귀 기울여주셨다"면서 "놀이 공간을 직접 소독하고 청소하며 발달장애아동들이 좀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주셨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를 간식으로 지원, 센터 측은 "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며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김 여사는 센터 측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한데 이어 "발달장애아동들이 즐겁게 보낸 오늘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다양한 활동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고 센터 측은 강조했다. 실제 이날 봉사활동이 끝나자, 김잔디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자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아이들에게는 오늘과 같이 함께 놀아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15 18:07:24[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9월 한달간 계열 구성원들이 발달장애 아동들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해피드림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자립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450여명이 참여해 서울과 대전 지역에서 영화관 나들이, 핸드볼 교실, 생태현장 체험 학습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SK이노베이션 계열 80명은 지난 3일 서울에 있는 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들과 일대일로 짝을 맞춰 영화 관람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9월의 시네마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진행돼 SK 구성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아동들과 어울려 영화 '인사이드아웃2'를 관람했다. 오는 12일에는 대전 소재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 100여명과 두번째 영화관 나들이에 나선다. 핸드볼 교실은 서울 특수학교 2곳 아동들을 대상으로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육대학교가 함께 준비해 치러진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반복적 신체훈련과 단체 운동을 통해 신체능력은 물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SK 구성원 80여명은 매주 핸드볼 교실의 보조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생태현장 체험학습은 주위의 보살핌 없이는 야외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동·식물원 등을 찾는 일정으로 꾸며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아동기와 학령기에 겪는 사회적응, 대인관계 경험은 자아 형성과 자립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해피드림 활동이 아이들이 한층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를 후원해 오고 있다. GMF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뒤로 현재까지 191개 연주팀, 2070명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GMF는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난 6월 헝가리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위치한 해외 지역에서도 열렸고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6개 본선 진출팀이 참여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4 14: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