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24 장애 예술인 공연영상제작'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장애 예술인을 위한 폭넓은 활동 기회를 제공과 더불어 공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배포해 누구에게나 제약 없는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의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약 30여편의 공연영상을 제작, 경기도의 공연 영상 플랫폼인 '경기아트온on' 에 게시할 예정이다. 선발되는 총 10개 단체에는 단체별 출연료 50만원과 함께 전문 공연장 및 촬영 장비를 활용한 양질의 영상화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도 소재의 장애 예술인 단체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이며, 대중음악을 제외한 모든 공연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5인 이상의 단체만 신청가능하다. 또 2개 권역(경기 북부, 남부) 으로 구분하여 모집하므로 해당하는 권역으로 지원하면 된다. 참여단체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8 09:56:45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7조1214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1669억원) 증가한 규모로,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문화 강국 도약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07억원이 증가한 2조4090억원을 편성, 가장 큰 비중을 할애했다. 콘텐츠 부문은 올해 예산 대비 1.5% 증가한 1조2995억원, 관광 부문은 2.4% 증가한 1조3479억원, 체육 부문은 587억원 많은 1조675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문체부는 △K-컬처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초체력 확보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세계 문화강국’ 실현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 3가지 기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2025년에 추진할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한국예술 2.0' 등 문화정책 10선 추진 먼저, K-컬처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해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광역형 선도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400억원, 신규)하고, 세계 영상산업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박물관(3억원, 신규)과 대중문화 100년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념공간인 대중문화예술 명예의전당(2억원, 신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한다. 나아가 한국예술의 2.0을 준비한다. K-아트 차세대 주자인 청년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을 올해 350명 수준에서 600명까지 늘리고(132억원, 55억원 증액), 청년예술단((49억원, 신규)을 새롭게 만든다.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연습과 무대 제작 등을 위한 공연예술창제작공간도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를 키워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52억원, 40억원 증액), 한류 연관 산업을 총망라하는 ‘(가칭)비욘드 케이 페스타’(80억원, 신규)를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행사로 육성해나간다. 아울러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산업단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84억원, 신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시범모델 조성(257억원, 신규) △지역별 테마 관광 활성화사업(85억원, 신규) 등을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 성장동력으로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전반의 정책금융을 정비해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체의 성장을 돕는다. 한국 콘텐츠산업 전반에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400억원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관광산업 직접 융자 지원 규모를 늘리고,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계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155억원, 87억원 증액)하고, 현지화 지원과 잠재력 있는 지식재산(IP)의 웹툰 발굴·제작 지원 등 만화·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135억원, 65억원 증액)한다. 또한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폴과 진행하는 저작권 침해 대응 사업(12억원, 9억원 증액)과 맞춤형 해외 저작권 보호 이용권 지원(9억원, 5억원 증액)을 강화하고, 저작권 산업 강화를 위한 기초 기술 육성 예산도 확대 편성(164억원, 36억원 증액)했다. 이외에 △K-콘텐츠와 뷰티·식품 등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지원 △영화·애니메이션 등 영상산업 지원 △출판 생태계 활력 제고 등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 지원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도 확대한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규 공급수를 3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47억원, 41억원 증액)하고, 어린이청소년극단(29억원, 신규)을 새롭게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무용·극단에 더해 시각예술 분야인 ‘꿈의 스튜디오’ 10개소를 새롭게 지원(18억원, 신규)하고,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늘봄학교’가 정착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민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10종을 새롭게 개발해 보급(32억원, 신규)하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늘봄학교 1000개교에 지원(7억원, 신규)할 계획이다. 이외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강화한다. ■체육 재정 확대, 구조 개선으로 재도약 체육 예산은 2024년 1조6164억원에서 2025년 1조6751억원으로 3.6% 늘렸다.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을 대폭 늘려,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선수층을 두껍게 하고, 은퇴 선수 대상 취업 및 해외지도자 진출 지원 사업(50억원, 신규)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스포츠활동 인센티브(57억원, 50억원 증액) 사업 대상자를 기존 1만명에서 8만명으로 크게 늘려 국민의 자발적 스포츠 활동을 촉진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 대상 ‘꿈나무 특기장려금(73억원, 22억원 증액)’도 확대해 전체 대상의 30% 수준에 불과했던 지원 규모를 내년부터 50%(1237명→1800명)까지 늘린다. 한편,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원)를 지방 협력사업으로 전환한다. 문체부는 이를 시작으로 효과적으로 체육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예산체계를 지속 개편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8 09:00:20롯데카드는 친환경 전시 기념품 판매, 발달장애 예술가 후원 등 예술을 매개로 한 ESG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롯데카드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 일환으로 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후원사로 참여해 전시 기간 친환경 전시 기념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오스틴 리: 패싱 타임'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린 권투선수 출신 미국 작가 오스틴 리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롯데카드는 전시 기간 동안 롯데뮤지엄, 롯데케미칼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전시 기념품을 한정 판매했다. 판매 제품은 △와인마개 △열쇠고리 △에코백 △스카프 △쿠션으로 제품은 물론, 쿠션에 들어가는 솜과 포장용 패키지, 스티커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롯데카드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전시 기념품 판매 수량을 완판시켜 판매 수익금 전액인 1683만5535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친환경 전시 기념품 판매를 예술을 매개로 기업과 고객, 아티스트가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ESG 활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실제로 롯데카드는 기념품 판매 시 결제 혜택을 제공해 고객 참여를 독려했다. 관람권 구매 및 체험 프로그램 결제 시 30% 즉시 할인 혜택과 함께, 전시 기념품 판매 시 최대 40%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실제 전체 카드 결제 중 롯데카드 결제 비중이 구매 금액 기준 약 46%를 차지하는 등 롯데카드를 이용한 기념품 구매가 많았다. 전시 기간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에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인 지난해 10월과 12월 주말마다 미술관 이야기가 진행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북마크 제작 체험에는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 274명이 참여했다. 또 전시장 내 폐신용카드 수거함에 모인 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 참여 사회적 기업이자 폐장난감 전문 순환 기업인 코끼리공장이 수거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소재로 재활용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카드 지난 4월 본사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롯데카드가 전달한 후원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개최, 운영 등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이들의 전문가 멘토 등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합동 연주회다. 이번 공연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에게 무대 경험과 연습,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이번 후원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신영 기자
2024-05-13 18:14:21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오리야크,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5월부터 6개월간 ‘2024 코리아시즌’을 열어 한국 문화를 집중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시즌 기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공예,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일에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한국과 프랑스 브레이킹 합동 공연인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으로 코리아시즌 개막을 알린다. 파리올림픽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된 무대다. 한국의 댄서 겸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1MILLION)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Pockemon Crew)가 경연 방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방문해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함께 합동 공연을 관람한다.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신예 연주자들의 'K-클래식' 무대, 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의 창작오페라 '처용',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이희문프로젝트의 '오방신(神)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공연, 한국 도예 전시, '한국의 놀이' 특별전 및 미디어아트 전시, K북 특별 전시, K콘텐츠 박람회, K-관광로드쇼 등이 시즌 동안 이어진다. 파리올림픽 기간 운영되는 '코리아 하우스'에서는 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여러 기업이 협력해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영화, 미용(뷰티)은 물론 관광, 도서, 전통문화, 한국형 발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과 프랑스 미래세대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프랑스 국립 미술대학 부르주 보자르와 함께 양국 영상예술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작품 창·제작 사업을 추진해 청년 예술인들의 교류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2024 코리아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이곳 프랑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2 16:42: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 '2023 경기도 장애인음악제'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도장애인음악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음악적 소통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한계와 장벽을 없애고, 장애예술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열리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장량, 성남시립교향악단과 경기도 장애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장애인연합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신영옥, 한계를 뛰어넘은 테너 최승원, 소리로 빛을 전하는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이 함께한다. 또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하늘소리문화예술단(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의 협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구성했으며,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아름다운 나라 등이 연주된다. 이날의 사회는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나운서 이재용이 맡아, 친근한 해설을 더해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점자 프로그램북을 제작하는 등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문의처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사)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8 11:10:14공연예술계에 배리어프리 공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가을에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을 개관할 예정이어서 공연 소비자로서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공연 생산자로서의 접근성 역시 확장될 예정이다. 뮤지컬에서의 배리어프리 공연은 다른 공연예술 장르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는데, 이는 뮤지컬의 산업적인 특성 때문이다. 공공성보다 수익성이 중요하다보니 배리어프리 공연을 위해 투입돼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예민한 부분은 수어통역과 대사자막, 때로는 객석조명유지 등의 서비스가 병행돼야 하는데 이는 비장애 관객에게는 공연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립극장에서 공연한'합체'는 배리어프리 뮤지컬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소설가 박지리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제작으로 초연하고, 올해 음악을 새로 만들고 작품을 업그레이드해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재공연을 올렸다. '합체'는 한글자막, 수어통역 그리고 음성해설을 포함한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의 차별점은 수어통역을 별도의 공간에서 따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와 같은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서 함께 연기하며 진행한다는 것이다. 음성 해설 역시 음성해설사를 드라마의 캐릭터로 설정해 음성해설과 이야기를 해설자로서의 역할로 작품 안에 녹여냈다. 즉, 배리어프리의 서비스들을 작품 안에 녹여내 '합체'시킴으로써 장애관객과 비장애관객 모두 공연의 몰입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형식을 만들어냈다. 이 우화같은 이야기의 끝에 관객들은 큰 감동과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관람 후에 최근에 이렇게 기분 좋은 공연을 본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관객을 행복하게 해 주는 공연이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2023-10-02 18:42:37공연예술계에 배리어프리 공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가을에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을 개관할 예정이어서 공연 소비자로서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공연 생산자로서의 접근성 역시 확장될 예정이다. 뮤지컬에서의 배리어프리 공연은 다른 공연예술 장르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는데, 이는 뮤지컬의 산업적인 특성 때문이다. 공공성보다 수익성이 중요하다보니 배리어프리 공연을 위해 투입돼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예민한 부분은 수어통역과 대사자막, 때로는 객석조명유지 등의 서비스가 병행돼야 하는데 이는 비장애 관객에게는 공연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합체'는 배리어프리 뮤지컬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소설가 박지리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제작으로 초연하고, 올해 음악을 새로 만들고 작품을 업그레이드해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재공연을 올렸다. '합체'는 한글자막, 수어통역 그리고 음성해설을 포함한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의 차별점은 수어통역을 별도의 공간에서 따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와 같은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서 함께 연기하며 진행한다는 것이다. 음성 해설 역시 음성해설사를 드라마의 캐릭터로 설정해 음성해설과 이야기를 해설자로서의 역할로 작품 안에 녹여냈다. 즉, 배리어프리의 서비스들을 작품 안에 녹여내 ‘합체’시킴으로써 장애관객과 비장애관객 모두 공연의 몰입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형식을 만들어냈다. '합체'가 배리어프리 공연의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박지리 작가 원작 이야기 자체가 왜소증인 아버지의 두 쌍둥이가 자신들의 키에 대한 고민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무대에 서고, 여기에 배리어프리 서비스가 공연과 결합된 형식으로 만들어낸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합체'가 이처럼 배우, 내용, 형식이 온전하게 결합된 완성도 높은 배리어프리 뮤지컬로 완성된 데는 김지원 연출가의 장애인 공연에 대한 오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합체'는 공연 자체의 감동도 크다. 왜소증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오합과 오체가 계룡산에 들어가 키가 크는 수련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이 우화같은 이야기의 끝에 관객들은 큰 감동과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관람 후에 최근에 이렇게 기분 좋은 공연을 본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관객을 행복하게 해 주는 공연이다. 더불어 요절한 원작자 박지리 작가에 대한 안타까움도 생겨났다. 그녀의 첫 소설이 ‘합체’였고, 죽기 전 마지막 소설이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었다는 것은 더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살아 있었다면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02 11:31:20[파이낸셜뉴스] 공연예술계에 배리어프리 공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 가을에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을 개관할 예정이어서 공연의 소비자로서의 접근성 뿐만 아니라 공연 생산자로서의 접근성 역시 확장될 예정이다. 더불어 배리어프리 공연이 확대됨에 따라 극장의 하드웨어와 공연의 소프트웨어에 있어서도 장애인들의 공연예술 접근성에 대한 기준들이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에서의 배리어프리 공연은 다른 공연예술 장르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는데, 이는 뮤지컬의 산업적인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공공성보다는 수익성이 중요하다보니 배리어프리 공연을 위해 투입되어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예민한 부분은 배리어프리 공연을 위해서는 수어통역과 대사자막, 때로는 객석조명유지 등의 서비스가 병행되어야 하는데 이는 비장애 관객에게는 공연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장애 관객에게 장애인과 함께 하는 배리어프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싼 티켓을 구입한 관객들의 권리주장 역시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뮤지컬 분야의 배리어프리 공연에 있어서 비용의 효율성 문제와 비장애 관객의 관람에 대한 고려 등의 문제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의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합체'는 배리어프리 뮤지컬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뮤지컬 '합체'는 소설가 박지리의 동명 원작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2022년 국립극장 제작으로 초연하고, 올해 음악을 새로 만들고 작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재공연을 올렸다. '합체'는 배리어프리 뮤지컬로써 한글자막, 수어통역 그리고 음성해설을 포함한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공연의 차별점은 수어통역을 별도의 공간에서 따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와 같은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서 함께 연기하며 진행한다는 것이다. 음성 해설 역시 음성해설사를 드라마의 캐릭터로 설정하여 음성해설과 이야기를 해설자로서의 역할로 작품 안에 녹여내였다. 즉, 배리어프리의 서비스들을 작품 안에 녹여내어 ‘합체’ 시킴으로서 장애관객과 비장애관객 모두 공연의 몰입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형식을 만들어냈다. '합체' 공연이 배리어프리 공연의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박지리 작가 원작 이야기 자체가 왜소증인 아버지의 두 쌍둥이가 자신들의 키에 대한 고민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무대에 서고, 이를 배리어프리 서비스가 공연과 결합된 형식으로 만들어 낸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합체'가 이처럼 배우, 내용, 형식이 온전하게 결합된 완성도 높은 배리어프리 뮤지컬로 완성된 데는 김지원 연출가의 장애인 공연에 대한 오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합체'는 공연 자체의 감동도 크다. 왜소증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오합과 오체가 계룡산에 들어가 키가 크는 수련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이 우화같은 이야기의 끝에 관객들은 큰 감동과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관람 후에 최근에 이렇게 기분 좋은 공연을 본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관객을 행복하게 해 주는 공연이었다. 더불어 요절한 원작자 박지리 작가에 대한 안타까움도 생겨났다. 그녀의 첫 소설이 ‘합체’였고, 죽기 전 마지막 소설이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었다는 것은 더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살아 있었다면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6 15:47:0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예산안을 2조270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문체부 예산안 6조9796억원의 3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문체부는 ‘모두가 누리는 문화’, ‘K-컬처의 글로벌 확장’ 뒷받침이라는 목표를 두고 △문화로 지역 활력 제고 △더 두터워진 약자 프렌들리 △새로운 주역들에 대한 미래투자 △K-컬처로 일류국가 도약 등의 기조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원별로는 일반회계 1조6383억원, 문예기금 4064억원, 특별회계 2257억원(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회계 1120억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1137억원)으로 구성됐다. 정책분야별로는 문화정책 4681억원, 예술정책 8494억원, 지역문화정책 6733억원, 기타 2796억원이다. 지역 문화예술 지원체계 개편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활력과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소액으로 다수 기관에서 집행하던 문화예술계 지역 관련 사업을 통합해 국민의 체감도를 높인다. 지역 문예프로그램 지원을 효율화하고 수요공급이 상시 연결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지원사업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돕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과 국립예술단체 대형 공연 지역 개최도 새롭게 준비한다. 또한 개별 지자체 지원을 넘어 문화도시와 주변도시의 문화정책이 총망라되는 광역형·네트워크 도시발전 모델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앵커사업’ 시범추진을 위한 예산을 신규 편성해 지자체 공모로 1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 소외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문화 기반 개선도 확대한다. 개방 후 지난달까지 400만명 이상이 방문한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예산을 확대해,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미개방 건물을 추가 개방하는 등 관람 환경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예산에 2397억원 투입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기조에 따라 저소득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예산을 올해보다 295억원 증액된 2397억원으로 편성했다. 1인당 지원금이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될 예정으로,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의 댄스팀’을 전년 대비 10개소 확대하고, ‘꿈의 극단’은 신규 지원한다.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시설 활용 인문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개관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에 이어 내년에는 장애예술인의 전시활동을 위한 전문공간 마련을 추진한다. K-컬처 주역에 대한 미래투자 확대 미래 K-컬처의 주역인 청년 예술인과 문화예술분야 청년 종사자 등이 탁월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 '민간예술공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전시·공연 등을 통한 작품 발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과 기술 창·제작 융합과 창·제작 실험, 교류·교육, 시연·유통, 창업 등 예술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월에 개관하는 아트코리아랩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미술분야 청년 작가의 전시 및 유통 기회 마련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미술 분야의 전속제도를 강화하고, 이중 우수한 작가들에 대한 기획전시를 지원한다. 전통문화 분야 청년 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창업 지원 대상을 기존 예비·초기창업자(3년 이내)에서 도약기업(창업 4~7년 이내)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이외에 청년세대에게 문화예술분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인턴을 올해 60명에서 2024년에는 90명으로 확대한다. K-컬처 전방위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문체부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K-컬처 페스티벌 인 파리’를 개최해 프랑스를 방문할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K-컬처의 매력을 집중 마케팅한다. 또 한국·캐나다 양국 정상 간 합의로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도 시작한다. 아울러 K-아트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발굴을 위해 신규로 ‘한국미술 해외 쇼케이스’ 사업을 신규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들의 해외 화랑, 옥션, 아트페어 등의 진출을 직접 돕는다. 한국어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 지난 8월 발표한 ‘한국어 세계화 전략’에 따라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의 전초기지인 세종학당을 확대·강화하는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2024년에 세종학당을 290개소(현재 248개소), 한국어 파견 교원을 30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 예비교원 100명을 현지에 파견해 교육실습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13 07:10:14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1년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예술인 중 62.2%가 전업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연평균 개인소득은 809만원이고, 그중 문화예술 활동으로 인한 수입은 218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가 충분한지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2.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는 또 장애인예술 활동의 어려운 점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발표·전시·공연 등에 필요한 시설과 연습공간 부족'을 꼽았다. 이렇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창작지원 및 수혜자 확대 정책에 대한 수요는 매우 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모든 사람의 환경도 좋아진다'는 비전을 정립하고 장애예술인을 위한 강력한 '약자 프렌들리' 정책 기조를 실천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장애예술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역대 정부 최초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5대 전략과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올해 3월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장애예술인 공예·공연·미술품 우선구매 제도가 시행됐고, 올해 12월부터는 국공립 문화시설에서 장애예술인 공연·전시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도 시행된다. 이 외에도 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공연예술 기본계획'에 공연예술인 육성 시 장애 공연예술인을 포함하는 공연법 개정 등 장애예술인 육성과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법·제도를 개선하는 성과를 이뤄왔다. 정부는 올해 장애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해 262억원을 투입하고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전문공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전방위적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 개관 예정인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은 최고 수준의 접근성을 갖춘 '모두를 위한 극장'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서울 충정로 구세군빌딩에 기존 공연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이 공연장은 250석 규모의 중극장으로 장애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하는 데 어떠한 장애도 없는 완벽한 '배리어 프리' 공간이다. 장애인 창작자를 위해 무대 가변성이 큰 블랙박스형 구조를 갖추고, 객석 접근성과 공연장 안전 등 모든 측면에서 장애인 이용자를 고려했다. 윤석열 정부는 계속해서 '2022 문화시설 장애인 접근성 실태조사'를 통해 문화시설의 장애인 정책,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올해 문화시설 내 장애 유형별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예술인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최근 2년간 세종시교육청 등에 9개 장애인예술단 창단을 지원하고 장애예술인 56명을 고용으로 연계시켰다. 장애인예술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창작자·매개자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예술 창작기반 확대를 위한 창작자와 풀뿌리 단체 지원도 2021년 222건에서 올해 263건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 춘추관에서는 세 차례의 장애예술인 행사가 열렸다. 개방 첫 행사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열린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로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이 열렸다. 지난 금요일부터는 제2회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춘추관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내년 정부 예산안을 285억원 편성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원을 꾸준히 늘려 가며 장애예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각자의 예술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2023-09-03 19: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