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 화명동지점(지점장 노정선) 직원들이 지난 5월 30일 오후 월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은행 직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 북구 학사로 246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부산뇌병변복지관을 방문해 사랑나눔 복지기금 850만원을 전달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곳을 찾은 이 은행 직원은 소공원 이동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자녀들에게 책대여 이벤트와 복지관 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노정선 지점장은 "월말인데다 금요일까지 겹쳐 평소보다도 바쁜 일정 속에도 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람된 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30 21:56:57사람들은 대체로 장애를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단일 범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시각과 청각이라는 두 가지 주요 감각기관에 모두 장애가 있는 복합장애인 '시청각장애인'의 존재와 그들이 직면한 고충은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간과돼 왔다. 지난 2020년 6월 기준 우리나라의 시청각장애인은 9249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0.35%에 불과하다. 그들은 소수이기에 복지정책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그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은 단일 장애인보다 훨씬 복합적이고 심각하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말하기, 듣기, 보기라는 기본적 의사소통 수단 모두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전맹이면서 한쪽 귀를 못 듣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는 단순히 한쪽 귀만 못 듣는 경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어려움을 가져온다. 시각이 없는 상태에서는 청각을 통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방향을 인지한다. 하지만 청력마저 부분적으로 손상되면 보행 시 방향을 잡기도 어렵고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활동조차 큰 도전이 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청각장애 판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시각장애인'으로만 등록돼 필요한 지원을 온전히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장애가 있다고 하면 선천적으로 발생했을 것이라는 오해를 한다. 하지만 시청각장애의 발생 원인과 시기는 다양하다. 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모두 선천적인 경우는 11.1%에 불과하다. 후천적인 경우가 53.3%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30~50대(43.4%)와 1~19세(24.7%)에서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60세 이상인 경우 16.2%, 20대에 발생한 경우는 9.9%이다. 후천적으로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장애가 나와 먼 얘기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시청각장애인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이다. 약 40.6%가 다른 사람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된 표현방법은 음성언어(73.1%)나 수어·지문자(19.4%)이지만 실제로 수어통역사를 이용하는 비율은 23.2%, 점자정보단말기 이용률은 8.5%에 그치고 있다. 장애 정도가 심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활동 지원은 단순 보조를 넘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따라서 이에 맞는 차등적 지원과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지난 2019년 10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법적 정의가 마련된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은 여전히 요원하다. 시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은 보조기기 구입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48.4%), 점자·수어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활동지원사 확대(15.3%), 개인별 맞춤형 의사소통 교육(12.8%) 등이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원은 단순한 물리적 활동 보조를 넘어 의사소통, 정보 획득, 사회 참여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시청각장애 지원 활동지원사'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과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 연구가 시급하다. 이들은 기존의 활동지원사와 달리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며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장애인 등급제 폐지 이후의 새로운 과제도 간과할 수 없다. 활동지원사 지원체계가 장애 정도에 따른 차등 없이 균등하게 설계된다면, 돌봄 난도가 높은 중증 시청각장애인을 지원하려는 활동지원사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말한다. 이제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시선 밖에 있었던 시청각장애인을 향해 관심의 눈길을 돌려야 할 때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포용적 복지국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pompom@fnnews.com
2025-05-19 18:08:55[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지난 15일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마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문구세트 △건강 차 △쿠키 세트 등으로,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복지관·효도밥상 급식소 등 마포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하반기에도 브라보비버 제품을 추가 구매해 울산 지역에도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9월 브라보비버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해당 사업장에서 생산한 물품을 꾸준히 구매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16 09:11: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만코리아 계열사 ㈜에스크베이스가 장애인 복지 활성화 위해 앞장선다. 에스크베이스는 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북부분관에서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복지 서비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태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장애인 복지가 보다 실질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는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모든 지역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제주시 구좌, 조천 지역의 장애인 복지사업 연계 및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스크베이스는 장애인 복지사업 지원 및 관련 프로그램에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복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크베이스는 리만코리아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씨디(인셀덤), 비건뷰티 브랜드 보타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의 원료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제주 천연물을 기반으로 효능이 뛰어난 헤리티지 원료를 탐색하고 가공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4 08:24:23[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인의 의류 및 신발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E1은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국 21개 장애인복지시설에 매년 1억 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E1 오렌지카드 고객이 ‘희망충전서포터즈’로 등록 후 충전소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E1이 기부금을 적립하고,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E1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등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E1은 임직원이 전국 장애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은 “E1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민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은 “E1의 지원사업은 각 시설에서 원하는 의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발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4-24 15:20:22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시 기장군 소재 부산성우학교와 소망어린이집 등 장애인 복지시설 8곳에 과자박스 440여 세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복지시설에 기념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장군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 기념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4-21 18:57:15서울시가 올해 장애인 복지예산으로 1조7685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1%(1321억원) 늘어난 규모로 서울시 총예산 증가율(5.2%)보다 큰 폭으로 증액했다. 올 2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 인구(933만명)의 약 4%인 38만5343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 15만5000명(40%), 청각장애인 6만6000명(17%), 시각장애인 4만명(10%), 뇌병변 3만7000명(10%),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3만7000명(9%) 순이다. 이 중 88%는 질병·질환(58%), 사고(30%) 등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를 얻었다. 서울시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항목을 지난해보다 459억원 늘려 총 6979억원을 편성했다. 전체 장애인 복지 예산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혼자 일상생활이나 사회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데 쓰인다. 활동 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에 쓸 수 있는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급여 단가는 전년 시급 1만6150원에서 1만6620원으로 올랐다. 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올해 기준 2만7439명이 받고 있다. 학업과 사회 활동이 활발한 10~20대 청년층이 37%를 차지한다. 장애인의 이동 지원을 위해 버스요금 386억원도 지원한다. 서울 시내버스뿐 아니라 환승 시 경기·인천버스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요금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39만명이 328억원을 받았다. 최중증 장애인(와상·사지마비, 독거 가구 등) 2719명에게는 서울형 급여를 100~350시간 추가로 지급해 일상생활 제약을 줄인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4개 권역에 전문 활동 지원 기관을 지정한다. 이곳에서 혼자 생활이 어려운 와상·사지마비 환자, 도전적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 등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를 연계한다. 고난도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약 150명)에게 고난도 돌봄 활동지원사 수당(월 3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개선에 총 4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복도형·다인실 중심 시설을 가정과 같은 1~2인 생활실로 바꿔 개인 생활을 보호한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는 정규직 인력 55명을 늘려 돌봄을 강화한다. 독거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개선한다. 올해 6개 권역 서비스 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지원기관을 새로 선정하고, 센터별 권역을 다시 조정해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만든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올해 2차 시범사업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직접 선택·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100명에서 130명으로 늘리고, 기존 대상(지체·뇌병변·시각·청각)에 발달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17 18:37:2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올해 장애인 복지예산으로 1조7685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1%(1321억원) 늘어난 규모로 서울시 총예산 증가율(5.2%)보다 큰 폭으로 증액했다. 올 2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 인구(933만명)의 약 4%인 38만5343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 15만5000명(40%), 청각장애인 6만6000명(17%), 시각장애인 4만명(10%), 뇌병변 3만7000명(10%),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3만7000명(9%) 순이다. 이 중 88%는 질병·질환(58%), 사고(30%) 등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를 얻었다. 서울시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항목을 지난해보다 459억원 늘려 총 6979억원을 편성했다. 전체 장애인 복지 예산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혼자 일상생활이나 사회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데 쓰인다. 활동 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에 쓸 수 있는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급여 단가는 전년 시급 1만6150원에서 1만6620원으로 올랐다. 장애인활동지원급여는 올해 기준 2만7439명이 받고 있다. 학업과 사회 활동이 활발한 10~20대 청년층이 37%를 차지한다. 장애인의 이동 지원을 위해 버스요금 386억원도 지원한다. 서울 시내버스뿐 아니라 환승 시 경기·인천버스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요금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139만명이 328억원을 받았다. 최중증 장애인(와상·사지마비, 독거 가구 등) 2719명에게는 서울형 급여를 100~350시간 추가로 지급해 일상생활 제약을 줄인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4개 권역에 전문 활동 지원 기관을 지정한다. 이곳에서 혼자 생활이 어려운 와상·사지마비 환자, 도전적 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 등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를 연계한다. 고난도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약 150명)에게 고난도 돌봄 활동지원사 수당(월 3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개선에 총 4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복도형·다인실 중심 시설을 가정과 같은 1~2인 생활실로 바꿔 개인 생활을 보호한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는 정규직 인력 55명을 늘려 돌봄을 강화한다. 독거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개선한다. 올해 6개 권역 서비스 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지원기관을 새로 선정하고, 센터별 권역을 다시 조정해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만든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올해 2차 시범사업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직접 선택·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100명에서 130명으로 늘리고, 기존 대상(지체·뇌병변·시각·청각)에 발달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17 13:28:1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언의 지인으로 TV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골사장푸드 이원석 대표가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에 연말까지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 이원석 대표는 지난 10일 유튜브 ‘부식이TV’ 운영자 강태규 대표와 함께 장애인의 날 기념 ‘식구데이’ 행사에 참여해 직접 만든 치킨으로 나눔을 실천한 데 이어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연말까지 후원키로 했다. 약속한 후원은 복지관이 매달 19일 진행하는 정기 행사 ‘식구데이’ 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 대표는 행사마다 치킨 10마리 이상을 후원하고, 현장에서 직접 나눔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식구데이’는 복지관 이용자, 보호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나눔의 자리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골치기, 골치킨, 랑돼지 등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원석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 대표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게 나마 힘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지역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는 큰 힘이 된다”며 “지역사회와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드는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5 17:29:53[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지원 프로젝트 'IBK드림윙즈 2025'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모집하는 'IBK드림윙즈'는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육성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차다. 'IBK드림윙즈 2025' 작가로 선발되면 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주 2회 전문 강사의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연 2회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작가와 작품을 홍보하는 PR영상 제작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 예비 작가다. 아동·청소년 시기에 전문 미술교육 경험이 있으며,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미술교육 등을 지원받지 않는 사람을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대한 가점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서양화와 도예 분야 총 1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참가 신청서와 포트폴리오(작품 이미지) 5점 이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17 15: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