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걸그룹 멤버 성희롱 논란 등으로 구설에 휘말리며 구독자 수가 12만명 넘게 이탈했다. 22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각종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 10일 318만명에서 20일 306만명으로 12만명가량 줄었다. 구독자 이탈이 일어난 것은 지난 11일 피식대학이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왓쓰유예'라는 영상을 올리면서다. 영상에서 출연진(개그맨 이용주·정재형·김민수)는 영양을 돌아다니던 중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영양의 한 식당에 방문해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천상의 맛일 것"이라고 혹평하거나, 특산품 블루베리 젤리를 맛보며 "젤리가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 밖에도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 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 "강이 위에서 볼 땐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다" 등 지역 비하성 발언도 이어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 '지역 비하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피식대학은 18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했다. 여기에 피식대학이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 '피식쇼' 장원영 편 영상 섬네일을 두고 성희롱 논란도 불거졌다. 'PSICK'(피식)이란 문구의 일부를 장원영의 사진으로 가려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해당 섬네일을 두고 'PSICK' 문구 가운데 스펠링 'P' 일부와 'S' 'I' 등이 장원영의 이미지로 가려져 'FXXK'라는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필기체로 적힌 'show' 중 'o'도 가려져 전체적으로 'FXXK she'라고 보일 소지가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다른 게스트가 출연했을 땐 '피식쇼' 로고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섬네일을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사진 배치를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1 16:07:51[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로 구설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영상 섬네일로 ‘PSICK’(피식)이란 문구 중 일부를 장원영 얼굴로 가린 이미지를 사용, 마치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인 ‘FXXK’를 연상케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21일 온라인상에는 피식대학이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 ‘피식쇼’ 장원영편 영상 섬네일을 두고 성희롱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섬네일은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기 전에 보이는 일종의 이미지를 말한다. 누리꾼들은 섬네일 사진 중 장원영 이미지가 위치한 구도를 문제 삼았다. 이를 보면, ‘PSICK’(피식) 문구 가운데 스펠링 ‘P’ 일부와 ‘S’ ‘I’ 등이 장원영 이미지로 가려져 마치 ‘FXXK’이란 성적인 의미의 비속어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필기체로 적혀진 ‘show’ 중 ‘o’도 가려져 일각에서는 ‘FXXK she’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에서도 난리 났다. 섬네일로 ‘FXXK’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가려놓은 수준…”이라는 댓글에는 7700개의 최다 공감이 달리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피식쇼 장원영편 댓글에는 외국인들이 영어로 작성한 지적 댓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이 섬네일이 혐오스럽다는 댓글 달려고 들어왔다. 그녀 머리 뒤에 ‘FXXK’라고 보이는 것처럼 해놓은 거 진심으로 역겹다” 등 내용이다. 다만 일각에선 우연의 일치라는 견해도 있다. 이들은 “고의는 아닌 것 같다” “의도적이었다면 장원영 소속사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식대학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1일 올린 경상도 영양 방문 영상에서 출연진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지역을 돌아다니던 중 거듭 “재미가 없다”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 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이들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 받으면… 여기까지 하겠다” “젤리가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등 특정 직군과 연령층을 깎아내리는듯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파문이 커지자 피식대학 측은 영상이 업로드된 지 일주일만인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피식대학 측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0 16:20:46[파이낸셜뉴스] 대구광역시 군위군청이 유튜버 피식대학과 협업해 군을 홍보하기 위해 7200만원 예산을 집행하려 했지만 무산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대구시 군위군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군은 유튜버 피식대학을 활용한 콘텐츠로 지역을 홍보하고자 지난달 촬영을 마친 상태다. 피식대학은 지난해 11월부터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를 통해 대구·경북 각지를 다니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통영, 포항, 경주 등 지역의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20~30분짜리 영상이 조회수 100만회를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위군은 피식대학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됐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대구경북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등 지역의 발전상과 명소를 보여주고자 계획했다. 30분 내외의 동영상 한편에 홍보비 등의 명목으로 예산 7200만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최근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군 비하에 가수 장원영 성희롱 논란까지 휩싸이면서, 해당 영상을 게시할지를 두고 장고에 돌입했다. 군위군 홍보실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동영상 게재 일자를 협의 중"이라며 "영상이 올라갈지, 안 올라갈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은 아직 지출된 게 없다"며 "촬영은 했지만 영상이 게재된 후에 대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구독자 318만 명을 보유한 피식대학 측은 '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 편'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이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경북 영양을 방문한 출연진들이 심각한 지역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비난이 확산되자, 문제 영상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4 07:12:51최시원이 밀수조직 보스와 밀거래한 사실이 들통났다. 19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서는 군산 밀수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보스인 안동출(장원영 분)과 밀수품을 밀거래하는 김선우(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우는 김대성(박성광 분)과 함께 군산서로 들어오면서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특공대 차량들을 본 후 한숨을 내쉬며 얼굴을 찌푸렸다. 복도에 서있는 특공대원들을 뒤로 하고 고개를 숙이고 걷고 있던 선우는 강은철(유노윤호 분)과 마주쳤고 악수를 청하는 은철의 손을 무시하고 지나갔다. 이어 밀수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본청에서 파견된 특공대 대장 강주민(장동직 분)은 군산지리에 밝은 사람을 요구했고 군산서 서장(이병준 분)은 김선우를 추천했으나 선우는 이를 거부했다. 특공대가 밀수조직 검거를 마무리하려던 찰나 선우는 도망간 보스 안동출을 붙잡아 같이 들어와 서장과 특공대 대장, 은철을 놀라게 했다. 특공대가 밀수조직 본거지를 덮치려할 때 외항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선우가 빠져나온 안동출을 잡아낸것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선우는 붙잡힌 안동출에게 "특A급은 어딨는데?"라고 물으며 밀수품을 빼돌렸다. 수사과정에서 안동출은 선우의 범죄사실을 자백했고 이에 수배대상에 오른 선우를 조사하기 위해 본청에서는 수사요원을 파견하게 이르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흑사회 수장 최희곤을 검거하는데 실패한 권정률(이성재 분)이 미제사건전담 수사9과라는 위장조직을 결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기대감을 키웠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첫방송, 관전 포인트는? ▶ 예리밴드 기자회견 취소, 한승오 "모멸감 느꼈다면 성희롱" ▶ ‘해피선데이’ 광고매출, 3년 연속 1위..‘무한도전’ 4위 ▶ 딸기 아이스크림 호평, 잔잔함 감동.. “눈물이 멈추지 않아” ▶ '슈퍼스타K3' 탑스타-김소영-예리밴드 편집논란 진실은?
2011-09-20 01:20:02징계위기에 처한 이성재가 비밀조직을 꾸리게 됐다. 19일 첫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서는 흑사회 최희곤을 잡기위해 타국가 선박을 강제점거하는 권정률(이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3년전 권정률의 아내 민정(전미선 분)은 한중일 삼국을 아우르는 범국가적 범죄조직인 흑사회에 의해 무참히 살해 당했고 정렬은 자신 때문에 아내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빠져 흑사회의 수장인 최희곤을 잡는데 온 정신을 쏟았다. 이에 권정률은 최희곤이 탔다는 용의선박을 찾아냈고 특공대 팀과 함께 용의선박을 강제점거까지했지만 정렬의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최희곤을 눈앞에서 놓쳐 상심한 권정률은 우연히 조타실 벽면에 붙어 있는 아내와 딸과 함께 찍은 자신의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사진 뒷면에 찍혀있는 흑사회 마크는 정렬을 분노로 들끓게 만들었다. 작전 실패로 권정률은 징계위기에 처했고 청장은 정렬을 불러 "현해정(진희경 분)이 기획한거야. 표면적으로는 미제사건전담수사과인데 미제사건 파일정리하면서 종료처리하면 돼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는 보여주고.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최희곤 조직잡는데 써. 나도 너만큼 그 놈 잡고 싶다"라고 말하며 비밀조직 결성을 지시했다. 이에 권정률은 자신과 함께 수사해온 오민혁(한정수 분)과 이충식(정운택 분)을 만나 미제사건전담수사9과에 합류하기를 청했다. 또한 권정률의 부름을 받은 이수윤(이시영 분)은 자신과 함께 미제사건전담반에서 일할 군산 수사과 경장 김선우(최시원 분)에 대해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우가 군산밀수조직의 보스 안동출(장원영 분)의 자백으로 수배명단에 오르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첫방송, 관전 포인트는? ▶ 예리밴드 기자회견 취소, 한승오 "모멸감 느꼈다면 성희롱" ▶ ‘해피선데이’ 광고매출, 3년 연속 1위..‘무한도전’ 4위 ▶ 딸기 아이스크림 호평, 잔잔함 감동.. “눈물이 멈추지 않아” ▶ '슈퍼스타K3' 탑스타-김소영-예리밴드 편집논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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