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골프 비수기다. KLPGA와 KPGA 투어가 모두 마무리되고 선수들은 한 해의 성과를 시상식에서 확인한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골프 팬들은 12월에도 시선을 미국으로 옮겨야 할 듯 하다. PGA, LPGA의 전초전인 퀄리파잉스쿨이 한국 골프팬들에게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 한 해 골프계를 빛낸 남녀 초신성 장유빈(22·사진)과 윤이나(21)가 나란히 미국무대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장유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평정했다. 이미 지난 3일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 지은 장유빈은 최고 선수 징표로 여겨지는 대상과 상금왕(11억2904만원)을 한꺼번에 손에 넣었다. 또 시즌 평균타수 1위(69.4타)에도 올라 덕춘상까지 받게 됐다. 다승왕도 장유빈 몫이다. 2승을 올린 장유빈은 김민규와 함께 공동 다승왕이 됐다.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덕춘상, 다승왕 등 주요 개인 타이틀 4관왕은 지난 2009년 배상문 이후 15년 만이다.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던 장유빈은 K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세웠다. 장유빈의 시선은 이제 미국 본토를 향한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오는 12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퀄리파잉스쿨에서 5위 안에 들면 내년 PGA 투어를 뛸 수 있고, 6~45위에 들면 PGA 콘페리 투어(2부)에 나갈 수 있다. 장유빈은 "낙방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낙방했을 때를 대비한 플랜B도 없다"며 "내년에는 미국(PGA)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LPGA 3관왕 윤이나도 Q스쿨에 도전한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월 5~9일 5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종 25위 안에 들면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의 실력을 생각할 때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윤이나는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 날인 28일 미국으로 건너가 시차 적응과 연습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단 Q스쿨에 통과해야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발목 부상과 체력이다. 올 시즌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윤이나는 시즌 막판 부상과 체력 저하로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장유빈은 KPGA 5관왕, 윤이나는 KLPGA 3관왕이다. 올 시즌 이견 없는 한국 남녀 골프 최고 선수들이다. 이들이 미국 무대에 통하지 않는다면 한국 골프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비록 퀄리파잉스쿨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선수들이 도전하는 만큼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상일 기자
2024-11-13 18:12:57[파이낸셜뉴스] 12월은 골프 비수기다. KLPGA와 KPGA 투어가 모두 마무리되고 선수들은 한 해의 성과를 시상식에서 확인한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골프 팬들은 12월에도 시선을 미국으로 옮겨야 할 듯 하다. PGA, LPGA의 전초전인 퀄리파잉스쿨이 한국 골프팬들에게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 한 해 골프계를 빛낸 남녀 초신성 장유빈(22)과 윤이나(21)가 나란히 미국무대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장유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평정했다. 이미 지난 3일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 지은 장유빈은 최고 선수 징표로 여겨지는 대상과 상금왕(11억2904만원)을 한꺼번에 손에 넣었다. 또 시즌 평균타수 1위(69.4타)에도 올라 덕춘상까지 받게 됐다. 다승왕도 장유빈 몫이다. 2승을 올린 장유빈은 김민규와 함께 공동 다승왕이 됐다.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덕춘상, 다승왕 등 주요 개인 타이틀 4관왕은 지난 2009년 배상문 이후 15년 만이다.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던 장유빈은 K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세웠다. 장유빈의 시선은 이제 미국 본토를 향한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오는 12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퀄리파잉스쿨에서 5위 안에 들면 내년 PGA 투어를 뛸 수 있고, 6~45위에 들면 PGA 콘페리 투어(2부)에 나갈 수 있다. 장유빈은 "낙방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낙방했을 때를 대비한 플랜B도 없다"며 "내년에는 미국(PGA)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LPGA 3관왕 윤이나도 Q스쿨에 도전한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월 5~9일 5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종 25위 안에 들면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의 실력을 생각할 때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윤이나는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 날인 28일 미국으로 건너가 시차 적응과 연습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단 Q스쿨에 통과해야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발목 부상과 체력이다. 올 시즌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윤이나는 시즌 막판 부상과 체력 저하로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장유빈은 KPGA 5관왕, 윤이나는 KLPGA 3관왕이다. 올 시즌 이견 없는 한국 남녀 골프 최고 선수들이다. 이들이 미국 무대에 통하지 않는다면 한국 골프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비록 퀄리파잉스쿨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선수들이 도전하는 만큼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4:06:52[파이낸셜뉴스]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사상 최연소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2024시즌 최고의 선수를 조기에 확정했다. 장유빈은 3일 전북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한 장유빈은 대상 포인트 2위 김민규와의 격차를 1천점 이상 유지하며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장유빈은 이미 작년 시즌부터 될성 싶은 떡잎이었다. 아마추어였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년과 2024년 군산CC오픈을 2연패 하는 등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며 KPGA의 젊은 기수로 우뚝섰다. 장유빈은 이번 수상으로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을 획득하게 된다. 여기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2025년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의 특전도 함께 받게 됐다. 184cm의 훤칠한 체격을 지닌 장유빈은 이번 시즌 평균 타수 69.56타,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12.2야드를 기록하며 투어 전반을 지배했다. 특히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렇게 빨리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힌 장유빈은 "퍼트를 보완해서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3 19:09:17[파이낸셜뉴스] 보스골프의 앰버서더이자 국내 남자 대표 골프선수 장유빈(22)은 최근 KPGA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올해 군산 CC 오픈에 이어 두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유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 중이고 올해만 2승을 거두면서 KPGA 최초로 상금 10억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즌 대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장유빈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KPGA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았고, 첫 프로시즌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보스골프는 장유빈 선수의 올시즌 눈부신 활약과 연 이은 우승 소식을 기념해 스페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0월 25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온라인(골프넛츠)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추첨, 증정한다. 무엇보다 장유빈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골프백과 보스턴백, 모자를 경품으로 준비하여 선수 사인 아이템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밖에도 보스골프의 시그니처 가죽 파우치 또한 경품으로 제공,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보스골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장유빈 선수의 우승 소식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선수의 친필 사인 아이템을 포함,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 앞으로도 보스골프는 장유빈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주식회사 아이엠탐에서 작년 SS시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BOSS GOLF’는 2024년 하반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연이어 오픈을 하였고,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APAC으로도 유통망을 확장하며 아시아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30 14:56:36'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열린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한일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KPGA 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프로골프투어의 12개국 138명이 출전해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하반기 처음 열리는 메이저급 대회로 현재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서 팽팽한 양강 구도를 이루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김민규(23·CJ)의 경쟁구도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민규는 2022년과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로 아직 8개의 대회가 남은 현재 이미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만약 이번 신한동해오픈까지 우승해 상금 2억 5200만원까지 받으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주최사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이기도 한 장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 첫해인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서며 준우승만 세 번 기록한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이뤘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데 이은 대회 2연패 기록이다. KPGA, JGTO, 아시안투어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대회에서 KPGA투어는 고군택(24·대보건설)의 극적인 연장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를 지켜낸 바 있다. 아시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하는 지난해 준우승 태국 파차라 콩왓마이(25)의 설욕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JGTO의 간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를 기록한 이시카와 료(32)다. JGTO 통산 20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올 6월 JGTO 재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추가해 19승째를 달성했다. 전상일 기자
2024-09-04 18:51:36[파이낸셜뉴스]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열린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한일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KPGA 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프로골프투어의 12개국 138명이 출전해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하반기 처음 열리는 메이저급 대회로 현재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서 팽팽한 양강 구도를 이루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김민규(23·CJ)의 경쟁구도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민규는 2022년과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로 아직 8개의 대회가 남은 현재 이미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만약 이번 신한동해오픈까지 우승해 상금 2억 5200만원까지 받으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주최사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이기도 한 장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 첫해인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서며 준우승만 세 번 기록한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이뤘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데 이은 대회 2연패 기록이다. KPGA, JGTO, 아시안투어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대회에서 KPGA투어는 고군택(24·대보건설)의 극적인 연장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를 지켜낸 바 있다. 아시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하는 지난해 준우승 태국 파차라 콩왓마이(25)의 설욕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JGTO의 간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를 기록한 이시카와 료(32)다. JGTO 통산 20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올 6월 JGTO 재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추가해 19승째를 달성했다. 18세 80일의 나이로 JGTO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일본의 희망이자 원조 골프 천재다. 여기에 2022년 3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히가 가즈키(29)도 일본 선수 중 눈여겨볼 다크호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4 13:56:38프로의 세계에서 5타 차이는 매우 크다. 그것도 전반 9홀만 남은 상황에서 5타라면 상대가 무너지지 않는 한 역전하기 힘들다. 장유빈이 다 잡은 우승 기회를 스스로 무너지며 놓쳤다. 고작 47.5㎝. 통한의 파퍼트를 놓치며 땅을 쳤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우승 기회를 놓친 장유빈은 또 다시 우승컵을 목전에서 놓쳤다.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5타, 한때는 7타차까지 뒤졌으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허인회는 6월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장유빈과 동타를 이루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허인회는 단독 선두 장유빈에게 5타 뒤진 공동 9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려 5타를 극복하며 대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허인회는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해 통산 6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허인회는 3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4번 홀(파3)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선두 장유빈과 7타 차로 전반을 마친 허인회는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장유빈은 한때 2위 그룹과 6타 이상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듯 보였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장유빈은 3∼5번 홀 연속 버디로 20언더파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더니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14번 홀(파4) 티샷은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졌고 이를 빼내려던 샷도 약 10m 전진에 그쳤다. 결국 3온 2퍼트로 두 번째 보기를 적어내 허인회에게 결국 동타를 허용했다. 1차 연장전에서 장유빈과 나란히 버디를 잡은 허인회는 2차 연장전에서는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허인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에서는 5타를 뒤집고 우승해본 적이 없다. 차에서 중계를 보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협회 사무국에서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연장전에 돌입하기 전에 긴장이 되기 보다는 2위라는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역전 우승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8:25:452024시즌 12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이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소재 클럽72 하늘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클럽72 하늘코스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KPGA 선수권대회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SK텔레콤오픈이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김민규(23·CJ)의 상승세를 누가 꺾을 것이냐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2021년 KPGA투어에 입성한 김민규는 데뷔 3년만에 첫 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마저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시즌 3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2년 김영수(35)가 쌓은 7억9132만324원이다. 하지만 2개 대회 연속 톱3에 오르며 주목받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의 기세가 역시 만만치 않다. 장유빈은 지난 13~16일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577.86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장유빈이 이번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다시 꿰차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6 18:19:012024시즌 12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이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소재 클럽72 하늘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클럽72 하늘코스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KPGA 선수권대회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SK텔레콤오픈이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김민규(23·CJ)의 상승세를 누가 꺾을 것이냐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2021년 KPGA투어에 입성한 김민규는 데뷔 3년만에 첫 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마저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시즌 3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가장 최근 K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는 2023년 고군택(25·대보건설)이며, 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2022년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서요섭(28·DB손해보험)이다. 또한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2년 김영수(35)가 쌓은 7억9132만324원이다. 하지만 2개 대회 연속 톱3에 오르며 주목받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의 기세가 역시 만만치 않다. 장유빈은 지난 13~16일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577.86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장유빈이 이번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다시 꿰차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6 15:22:37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사진)이 프로로 전향한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지난해 군산CC에서 열렸던 군산오픈을 제패하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진입한 새로운 스타다. 장유빈은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서 조우영과 함께 KPGA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풀시즌으로 진입하는 올 시즌 새 바람을 일으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았다. 장유빈은 임성재 등과 함께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해외 특별상은 물론 군면제도 받았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올해 8개 대회에서 톱10에 무려 네 차례나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4언더를 작렬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끗이 부족했다. 장유빈이 지난 13일 개막한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준우승했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다카시 오기소(일본)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가 공동 주관했으며 두 나라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했다. 일본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양지호가 우승했고, 장소를 한국으로 옮긴 올해는 일본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이번 시즌 KPGA투어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한승수(미국)에 이어 이번 오기소가 두번째다. 교포 이외의 외국 선수의 KPGA투어 우승은 지난 2023년 4월 DP월드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의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가장 최근 사례다. 1타 차 2위였던 장유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오기소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오기소가 역시 18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1타 차로 달아나 연장전을 준비하던 장유빈을 따돌렸다. 오기소는 JGTO 첫 우승을 한국에서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이상 일본)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에 이어 이상희가 8언더파 276타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전상일 기자
2024-06-16 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