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열린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한일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KPGA 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프로골프투어의 12개국 138명이 출전해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하반기 처음 열리는 메이저급 대회로 현재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서 팽팽한 양강 구도를 이루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김민규(23·CJ)의 경쟁구도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민규는 2022년과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로 아직 8개의 대회가 남은 현재 이미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만약 이번 신한동해오픈까지 우승해 상금 2억 5200만원까지 받으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주최사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이기도 한 장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 첫해인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서며 준우승만 세 번 기록한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이뤘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데 이은 대회 2연패 기록이다. KPGA, JGTO, 아시안투어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대회에서 KPGA투어는 고군택(24·대보건설)의 극적인 연장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를 지켜낸 바 있다. 아시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하는 지난해 준우승 태국 파차라 콩왓마이(25)의 설욕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JGTO의 간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를 기록한 이시카와 료(32)다. JGTO 통산 20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올 6월 JGTO 재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추가해 19승째를 달성했다. 전상일 기자
2024-09-04 18:51:36[파이낸셜뉴스]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열린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한일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KPGA 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프로골프투어의 12개국 138명이 출전해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하반기 처음 열리는 메이저급 대회로 현재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서 팽팽한 양강 구도를 이루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김민규(23·CJ)의 경쟁구도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민규는 2022년과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로 아직 8개의 대회가 남은 현재 이미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만약 이번 신한동해오픈까지 우승해 상금 2억 5200만원까지 받으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주최사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이기도 한 장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 첫해인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서며 준우승만 세 번 기록한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이뤘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데 이은 대회 2연패 기록이다. KPGA, JGTO, 아시안투어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대회에서 KPGA투어는 고군택(24·대보건설)의 극적인 연장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를 지켜낸 바 있다. 아시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하는 지난해 준우승 태국 파차라 콩왓마이(25)의 설욕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JGTO의 간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를 기록한 이시카와 료(32)다. JGTO 통산 20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올 6월 JGTO 재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추가해 19승째를 달성했다. 18세 80일의 나이로 JGTO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일본의 희망이자 원조 골프 천재다. 여기에 2022년 3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히가 가즈키(29)도 일본 선수 중 눈여겨볼 다크호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4 13:56:38프로의 세계에서 5타 차이는 매우 크다. 그것도 전반 9홀만 남은 상황에서 5타라면 상대가 무너지지 않는 한 역전하기 힘들다. 장유빈이 다 잡은 우승 기회를 스스로 무너지며 놓쳤다. 고작 47.5㎝. 통한의 파퍼트를 놓치며 땅을 쳤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우승 기회를 놓친 장유빈은 또 다시 우승컵을 목전에서 놓쳤다.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5타, 한때는 7타차까지 뒤졌으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허인회는 6월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장유빈과 동타를 이루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허인회는 단독 선두 장유빈에게 5타 뒤진 공동 9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려 5타를 극복하며 대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허인회는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해 통산 6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허인회는 3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4번 홀(파3)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선두 장유빈과 7타 차로 전반을 마친 허인회는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장유빈은 한때 2위 그룹과 6타 이상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듯 보였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장유빈은 3∼5번 홀 연속 버디로 20언더파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더니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14번 홀(파4) 티샷은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졌고 이를 빼내려던 샷도 약 10m 전진에 그쳤다. 결국 3온 2퍼트로 두 번째 보기를 적어내 허인회에게 결국 동타를 허용했다. 1차 연장전에서 장유빈과 나란히 버디를 잡은 허인회는 2차 연장전에서는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허인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에서는 5타를 뒤집고 우승해본 적이 없다. 차에서 중계를 보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협회 사무국에서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연장전에 돌입하기 전에 긴장이 되기 보다는 2위라는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역전 우승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8:25:452024시즌 12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이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소재 클럽72 하늘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클럽72 하늘코스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KPGA 선수권대회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SK텔레콤오픈이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김민규(23·CJ)의 상승세를 누가 꺾을 것이냐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2021년 KPGA투어에 입성한 김민규는 데뷔 3년만에 첫 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마저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시즌 3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2년 김영수(35)가 쌓은 7억9132만324원이다. 하지만 2개 대회 연속 톱3에 오르며 주목받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의 기세가 역시 만만치 않다. 장유빈은 지난 13~16일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577.86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장유빈이 이번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다시 꿰차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6 18:19:012024시즌 12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이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소재 클럽72 하늘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클럽72 하늘코스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KPGA 선수권대회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SK텔레콤오픈이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김민규(23·CJ)의 상승세를 누가 꺾을 것이냐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다승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2021년 KPGA투어에 입성한 김민규는 데뷔 3년만에 첫 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마저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시즌 3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가장 최근 K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는 2023년 고군택(25·대보건설)이며, 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2022년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서요섭(28·DB손해보험)이다. 또한 김민규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 이상을 획득하는 선수가 된다.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2022년 김영수(35)가 쌓은 7억9132만324원이다. 하지만 2개 대회 연속 톱3에 오르며 주목받은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의 기세가 역시 만만치 않다. 장유빈은 지난 13~16일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577.86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장유빈이 이번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의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다시 꿰차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6 15:22:37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사진)이 프로로 전향한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지난해 군산CC에서 열렸던 군산오픈을 제패하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진입한 새로운 스타다. 장유빈은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서 조우영과 함께 KPGA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풀시즌으로 진입하는 올 시즌 새 바람을 일으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았다. 장유빈은 임성재 등과 함께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해외 특별상은 물론 군면제도 받았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올해 8개 대회에서 톱10에 무려 네 차례나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4언더를 작렬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끗이 부족했다. 장유빈이 지난 13일 개막한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준우승했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다카시 오기소(일본)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가 공동 주관했으며 두 나라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했다. 일본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양지호가 우승했고, 장소를 한국으로 옮긴 올해는 일본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이번 시즌 KPGA투어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한승수(미국)에 이어 이번 오기소가 두번째다. 교포 이외의 외국 선수의 KPGA투어 우승은 지난 2023년 4월 DP월드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의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가장 최근 사례다. 1타 차 2위였던 장유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오기소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오기소가 역시 18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1타 차로 달아나 연장전을 준비하던 장유빈을 따돌렸다. 오기소는 JGTO 첫 우승을 한국에서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이상 일본)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에 이어 이상희가 8언더파 276타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전상일 기자
2024-06-16 19:08:27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프로로 전향한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유빈은 지난해 군산CC에서 열렸던 군산오픈을 제패하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진입한 새로운 스타다. 장유빈은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서 조우영과 함께 KPGA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풀시즌으로 진입하는 올 시즌 새 바람을 일으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았다. 장유빈은 임성재 등과 함께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해외 특별상은 물론 군면제도 받았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올해 8개 대회에서 톱10에 무려 네 차례나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4언더를 작렬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끗이 부족했다. 장유빈이 지난 13일 개막한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준우승했다. 장유빈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다카시 오기소(일본)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가 공동 주관했으며 두 나라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했다. 일본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양지호가 우승했고, 장소를 한국으로 옮긴 올해는 일본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이번 시즌 KPGA투어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한승수(미국)에 이어 이번 오기소가 두번째다. 교포 이외의 외국 선수의 KPGA투어 우승은 지난 2023년 4월 DP월드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의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가장 최근 사례다. 1타 차 2위였던 장유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오기소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오기소가 역시 18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1타 차로 달아나 연장전을 준비하던 장유빈을 따돌렸다. 오기소는 JGTO 첫 우승을 한국에서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이상 일본)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에 이어 이상희가 8언더파 276타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6 17:04:44[파이낸셜뉴스]우리금융그룹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대회에서 나흘간 약 2만명이라는 코리안투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는 올해도 △총 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참가 선수 144명 등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특히 미국 PGA에서 활약하는 직전 대회 우승자 임성재의 출전에 이목이 쏠린다. 임성재는 지난 대회에서 파이널 라운드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5타차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성재와 함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 장유빈의 금융권 맞대결도 관전포인트다.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임성재와 신한금융의 후원선수 조우영, 장유빈이 라이벌로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조우영,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대회 기간 중 갤러리 플라자에 ‘굿윌스토어’를 개장한다.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인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KPGA 선수들도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맞춰 애장품을 기부한다. 또한,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근대5종 등 다른 종목 선수들도 애장품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 한편 이번 우리금융챔피언십 대회는 우리은행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 모바일 앱에서 무료 티켓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과 우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SMS로 모바일 티켓을 받게 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8 10:40:26[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이제 조금남았다. 장유빈과 임성재가 KPGA의 경험을 살려서 최종일 대역전극에 도전한다. 9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3라운드는 다이치 고(홍콩)가 이날 2타를 줄여 24언더파 19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마무리 됐다. 지난 2라운드에 이어서 연 이틀 선두다. 그리고 훙젠야오(대만)가 21언더파 195타로 3타 차 단독 2위로 치고 올라갔다. 첫날 선두를 달렸던 장유빈이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임성재가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 김시우는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8위다. 조우영은 이날 1타를 잃고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로 밀려나 개인전 메달권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장유빈과 고의 차이는 '4타차', 임성재와 고의 차이는 '5타차'다. 분명 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역전 가능한 격차다. 왜냐하면 장유빈과 임성재는 이미 그런 대역전승의 경험이 올해 한 번씩 있기 때문이다. 장유빈은 지난 8월 27일 전북 군산에서 펼쳐진 군산 오픈에서 전가람에 4타를 뒤진 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그리고 장유빈은 이날에만 7언더파를 몰아쳐 3타를 줄인 전가람을 추격했다. 그리고 연장전에 들어가 극적인 보기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성공했다. 장유빈의 첫 KPGA 우승이다. 임성재도 마찬가지다. 임성재는 초청 선수로 국내 대회에 출전했던 5월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져 있다가 그림같은 대역전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우리나라 남자 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근 사례는 2010년 광저우 대회 개인전(김민휘)과 단체전이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인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편, 한국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은 사실상 예약한 상황이다. 한국 국가대표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대회 사흘째 3라운드까지 단체전 점수 58언더파 590타를 합작했다. 공동 2위인 태국, 홍콩의 44언더파 604타와는 14타 차이로 10월 1일 마지막 날 우승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다만, 단체전은 한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14타 차이가 개인전의 14타 차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추격이 가능한 격차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PGA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임성재, 김시우에 아마추어로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 거둔 조우영과 장유빈을 내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30 22:19:39[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골프가 위기를 맞았다. 단체전은 4명이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4명이 모두 톱10안에 들어가는 저력을 선보였지만 개인전에서 예상보다 큰 차이가 벌어졌다.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2라운드 단독 2위에 올랐다.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가 된 장유빈은 선두 다이치 고(홍콩)에 6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타 차 선두였던 장유빈은 이날 5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 맹타를 휘두른 고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조우영(한국체대)은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는 각각 13언더파와 12언더파로 공동 7위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같은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44언더파의 성적으로 38언더파인 홍콩을 6타 차로 앞서 선두를 지켰다. 6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2000년생 고는 올해 2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3월에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이달 초 인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도 나와 공동 50위를 기록한 전력이 있다. 남자부의 경우 PGA 투어 선수인 임성재, 김시우가 출격한 우리나라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노렸지만, 고가 6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3라운드 이후 판세가 오리무중으로 변했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오승택이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30 00: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