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가수 장윤정이 매도해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을 30대 후반 매수자가 110억원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치가 높은 초고가주택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며 젊은 자산가들의 매수 사례도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15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 206㎡는 지난달 31일 110억원에 매매됐다. 1985년생 A씨와 B씨가 공동명의로 매수했는데,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이달 9일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보증금 75억원에 해당 주택에 거주해왔는데 2년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세로 살던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로 나인원한남 전용 206㎡의 최고가가 경신됐는데, 직전 최고가는 지난 4월 거래된 103억원으로 3개월 만에 7억원이 올랐다. 앞서 지난 4월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도 나인원한남 전용 244㎡를 120억원에 매도해 3년여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낸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이보다 앞선 2021년 이 주택을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아 거주해 온 바 있다. 한편 최근 30대 젊은 자산가들의 초고가 주택 매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80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6㎡ 매수자는 1992년생이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6 10:54:50[파이낸셜뉴스]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향해 앉아서 소변을 봤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채널 '마법의 성'에서는 남자들의 소변 보는 자세를 놓고 설전이 오갔다. 방송에서 장윤정은 "우리 경완씨에게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나 서서 볼래! 나는 왜 앉고 아들은 서서 싸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성교육 강사 이시훈은 "남자 아이들에게 앉아서 소변 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면 불편하다고 답한다. 남자의 요도가 길고 꺾여 있는데, 앉아서 소변을 보면 꺾인 요도가 한 번 더 꺾인다. 그래서 잔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서서 소변을 보는 걸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위생상 좋지만 건강상으로는 큰 차이 없어 여성은 변기에 앉아서, 남편은 서서 소변을 보는 게 당연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 위생상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며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보면 변기 주변으로 소변이 많이 튀는 건 사실이다. 일본 라이온사 실험에 따르면 남성이 하루 동안 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이 약 2300방울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변이 튀는 범위도 넓었다.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에 의하면 바닥 반경 40cm, 벽은 30cm 높이까지 소변이 튀었다. 한편, 앉아서 소변을 보는 습관이 남성 건강에 좋은지에 대한 여부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다. 남성의 요도가 휘어져 있어서 잔뇨감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남성의 요도는 여성보다 길이가 길며 ‘S’자 모양을 하고 있다. 때문에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의 S자 모양이 더 구부러져 소변이 나오기 어려워 잔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위생을 지키는 대신 건강은 놓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건강에 좋은 남성도 있다.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증, 방광염 등 배뇨 장애로 인해 방광 수축 능력이 약해진 남성이라면 앉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서 소변볼 때와 달리 앉는 자세는 골반과 척추 근육을 완전히 이완시켜 소변 배출이 더 쉽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앉아서 힘을 주면 복압이 올라가 경직된 골반 근육이 잘 이완된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4 11:31:37[파이낸셜뉴스]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최근 전액 현금 120억으로 구매한 고급 빌라 '아페르 한강'이 연예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윤정·도경완 부부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배우 공유, 김고은, 한효주, 수애, 류덕환·전수린 부부, 축구선수 김기희 등이 최근 '아페르 한강'을 매입했다. 아페르 한강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지하 5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 205~273㎡, 26가구로 구성된 고급 주거단지다. 이 빌라는 한강과 용산공원 사이에 위치해 동시 조망이 가능하며, 펜트하우스에서는 남산타워까지 볼 수 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매입한 세대는 복층 구조인 펜트하우스다. 이 세대는 상하층 합계 전용면적 273.98㎡다. 제이홉이 매입한 세대는 상하층 합계 전용면적 273.86㎡로 공유는 전용면적 240.70㎡, 김고은, 한효주, 류덕환·전수린 부부는 241.32㎡, 수애는 246.18㎡, 축구선수 김기희는 226.87㎡ 타입의 세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덕환·전수린 부부 외에는 이들 모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지은 아페르 한강은 지난 6월 완공됐다. 건축은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출연으로 유명한 유현준 홍익대 건축과 교수가 맡았다. 홍 교수는 이 빌라를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콘셉트로 설계했다. 이곳은 입주민 취향에 따라 테라스를 홈 카페나 개인 정원, 미니 캠핑장으로 만들 수 있다. 또 기사가 운전하는 리무진 서비스, 월 1회 세대 살균·소독 청소 서비스, 세탁·세차 서비스 등 프라이빗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 GX룸 등의 운동시설 공간은 물론 영화 감상이 가능한 AV룸, 방음시설을 갖춘 레슨룸, 미니 라운지 등을 마련했다. 아페르 한강의 일반세대 분양가는 약 60억원,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약 120억원 수준이다. 현재 일반세대 매매가는 약 90억~100억원에 형성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5 08:13:45[파이낸셜뉴스]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한강뷰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21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다. 해당 세대는 복층 구조로 전용면적 273.98㎡이며 분양가는 약 120억원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지었다.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로인 아페르한강은 전용 176~265㎡ 단 24가구만으로 구성됐다. 입주민들에게는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 클리닝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 프라이빗 서비스와 프리미엄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특히 펜트하우스 타입의 경우 남산타워 조망도 가능하다. 공유, 김고은, 한효주, 수애도 이곳을 샀다. 공유는 전용면적 240.70㎡, 김고은, 한효주는 241.32㎡ 세대를 매입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아파트(전용면적 244㎡)를 약 120억원에 매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약 70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6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1 14:29:07[파이낸셜뉴스] 최근 영화배우, 가수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신의 모습은 물론 목소리까지 비슷하게 등장하자 법적·윤리적 문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내 목소리와 섬뜩할 정도로 비슷해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하는 가 하면, 가수 장윤정은 "이건 좀 심각하다. 소름 돋는다"고 AI를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무단으로 썼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요한슨은 “챗GPT 음성이 내 목소리와 섬뜩할 정도로 비슷해 충격을 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요한슨이 변호인을 통해 강하게 반발하자, 오픈 AI는 일단 음성 서비스를 중단했다. 앞서 오픈AI는 최근 챗GPT의 5개 음성 서비스 중 하나로 스카이(Sky)를 선보였다. 스카이(Sky) 음성이 요한슨과 매우 흡사해 목소리를 도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요한슨은 성명을 통해 “작년 9월 올트먼 오픈 AI CEO가 곧 출시될 GPT-4o의 음성을 담당해 달라고 제안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며 “공개된 영상을 들었을 때 내 목소리와 매우 유사해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오픈AI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요한슨의 음성과 매우 흡사한 챗GPT 음성을 만든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AI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마치 해당 가수가 직접 부른 것 같은 영상이 제작되고 있다. 최근 비비 인기곡 ‘밤양갱’에 AI를 입혀 마치 아이유가 ‘밤양갱’를 부르는 것 처럼 만든 AI 영상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아이유 ‘밤양갱’, 박명수 ‘밤양갱’ 영상은 유튜브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직접 부른 게 아닌, AI 기술로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를 학습시켜 만들었다. 가수 장윤정은 AI 곡을 듣고 “이건 좀 심각하다. 소름 돋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까지는 AI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수가 왜 레코딩을 하겠냐”고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도 화제가 된 자신의 ‘밤양갱’ AI 곡에 대해 “어쩌면 그렇게 똑같냐”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그 노래(밤양갱)을 부른 적이 없다”며 “그렇게 똑같을 줄 몰랐는데, 우리 연예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우려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7 22:28:45[파이낸셜뉴스]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자녀 도연우, 도하영 남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을 실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장윤정과 도경완 가족이 총 770여점의 물품을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 기부는 장윤정-도경완 부부 뿐만 아닌, 두 사람의 자녀인 도연우, 도하영 남매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두 남매는 엄마와 아빠를 따라 자신들이 아끼는 책과 인형 등을 기쁘게 기부하며 장애인 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장윤정-도경완 가족이 기부한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정, 도경완 가족은 오래 전부터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장윤정은 작년 생일을 맞아 취약계층 장애아동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도경완은 2021년 유튜브 ‘도장TV’ 수익금 5000만원을 기부하며 장애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또 한 명의 장애인이 일할 수 있도록 기부로 동참해주신 장윤정, 도경완 님 가정에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을 따라 나눔을 실천한 연우 군과 하영 양의 귀한 마음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4 11:00:47[파이낸셜뉴스]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가 120억원에 매각한 서울 용산구 고급주택을 한 30대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는 지난달 11일 120억원에 거래됐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됐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 2021년 3월 해당 주택을 50억원에 분양받았다. 이번 매도로 3년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나인원한남은 방탄소년단 RM과 지민, 빅뱅 지드래곤,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최고급 주택 단지로 전용 244.72㎡ 공시가만 106억 7000만원에 달한다. 한남더힐, 장학파르크한남 등과 함께 국내 고가주택으로 꼽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7 07:10:09[파이낸셜뉴스] 트로트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을 매각해 3년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2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73.81평)를 120억원에 매각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에서 최고가 거래다. 앞서 장윤정 부부는 2021년 3월 이 단지 전용면적 244㎡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번 거래로 이들은 3년 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이 타입 직전 거래는 2021년 12월 90억원으로 2년4개월만에 30억원이 뛴 셈이다. 용산구 한남동을 대표하는 고가 주택인 나인원한남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지민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최고급 주택 단지다. 전용 244.72㎡ 공시가만 106억 7000만 원에 달한다. 나인원한남은 유명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조식 서비스,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을 갖췄다. 이 아파트의 한 달 관리비는 109만원으로 연간 관리비만 1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윤정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A레지던스 펜트하우스도 53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펜트하우스 전용면적은 103.71㎡로 분양가격이 3.3㎡당 1억6864만원에 달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3 06:18:05[파이낸셜뉴스] 이선희의 ‘J에게’, 이상은의 ‘담다디’, 박선주의 ‘귀로’, 김경호의 ‘긴 이별’, 장윤정의 ‘내 안에 넌’...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MBC ‘강변가요제’가 발굴한 스타와 그들의 노래라는 점이다. 강변가요제는 1979년부터 2001년까지 22회 개최되며 유일한 창작곡 경연대회이자 스타 등용문으로 통했다.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인 강변가요제는 지난해 21년만에 성공적으로 부활하며, ‘강변가요제 뉴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10대부터 60대까지 약 1200명 이상이 몰리면서 싱어송라이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2023 강변가요제 뉴챌린지’가 참가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정규앨범을 발매하지 않은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의 창작곡으로만 지원할 수 있고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이는 K팝 및 트로트 등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창작곡의 폭을 넓혀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증진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내 ‘참가자 정보 입력’을 마친 후 참가신청서와 함께 30초 분량의 참가자 소개 영상, 4분 내외 분량의 창작곡 라이브 영상 1편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두 차례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 경연에 진출할 12팀을 가리게 된다. 본선 경연은 오는 9월에 예정돼 있으며, 본선 진출자에게는 참가곡 음원 제작 및 발매의 특전이 주어진다. 2023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음악에 대한 청춘들의 열정과 노고를 담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05 15:01:15[파이낸셜뉴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트로트 가수가 해수(김아라·29)로 공식 확인되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방송에서 "장윤정의 수제자"로 알려진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인재이기도 했다. 그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숨을 거뒀다. 해수 측은 15일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고 밝혔다.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례는 유가족이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러진다.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판소리 전공) 출신으로 2019년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에 출연했다. 지난 2021년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 깨기’를 비롯해 2022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장윤정 사단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1월 KBS2 ‘불후의 명곡’ 설 특집 장윤정 편에서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쳤다 "장윤정 선배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윤정은 해수의 부고가 알려진 뒤 15일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고인이 생전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라며 애도했다. 이어 “멍하다 거짓말일 거라 웃었다가 다시 울었다가 소리쳤다가 매정하다고 화를 냈다가 그리워하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아픔”이라며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달라, 사랑해, 해수야. 잊지 않을게”라고 했다. 해수는 장윤정에게 보낸 손편지에서 "저를 기억해주실 줄도 몰랐고, 생각해주시는 줄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었는데, 직접 초대해주시고 힘들었던 저에게 진심으로 힘이 되는 위로와 조언의 말씀을 너무도 따뜻하게 해주셨었다"며 "그 기억은 제가 가수를 하고 또 인생을 살아가는 내내 너무도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해수는 "선배님께서 만들어주신 이 경험들과 기회를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해나겠다"고 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16 09: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