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20일 강원 정선 본사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인 김지수, 장은수 프로와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지수 프로는 올해로 3년째 하이원리조트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로, 지난해 정규투어 상금 54위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전 경기(32경기) 출전해 상위 성적을 유지하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KLPGA 신인왕 출신 장은수 프로는 2024시즌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높은 버디율과 낮은 평균 퍼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하이원리조트는 KLPGA와 KPGA 2부(드림·스릭슨투어) 후원선수 공개 모집 계획도 밝혔다. 모집 대상은 폐광지역 및 강원도 출신의 KLPGA·KPGA 정회원으로, 선발 인원은 최대 8명이다. 최종 후원선수는 하이원CC에서 진행되는 실기 테스트를 통해 선발하며, 골프용품과 훈련 지원을 비롯해 성적에 따른 포상금이 주어진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유망한 두 선수가 하이원과 한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잠재력 있는 선수 육성에 다양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0 16:21:39[파이낸셜뉴스] 충남 부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파72/6076야드)의 계백장군(OUT), 의자왕(IN) 코스에서 열린 2023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KLPGA 2023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장은수(25)가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몰아치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로 선두에 오른 장은수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골라잡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3-68)의 성적으로 2023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KLPGA 2021 호반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시즌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장은수는 “코스가 어려워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하지 못했다.”면서도 “1라운드에 좋은 성적을 거둬 조금의 기대감이 생기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 우승할지는 몰랐다. 2023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에 우승하게 돼서 더욱 기쁘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상금 1천50만원을 받은 장은수는 2021년 7월 호반 드림투어 2차전 이후 1년 8개월 만에 2부 투어 정상에 올랐다. 2023년 국가상비군인 아마추어 양효진(16)은 장은수와 치열한 우승경쟁 끝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의 성적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는 양효진은 아마추어 최종성적 상위자 3명에게 주어지는 ‘롯데 오픈’ 출전권을 확보하며 KLPGA투어의 신데렐라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뒤이어 김보배2(29)가 2라운드에만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69-67) 136타로 3위에 올랐고, 김나영(20)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8-69)로 4위를 기록하며 ‘롯데 오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유현주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올해 롯데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편, 상위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은 6월 KLPGA 투어 롯데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KLPGA 2023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를 통해 총 19명의 출전자가 확정된 2023시즌 KLPGA투어 ‘롯데오픈’은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을 놓고 오는 6월 1일(목)부터 나흘간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막을 올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29 08:50:02[파이낸셜뉴스]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남녀 프로골퍼 6명으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을 창단했다. 18일 경기도 파주 소재 서원밸리CC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을 비롯해 KPGA 구자철 회장, KLPGT 강춘자 대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김훈환 상근 부회장, 대보건설 정광식 대표 등 내외빈과 선수, 선수가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보 골프단은 KPGA코리안투어와 KLPGA투어 간판급인 최민철(34)과 김지현(31)을 비롯해 김윤교(25), 장은수(24), 고군택(23), 오승현(21) 등 남여 선수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서원밸리CC 이석호 대표가 겸임한다. 2009년에 입회한 김지현은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은수는 2017년 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김윤교(25)는 지난해 드림투어 2승을 기록하며 올시즌 KLPGA 투어에 합류했다. 서원골프아카데미 출신인 최민철은 2018년 한국오픈 챔피언 우승자, 고군택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년차인 올해가 기대된다. 오승현은 3년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올해 K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이들은 '대보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2022년 시즌에 활약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계약금 외에 성적에 따른 우승 특별 보너스가 주어질 예정이다. 구체적 계약 조건은 합의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남여 프로선수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보 골프단 창단을 통해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선수와 회사가 모두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보그룹과 서원밸리CC는 그동안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비롯해 골프 꿈나무 육성,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후원 및 다문화 가정 합동 결혼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그린콘서트는 K-POP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KLPGA투어 '대보 hausD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18 18:55:26[파이낸셜뉴스] 대보그룹은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남녀 프로선수 6명으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을 비롯, KPGA 구자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보 골프단은 KLPGA 김지현·김윤교·장은수 프로와 KPGA 최민철·고군택·오승현 프로로 구성된다. 앞으로 대보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한다. 계약금 외에 성적에 따른 우승 특별 보너스가 주어진다. 최등규 회장은 "뛰어난 기량과 잠재력을 가진 여자와 남자 프로선수로 구성된 골프단을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며 "대보 골프단 창단으로 대한민국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3-18 14:10:42[파이낸셜뉴스]김세은(23·도휘에드가)이 4년만에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세은은 19일 전남 무안에 위치한 무안CC 남A-남B코스(파72·647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1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세은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2017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9차전 이후 4년여 만에 드림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800만원 보탠 김세은은 상금 순위를 35위에서 13위로 끌어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세은은 “우승을 간절히 기다려왔는데 오늘 이렇게 하게 돼서 기쁘다. 게다가 연장까지 가지않고 한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서 감사한 하루인 것 같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시는 메인 스폰서 도휘에드가, 기술적인 부분을 코치해주시는 프로님, 몸 관리를 해주시는 피트인바디 등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부모님과 언니에게 정말 고맙고,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해주신 무안CC, ㈜한성에프아이 올포유, 그리고 KLPGA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김세은은 이번 우승의 일등 공신이 퍼트 덕이라고 했다. 그는 "1라운드는 그저 그랬지만 어제와 오늘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라며 “사실 이번 대회에서 샷이 좋은 편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5m에서 10m거리를 연습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연습한 거리가 많이 나와 퍼트 성공율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김현지3로 활동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김세은은 2018년 드림투어 상금순위 11위에 올라 이듬해 정규투어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시드 순위전을 오갔다. 올 시즌에는 시드순위 37위에 자리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깜짝 선두로 나서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 벌써 20개 이상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정규투어에서도, 드림투어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출전할 수 있는 정규투어가 적어지는 만큼 드림투어에 집중하고자 한다. 드림투어 상금랭킹으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최선을 다해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18·하이트진로), 조은혜(24·미코엠씨스퀘어), 최혜진2(19·대우산업개발), 최예본(18), 그리고 7차전 우승자 구래현(21)이 1타차 공동 2위(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대회를 마쳤다. 현재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 장은수(23·애니체)는 공동 41위(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8-19 22:08:26[파이낸셜뉴스] 이소영(23·롯데)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통산 5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소영은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4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소영은 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코스와의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이소영은 12번홀(파4)에선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은데 이어 14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에 가깝게 붙으면서 탭인성 벋를 추가했다. 15번홀(파4)에서 이날 처음으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소영은 "보기 없는 경기를 기대했으나 퍼트 등의 실수가 있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홀들이 있어서 어제보다는 아쉬운 경기였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루키' 유해란(19·네트웍스)이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2타차 단독 2위(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8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유해란은 "KLPGA 챔피언십에서 감각을 찾느라 고생해서 이번 대회에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늘은 아이언 컨트롤이 잘 됐다"면서 "퍼트를 보완해 대회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은수(22·CJ오쇼핑)가 3위(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임희정(20·한화큐셀)과 오지현(24·KB금융그룹)이 공동 4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 최민경(27·휴온스)과 김해림(31·삼천리) 등이 공동 7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이정은(24·대방건설)과 장하나(28·비씨카드) 등이 공동 12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5-29 20:16:18KLPGA 공식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대표 김준오)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 더플레이어스CC에서 제2회 보이스캐디배 KLPGA 투어캐디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골프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는 셀프 플레이 경기로 핸디캡을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보이스캐디 소속의 신경훈(임희정 프로), 송영철(박지영 프로), 안대훈(김민선5 프로), 백재우(장은수 프로), 전병권(한진선 프로), 이윤상(김지현 프로) 등 투어캐디와 KLPGA 야디지북 제작 업체 맵마스터 정상옥 대표 등 총 31명의 KLPGA투어 캐디들이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다. 최혜진, 박지영 등 국내 최정상급 프로와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다. KLPGA투어 최은우프로는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자신의 캐디를 응원했다. 서연정의 캐디인 홍민석이 2언더파로 70타를 쳐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부상으로는 프리미엄 GPS 레이저 보이스캐디 GL1, 보이스캐디 T6, 세계 3대 수제퍼터인 티피밀스 퍼터, 트루템퍼의 다이나믹 골드 웨지 샤프트 3세트가 주어졌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영예의 우승은 전병권이 차지했다. 부상으로 하이브리드 GPS 레이저 보이스캐디 SL1 투어골드와 보이스캐디 T6, 티피밀스 퍼터 그리고 트루템퍼의 다이나믹 골드 웨지 샤프트 3세트가 시상 됐다. 준우승은 박결의 캐디인 남규하가 차지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7-22 13:31:50【 청라(인천)=정대균골프전문기자】"항상 프로 대회에 출전하는 걸 상상해왔다. 자신감도 있었지만 궁금하기도 했다." 여자골프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가 첫 출전한 프로 대회, 그것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대회 첫날 깜짝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상비군 5년차인 김가영(17·전북 남원국악고2)이다. 김가영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미국-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2·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쳐 김보아(24·넥시스), 조정민(25·문영그룹)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김가영은 지난달 13일 같은 코스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공동 8위로 합격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대회 개막 직전인 11일과 12일 이틀간 치러진 전북 골프협회장기 대회에 출전하느라 연습 라운드도 못했다. 이 코스 라운드 경험이 네 차례 있었지만 토너먼트 코스 세팅으로는 대회 1라운드가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가영은 깊은 러프와 빠른 그린 스피드로 어렵게 세팅된 코스를 마음껏 유린했다. 그는 "무조건 페어웨이와 그린은 놓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똑바로 보내는 데만 집중했다"고 선전 원동력을 설명했다. 김가영은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두 차례만 놓쳤을 샷감이 좋았다. 김가영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만큼은 어느 정도 이뤘다"고 웃어 보이면서 "일단 컷 통과를 한 뒤 '톱10' 입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영은 중1 때 역대 최연소로 세미 프로 자격증을 획득했다. 아직 연령이 안돼 준회원 신분은 아니지만 준회원 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내년에 3부투어인 점프 투어에 데뷔한다는 계획이다. 신장 161cm에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평균 250야드, 주특기는 웨지샷이다. 딸을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키우기 위해 세미 프로 자격까지 획득한 아버지 김도용(52)씨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롤 모델은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 목표는 세계랭킹 1위다. 참고로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 대회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사례는 총 4차례가 있었다. 1993년 정일미(47), 1995년 김미현(42), 1997년 장정(39),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03년 대회 송보배(33)가 주인공들이다. 이소영(22·롯데), 최가람(27·문영그룹), 장은수(21·CJ오쇼핑)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나선 최혜진(20·롯데)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01위로 밀려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6-13 14:51:23'스타 등용문'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가 지난 17일 성료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GC에서 개최됐다. 총 176명의 아마추어 유망주들이 출전해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 96명(남자 51명, 여자 45명)을 추스린 뒤 우승 경쟁을 펼쳤다.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 경기에서 남자부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차강호(한체대2), 여자부는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홍정민(대전여방통고2)이 각각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자를 포함한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국가대표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부여된다. 대회 주최사인 베어크리크GC는 우수인재 발굴 및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골프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 외에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프선수들이 성장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어크리크GC는 매년 이 대회를 주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 배출 등용문으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역대 이 대회 우승자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인 유력한 이정은(23·대방건설), 2017년 KLPGA투어 신인왕 박민지(21·NH투자증권), 장은수(21·CJ오쇼핑), 임희정(19·한화큐셀) 등이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5-20 09:17:05'골프 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순항했다. 박인비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파72·62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장은수(21·CJ오쇼핑)를 2홀 차로 꺾고 3연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KLPGA투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지현천하'의 주역 김지현(28·한화큐셀)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이날 2017년 신인왕 장은수를 맞아 4번 홀까지 연달아 홀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4홀차로 끌려가던 박인비는 곧바로 5, 6번홀을 따내 2홀 차로 추격했다. 여전히 2홀 차로 9번 홀 반환점을 돈 박인비는 12번홀을 따내며 1홀 차로 장은수를 압박했다. 기세가 오른 박인비는 15번부터 17번홀까지 세 홀을 연거푸 가져와 동점, 역전에 성공했다. 만약 박인비가 패했더라면 장은수가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박인비의 16강 상대 김지현은 이날 16조 최종전에서 하민송(23·롯데)에게 1홀차로 져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곧 이어 열린 연장전에서 하민송을 따돌리고 막차로 16강행에 탑승했다. 2조의 유소연(29·메디힐)은 '매치 퀸' 김자영(28·SK네트웍스)에게 2홀차로 패해 1승 2패로 탈락했다. 이 대회에서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나 우승한 김자영이 3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올해 신인상 부문 선두 조아연(19·볼빅)도 나희원(25)에 6홀차 완승을 거둬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2승으로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20·롯데)은 최은우(24)를 맞아 3홀차 승리를 거뒀으나 2승 1패에 그쳐 조 2위가 돼 3승을 거둔 박유나(32)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16강전은 박인비-김지현, 조아연-조정민(25), 박유나-김지영(23), 박소혜(22)-김지현(28), 김자영-박소연(27), 박신영(25)-박보미(25), 김현수(27)-안송이(29), 박채윤(25)-최가람(27)의 대결로 진행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5-17 18: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