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핵심사업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호주 원료사 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포스코그룹 탄소중립의 중요 축인 원료사들과의 협력강화의 일환이다. 또 혁신적 기술개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스코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본 행사 전에는 디지털 전환(DX) 관련 주요 기술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기술 하이렉스(HyREX),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공정과 리사이클링 등 철강과 이차전지원료 분야 핵심 기술과 성과를 전시했다. 올해 '특별이슈 포럼'을 신설해 저탄소철강(HyREX, 수소환원제철)과 2치전지원료(리사이클링) 분야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06 18:01:26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장 회장은 세계 각국의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철강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쳤다. 1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장 회장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장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저탄소 혁신기술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5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16 18:12:56[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장 회장은 세계 각국의 철강사 CEO들과 철강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쳤다. 1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장 회장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장 회장은 14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저탄소 혁신 기술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5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향후 장 회장은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16 09:53:25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포럼을 1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및 주요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한데 모여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新)경영비전 실현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포스코포럼은 이틀간 △위기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공통세션) △Breakthrough & Future(비즈니스 세션) △포스코 기업문화의 혁신(기업문화 세션)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 토론형태로 진행된다. 장인화 회장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기에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며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조강연에는 마크 레너드(Mark Leonard)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가 '지정학 시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대응전략'의 주제로 미·중 패권경쟁과 미국 대선을 비롯해 러-우 전쟁과 중동분쟁 등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글로벌 경제·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시사점을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은 올 4월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1 18:32:05[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포럼을 1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및 주요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한데 모여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新)경영비전 실현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포스코포럼은 이틀간 △위기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공통세션) △Breakthrough & Future(비즈니스 세션) △포스코 기업문화의 혁신(기업문화 세션)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 토론형태로 진행된다. 장인화 회장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기에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며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조강연에는 마크 레너드(Mark Leonard)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가 ‘지정학 시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대응전략’의 주제로 미·중 패권경쟁과 미국 대선을 비롯해 러-우 전쟁과 중동분쟁 등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글로벌 경제·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시사점을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은 올 4월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1 10:38:10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핵심 자원 공급파트너인 호주 정·재계와 소통 채널 강화에 나섰다.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인 장 회장은 2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 "한국과 호주가 광물, 에너지 등 자원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인프라 혁신까지 새로운 경제협력의 장을 맞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 간 대표적 대화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을 기념하며,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 및 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총 5대 분야에서 양국이 '원팀'으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선 한국과 호주가 공동으로 주요 7개국(G7)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 회장은 이어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호주 정·재계와 접촉면을 확대한다.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와 별도의 면담을 갖고,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환원철(HBI)프로젝트,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흑연 등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호주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장민권 기자
2024-09-02 18:31:41[파이낸셜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핵심 자원 공급파트너인 호주 정·재계와 소통 채널 강화에 나섰다.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인 장 회장은 2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 "한국과 호주가 광물, 에너지 등 자원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인프라 혁신까지 새로운 경제협력의 장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 간 대표적 대화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을 기념하며, 총 5개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 및 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이다. 장 회장은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호주 정·재계와 접촉면을 확대한다.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와 별도의 면담을 갖고,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환원철(HBI)프로젝트,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흑연 등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호주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 또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현지 합작사인 필바라 미네랄스사의 캐슬린 콘론 이사회 의장과 만나, 리튬 정광의 안정적 공급 당부와 함께 리튬사업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아울러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포스코그룹은 태양광·풍력 등 호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적용,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 생산까지 그린수소 활용을 확대하고, 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암모니아로 제조해 세계로 공급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980년대 초부터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호주는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 파트너국이다. 포스코그룹의 대호주 누적 투자비만 4조원에 달한다. 또한 매년 포스코 총 원료 구매량의 70%에 달하는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70억 달러·약 9조3800억원)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수십 년간 자원개발 협력을 다져온 호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석 주호주 한국대사, 마틴 퍼거슨 호주·한 경협위 위원장,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02 12:37:26[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와 새로운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소기업업계와 신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이후 경제단체로는 첫 번째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포스코 회장이 중기중앙회를 찾은 것은 정준양 회장 이후 11년 만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대통령 카자흐스탄 순방 시 현지 행사에서 만나 대화하던 중 김기문 회장과 장인화 회장이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8년 상생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QSS 혁신활동 컨설팅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스테인리스 반덤핑 제소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지원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스코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한층 더 강화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포스코는 그간 대기업 동반성장을 선도해 왔고,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철강 등 원자재의 주요 공급처로써 중요한 협력 파트너지만, 최근 몇 년간 중소기업계와의 교류 및 상생협력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양 기관이 활발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강건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향후 양 기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상생협력을 확대·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24 11:11:51#OBJECT0#[파이낸셜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첫 타운홀 미팅에서 향후 3년간 신소재 분야 인수합병(M&A)과 적자 사업 정리 등 사업구조 효율화를 단행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주목된다. 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일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철강·2차전지소재·신사업 발굴 및 사업회사 관리·신뢰받는 경영체계 및 기업문화 등 네 분야로 나눠 발표했다. 앞서, 장 회장은 취임 직후 △철강경쟁력 재건 △2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을 7대 미래혁신 과제로 선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철강 부문 제조원가 개선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장 회장 취임 후 제조원가 개선과 판매·구매 경쟁력 제고로 2300억원의 원가 절감, 수익창출효과를 냈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 4월 "철강설비를 효율화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하겠다"고 공표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원료비 저감기술 확대, 부생가스 회수 증대를 통한 발전효율 향상을 비롯해 가격 결정방식 개선 및 수익성 중심의 최대 판매체제 구축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녹색전환(GX)을 위해 하이렉스(HyREX) 기술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하는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상공정 중심의 성장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우선 순위도 확정했다.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그동안 칠레, 아르헨티나 등과 맺은 광산 협업을 점검했다. 미래전략으로는 글로벌 원료 공급망 다변화, 시장 권역별 차별화 전략 등을 꼽았다. 선진국에서는 국내 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3원계 중심으로, 신흥 시장에서는 리튬인산철(LFP)를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 회장은 "필연적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철강,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건 M&A 구상이다. 장 회장은 "신소재 분야 산업 선점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신모빌리티 등 그룹 사업 연계와 M&A 기반의 신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또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본원 경쟁력 집중을 위해 적자가 지속되거나 투자목적을 상실한 사업들에 대한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향후 3년간 이 같은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의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및 글로벌 기업에게도 롤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신윤리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CEO가 직접 전 그룹사로 전파하는 ‘윤리대담’을 신설했다. 그룹 준법·윤리경영 자문역할을 수행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포스코 클린 위원회’도 설치했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지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경영진들이 한발 더 가까이 가고 솔선수범해 서로를 신뢰하는 '원 팀'이 되자"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02 14:33:21[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2030년에 그룹 합산 매출액 2배, 영업이익 4배로 성장해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포스코그룹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장인화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한 100일 현장동행을 마무리하고 7대 미래혁신과제 중간점검과 함께 포스코그룹이 만들어갈 미래 경영비전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포스코그룹 회장이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그룹 사업과 경영체제 및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본원경쟁력과 신뢰를 회복하면서 한계를 넘어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철강과 2차전지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해 그룹 합산 시가총액 200조원을 목표로 소재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7대 미래혁신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철강, 2차전지소재, 신사업 발굴·사업회사 관리, 신뢰받는 경영체계·기업문화 총 4 부분으로 나눠 발표하면서 '2030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철강은 제조원가 개선과 판매 및 구매 경쟁력 제고로 2300억원의 원가절감 및 수익창출효과를 거뒀다. 탈탄소 전략에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녹색전환을 위해 하이렉스(HyREX) 기술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하는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2차전지소재는 기존 공정의 생산성 향상부터 원료 수급 및 판매처 다변화,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재검토 등 그룹 전체 밸류체인의 질적 개선안을 도출했다. 또한 '전기차 캐즘' 시기를 시장선점을 위한 내실을 다질 기회로 보고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염호와 북미·호주의 광산·자원회사와 협업 등 우량 자원에 대한 투자방안을 확정했다. 특히 필연적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성장시장 중심으로 철강과 2차전지소재사업을 함께 진입해 시너지효과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그룹 성장축이 될 수 있는 신소재 분야도 5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취임과 함께 출범한 '거버넌스 혁신TF'를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선임 및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CEO후보군의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및 글로벌 기업에게도 롤모델이 될 것을 약속했다. 또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신윤리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CEO가 직접 전그룹사로 전파하는 '윤리대담'을 신설했다. 또 그룹 준법·윤리경영 자문역할을 수행할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포스코 클린 위원회'를 설치한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의 소중한 열정에 감사와 함께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경영진들이 한발 더 가까이 가고 솔선수범해 서로를 신뢰하는 원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2 10: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