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에 서울대 음악대학 장형준 교수(사진)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사장의 임기는 17일부터 오는 2025년 6월 16일까지 3년이다. 장 사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정상급 교향악단과의 협연, 독주, 실내악 등 폭넓은 연주활동을 전개해온 뛰어난 음악가로 클리블랜드, 더블린, 본 베토벤 등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안목을 지니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40여년 가까이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서 그 관록과 지도력으로 문화예술 진흥과 국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라는 예술의전당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 기관의 공공성과 책임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5 18:23:09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의전당 신임사장에 서울대 음악대학 장형준 교수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신임사장의 임기는 17일부터 오는 2025년 6월 16일까지 3년이다. 장 신임 사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정상급 교향악단과의 협연, 독주, 실내악 등 폭넓은 연주 활동을 전개해온 뛰어난 음악가로 클리블랜드, 더블린, 본 베토벤 등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안목을 지니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40여년 가까이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서 그 관록과 지도력으로 문화예술 진흥과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예술의전당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 기관의 공공성과 책임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5 15:09:58[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은 아시아나항공과 문화 예술 활성화 및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과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간의 교류 협력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예술·문화 관광 서비스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우선 이용 △항공 및 화물 운송 협조 △문화예술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한 우수 콘텐츠 제공 협조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이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계속해서 품격 있고 다채로운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지난 5월 음악당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해외 연주자들의 항공권 및 화물 운송 등 콘텐츠 제작 관련 지원을 받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8-22 16:05:20[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 연극 ‘오셀로’를 5월 12일~6월 4일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은 앞서 ‘아가멤논’ ‘템페스트’ ‘부활’ 등 토월정통연극을 선보여왔다. 장형준 사장은 “연극 ‘오셀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토월정통연극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작품”이라며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기초예술 장르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셀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베네치아의 무어인 용병 출신 장군 오셀로가 악인 이아고에게 속아 넘어가 정숙한 아내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고 질투하다 결국 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오셀로 역에는 동갑내기 두 배우 박호산과 유태웅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박호산(당시 34세, ‘박정환’으로 활동)은 2005년 ‘아가멤논’이후 18년 만에 다시 토월정통연극으로 돌아온다. 오셀로의 기수장이자 질투의 화신 이아고 역은 ‘양손프로젝트’로 활동 중인 손상규 배우가 맡는다. 귀족 브라반티오의 딸로 오셀로와 사랑에 빠진 데스데모나 역에는 이설, 이아고의 부인 에밀리아 역에는 이자람, 원로원 의원이자 데스데모나의 아버지인 브라반티오 역은 이호재가 맡는다. 실험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박정희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시노그래퍼(무대미술가) 여신동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의상 디자이너 김환 등 젊은 창작진들이 합세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16 16:26:01[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2023년 전관개관 30주년을 미리 축하하는 예술의전당 'SAC 오페라 갈라'를 오는 21~23일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오프닝 나이트와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 △스페셜 갈라로 구성하여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이번 SAC 오페라 갈라에는 스타 성악가들이 총 출동한다. 앞서 예술의전당은 "순수예술 장르 확대"를 공표했는데, 이번 공연은 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3일 동안 펼쳐지는 SAC 오페라 갈라는 오페라 '카르멘' '라 보엠'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의 주옥같은 명곡 아리아와 중창, 합창곡을 선별하여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오프닝 나이트’(10/21)로 문을 연다. 둘째 날에는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인 '마술피리'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한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10/22)로 꾸며진다. ‘스페셜 갈라’(10/23)에서는 시리즈 피날레답게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극적인 마무리로 유명한 '토스카'의 2막과 '리골레토'의 3막 전체, 그리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주요 장면들을 완성도 높게 배치하여 드라마틱하게 마무리한다. SAC 오페라 갈라에 참여하는 출연진과 창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3일 동안 총 24명의 성악가들이 무대 위에 서는 이번 오페라 갈라는 특히 소프라노 서선영, 황수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우경, 정호윤, 백석종, 바리톤 이동환, 최기돈,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베이스 최웅조 등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또한 독일의 부퍼탈 심포니 오케스트라, 비스바덴 극장 등에서 음악감독과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예술적 입지를 다져온 지휘자 토시유키 카미오카와 독일 정통 오페라 지휘자이자 폭넓은 연주력으로 주목 받는 게르트 헤르클로츠가 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 이에 더해 좀처럼 오페라 연주로 무대에 서지 않았던 KBS교향악단이 21일과 23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22일 공연 무대에서 연주하고 노이 오페라 코러스까지 합창에 참여해 오페라극장 무대를 화려하게 채울 예정이다. 또 연출가 이경재와 정선영이 가세해 감각적 연출로 일반적인 오페라 갈라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 측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오페라 애호가들까지 모두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입장권은 1만원~8만원이다. 장형준 사장은 “이번 갈라가 내년 예술의전당 전관개관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매년 기획·제작해 선보일 정통 오페라 시리즈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라인업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19 10:48:16[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은 1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넥슨코리아와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활동들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수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콘텐츠 상호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사업 교류·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예술의전당은 '청년미술상점', '예술기부 숲속음악회', 코로나19 비대면 공연영상 상영 등 창작 활동을 고취하고 문화향수 기회를 보장하는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넥슨은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 어린이 재활 및 의료 시설 건립 지원,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수의 넥슨 게임음악을 공연화하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두 기관은 향후 공통의 관심사를 모색하고 더욱 발전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사업 모델을 제시해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올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넥슨 게임아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게임아트의 다양한 콘텐츠가 지니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예술 면모를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전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넥슨과 예술의전당이 보유한 최고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시, 공연, 교육프로그램 등 양 사가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성사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13 15:38:32[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 장형준 신임 사장이 29일 “순수예술 장르 활성화를 통해 예술의전당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취임 100여일 만에 기자회견을 갖고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비전과 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서울대 음대 교수 출신인 그는 이날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필두로 순수예술 전용극장인 오페라하우스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악당은 예술성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수준 높은 클래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중성이 떨어지는 클래식 공연 확대로 재정 적자가 가중되지 않겠냐는 지적에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켞었고 예술의전당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전에 비해 30억원의 재원이 늘었는데 이는 정부와 국회가 순수예술 확대에 공감했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늘어난 국고지원을 비롯해 대기업 협찬을 받을 수 있게 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예술의전당은 그동안 재정에 맞춰 프로그램 기획을 해왔다"며 "이젠 선제적으로 이런 사업을 하겠다고 국회에 제시하고, 국고를 지원받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를 통해 기획 시스템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사장은 2025년까지 주요 기획 공연을 소개했다. 오는 10월 SAC 오페라 갈라를 비롯해 2023년 개관 35주년 기념 오페라 ‘노르마’, 2024년 ‘보컬 리사이틀 시리즈’와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의 한국오페라 데뷔 무대 ‘오텔로’ 그리고 2025년 한국적 소재의 창작 신작 오페라를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2024년 여름부터는 겨울과 여름 시즌에 장기 대관보다 오페라, 발레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그는 “오는 10월 열리는 SAC 오페라 갈라는 새 비전을 알리는 선언식과 같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음악당 역시 ‘클래식 월드스타 시리즈’ 등 예술성 중심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비인기 장르인 현대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미래음악 시리즈'를 신설한다.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교향악축제와 여름음악축제는 강화하는 한편, 인춘아트홀 역시 대관 중심에서 벗어나 신진아티스트 발굴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제2의 조성진, 임윤찬이 나올 수 있게 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 지난 23년 간 총 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의 기능을 강화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쉽게 음악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세계적인 명성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하는 기획 공연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연 외에도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전문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도적인 플랫폼 개발 및 운영도 이뤄진다. 공연 영상화 사업을 확대하고, 모바일 티켓 앱인 스마트 씨어터 플랫폼을 론칭하며 고객 편의를 높인다. 그는 “예술의전당은 올해 초 영상화 스튜디오 완공으로 다양한 공연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수준 높은 기획 공연들을 고품질로 영상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상 콘텐츠 배급을 확대하여 K-클래식 전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29 15: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