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 최대 사업지인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P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 38만6395㎡ 구역 내에 58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보광·이태원·동빙고동 일대 111만205㎡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하며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대어로 평가받는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 중에서도 가장 큰 사업지다. 앞서 한남3구역 조합 측은 지난 4월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총 3개 기업이 참여해 이달 총회를 거친 끝에 현재 인접한 한남4구역 건설사업관리(CM∙PM)를 맡고 있는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업무 범위는 착공 이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단계의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반이다. 세부적으로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와 시공사가 제시하는 공사비 적정성 분석, 사업비용 절감 방안 검토와 협력업체 선정업무 지원 등이 포함된다. 통상 인접구역의 건설사업에는 같은 협력업체를 쓰지 않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한남4구역의 착공 이전 단계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한미글로벌의 사업관리 능력과 공사비 협상 실적 및 기술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2020년 준공된 용산센트럴파크(용산 국제빌딩4구역) 정비사업에서 당시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을 검증해 약 39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현재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에서 한남3구역과 4구역 외에도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방배5구역, 청담삼익, 한강맨션 등 서울 주요지역의 대표 정비사업들의 건설사업관리를 맡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9 09:54:15[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15일 서울 면목 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69-1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SK에코플랜트와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약 5958억원이다. 사업지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면목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강남 등 서울 중심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동일로 및 용마터널 등을 통한 강남·강동권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면목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용마가족공원, 서일대 뒷산공원, 중랑천 등 주변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인근에 다수의 개발사업도 진행이 예정돼 있어 추후 주거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설루션영업 담당임원은 "그간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지가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15 13:31:24[파이낸셜뉴스] 코리아신탁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코리아신탁은 지난 4일 양천구 고시를 통해 신월7동 1구역의 사업시행을 확정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신월7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은 구역면적 13만483.7㎡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차 선정 대상지 중 재개발 면적 기준 최대 규모다. 일대에는 30개동 총 2890가구(임대 581가구 포함)가 공급될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36.90㎡ 460가구 △49.90㎡ 1000가구 △59.90㎡ 976가구 △84.90㎡ 454가구가 예정됐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부동산 신탁사가 조합 대신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사업을 위탁 받아 시행하는 방식이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조합설립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사업 속도를 높이고 초기 사업자금 조달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동산 개발 전문성이 높고 금융당국 규제를 받아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지등소유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인근 신월7동 2구역, 신월 시영아파트 등 주변 정비사업과도 연계해 이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코리아신탁은 지난 2월 군포시 금정역세권1구역에서 신탁사 최초로 재개발사업 지정개발자 사업시행 특례를 적용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탁특례방식의 재개발사업이다. 코리아신탁은 특히 지난해 1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해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사업의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해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2 16:50:22[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가 민간 전문과와 협력해 실질적 정비사업 지원에 나선다. 구로구는 지난 10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민간위원 3명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위촉식 이후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행정 중심 상담 위주의 지원단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민간 전문가, 행정,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구조를 도입한 것이다. 새롭게 구성된 지원단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민, 조합, 사업 시행자 등이 겪는 다양한 갈등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분쟁 발생 시 즉시 투입돼 조정과 중재를 수행한다.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 제시를 주요 역할로 맡게 될 전망이다. 향후에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직접 갈등 현장에 참여하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와 전문가·의회·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갈등관리협의체'도 구성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단은 기존 운영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 민관협력 기반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이라며 "정비사업 관련 갈등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해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1 09:23: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현황, 정보공개,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의 업무를 전산화하는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경기도 정비사업 정보제공과 조합원의 알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정비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한 사업성 제고, 이해관계자들 간 신뢰성 확보를 통한 분쟁의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추진위원회 및 조합에서는 '조합 운영지원 시스템'을 통해 정보공개 및 예산·회계·인사 등을 전산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자료를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다. 조합원은 '조합정보공개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정보공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2012년도부터 경기도에서 운영하던 '추정분담금시스템(GRES)'도 고도화·탑재돼 추정분담금을 추정하는 등 의사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시·군 정비사업 담당자는 정비사업 현황 관리와 필요 정보를 빠르게 찾아 분석할 수 있고, 조합의 업무처리 전산화를 통해 정보공개 등 민원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2025년 3월 12일)을 통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12일부터 추진위원장 및 사업시행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24조에 따라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 구축된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도는 조합이용자와 시·군 담당공무원의 애로사항 최소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시·군 및 조합 관리자 대상으로 총 18회 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 개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추가 교육 요청과 원활한 시스템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 사용 관련 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조합 업무의 신뢰성과 편의성 증대 및 조합원의 알 권리 충족 등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의 원활한 이용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9 09:17:40[파이낸셜뉴스] 대한토지신탁은 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용두동2구역은 중구 용두동 182-27번지 일원의 노후 주택들을 헐고 지상 25층, 9개동 규모의 794가구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과 오룡역이 가깝고, 신설 예정인 용두역과도 지척이다. KTX 서대전역도 가까워 입지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여기에 대전시청,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대전성모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토신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완료시까지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토신은 총 9건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최다 준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30 09:35:59[파이낸셜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3일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현장을 찾아 투자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부산지역 공공기관들과 간담회도 개최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재래부두인 부산 북항을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내 첫 항만재개발 사업이다. 지하차도, 오페라하우스까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날 부산지역 공공기관들과 간담회을 갖고 2025년도 투자집행,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통합공시 등 경영관리 전반의 현황을 논의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13 15:10:42[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3683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6층, 1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4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3682억8000만원이다. 이는 전체 사업비 6138억원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GS건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인 12조8638억원의 2.86%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13 09:44:56대한토지신탁은 경기 군포시 금정4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 됐다고 6일 밝혔다. 금정4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2024년 9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완료됐다. 이번에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마무리 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군포시 금정동 약 5만㎡ 부지에 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940가구를 짓는 프로젝트이다. 지하철 1호선 군포역과 4호선 산본역 중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대토신 관계자는 "향후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남아 있는 인허가 과정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06 18:23:43[파이낸셜뉴스] 대한토지신탁은 경기 군포시 금정4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 됐다고 6일 밝혔다. 금정4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2024년 9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완료됐다. 이번에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마무리 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군포시 금정동 약 5만㎡ 부지에 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940가구를 짓는 프로젝트이다. 지하철 1호선 군포역과 4호선 산본역 중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대토신 관계자는 "향후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남아 있는 인허가 과정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06 11: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