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신가동 재개발사업 조합이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가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업소 및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합 측은 "10월까지 시공사 선정 및 입찰을 완료하고, 조합원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신가동 재개발 사업은 광산구 신가동 일대 28만8058.6㎡ 부지에 지상 29층, 공동주택 51개동, 총 4,71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광주 지역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신가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추진 배경, 규모, 상품 특성, 입지 여건, 그리고 해당 지역의 미래 가치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2024-09-05 13:26:18[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규모로 175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고,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농8구역도 따내면서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상하고, 혁신적인 외관·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신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정비사업 실적은 총 1조6436억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5 11:31: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장기 지연되고 있는 인천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 시행자 선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참여하는 ‘인천시 컨소시엄'이 인천항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대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42만9000㎡ 규모)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공공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공동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사업제안서 타당성 검토, 제3자 제안공모,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 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모든 유관 기관과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대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투자유치 및 시민 소통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제물포르네상스를 대표할 해양문화공간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1 11:19:2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장이 완공까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단계별로 관리해 재건축·재개발 추진 속도를 높인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전 과정을 촘촘히 모니터링하고, 조합이 갈등이나 문제에 직면해 사업추진이 곤란할 경우 문제해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완료돼 5년 내 착공이 가능한 사업장은 갈등 위험 유무에 따라 3단계로 나눠 후속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장은 계속해서 추진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관찰하고, 갈등 조짐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는 사업장은 조합장 수시 면담 등을 통해 갈등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면서 사전에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시작한다. 또 문제가 발생 지연이 예상되는 사업장의 경우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 등 신속한 갈등 봉합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인다. 이어 조합설립인가 단계의 사업장 중 추진 속도가 빨라 6년 내 착공이 가능한 곳을 최대한 발굴해 신속한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8월 8일 정부 발표와 같이 서울시에서 건의했거나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내용이 다수 법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한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속도 제고(전자의결 활성화, 통합심의 대상 확대 등) △공공지원(전문조합관리인 선임, 공사비 증액 사전 신고, 분쟁사업장 전문가 파견 등) △세제·금융 지원(사업 초기자금 지원) △정비사업 규제 완화(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 재건축부담금 완화, 공원녹지 확보 기준 완화 등)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상 정비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더라도 13~15년의 긴 사업 기간이 소요되고, 이보다 지연되는 경우 입주까지 2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빈번했다. 정비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복잡한 행정절차 탓도 있지만, 주민 간의 의견 대립이나 알박기와 같은 조합 내부적인 갈등과 소음·분진 및 통학로 등 안전에 대한 주변 민원, 그리고 치솟은 공사비를 놓고 대립하는 조합-시공자 간의 갈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건축·재개발이 멈추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가 직접 정비사업 전 과정을 촘촘히 관리할 것이며, 필요한 부분은 정부에 적극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0 11:15:47서울시 강서구 방화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지난 16일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지난 3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지 5개월 만이다. 조합방식에서는 정비구역지정부터 조합설립까지 통상 2년 이상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19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방화2구역은 사업완료 후 최고 층수 16층, 10개동에 728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방화2구역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던 현장이다. 2000년대 초 '방화뉴타운' 중 하나였으나, 주민 갈등과 사업성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존치구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21년 전체 소유자 70%의 동의를 구해 서울시 신통기획에 지원했고,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재개했다. 2022년에는 사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풍부한 사업경험과 성공 노하우 보유, 전문성 등의 강점을 앞세우며 예비신탁사로 선정돼 방화2구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는 방화2구역 소유주분들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장점과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 결과"라며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도 예상되는 만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로서 연내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심의 등 인·허가 진행 및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연지안 기자
2024-08-19 18:18:00[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96-26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5층, 8개동, 총 109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약 3977억원,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5%(약 2187억원)다. 사업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내에 있다.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이 인접해 있고, 유등천, 유등체육공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총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1185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4 12:58:12[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가양동 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공사예정금액은 약 257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1%에 해당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17 14:51:49[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대전 동구 가양동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장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에 1560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약 5145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각 사의 지분율은 50%이다. 사업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과 접한 역세권이다. KTX 대전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이 반경 약 2㎞ 거리이다. 인근에 흥룡초,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등이 위치해 있다.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비롯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는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동안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에서도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6 13:10:05공사비 증액 갈등이나 조합장 해임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었던 서울 정비사업장들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조합장 해임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오는 11일 조합장 선임 후 12일에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대조1구역은 은평구 재개발 대장주 격으로 지하4층~지상25층 28개동, 아파트 2451가구(임대 368가구)와 부대복리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달초 임시조합장을 선임해 조합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조1구역 임시조합장이 6월 11일 총회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하며 현재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며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조합장 선임 직후인 6월 12일 공사를 재개키로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상계뉴타운 최대 규모인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은 이르면 내달 조합장 선임을 통해 내년 3월 관리처분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면 이주와 철거, 착공이 진행된다. 총공사비 약 4775억원으로 2200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김진 상계2구역 정상화위원회 위원장은 "임시조합장을 선임에 대한 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임시조합장 선임 이후 이르면 7월까지 조합장을 선임하고, 내년 3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비사업장들의 공사비 인상 합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왕십리역 인근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은 대우건설과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오는 8월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 행당7구역은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에 949가구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역시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공사비 인상에 합의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합이 시공사의 공사비 인상 합의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현재 공사비 협의가 진행중인 사업장도 상당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같은 정비사업장의 조합과 시공사간 합의 기류는 점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적정 공사비에 대한 시각차가 줄고 있어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05 19:09:13[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안양 동안구 비산동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투시도)'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동 규모로 1283가구를 짓는 프로젝트이다. 총 공사비는 4315억원이다. 북측으로 관악산·삼성산이 위치한 숲세권이다. 안양종합운동장·평촌신도시 등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 1호선 안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면부에 커튼월 룩 및 옥상 조명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양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5-29 10: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