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3912억원 규모의 대전 용두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9.3%에 해당하는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1 09:53:44[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마천3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4일 한국거래소는 GS건설이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215번지 일대 공동주택 2321가구를 조성하는 건설공사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공사예정금액은 약 1조142억원 규모로, 지하4층~지상25층, 2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2개월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4 17:18:30[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의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반부두 2만t급 1개 선석을 갖춘 용호부두는 2019년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운영이 중단됐고, 현재 친수시설로 임시 활용되고 있다. 용호부두는 주거지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광안리 해수욕장 및 이기대공원, 유람선 터미널 등이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추진방향은 해양관광(40.6%), 도입 기능은 관광시설(67.6%)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은 용호부두 일원에 대한 기존 재개발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공간 제공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1년 간 진행한다. 기초자료 및 현지조사, 기 수행용역 및 관련 계획 검토, 수정 사업계획 수립, 사업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항만재개발 기본계획과 연계되도록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용호부두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존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5:50:52[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이 본궤도에 올라간다. 16일 동작구에 따르면 사당동 252-15 일원에 진행되는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이날 개최된 제1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통상적으로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정비구역 지정을 사업 추진 1년 6개월 만에 통과해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획기적인 기간 단축을 이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번 심의통과로 용도지역이 기존의 제2종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으로 각각 2단계씩 상향됐다. 구가 추진하는 서남권을 대표할 주거·상업·문화기능 중심의 최고층수 37층인 역세권 복합거점 조성이 가능해졌다. 구는 앞서 주민설명회, 정비계획안 공람 공고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했고 이번 심의통과로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 등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핵심은 속도와 방향"이라며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동작구의 지도를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7 15:51:4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입안 제안 동의요건을 현행 '토지 등 소유자의 60%'에서 '50%'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강남권역 9곳의 조합장과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압구정2구역·용산 한강맨션·신반포2차·미성크로바·방배5구역 재건축 5개소 △신길2구역·봉천14구역·흑석11구역·노량진4구역 재개발 4개소 등 강남권역 9곳의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두 권역 모두 사업기간 단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건축을 준비하는 단지에서 신속하게 정비계획을 입안 제안할 수 있도록 '입안 제안 동의요건'을 현행 토지등소유자의 60%→50%로 완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는 '통합심의' 제도를 활용해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9 10:44: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 후 처음으로 주택 재개발·재건축 후보지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이다. 공모 대상은 법령·조례상 정비구역 지정 요건과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하고,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토지등소유자 50% 이상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신탁사 사업시행방식은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은 지역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0월 7일 권선구청(오전 10시)·팔달구청(오후 3시), 10월 8일 장안구청(오전 10시)·영통구청(오후 3시)에서 후보지 공모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정비사업 추진 주체는 동의서 징구 전 수원시 도시정비과에서 동의서에 번호를 부여받아 해당 동의서를 사용해 징구해야 한다.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알권리를 강화하는 조치다. 동의성 징구 후 주민들이 내년 4월 30일까지 후보지 신청을 해야 하며, 6개월 동안 사전검토·협의 후 내년 10월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법령·조례상 구역 지정 요건을 활용해 물리적 여건을 수치화하고, 구역 여건·특성·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후보지는 정비계획 기본 방향을 제시해 신속하게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한다.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춘 신탁사가 사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를 적용해 사업 동력을 확보하고, 정비사업 진행 속도를 높인다. 투기 세력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권리 산정 기준일을 공모 공고일로, 건축허가 제한일을 후보지 선정일로 지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수직적인 도시정비가 아닌, 수평적인 도시정비로 수원 도심을 재창조하겠다"며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시민 주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5 09:53:07광주광역시 신가동 재개발사업 조합이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가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업소 및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합 측은 "10월까지 시공사 선정 및 입찰을 완료하고, 조합원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신가동 재개발 사업은 광산구 신가동 일대 28만8058.6㎡ 부지에 지상 29층, 공동주택 51개동, 총 4,71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광주 지역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신가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추진 배경, 규모, 상품 특성, 입지 여건, 그리고 해당 지역의 미래 가치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2024-09-05 13:26:18[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규모로 175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고,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농8구역도 따내면서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지 내에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상하고, 혁신적인 외관·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신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주한 정비사업 실적은 총 1조6436억원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5 11:31: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장기 지연되고 있는 인천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 시행자 선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참여하는 ‘인천시 컨소시엄'이 인천항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대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42만9000㎡ 규모)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공공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공동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사업제안서 타당성 검토, 제3자 제안공모,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 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모든 유관 기관과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대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투자유치 및 시민 소통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제물포르네상스를 대표할 해양문화공간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1 11:19:2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장이 완공까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단계별로 관리해 재건축·재개발 추진 속도를 높인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전 과정을 촘촘히 모니터링하고, 조합이 갈등이나 문제에 직면해 사업추진이 곤란할 경우 문제해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완료돼 5년 내 착공이 가능한 사업장은 갈등 위험 유무에 따라 3단계로 나눠 후속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장은 계속해서 추진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관찰하고, 갈등 조짐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는 사업장은 조합장 수시 면담 등을 통해 갈등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면서 사전에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시작한다. 또 문제가 발생 지연이 예상되는 사업장의 경우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 등 신속한 갈등 봉합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인다. 이어 조합설립인가 단계의 사업장 중 추진 속도가 빨라 6년 내 착공이 가능한 곳을 최대한 발굴해 신속한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8월 8일 정부 발표와 같이 서울시에서 건의했거나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내용이 다수 법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한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속도 제고(전자의결 활성화, 통합심의 대상 확대 등) △공공지원(전문조합관리인 선임, 공사비 증액 사전 신고, 분쟁사업장 전문가 파견 등) △세제·금융 지원(사업 초기자금 지원) △정비사업 규제 완화(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 재건축부담금 완화, 공원녹지 확보 기준 완화 등)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상 정비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더라도 13~15년의 긴 사업 기간이 소요되고, 이보다 지연되는 경우 입주까지 2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빈번했다. 정비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복잡한 행정절차 탓도 있지만, 주민 간의 의견 대립이나 알박기와 같은 조합 내부적인 갈등과 소음·분진 및 통학로 등 안전에 대한 주변 민원, 그리고 치솟은 공사비를 놓고 대립하는 조합-시공자 간의 갈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건축·재개발이 멈추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가 직접 정비사업 전 과정을 촘촘히 관리할 것이며, 필요한 부분은 정부에 적극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0 11: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