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2343억원 규모의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투시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노후 단독주택을 지하 4층~지상 12층, 10개동에 511가구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사업비는 총 2343억원 규모다. 서울 강남순환로·남부순환로 접근이 수월하고, 서울 2·4·7호선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관악산·까치산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이어 잇따라 서울 주요 입지 도시정비사업에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남부 중심에 위치한 이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입지 내 추가 수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9-08 18:06:11[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시했다. 공사 금액은 697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5.98%에 해당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2 10:36:06[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시했다. 예상 공사비는 438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5.49%에 해당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2 09:13:2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장이 완공까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단계별로 관리해 재건축·재개발 추진 속도를 높인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전 과정을 촘촘히 모니터링하고, 조합이 갈등이나 문제에 직면해 사업추진이 곤란할 경우 문제해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완료돼 5년 내 착공이 가능한 사업장은 갈등 위험 유무에 따라 3단계로 나눠 후속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장은 계속해서 추진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관찰하고, 갈등 조짐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는 사업장은 조합장 수시 면담 등을 통해 갈등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면서 사전에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시작한다. 또 문제가 발생 지연이 예상되는 사업장의 경우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 등 신속한 갈등 봉합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인다. 이어 조합설립인가 단계의 사업장 중 추진 속도가 빨라 6년 내 착공이 가능한 곳을 최대한 발굴해 신속한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8월 8일 정부 발표와 같이 서울시에서 건의했거나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내용이 다수 법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한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속도 제고(전자의결 활성화, 통합심의 대상 확대 등) △공공지원(전문조합관리인 선임, 공사비 증액 사전 신고, 분쟁사업장 전문가 파견 등) △세제·금융 지원(사업 초기자금 지원) △정비사업 규제 완화(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 재건축부담금 완화, 공원녹지 확보 기준 완화 등)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상 정비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더라도 13~15년의 긴 사업 기간이 소요되고, 이보다 지연되는 경우 입주까지 2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빈번했다. 정비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복잡한 행정절차 탓도 있지만, 주민 간의 의견 대립이나 알박기와 같은 조합 내부적인 갈등과 소음·분진 및 통학로 등 안전에 대한 주변 민원, 그리고 치솟은 공사비를 놓고 대립하는 조합-시공자 간의 갈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재건축·재개발이 멈추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가 직접 정비사업 전 과정을 촘촘히 관리할 것이며, 필요한 부분은 정부에 적극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0 11:15:47[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 재건축( 투시도)'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규모의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97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와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이 직접 단지를 찾아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6-02 09:19:17[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는 조합 임직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사업 방식 관련 추진 주체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상·하반기 운영 결과 최초 계획된 정원의 3배가 넘는 인원이 몰려 규모를 확대했으며, 총 12회차 과정에 2200여명이 수강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포럼의 특징은 기본지식 위주의 개론 강의가 아닌 공사비 절감, 절차별 용역업체 선정 등 실무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 특강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실제 수강생들의 설문조사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도시정비사업 분야 주요 이슈, 조합원들의 최대 관심사 등을 사례 중심 강의로 속속들이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회차별 특강 교재를 배부해 복습 및 사업 추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가 도시정비사업 대상지를 방문, 자문부터 맞춤형 교육, 갈등 조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포럼은 상·하반기 각 4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회차별 수강인원은 200명 내외다. 상반기 과정은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상반기 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5월 17일까지 큐알 코드 또는 도시발전추진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3회차 이상 출석할 경우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도시정비포럼이 개론 중심의 소개 강의였다면 올해는 사업추진 주체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심화특강을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일타 강사가 도시정비사업의 핵심 지식을 짚어주는 이번 포럼이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는 데 필수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30 09:55:2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패스트 트랙을 도입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열고,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인·허가 단축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그동안 정비사업은 13~15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됐지만, 10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진단 통과 시기 조정 등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 개정 전이라도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서울시의 경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지원방안'을 통해 통합 심의를 시행하고, 공공 기여에 따른 용적률 조건을 완화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정부-서울시 주택협의체, 시·도 정비협의체 등을 통해 지자체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제도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재건축·재개발 임대주택 인수가격 현실화를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뉴:빌리지 사업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중심으로 용적률·층수 완화 등 인센티브가 즉시 부여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중 국토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단독,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6월 중 소규모정비법 개정을 통해 주민합의체 구성을 위한 동의율을 100%에서 80%로 완화하고, 기존 도시·건축 분야 외 교육·교통·재해 등을 통합 심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6개월 가량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 기존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지자체에서 검토 중인 사업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은 뉴:빌리지로 전환해 기반시설 등을 국비 지원한다. 주민 수요 조사 등 지역 여건을 감안해 지자체에서 사전에 뉴:빌리지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통상 8~9월에 실시하는 지자체 설명회도 오는 17일 열기로 했다.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도 패스트 트랙 도입을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 주민·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거버넌스'를 통해 기본계획과 기본방침을 병행 수립해 약 2년 단축한다. 여기에 공사비 등 주민부담과 갈등을 최소화해 1년 단축하는 등 사업기간을 최대 3년 줄이기로 했다. 특별정비구역의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갈등 요소도 줄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빌리지, 재건축·재개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주택 정책을 통한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09 10:31:23[파이낸셜뉴스]한신공영이 848억원 규모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행신2-1구역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 행신동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2155㎡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27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약 848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이후 28개월이다. 해당 사업지는 경의중앙선 행신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이다. 최근 개통한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능곡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가람초, 가람중, 무원고 등이 있어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에 고양한강 평화공원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등이 있다. 행신동 일대는 GTX-A 노선이 예정된 대곡역과도 인접해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다. 또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의 조성으로 신규 택지 개발에 따른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고양 행신2-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 수주는 풍부한 자금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한 결과다”며 “4·4분기에도수도권 정비사업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수주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업 위험요인(리스크)가 적은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및 의왕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9-26 11:47:27[파이낸셜뉴스]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위치한 한양빌라의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지면적 약 8176㎡에 지하 2층∼지상 16층 3개동 23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재건축사업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서 도보 약 10분,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동오초등학교, 금오중학교 등이 있으며 홈플러스, 을지대병원, 의정부백병원 및 경기도청북부청사 등이 있다. . 대보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에만 6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021년 3건, 지난해 5건을 합하면 총 1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건설 장세준 주택사업본부장은 “6만여 가구의 아파트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14년 브랜드 하우스디를 론칭한 뒤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지난주 부천 원종동 수주에 이어 의정부에서 첫 사업지로 선정돼 의미가 있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8-28 13:38:5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과 목동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 10일 재건축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대 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울 지역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목동학원가 인근으로 교육환경 역시 양호하며, 재건축을 통해 약 4천 세대 이상의 대규모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10단지를 포함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약 2만6000가구로, 6월기준 14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9년 재건축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준비 중인 목동10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예비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이어 6월 23일 심의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신탁업계 중에서도 독보적인 사업 히스토리와 압도적인 서울시 인·허가 실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이 목동10단지의 성공적인 재건축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시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등에서 정비계획 변경부터 이주까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인·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앞서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양천구청에 서울시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함께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에 대한 양천구청, 서울시 협의를 시작으로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7-11 11: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