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라운지솔루션'이 뷰티 카테고리에서 재구매율을 견인하고 있다. 브랜드스토어의 회원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라운지솔루션이 충성고객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네이버는 2월 한달간 '월간 뷰티라운지' 기획전을 열고 겨울철 뷰티 아이템을 제안하며 뷰티 브랜드사의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1월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운지솔루션은 브랜드스토어에 제공되는 고객 멤버십 관리 솔루션이다. 브랜드스토어들이 직접 자사의 회원제 서비스인 '라운지 멤버십'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사들은 고객의 피부 고민이나 선호 라인업, 구매 빈도 등 브랜드 이용 경험에 따라 세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고, 전용 상품을 구성해 브랜드 충성도 향상 및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실제 라운지 멤버십을 운영 중인 뷰티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미운영 스토어보다 객단가는 19%, 3개월 평균 재구매율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도 브랜딩 경험을 확장하고 단골 고객을 모을 수 있도록 2월 '월간 뷰티라운지' 기획전을 28일까지 진행한다. 월간 뷰티라운지는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함과 동시에, 행사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스토어의 핵심 라운지 멤버십 혜택을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뷰티 사업을 담당하는 김하영 네이버 리더는 "피부 타입별 고민이나 각 브랜드 별 콘셉트에 따라 세분화된 마케팅이 필수적인 뷰티 사업에서 브랜드사의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라운지 멤버십 전용 상품을 구성하거나 우수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쿠폰 등 오프라인이나 자사몰에서 제공할 수 있던 고객 경험을 브랜드스토어에서 극대화하도록 관련 기술과 지원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31 14:30:04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2027년에는 그 규모가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은 브랜드가 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매각 주관을 맡은 중소기업 전문 M&A 기관 '딜플러스'는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 레터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기존 대기업들에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며, B2C 진출을 원하는 제조사,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전통 기업 등 유관 분야에서 인수를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매물이라고 평가했다. 딜플러스에 따르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이 아직 초기 성장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업체로,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효율적인 원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은 높은 가격대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양제 특성상 주기적인 구매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높은 재구매율을 확보하고 있는 점은 지속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기업은 콘텐츠 기획력과 마케팅 전략 등 전반에 걸쳐 조직 내부에 '팔 줄 아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인수 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애크하이어(Acqhire) 목적의 인수로도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브랜드와 제품을 인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장 동력을 이끌어 온 핵심 인력과 조직 역량을 함께 확보하는 전략적 가치가 있다는 의미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3 16:55:02[파이낸셜뉴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비 인덱스는 일 평균 5000억원 이상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정밀 분석해 기업별 결제액, 객단가, 결제 빈도 및 재구매율, 구매자 프로필, 구매자 라이프 스테이지 등을 추정치 지표로 전달한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추정된 소비 인덱스의 정확도는 96% 수준이다. 기업 고객은 소비 인덱스를 통해 경쟁사와의 결제 금액 비교, 업종 내 점유율, 구매자 소득구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매 패턴에서 제공되는 결제 요일 및 결제 피크 시간, 결제 채널, 금액 범위, 교차 구매율 등의 데이터들은 그동안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지표들로, 기업들의 미세 마케팅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소비 인덱스는 기존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구독 플랜으로 구매 가능하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결제 데이터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발된 소비 인덱스는 시장과 기업의 경쟁 현황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이를 통해 AI 생성 데이터가 리테일 시장 분석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6 09:43:23[파이낸셜뉴스]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는 자연식 자체브랜드(PB) ‘생식선생’, ‘화식선생’ 신제품 2종을 잇따라 출시하며 프리미엄 자연식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포옹은 지난 2016년 창업해 프리미엄 자연식 사료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펫푸드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으로 전문적인 영양설계와 안전한 제조환경, 고품질의 원재료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첫 제품인 ‘생식선생’ 출시 이후 올해 3월 기준 재구매율이 무려 87.1%에 육박하고 있다. 포옹은 영양학 수의사 주도 아래 자연식 사료에 대한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생식선생 칠면조’ 출시에 이어 ‘화식선생 흑돼지’를 연이어 출시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재료는 물론, 3년간 67t에 달하는 판매 데이터에 기반해 높은 기호성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개와 고양이 특유의 식습관과 알러지 관련 설문 데이터까지 반영해 더욱 안심할 수 있고, 최적의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재료 손질 크기까지 신경을 썼다. 안전한 제조환경과 전문적인 영양설계는 포옹의 강점이다. 포옹은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해 재료 선정부터 손질과 배합, 포장까지 직접 관리한다.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생산 환경까지 갖췄다. 포옹 수의사가 직접 설계한 자연식 레시피는 모두 미국사료협회 영양성분 가이드라인인 AAFCO, 미국국립연구회(NRC), 유럽반려동물식품산업연합(FEDIAF) 등 권위 있는 글로벌 권장 가이드의 기준치를 모두 충족한다. 포옹은 프리미엄 사료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블루 플러스 멤버십’도 한층 강화한다. 포옹 멤버십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결제 금액의 최대 50% 적립 혜택을 받는다. 적립된 포인트로 포옹 앱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사료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포옹의 PB 브랜드만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었던 기존 멤버십에 비해 소비자 선택권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이를 통해 포옹은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도 포옹 앱에서 사료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 이번 4월부터 기존 월 4900원이었던 멤버십을 월 2900원에 제공한다. 포옹은 생식과 화식 등 자연식 사료에 주력하며 2020년 첫 제품인 생식선생 출시 이후 현재까지 67t에 달하는 제품을 판매했다. 약 1만6000개의 고객 리뷰와 함께 포옹 PB 제품 평균 평점 4.93을 기록하면서 ‘믿고 먹이는 포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지난해 포옹은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반려동물 수제사료 부분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포옹 고규련 수의사는 “최근 가슴 아픈 논란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포옹 비전의 중요성을 느낀다”며 “포옹은 재료, 영양균형, 안정성 어느 것도 타협하지 않아 왔는데 이번 신제품 출시도 건강한 사료의 선택권을 넓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08 09:14:16"5월 가정의 달 맞아 뉴 르노 QM6 구매고객에게 80만원 상당 옵션이나 액세서리를 제공합니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차 구매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프렌치 감성으로 만나는 뉴 르노 QM6 구매 고객에게 80만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 배우자의 과거 차량 구매이력까지 인정해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재구매 혜택도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5월 중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QR코드 스캔 후 견적 상담을 받은 모든 고객에게 무료 세차 쿠폰을 증정한다.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이 LPG 충전소 E1의 모바일 세차 플랫폼 앱 '티티워시'에 신규 가입하면 무료 세차 쿠폰 5장과 100원에 이용 가능한 세차 쿠폰 등 총 6장의 쿠폰이 지급된다. 지급받은 세차 쿠폰은 전국 110여개 E1 전용 세차장에서 차량 유종과 충전 여부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로장주 엠블럼과 글로벌 모델명을 적용해 다시 태어난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는 새틴 크롬 2D 엠블럼과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선사한다. 후면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또 사고 현장에서 차량 내 탑승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차량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QRescue(큐레스큐) 코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고객 선호에 따라 E-Tech 하이브리드, TCe 260, 1.6 GTe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 선택이 가능하다.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의 F1 기술 노하우를 담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초부터 시행 중인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위한 'E-Tech for all(E-테크 포 올)' 캠페인으로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2845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정숙성·경제성·주행안정성 등 검증받은 기본기를 갖춘 스테디셀러 중형 SUV QM6도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뉴 르노 QM6(new Renault QM6)'로 거듭났다. 새틴 크롬 엠블럼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데코의 디자인 디테일도 강화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여기에 중형 SUV와 잘 어울리는 신규 외장 컬러 '녹턴 블루'를 전 트림에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브랜드 로장주와 함께하는 프렌치 감성 르노코리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01 19:03:25[파이낸셜뉴스] 주방가전 브랜드 하우스쿡 멀티 주방가전 '정수조리기' 재구매율이 30%를 넘어섰다. 27일 범일산업에 따르면 올해 2월 말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수조리기 누적 설치 3000여개소 중 약 900곳이 재구매했다. 재구매가 많은 곳은 회사 사내 식당과 무인 매장, 외식 프랜차이즈 주방 순이었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조리기’, ‘한강라면’으로 알려졌다. 간편 조작과 편리성, '정수기+인덕션' 결합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활용하고, 요리 땐 인덕션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정수조리기는 출시 7년만인 지난해 4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정수조리기 재구매가 가장 많은 곳은 회사 내 직원 식당이다. 식사 시 간편하게 직원들이 셀프 조리를 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구내식당 사업을 진행 중인 케이터링 업체가 재구매를 많이 한다. 여기에 무인 매장과 외식 프랜차이즈 주방에서도 공사비, 운용 유지비 절감 등 장점으로 재구매가 활발히 이뤄진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현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재구매율이 40%까지 올라 갈 것"이라며 "재구매율이 높아지는 만큼 고객 지원책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7 09:14:07[파이낸셜뉴스] 유제품 전문 hy의 새 효자 상품으로 신선란이 떠오르고 있다.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신선한 달걀을 받을 수 있어 성장률과 재구매율 역시 크게 늘었다. 26일 hy에 따르면 ‘잇츠온 신선란’의 판매량은 최초 출시한 201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50%씩 꾸준히 상승했다. 정기구독 수요 증가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hy 정기배송은 지정일, 배송주기를 선택하면 일정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정해진 장소로 전달해 준다. 실제 첫 해 약 1700명으로 시작한 정기구독 고객 수는 올 11월 기준 1만 3000명까지 늘어나며 694% 신장했다. 배송품질과 합리적 가격도 강점이다. hy는 출고부터 냉장카트에 이르기까지 배송 전 단계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함이 중요한 달걀 등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구매후기 분석결과 고객들은 구매 경험 중 할인과 무료배송에 따른 가성비를 가장 큰 혜택으로 꼽았다. 높은 만족도는 재구매율로 나타났다. 달걀류 재구매율은 86.9%로 전체 정기구독 제품 중 1위다. hy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 중이다. 현재 판매 중인 잇츠온 계란 5종외에 소비자 편의에 맞춘 15구, 30구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미란 hy 팀장은 “신선제품 카테고리 서비스는 제품의 질, 신선도, 편리한 배송이 함께 충족되어야만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해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hy만의 차별화된 배송을 활용해 다양한 정기구독형 냉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26 14:23:1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14개 시·군 관광상품을 통합한 전북투어패스가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북투어패스 판매량은 12만5506매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5158매보다 늘었다. 관광객 1인당 이용시설 방문 횟수도 지난해 2.2회에서 올해 3.6회로 늘어 체류형 관광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판매량 증가에는 코로나19 엔데믹이 큰 영향을 미쳤지만, 관광상품 구성이 다채로워진 것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전북도는 올해 축제 등 투어패스 연계상품 16개를 추가로 발굴했고 옥정호 출렁다리,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 등 체험시설 제휴도 늘렸다. 이는 전주한옥마을에 쏠렸던 관광객을 다른 시·군으로 분산해 관광 균형발전을 이끄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 두 달간 투어패스 이용객 3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357명(96.2%)이 '투어패스를 재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북도는 연말까지 투어패스에 카페와 체험 시설을 추가하는 등 매력 있는 가맹점을 늘려 관광객 만족도를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의 강점을 녹여낸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방문객 체류시간 연장과 관광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2 16:27:45[파이낸셜뉴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 전용 프리미엄 상품권을 론칭했다.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록 기대된다. 16일 안다르에 따르면 온라인 상품권은 본인을 위한 재구매는 물론, 가족, 친구 등 주변 지인을 위한 선물용 구매를 원하는 충성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선보이게 됐다. 올해 3분기까지 안다르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재구매율은 70%에 육박한다. 고객 10명 중 무려 7명이 안다르의 제품을 9개월 안에 또 다시 구매했다는 의미다. 한 번 구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두 세 차례 이상 재구매하는 패턴을 보였다. 특히 기존 주문과 다른 사이즈를 주문하거나 여성 고객이 남성 제품을 구매하고, 다른 배송지로 주문하는 등 특이 주문건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4명 중 1명은 선물용으로 재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안다르는 온라인 상품권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정보 없이도 선물이 가능하고, 받는 사람 역시 원하는 제품과 사이즈, 컬러를 필요한 시기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선물하기가 가능하고, 간단한 선물 메시지도 함께 보낼 수 있다. 원하는 경우,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상품권의 잔액도 선물할 수 있다. 안다르 온라인 상품권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20만원권 이상의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최소 1만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을 통한 고객 만족은 물론, 안다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6 10:04:41홈플러스가 온라인 단골 고객 증가율·주문건수, 재구매 유지 비율 등 주요 지표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골 고객 수와 주문건수가 크게 뛰었다. 홈플러스 온라인 ‘블랙 플러스’ 등급 고객 수는 꾸준히 성장해 2019년 대비 135% 즉 2배 이상 늘었으며, 해당 등급 고객 주문건수도 152%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전월 실적 30만 원, 3회 이상 고객에게 ‘블랙 플러스’ 등급을 적용하고 있다. 단골 고객 실적뿐 아니라,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재구매율이 급격히 늘고 있다. 6개월간 재구매 유지 비율은 올해 8월 말 기준 60%에 달하며, 2019년 52%, 2020년 54%, 지난해 58% 등 해마다 상승세를 보여 4년간 약 8% 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고객 경험’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편의를 극대화함으로써 ‘록인(Lock-in)’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지난달 18일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빠르고 간편한 결제를 위해 생체 인증 방식까지 구현했다. ‘홈플페이’는 편의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4만3000명을 돌파했다. ‘홈플페이’를 통해 결제하는 고객 비중은 전체 고객 중의 25%를 넘어섰다. 또한 쇼핑 편의 최대화를 위해 자주 구매하거나 최근 구매한 내역을 모아 개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자주 구매’ 메뉴도 제공한다. 상품 경쟁력 강화 노력도 온라인 충성고객 확보의 한 축이 됐다. 고객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상품은 홈플러스 온라인 슬로건인 ‘가장 신선한 온라인’에 걸맞은 먹거리·생필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은 온라인 매출 신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시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은 빠른 배송과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3~7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65% 신장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마트직송’을 기반으로 한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차별화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5년까지 하루 배송 건수를 16만 건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 트렌드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성하는 한편 최적화된 온라인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20년 업력을 통해 축적된 독보적인 노하우와 운영 시스템으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이 최고의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31 17: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