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 재난 구호 차량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이천시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정상록 에스케이하이닉스 부사장, 신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이미선 이천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원받은 차량을 평상시에는 자원봉사 운영과 관리에 활용하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물자 운반 차량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천시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SK하이닉스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지원한 차량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 총장도 “재난 구호 활동은 민관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지원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에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7 17:25:0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산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5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시는 산불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에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원 증액 편성(안)을 긴급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즉시 40억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탁해 긴급 지원하고 나머지 10억원은 향후 풍수해 등 재해·재난 대비 예비재원으로 확보한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3월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5억원의 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산불피해 전역에 소방헬기 및 소방인력 총 734명, 소방차량 256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추가 구호금은 지난 3월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직접 찾아 "이번 산불 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만큼 서울시의 모든 자원을 활용해 피해지역을 도울 것"이라며 "시의회와도 협의해 재난구호자금의 신속 집행 등 빠르고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후 즉각 추진한 결과다. 구호금은 △전소 주택 처리 등 복구를 위한 중장비 지원 △농기계 구입 △임시 조립주택 설치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영남지역의 빠른 재건에 투입한다. 구호금 규모와 사용처는 영남지역의 긴급 요청을 반영해 결정했다. 서울시는 추가 구호금 외에도 4~5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안동, 청송, 영덕 3개 지역에 구호소 환경 정비, 이재민 일상생활 지원, 의료봉사 등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160여 명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복구장비와 물품도 부족함 없이 지원하고 이재민과 자원봉사 인력이 머물 수 있도록 서울시수안보연수원(110개실)도 순차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서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4일까지 모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전례 없는 피해를 남긴 영남권 산불은 국가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기금은 피해지역에 즉각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지자체 차원을 뛰어넘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03 11:27:2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발생한 '괴물 산불'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영덕군이 대처 미숙으로 도마에 올랐다. 영덕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54분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불이 태풍급 바람을 타고 넘어왔지만, 6분 뒤인 오후 6시 지품면과 달산면 등 2개 면에 대해서만 주민 대피 명령을 내리고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고 MBC는 2일 보도했다. 그 사이 영덕군 서쪽으로 진입한 산불은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해 두 시간여 만에 동해안에 접한 영덕읍 석리까지 도달했다. 방파제로 몸을 피한 주민은 또다시 불길에 고립되면서 가까스로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영덕군이 전 주민에 대한 대피령을 내린 건 오후 7시 30분이었고 긴급재난문자는 오후 9시에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인명피해가 속출하던 시간이었다. 영덕읍 매정리의 노인요약시설에서 대피하던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3명이 숨지고 불길을 피해 뛰쳐나온 주민 2명이 집 앞에서 숨졌다. 이런 가운데 산불이 영덕군 경계를 넘은 오후 6시쯤 군수가 개인 친목모임인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하느라 자리를 비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MBC는 전했다. 영덕군은 "군수가 식사 자리에 머무른 시간은 15분 정도"라며 "산불 보고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이동해 재난 상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또 정전이나 통신 두절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3 06:31: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기후 위기에 따른 산불 대형화에 대비하고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요양원, 장애인 시설, 요양병원 입소자 등 재난 취약계층 산불 대피 매뉴얼을 수립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 중이며,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요양원 입소자 등이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희생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긴급상황 발생 시 사회복지(요양·의료)시설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매뉴얼을 수립했다.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605개소 중 산림인접지역 500m 이내 위치한 시설 394개소(노인요양시설 277개소, 장애인 거주시설 58개소, 노숙인 시설 7개소, 정신재활시설 6개소, 종합병원 7개소, 일반병원 15개소, 요양병원 24개소)다. 산불 확산 속도 등을 감안해 지정했다. 대피 시점은 '산불확산예측도'를 토대로 현장 지휘권자의 판단하에 산불위험지역 주민을 사전에 지정된 임시 대피시설로 즉시 대피하도록 한다. '산불확산예측도'는 산불 발생 시 산림청에서 발화지의 위치와 지형, 기상 조건 등을 분석해 산불 확산 결과를 즉시 예측하는 것이다. 산불 확산 단계별 현장 지휘권자는 산불 1단계(피해 면적 10~50㏊)와 2단계(피해 면적 50~100㏊)는 시장·군수, 산불 3단계(피해 면적 100㏊이상, 24시간 연속)는 도지사 및 산림청장이다. 대피 장소는 시설별로 임시 대피시설과 이송 병원을 사전 지정해 생활 시설의 경우 경증 입소자(거동 가능자)는 학교 강당, 체육관, 회관 등으로 대피시키고 중증 입소자(와상·준와상)는 인근 시설이나 병원으로 이송한다. 의료시설의 경우 중증 환자는 목포 한국병원과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종합병원으로, 경증 환자는 99개 인근 지정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토록 했다. 대피 방법은 생활시설의 경우 각 시설의 재난 대비 매뉴얼에 따라 종사자 등과 함께 이동하고, 인력이 부족할 때는 시·군 공무원, 생활지원사, 의용소방대 등 대피 지원인력을 생활인과 사전에 매칭해 차량으로 대피시킨다. 의료시설은 병원별 재난 대비 매뉴얼에 따라 간호사, 종사자 등과 함께 인근 병원 앰뷸런스와 연계해 대피토록 했다. 또 산불 발생으로 대피시설에 입소한 주민을 위해 필요 물품을 배분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을 투입하거나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을 운영한다. 아울러 시·군 공무원을 24시간 현장 대응반으로 구성해 산불 대비 도-시·군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마음안심버스와 건강버스 등을 이용해 트라우마 치료 및 이동식 의료 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도민, 특히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2 09:07:11[파이낸셜뉴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7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과 더불어 국무총리 표창 수상, 그리고 ‘재난 대비 상시훈련‘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안전한국훈련과 상시훈련은 각종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훈련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기후변화로 태풍이 빈번해지고 강력해짐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년 마이삭, ’22년 힌남노 태풍 당시 실제 재난사례를 기반으로 훈련 유형을 선정하여 △진입로 복구 및 매몰자 구조 △집수정 비상 배수펌프와 발전기 가동 △특수소화장치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대응 △연료 해양유출 방재훈련 등 이상기후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또 대형화·복합화되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아이치현 화력발전소의 우드펠릿 분진폭발 사고사례 등 최근 국내외 분진폭발 사고사례를 참고해 △기관장 주도의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신속한 대응지시 △인근 발전소의 소방차, 재난관리자원 등의 지원을 통한 협업체계 가동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상 범위 주민들의 대피 훈련 참여△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력 복구 등 재난대응체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이와 같은 훈련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상반기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충남 지역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대응 사례를 배경 삼아 참관 기관에 풍수해 대응을 위한 중점사항 공유와 더불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재난관리자원의 적시 동원, 지역주민 참여 확대 등 한층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은 “실제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서 유관기관과 민간 등 모든 참여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대비 실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재난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더욱 안전한 발전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01 14:51:52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이 국가 대형 재난상황인 영남 지역 산불 피해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총 4억원 규모 후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삼천리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2억7000만원을 기부해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지원을 돕고, 여기에 더해 1억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약 1만7000인분을 피해가 컸던 경북 안동시에 전달한다. 아울러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들도 삼천리그룹이 산불 피해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것을 보고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특히 삼천리 스포츠단이 기부하기로 한 후원금은 지난 달 23일 KLPGA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프로 등 삼천리 스포츠단 출전 선수 6명이 획득한 준우승 상금과 지난 달 16일 2025 시즌 KLPGA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 프로가 기탁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4-01 14:00:28[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서울은 준비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제는 정치 불안과 대외 통상 압력 속에 성장률 저하가 예고되고 있고, 산불 피해는 국가적 재난 수준이다. 민생과 재난 앞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머뭇거릴 여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민생 안전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투자에 중점을 두고 추경 편성 준비를 마쳤다"며 "서울시의회도 여야가 협력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이번 금요일(4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추경은 정부 예산과 매칭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 단독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며 "중앙정부와 국회가 추경안을 통과시킨다면 서울시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러 이유를 들며 추경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실상은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13조원 추경에 포함하라는 요구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쯤 되면 말뿐인 민생"이라며 "급한 불 끄자며 물통 들고 나오더니 선거 포스터부터 적시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 고통을 선거용 돈풀기의 명분으로 삼는 건 무책임하고 위험한 일"이라며 "당의 '아버지'보다 국민과 민생이 먼저다. 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추경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4-01 11:15:10[파이낸셜뉴스] 지오영이 최근 발생한 산불 재난지역인 경상남도 하동군에 KF94 보건용 마스크 11만7300장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산림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재난지역은 산불이 진화된 후에도 장기간 잔존하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산불 연기에는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유해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입되면 혈류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기관지 염증이나 만성 폐 질환 악화 등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기존 호흡기 질환자들은 짧은 시간의 연기 노출만으로도 의식 저하나 생명 위협과 같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을 통한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지오영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호흡기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재난과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오영은 지난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성금과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재난 및 위기 상황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1 10:09: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3월 30일 산불피해 현장인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을 찾아 위문하고 재난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우러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재구 대표회장을 비롯해 대구지역구청장·군수협의회 류규하 중구청장, 조동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이 동행했다. 총 2500만원의 지원금을 5개 피해 시·군에 전달하고, 합동 분향소 조문에 이어 각 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조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과 같은 대형 산불이 우리 동네 뒷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 국민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최일선에서 산불 예방과 진화에 나서는 것이 전국 226개 시·군·구이므로, 향후 산불 감시 및 신고체계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 역대급 인명·재산 피해를 낸 이번 산불이 실화로 추정되는 만큼 실화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주문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1 10:58:3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산불 재난 수습을 말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을 준비 중"이라며 "국가 재난 극복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재민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앞에서 말했지만,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국무위원 연쇄 탄핵을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마 후보자 임명을 외친다고 해서 산불 피해 복구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피해 현장 방문이 사진 촬영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라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쟁은 다음의 문제다"라며 "산불 피해를 본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천"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9 13: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