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길이만 20m인 커다란 비행기가 전시부스 위에서 행사장을 내려다 보고 있다. 또 경찰 디자인의 안티 드론, 수중에서 무인으로 작업하는 수중로봇,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드론 등 다양한 드론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전시장 광경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6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가 주관해 160여개 업체와 기관이 개발한 드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전시회는 드론 및 운용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 성과가 망라됐다. 이 드론들은 향후 국민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만드는 혁신 경제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 20㎞ 상공에서 재난 감시 이날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이 부스 천정에 전시한 국내 최장기 성층권 무인기인 'EAV-3'는 커다란 날개를 펼치고 있었다. 전시장에서 가장 큰 EAV-3은 날개 위에 태양전지가 붙어 있으며, 몸체에는 태양전지로 만든 전기를 모을 수 있는 배터리와 프로펠러를 돌리는 모터, 지상 환경 감시장비가 탑재돼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EAV-3는 20㎞ 상공에 올라가 오랫동안 비행하면서 한반도 전체에서 일어나는 재난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공개한 모델은 지난 2020년 8월에 53시간동안 비행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상시 재난 감시를 위해 관측장비 50㎏을 싣고 30일 이상 성층권에서 비행할 수 있는 드론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연구중이다.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장인 항공우주연구원의 오수훈 박사는 "성층권 드론 개발의 핵심은 태양전지의 경량화, 저온에서 작동하는 배터리 등"이라고 말했다. 20㎞ 상공으로 올라가면 지상 압력의 20분의 1에 불과하고 온도가 영하 70~75도까지 떨어져 이를 견딜 수 있는 배터리팩 개발이 필수다. 또한 고도가 높아 위성통신을 적용해 반경 500㎞까지 드론을 운용하게 만들 예정이다. ■ 드론 잡는 '안티드론' 불법드론 지능형대응기술사업단 부스에는 경찰 디자인을 입힌 안티드론이 전시돼 있다. 이 드론은 공항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물에 접근하는 드론을 감시하고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상당부분 개발됐다. 이 안티드론은 주요 시설에 접근한 정체불명의 드론에 접근, 조종 주파수를 해킹해 탈취한다. 또 다른 비행기 모양의 드론은 불법드론에 접근해 전파를 교란시킨다. 이 경우 일반적인 드론은 처음 떠올랐던 장소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불법 드론을 조종하는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 ■ DNA로 드론 서비스 다양 DNA+드론사업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개발한 기술들을 전시했다. 이 곳에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에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드론이 고화질로 촬영한 영상을 5G이동통신으로 관제실에 실시간 전송하고, AI 기술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실종 신고가 들어온 산간지역을 순찰 드론을 활용해 사람을 찾는 경우다. 드론이 광범위한 지역을 순찰하면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AI기술로 분석해 사람을 찾아내는 식이다. 또 농작물 재배 지역을 사람이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고 드론을 띄워 병해충 피해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이와함께 양식장의 수온이나 유해물질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어민들을 돕는 역할도 가능하다. ■ 해저작업을 로봇이 척척 수중건설로봇사업단 부수에는 해양과학기술원 시험평가 지원선박인 '장영실호' 뒤쪽에 수중로봇이 실려있는 모형이 놓여 있다. 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수중건설로봇들은 해저 환경을 조사하거나 해저건설작업에 쓰인다. 가로세로 높이가 작게는 2X1.4X1.5m에서 최대 13.2X3.5X3.4m의 수중로봇이 최대수심 2.5㎞까지 내려가 작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바다밑이 진흙층으로 이뤄진 곳에서는 워터젯으로, 암반지역은 전기톱방식으로 된 커터를 돌려 돌을 깨 굴착을 한다. 해양과학기술원 전시담당자는 "작업중 수중카메라로 현장을 확인하지 못할경우를 대비해 음파탐지기 '소나'로 작업상태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수중로봇은 2019년 통영과 욕지도를 잇는 상수관을 매설하는 공사에 투입됐다. 또한 2020년에는 거제도에서 지심도까지 상수관도 매설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8-17 18:09:24【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자연재난(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및 사회재난(산불, 화재 등)에 대한 신속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감시용 CCTV 4개를 구축 완료했다. 재난감시용 CCTV 설치는 도비 보조 매칭사업(도: 40%, 시: 60%)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매면 예산 확보를 통해 재난감시용 CCTV를 지속 설치해 ‘재난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재난감시용 CCTV 카메라는 고화소-고배율 등이 장착된 혁신 제품으로 악천후 상황에도 고화질 영상으로 현장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권영선 안전총괄과장은 19일 “재난 취약지역에 설치된 CCTV로 실시간 현장을 확인해 자연재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재난예보경보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철저한 유지관리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초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 및 예찰을 위해 하천-신천 등에 설치된 재난감시용 CCTV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장애 없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9 11:14:55[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위성 2B호'가 측정한 대기질 영상 정보와 이를 활용한 분석 자료로 더 정확한 대기질 관측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감시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정지궤도 환경위성 자료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환경위성 활용 성과를 공개했다. 환경위성센터는 2020년 2월 환경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후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홈페이지에서 환경위성 관측영상 및 활용기술로 개발된 분석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공개하는 대기질 영상 13종은 이산화질소 농도, 오존 농도 등이며, 올해부터 대류권 이산화질소, 폼알데하이드 등 7종을 추가 공개한다. 환경위성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5일부터 '에어로졸 이동량 영상'을 공개하고, 같은 해 12월 30일부터 '지상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추정 농도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황사 사례 분석, 화산 분화에 따른 이산화황 이동 사례, 산불 사례 분석 등도 진행했다. 환경위성은 하루 평균 8회씩 한반도 주변 고농도 미세먼지 분포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어로졸 이동량을 계산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상 추정 농도를 산출한다. 지난 4일부터 경북 울진 등에서 발생한 산불과 이탈리아 에트나, 일본 아소산,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분화 등 재난에 의한 전 지구적 대기오염 감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환경위성센터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준비 중인 미국, 유럽연합(EU)과 협력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템포(TEMPO), EU는 내년에 센티널-4(Sentinel-4)를 각각 발사할 예정이다.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대기질 감시·예보뿐만 아니라 북반구에서 발생하는 대기 환경 변화를 빠르게 분석할 전망이다. 환경위성센터는 올해 지표반사도, 에어로졸 유효고도, 대류권·성층권 오존 등 7종 측정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측정한 영상을 활용해 개발한 이산화황 이동량 및 지상 이산화질소 추정 농도도 선보인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앞으로도 환경위성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고품질 위성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사용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3-22 14:09:36[파이낸셜뉴스] 울산에서 환경감시와 재난대응을 위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가 시작된다. 첨단센서를 장착한 드론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를 상시적이고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해와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9일 제5공학관에서 '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연구센터는 이날 행사에 이어 대학중점연구소 산학연정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연구 협력을 위한 현안도 논의했다. 장재성 센터장은 이날 "산업의 고도화로 인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과 환경재해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첨단 센서를 장착한 무인 스마트 시스템의 구축은 대기상태의 실시간 확인은 물론 즉각적인 정보공유를 통한 재난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UNIST 김성엽 공과대학장, 박영빈 기계공학과장, 장재성 연구센터장과 울산광역시 박순철 국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최규원 센터장,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시범 시설연구사, 울산연구원 박재영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는 지난 2020년 교육부 주관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센터는 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부와 울산광역시로부터 최대 9년간 7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개발, 이를 장착한 이동형 환경감시 시스템 구축, 자율운용이 가능한 스마트 무인항공기 구현,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공유 및 생화학 재난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센터장은 장재성 UN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같은 과 손흥선, 오현동, 신흥주 교수, 전기전자공학과 김재준 교수와 도시환경공학과 최성득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연구센터는 지역과의 공동 연구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학연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울산광역시, 울산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연정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은 "앞으로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첨단 센서, 무인기, 자율운항 등의 연구는 각 분야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환경과 국민 안전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학연정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7-09 15:32:40드론을 활용한 유해물질 감시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재난안전 육성사업'이 울산에서 추진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7년도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울산 재난안전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 혁신 주체가 연계해 공공기관 지역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강원, 광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참여해 울산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사업은 재난안전과 관련된 기술개발, 기반구축 및 기업지원, 인력양성,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울산시는 지진, 태풍 등 자연재난과 노후 국가산단,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을 저감할 수 있는 현실적 기술개발로 안전도시 울산의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공모에 '울산 재난안전 육성사업'으로 참여해 선정됐다. 시는 국비 10억 1700만원을 포함해 16억 8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간 UNIST(총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보건공단,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 유시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UNIST와 유시스는 드론을 활용한 유해물질 감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건물 내부 공간 침수 방호용 경량·가변형·다목적 차수막 개발을,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작업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연계해 중소기업 위험성 평가 및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시험적용 정책개발, 현장 적용 및 시범 운영, 성능검정을 지원하며 울산대, 안전보건공단은 울산지역산업 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운영에 참여한다. 또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혁신 주체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울산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발전 차원에서 울산 관계기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이전공공기관과 지역 산학연의 협업을 통한 혁신자원 및 역량 극대화를 통해 울산이 산업안전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재난안전기술 등 재난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은 물론,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설립, 스마트 안전산업 육성을 12대 전략과제로 설정해 안전도시 울산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7-03-03 10:24:47다가오는 추석명절에 대비해 국민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화재 등 재난취약대상에 대한 감시체계가 강화된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최장 5일로 예상돼 백화점·전통시장 등 취약대상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과 초기 대응체계 구축 등 명절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재청은 우선 연휴기간 중에는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와 긴급 구조구급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백화점·판매시설 등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 4285개소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사항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비상구 폐쇄 등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미리 없애고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최단 기간 내 보수·완료토록 할 예정이다. 또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은 소방관서장이 직접 'CEO안전통화제'를 실시해 연휴기간중의 화재 등 재난사고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주거시설에는 현장확인 지도방문을 실시해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거주자에게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보살핌 역할을 하기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3-08-26 15:21:10에스디시스템은 24일 서울특별시와 13억8500만원 규모의 119상황관제 재난영상감시시스템 기능개선 구축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매출액의 3.53% 규모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2-05-24 11:06:11화재나 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하는 정부 실무기관들의 청렴성을 감시하는 '국민포청천'이 조직된다. 15일 소방방재청은 산하 조직 공무원들이 법령상 책무를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청렴국민감시단' 7명을 위촉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청렴국민감시단이 소방방재청 산하 4개 단체인 국립방재교육연구원, 중앙소방학교, 중앙119구조대, 방재연구소뿐만 아니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6개 유관단체를 감시하게 된다"면서 "17개 소방본부 산하 전국 189개 소방서도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청렴국민감시단은 소방방재청의 국가재난관리정책 업무 수행과 관련해 독립적 지위를 가진 비상임 감시기구다. 학계 1명, 변호사·회계사 각 1명, 시민단체 3명과 전직 공무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1회 한해 연임 가능) 임기 동안 '반부패청렴종합대책' 추진의 적정성·타당성에 대한 민간 자문역할 및 감사자문단으로 활동한다. 또 빈번한 민원 및 정보공개 요청에 대한 자문 및 조정·중재 등의 임무와 권한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10-10-15 17:09:28행정안전부는 재난 감시 자원봉사단체인 ‘안전모니터봉사단’ 단원 사이에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safetyguard.kr)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주부와 학생 등 6299명으로 구성된 전국 단위 순수 봉사단체로, 지역사회의 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홈페이지에는 봉사단원 개인 및 지역봉사단 소개 코너와 대화방 등이 개설돼 단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재난 안전에 대한 전문지식도 접할 수 있다. 또 단원이 아닌 사람도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단에 가입하고 지역의 재난 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행안부는 홈페이지를 트위터 등과 연계, 누구나 실시간으로 접속하고 위험 요소를 제보하도록 할 계획이다./noja@fnnews.com노정용기자
2010-07-08 13:43:39*사진과 같이(화상에) 국산 무인정찰용 소형 비행로봇이 곧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은 17일 오후 3시 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 비행로봇 시연회를 연다. 아울러 이날 양측은 소형 비행로봇 기술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연구협정(MOU)도 체결,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생산기술연구원은 플랫폼 및 제어기술 등 개발하고 현대로템은 사업화와 시장개척을 각각 맡는다. 이날 공개되는 소형 비행로봇(사진)은 너비 30cm 원통형에 무게 800g의 초경량이다. 최대시속 50㎞로 약 15분 간 공중에서 비행할 수 있다. 회전날개를 감싸는 덕트(공기가 흐르는 원형구조물)형 구조로, 기존 헬리콥터형 비행로봇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일반인도 조종하기 쉽게 제작됐다. 또 수직 이착륙 및 호버링(공중에서 안정적으로 떠 있는 상태)을 할 수 있어 세밀한 조작과 이동이 쉽다. 소음도 적어 감시와 정찰에 적합하다. 특히 비행로봇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안정적인 정지비행으로 전달되는 항공영상을 지상에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전장에서 위험 지역의 정찰·감시 및 사격 지원 등의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게 현대로템의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화재나 홍수 등 재난현장의 상황 파악, 전력선 및 교량 검사 등 극한 환경의 작업 대체 등 민간용도로도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종합지원센터 신진옥 박사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국내 무인정찰용 소형 비행로봇의 기술 수준은 아직 초기단계”라며 “앞으로 이착륙시 안정적인 자세를 조정·유지할 수 있는 영상유도제어기를 탑재, 기상변화에 민감한 GPS(위성항법장치)의 오작동시 비행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탱 가능한 하중과 비행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한 연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2009-07-16 14:5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