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기상청의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7일 오후 1시부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부로 경기도 29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2개 시·군에 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가동했으며, 이날부터 비상예비단계에서 본격적인 재난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라 각 부서별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했던 재난·복지·보건·농축수산·구조구급·언론 관련 6개반 12개 부서는 도 재난상황실에서 시·군의 폭염 대처상황과 피해현황을 파악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지난해와 달리 7월초부터 경기도 전역에 폭염이 시작됐다"며 특별 지시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및 대책 추진 △노숙인, 취약노인, 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확인·점검실시 △열대야 대비 무더위쉼터 야간 개방 확대 운영 △마을방송, 긴급재난문자 등 다양한 실시간 매체를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이동노동자 등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달 20일 재해구호기금 20억원을 시·군에 지원했으며,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일에도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 대책 강화를 시·군에 특별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을 당부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7 11:17:3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홍보부스에서 '외국인 대상 디지털 안전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사용 가능한 행정안전부의 안전 디지털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고사 부사장,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대한민국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안전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정부정책 안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여객이 증가하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공항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디지털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는 '이머전시 레디 앱' △위험한 상황에서 그림이나 문구로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풍수해, 화재, 지진 등 안전관련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웹)' 등 3종이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 등을 대상으로 7개 언어로 작성된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홍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쉽고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전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6 10:01:34[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김광용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유치원·초등생 자매가 목숨을 잃은 부산 기장군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을 4일 방문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4일 부산 진구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달 2일 부산 기장군에서도 유사한 유형의 화재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열렸다. 김 본부장은 이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재발 방지 대책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돌봄서비스 강화와 노후 공동주택 사각지대 안전망 구축을 논의했다. 그는 "무고한 어린 생명이 희생된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04 10:43:2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나예지·최기원 박사과정생, 양혜련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동전팀’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한 ‘제4회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 본선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전기안전 열린 정책제안과 일상속 전기안전 실천방안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25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부문별 4편씩 총 8편이 본선에 올랐다.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동전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스마트 전기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라벨링 제도 신설’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전팀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원격 점검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수집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원격 점검을 통해 수집된 전기 설비 관련 데이터를 숙련된 전기 안전 전문가가 직접 확인하고, 정보 태그를 붙여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알림 기능에만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신호 간과나 허위 경보 가능성을 줄이고, 7만명이 넘는 국내 전기안전관리 전문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동전팀은 또 기존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KES)의 오픈 API 기능 개선,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는 지능형 데이터 저장소 구축, 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팀 대표 나예지 박사과정생은 “전기안전이라는 주제가 다소 생소했지만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자는 목표에 집중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전기안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10:57:47[파이낸셜뉴스]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2026년 재난안전예산은 총 26조 600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23조 8000억 원)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 생활안전 확보, 기후위기 대응 등 새 정부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이 눈에 띈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안)’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0일 기획재정부에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정부의 재난안전예산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재난안전예산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사회재난 분야가 10조9000억 원(41.0%)으로 가장 많고, 자연재난 분야와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가 각 6조8000억 원(25.6%), 안전사고 분야가 2조1000억 원(7.9%)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풍수해 5조1000억원(19.3%), 재난구호·복구 3조 7000억 원(13.8%), 철도·도로 안전 각 2조 8000억 원(10.5%), 수질오염 1조 3000억 원(4.8%) 순이다. 재난관리 단계별로는 예방 18조 5000억 원(69.6%), 복구 5조 2000억 원(19.5%), 대비·대응 2조 9000억 원(10.9%) 순이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419개 재난안전사업을 대상으로 효과성,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재정사업평가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투자우선순위를 선정했다. 검토 결과 투자확대 152개(12조 6000억 원), 투자유지 215개(9조 6000억 원), 투자축소 52개(1조2000억 원) 사업으로 구분했다. 국민 생활안전 확보, 기후위기 대응 등 새 정부 정책 기조를 반영한 항목도 주목된다. 국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한 일터 조성, 안심 먹거리 제공, 범죄예방·대응 역량 제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또 재난피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사고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재해로 인한 농·수산업 피해 보상을 강화한다. 특히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예·경보체계를 고도화하고, 홍수·가뭄 대비 치수 안전성 확보와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 확대에 예산을 집중한다. 주요 사업은 △지능형CCTV관제체계 구축(행안부, 61억 원) △도림천일대침수방지사업(환경부, 109억 원) △현장대응역량강화(소방청, 27억 원) 등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행안부는 재난안전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30 10:40:42[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폭염 △화재 △생활안전(전기·가스) △다중운집 인파사고 등 노년기에 특히 취약한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거동이 불편하여 전면 지원이 필요한 노인에 대해서는 돌봄 인력 교육을 통한 간접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 대응 중심이 아닌 예방-대비-대응을 통합한 교육 설계로, 생존키트 제작부터 응급상황 탈출 훈련까지 체계적인 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돌봄인력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노인을 위한 재난안전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점에서 기존 교육과 차별점을 둔다. 협회는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와 언론보도를 병행해 고령자 재난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의식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노년층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준비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고령사회의 재난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7 13:37:0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소방기업 엠젠솔루션이 생성형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와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통합안전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보안·관제 분야에 특화된 AI기업으로 전국 68.5%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했다. 영상 AI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영상언어모델(VLM)'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인텔리빅스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파트너사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NEP(신제품 인증)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AI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지자체에 AI인파대응 관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 이력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화재 탐지진압시스템 및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며 재난 관련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도 최근 국방·치안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확장하며 4족보행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AI 영상감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인텔리빅스가 보유한 AI인식∙분석 솔루션과 엠젠솔루션의 AI화재진압시스템을 결합해 통합안전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사업협력 1단계로 통합안전솔루션을 다양한 공급처에 도입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새 정부가 빅데이터·AI 기반의 재난 예측 감시와 건설 현장의 지능형 CCTV 확대 등을 약속한만큼 양사의 시장 점유율 급증 및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26 15:42:34[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세부 규정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7월 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앞으로는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의 운영·관리가 강화된다. 지자체별로 운영 책임자를 지정하고, 시설 안전성 확보 등에 나서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보안성 강화와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를 명문화했다. 영상정보 처리기기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관계기관이 요청할 수 있는 사유로 ▲ 기상특보·위기경보 발령 ▲ 재난 신고를 접수받은 경우로서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을 구체화했다. 누구나 안전 위험요소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돼온 '안전신고 통합정보시스템(안전신문고)'의 구축 근거도 담았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재난안전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 현장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24 12:20:04[파이낸셜뉴스]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 김광용, 행안부 차관에 김민재 임명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6-20 11:05:35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씨큐어매딕과 협력해 울산·울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 및 경안전모 지원에 나섰다.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6월 1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2025 재난안전교육 및 경안전모 전달식’을 개최하고, 울산·울진 지역 7개 초등학교에 총 3,250개의 어린이용 경안전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건설 샤힌 프로젝트 이현영 실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재식 사무처장, 플랜 이재명 실장, 홍보대사 백진희 등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지진 등 재난에 취약한 지역 학생들의 생명 보호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플랜은 오는 11월까지 7개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진 대피 요령, 구조 손수건 사용법, 지진송 학습 등 실습 중심의 교육과 참여형 대피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대응 주체로 성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전달된 경안전모는 경량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비상 상황 시 빠르고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실제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머리 보호 기능이 강화되어 현장에서의 실질적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교별로 ‘재난안전 지킴이’를 임명해 학생들 스스로가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재난 상황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큰 특징이다. 플랜 관계자는 “아동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NGO로서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씨큐어매딕은 2019년부터 전국 지진 취약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37개 초등학교에 13,925개의 안전모와 5,900개의 안전가방을 보급했으며, 16,000여 명의 학생이 재난 대응 교육을 수료했다.
2025-06-19 11: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