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2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의 진화율은 23일 오전 5시 기준 4.8%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헬기 50여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고 본부장은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진화 및 피해 상황과 자원 동원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적재적소에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산불이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또 인근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 시 고립 또는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 인력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일시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 본부장은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산불 진화 및 피해 수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3-23 09:21: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전역에 6일 오전 10시 10분부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6일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경기 남부에 최고 10㎝이상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비상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공문을 통해 제설·자재 장비들은 사전 배치하여 강설 시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출·퇴근시간 도로정체,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에 철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로살얼음이 우려되는 결빙취약구간은 도로 순찰 강화 및 이면도로 후속제설 철저, 제설작업 시 주간시간에 안전을 확보하여 실시하는 등 대설 국민행동요령 적극 안내 등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경기도는 7일까지 강설이 계속되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시간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6 13:50:34【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이어지는 폭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3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소집하고 제설작업에 가용 행정력을 모두 집중했다. 임실지역은 지난 6일부터 9일 오전까지 평균 적설량이 6.9㎝로 집계됐다. 임실군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제설 장비 81대와 제설재 등 자재 70톤을 동원해 303개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운암 국사봉로, 임실읍 수정교 등 얼어붙은 주요 도로에 대한 조치를 서둘러 진행해 출근길 교통 혼잡을 예방했다. 한파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되면 65세 이상 독거노인, 빈곤 거주지역 거주자 등 취약계층이 요청하는 경우 응급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한파로 인한 재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이 한파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09 14:52:3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8일 밤 9시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다는 발표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한파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된 시군은 도내 13개 시군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고성과 한파경보가 발효된 춘천,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 산지 전역이 포함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9일 아침 강원 산지의 최저기온은 영하 20도,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자치도는 한파 특보 발효에 따라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안전 사전 확인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응급 잠자리, 이동 노동자 쉼터 등 운영 △한파 쉼터 개방 및 난방 설비 정상 가동 모니터링 강화 등을 시군 및 유관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재난도우미 1745명을 활용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인 2만4509명을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도내에는 한파쉼터 1250개소가 운영 중으로 민간 포털을 통해 해당 시군의 한파 쉼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동파 신속 대응을 위해 시군 동파 민원 상황실 및 긴급 복구반으로 18개소 21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바람까지 불어 실제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와 시군에서는 취약계층, 농축어업 등 한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08 16:40:2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8일 익산시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104명 비상근무)를 소집하고, 제설작업에 가용 행정력을 모두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익산에 내린 평균 적설량은 7.2㎝로 집계됐다. 오산면(11.4㎝)과 동산동(10.3㎝), 춘포면(10㎝), 영등2동(9.4㎝), 황등면(9.4㎝)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전날 오후 4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미리 준비한 제설 장비 13대와 제설재 등 자재 330톤을 동원해 24개 주요 도로 구간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익산역 서부광장과 왕궁면 익산 나들목(IC), 평화육교, 춘포면 금강교, 모현교 등 얼어붙은 주요 도로에 대한 조치를 진행해 출근길 교통 혼잡을 예방했다. 익산시는 한파로 인한 결빙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말까지 대설과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축사나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설물 피해 예방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08 16:34: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27일 수원 등 도내 12개 시·군에 대설 경보, 그 외 1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많은 양의 눈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후 2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2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근무 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 주요 이면도로, 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을 활용해 후속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해 퇴근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낙상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닐하우스 등 취약구조물에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 시설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6일 오후 11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첫 강설 대비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한 도민 안전사고 예방 철저, 출·퇴근시간 도로정체,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및 적설취약구조물 등 재해우려지역 관리 철저' 등을 주문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7 15:44:27[파이낸셜뉴스] 경기도가 대설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26일 밤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28일까지 경기지역에 최대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하는 비상 1단계 체제를 운영한다. 27일 새벽부터 강한 눈이 예상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설제 14만7천t과 제설 장비 6천344대를 확보했다. 자동염수 분사장치는 작년보다 65곳 늘어난 754곳(362.2km)에 설치했고, 도로 열선은 15곳 증가한 46곳(7.8㎞)에서 가동한다. 도는 인접 시도나 시군 간 경계 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각 관리기관과 제설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와 시·군 긴급 대응회의를 열어 이 같은 사항을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새벽 시간 많은 눈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6 21:17:0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이번 주말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했다. 2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재대본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한데 이어 호우경보 확대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재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이날 시작된 비가 2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강원 내륙에 30~100㎜, 강원 남부 내륙에는 150㎜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120㎜ 이상, 강원 동해안·강원산지에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철원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12시부터 도내 17개 시군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농업, 하천, 건축, 어업, 도로 등 분야별 관련 부서 근무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시군과 협업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침수취약 도로 등 위험시설 예찰 또는 점검을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올 여름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0 13:09:0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0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새벽부터 2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50mm 이상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주요 지시사항은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세월교 등 주민이용시설 사전 통제 실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유원지, 캠핑장 등은 사전통제 및 재난 예·경보시설, 재난문자 등으로 위험상황 수시 안내 및 경찰과 협조해 현장계도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펌프 등 수방자재 사전 배치 △산사태·급경사지, 축대·옹벽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한 예찰·점검 실시 등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35명이 31개 시군 6600여 명과 함께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강풍에 대비한다. 도 관계자는 "20일 오전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호우 및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0 09:18:1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강릉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홍규 시장 주재로 시청 12층 재난상황실에서 가뭄 대응 점검회의를 갖고 관련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강릉시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수원을 발굴해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물 아껴쓰기 캠페인 등 물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한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영동지역에 20~60㎜의 비가 예보돼 있으나 완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 오봉저수지 저수율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식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비가 오봉저수지 저수율을 어느정도 상승시킬 수는 있으나 완전 해갈까지는 부족할 수 있다"며 "제한급수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시민들도 물 아껴쓰기 캠페인에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6: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