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이번 주말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했다. 2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재대본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한데 이어 호우경보 확대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재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이날 시작된 비가 2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강원 내륙에 30~100㎜, 강원 남부 내륙에는 150㎜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120㎜ 이상, 강원 동해안·강원산지에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철원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12시부터 도내 17개 시군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농업, 하천, 건축, 어업, 도로 등 분야별 관련 부서 근무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시군과 협업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침수취약 도로 등 위험시설 예찰 또는 점검을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올 여름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0 13:09:0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0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새벽부터 2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50mm 이상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주요 지시사항은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세월교 등 주민이용시설 사전 통제 실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유원지, 캠핑장 등은 사전통제 및 재난 예·경보시설, 재난문자 등으로 위험상황 수시 안내 및 경찰과 협조해 현장계도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펌프 등 수방자재 사전 배치 △산사태·급경사지, 축대·옹벽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한 예찰·점검 실시 등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35명이 31개 시군 6600여 명과 함께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강풍에 대비한다. 도 관계자는 "20일 오전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호우 및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0 09:18:1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강릉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홍규 시장 주재로 시청 12층 재난상황실에서 가뭄 대응 점검회의를 갖고 관련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강릉시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수원을 발굴해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물 아껴쓰기 캠페인 등 물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한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영동지역에 20~60㎜의 비가 예보돼 있으나 완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 오봉저수지 저수율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식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비가 오봉저수지 저수율을 어느정도 상승시킬 수는 있으나 완전 해갈까지는 부족할 수 있다"며 "제한급수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시민들도 물 아껴쓰기 캠페인에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6:00:1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여름 가뭄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민과 함께하는 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해 시설별로 운영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보조수원 확보를 위한 단기 대책으로 홈플러스 용출수를 양수펌프로 재사용하고 두산보 양수를 통한 농업용수 추가 확보도 내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보조수원 확보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장기적 대책으로 오봉저수지 이외의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추가 설치 등도 검토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9월에도 강우 예보가 정확히 발표되지 않아 가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물 아껴쓰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8 09:48:5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8일 전북 군산, 익산, 고창 등 3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전북특별자치도가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으 20~60㎜, 9~10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통제와 공사 현장, 배수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정체전선 영향으로 지속되는 호우로 인해 지반 약화와 흙이 물을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징후 발견 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야외 캠핑과 계곡 야영, 논 물길 정비 같은 야외활동 자제도 요청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야영 자제와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은 고립될 수 있어 출입 금지와 야외활동 자제를 바란다”며 “장마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북에 폭우 관련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8 13:51:38【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보건의료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지난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이 본부장을 맡고, 상황총괄반, 수습복구반 구급 및 이송지원반, 점검지원반, 행정지원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6개 실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인한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표류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근로복지공단 안산공단을 비롯한 관내 응급의료기관 4개소에 행정직·보건직공무원 인력을 파견해 핫라인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상록수보건소와 단원보건소도 평일 오후 8시까지 진료실 운영을 2시간씩 연장하고, 지역의료기관 간의 비상 진료 체계 핫라인을 유지하는 등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진료 연장 운영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연장된 운영시간 동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내과 진료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상록수보건소로, 침 시술 등 한방진료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단원보건소로 신분증을 지참한 뒤 방문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3일 이민근 시장 주재로 경기남부경찰청·단원경찰서·상록경찰서·안산소방서와 함께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 일사천리 민생안전 회의'를 개최하고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재가동했다. 이민근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병원·응급의료기관별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네 병·의원·약국 비상진료 정보검색은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27 13:28:0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의사 집단행동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울산시는 26일 시장이 본부장, 행정부시장이 차장을 맡는 지휘부를 비롯해 상황관리반, 의료지원반, 사회질서유지반 등 9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부는 의사 집단행동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이날 화상회의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5개 구·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의사 집단행동 현황과 비상 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서 부시장은 구·군에서도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의료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필수 의료 기능이 유지되도록 비상 진료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서 부시장은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위기 상황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26 15:11:58【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의대 증원 관련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 및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 경보 단계를 격상함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의 대규모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23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시는 보건소에서 운영 중이던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의 역할과 조직을 확대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상황관리총괄반 △비상진료대책반 △점검지원반 △수습홍보반 등 4개 실무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실무반을 추가 편성해 대응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기간에는 매일 1회 이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영상회의를 진행해 범국가 차원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될 때까지 시흥시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는 2월 26일부터 기존 평일 진료실 운영시간(9시~18시)을 9시에서 20시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연제찬 시흥 부시장은 "의료 공백을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관내 병원의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관련 부서 및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6 11:16:18[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23일 정부의 보건의료 위기경보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한 전공의의 대규모 병원 이탈 등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키로 하고 보건복지국, 시민안전실과 긴급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상황 및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로, 상황총괄반 및 의료서비스지원반, 구급지원반 등 총 5개 실무반으로 구성·운영한다. 현재까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지역 의료기관(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에서의 의료 공백은 없는 상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부서, 의료기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다행히 현재 세종시 관내 의료기관에서 의료 공백은 없는 상태"라며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해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23 16:05: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3일 오전 8시부로 정부의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시민안전실 주관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민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광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부시장이 차장, 시민안전실장이 총괄조정관, 복지건강국장이 통제관, 공공보건의료과장이 상황총괄 담당관을 맡게 된다. 광주시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고광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사회재난과, 공공보건의료과 등 유관부서 및 5개 자치구와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결정 및 의사 집단행동 상황,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됨에 따라 광주시 사회재난과는 재난상황을 총괄 운영하고, 공공보건의료과는 비상진료대책 상황반 운영 등 비상진료대책 추진, 구조구급과는 응급환자이송 등 비상 대응 체제 강화에 나선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공공병원·보건소 등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응급실 운영, 필수의료과목 중심의 단계적 진료체계 전환 등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3 14: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