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2025년 응급의료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안양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수립됐으며,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본계획과 경기도 응급의료시행계획을 반영한 안양시 최초 연차 계획으로 이후 매년 수립·시행하게 된다. 2025년 안양시 응급의료지원계획은 △대시민 응급의료 교육 및 홍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응급의료정보통신체계 구축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재난 유형에 따른 응급의료 대비·대응계획 수립 △취약계층에 대한 응급의료 지원방안 △응급의료 지원 재원규모 및 조달 방안의 7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특히 시민 안전을 위한 부서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민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소방서, 경찰서, 의약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응급의료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2 14:10:2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광위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인천시, 기초지자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광역버스 296대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준공영제와 민영제 광역버스가 운행하는 25개 노선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차량의 냉방 상태, 타이어 마모도, CNG 차량의 가스 충전 상태 등 7개 분야 32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 차량 상태와 정비 이력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법령 위반 등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재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사고가 잦은 노선은 집중 점검을 실시해 광역버스의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5 17:20:1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취약지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익산시 망성면 산북천 일대와 금강유람선 운영 현장을 찾아 수해 예방 조치와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무주군 부남면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해 산사태 위험성과 우기 대비 태세를 점검한다. 익산 산북천 일대는 2023년과 2024년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9200여 동, 농경지 2649ha가 침수돼 113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상습 침수지역이다. 전북도는 해당 지역에 배수장을 신설하고 하천 정비 및 추가 침수 예방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는 교량, 공동주택, 점포, 전통시장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1457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노 부지사는 “작년 기록적인 폭우에도 신속한 대응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해도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철저히 갖추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재난의 양상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행정뿐 아니라 주민과 현장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과 주민 체감형 예방 조치를 통해 어떤 재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05 12:42:38[파이낸셜뉴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 후 첫 업무로 ‘재난 대응 점검’에 나섰다. 김 사장은 2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여름철 농경지 침수 방지 및 시설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공사의 선제적 예방과 실효성 있는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경지·수리시설 피해 사례와 원인 분석, 중장기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공사는 저수지와 배수장 기능을 사전에 점검하는 동시에 구조적 개선과 수위 관리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농업 기반 시설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배수장 등 모든 수리시설물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 안전진단과 개보수를 진행한다. 이달 전국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5-26 12:46:45[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시 양천구 빗물펌프장의 전기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전기·가스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예방 특별안전점검기간을 맞아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에 대비해 저지대 침수 우려시설을 집중점검하는 한편, 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안전 보호조치 확인 등 계절특성을 반영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고 강력해짐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여름철 특별안전점검기간 동안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비상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3 10:34:2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재난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태풍과 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비상시 부단체장 중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위험기상 예보 시 실국장급 책임자가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13개 협업 분야와 17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통해 단계별 24시간 비상 대응에 돌입한다. 기상청 3개월 기상 전망에 의하면 올 여름은 6월부터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7월에도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이런 기후 특성을 고려해 2월20일부터 5월14일까지를 사전 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14개 시군과 민관이 함께한 현장 간담회와 피해 우려지역 점검 등을 통해 중점 대책을 논의해왔다. 이와 함께 급경사지, 저수지,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 주요 시설 1만6327개소를 점검했으며, 재해복구사업장 868개소 우기 전 공정 완료를 추진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기존 506개소에서 595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오택림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도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강우나 태풍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재난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전북자치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16 15:33:40[파이낸셜뉴스] 봄철 건조기 산불 재난과 여름철 태풍·호우 재난에 대비해 부산지역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이 각종 자연재해 대비 안전사업에 나섰다. 1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4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산불조심 합동 캠페인’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산림청 양산 국유림관리소 등과 함께 개최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여름철 재난 발생 대비 전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늘어나는 산불 발생 위험에 대응하고 시민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날 공단은 입산자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입산자 대상 계도 활동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주요 등산로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산불 감시 활동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공원 순환도로 일대에 대형산불 진화 현장과 피해장소를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해 산불의 심각성을 알리고, 어린이대공원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이달 한 달 간 진행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안전점검은 공단 시민안전실 안전환경팀을 중심으로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사면·옹벽 등 붕괴 위험지역과 지하차도·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지역의 안전시설과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또 각 시설의 비상연락체계 현행화 여부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대응 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가 가능한 곳은 즉시 정비하고, 구조적인 보강이 필요한 곳은 전문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철저한 시설 사전점검과 관리를 통해 자연재난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5 12:08:0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8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사전대비 점검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주요 인명피해 유형인 산사태를 중심으로 기관별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산불 피해지역 주변 산사태 우려지역을 추가 발굴·점검한다. 2차 피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진단을 실시하고, 신속한 복구·보완이 필요할 경우 즉시 조치한다. 특히 정부는 산사태 우려지역 점검 및 보완을 여름철 대책기간 시작(5.15.) 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지자체는 산불 피해지역을 전수조사하는 한편, 신속한 대피를 위해 재난 예·경보와 연계한 대피계획을 수립한다. 산사태 예측정보를 활용해 주의보 단계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대피조력자를 활용해 대피를 지원한다. 예측정보는 기상상황, 지형·토양 정보 등을 바탕으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3단계로 예측·제공한다. 아울러, 일몰 전 사전대피 중요성을 주민에게 충분히 알리고, 고령자와 대피조력자 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과 훈련도 진행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18 08:59:53[파이낸셜뉴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7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과 더불어 국무총리 표창 수상, 그리고 ‘재난 대비 상시훈련‘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안전한국훈련과 상시훈련은 각종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훈련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기후변화로 태풍이 빈번해지고 강력해짐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년 마이삭, ’22년 힌남노 태풍 당시 실제 재난사례를 기반으로 훈련 유형을 선정하여 △진입로 복구 및 매몰자 구조 △집수정 비상 배수펌프와 발전기 가동 △특수소화장치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대응 △연료 해양유출 방재훈련 등 이상기후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또 대형화·복합화되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아이치현 화력발전소의 우드펠릿 분진폭발 사고사례 등 최근 국내외 분진폭발 사고사례를 참고해 △기관장 주도의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신속한 대응지시 △인근 발전소의 소방차, 재난관리자원 등의 지원을 통한 협업체계 가동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상 범위 주민들의 대피 훈련 참여△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력 복구 등 재난대응체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이와 같은 훈련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상반기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충남 지역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대응 사례를 배경 삼아 참관 기관에 풍수해 대응을 위한 중점사항 공유와 더불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재난관리자원의 적시 동원, 지역주민 참여 확대 등 한층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은 “실제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서 유관기관과 민간 등 모든 참여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대비 실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재난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더욱 안전한 발전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01 14:51: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재난·단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병물아리수 90만병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병물아리수는 안전·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공급을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67만 병(350ml 55만병, 2L 12만병)의 병물아리수를 공급했다. 이 중 27만 병(350ml)은 쪽방촌 주민, 노숙인, 결식 어르신 등 폭염과 온열질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2023년 12월부터 시는 민방위 대피시설 2181개소에 약 25만병(350ml)의 병물아리수를 비치해 재난 발생 등 위급 상황 시 생존에 필요한 비상 음용수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기 이천시의 수질 사고, 인천 서구의 전기차 화재 사고, 충남 태안과 당진의 단수 사고 등 타 지자체의 재난 대응을 위해 병물아리수 약 5만병을 공급했다. 서울시는 병물아리수 제작 시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에는 350㎖ 페트병의 중량을 19g에서 14g으로 26.3% 감량했다. 2020년에는 라벨을 없애 재활용이 쉽도록 개선하고, 2022년에는 화학 염료를 사용하지 않는 레이저로 각인했다. 지난해부터는 병물아리수 전량을 100% 재생 PET로 생산했고, 올해에도 전량을 100% 재생 PET로 생산해 약 21톤CO₂eq(90만 병 기준)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병물아리수에 친환경 일체형 마개를 도입해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향후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페트병 경량화 및 질소 충전 기술 등을 검토해 도입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재난 상황에 사용하는 병물아리수 생산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1 09: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