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38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에서 미국 내 토목·건설 분야 재미한인과학기술자 및 대학원생들을 초청해 ‘KICT 교류협력회 및 리크루팅 현장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UKC(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는 매년 미국에서 재미과학기술자협회가 개최하는 한-미 과학기술컨퍼런스다. 건설연 박선규 원장을 비롯한 참여 연구진들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옴니 애틀란타 호텔에서 열린 UKC 2025 행사 기간 중에 미국 내 주요 대학에서 참석한 건설·토목 분야 재미한인과학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별도의 교류협력 행사를 개회하고, 한미 간 건설분야 정책 및 기술동향을 폭넓게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건설연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재미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리쿠르팅 현장상담도 진행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리쿠르팅 현장상담 행사를 통해 미국 내 체류중인 건설·토목 분야 우수인재들에게 기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8-08 09:33:29[파이낸셜뉴스] "여행 작가로 변신한 김영희 PD, 과연 그의 도전은 어디까지일까? 가볍게 읽다가 푹 빠진다." (방송인 유재석) "김영희 PD의 센세이셔널한 세계 여행담, 여행 떠날 땐 '짐 챙겨' 챙겨" (방송인 강호동) "예능판 날아다니던 PD가 이젠 여행 작가가 되었다. 전에 없던 감성으로 펴낸 세계 여행기. 직접 그린 그림 솜씨도 놀랍다" (방송인 김구라) ‘양심 냉장고’,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나는 가수다’ 등 수많은 히트 프로그램으로 한국 방송 예능 프로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김영희 PD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얻은 지혜를 유쾌하게 담아 책으로 출간했다. 김 PD가 저술한 '짐 챙겨 - 쌀집아저씨 김영희 PD의 유쾌한 여행썰'(상상)는 일본과 중국 등 이웃 나라부터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까지 지구촌 구석구석을 다니며 겪은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다만 관광지나 유적지에서의 뻔한 이야기가 아닌, 직접 겪은 기상천외한 실화를 예능 PD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전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네팔에서는 수도승과 복채를 두고 눈치싸움을 한 일, 비비 원숭이에게 호텔 방을 털리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보는 독자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 책은 우리에게 '옆으로 난 길'을 보여 주기도 한다. 즉, "인생엔 옆으로 난 길도 많다"는 이야기다. 정해진 길에서 옆으로 빠질 수 있는 샛길도,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골목길도 있다. 그것은 우리가 새로 개척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는 게 김 PD의 지론이다. 호텔 키를 잃어버리면 모래 마당 한가운데서 자면 된다. 그곳은 '아타카마 사막의 별빛 쏟아지는 하늘'이 열린 길이니깐. 그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여유롭기까지 하다. 또 책 군데군데에는 여행하며 느낀 문화 차이에 대한 저자의 관점도 들어가 있다. 그는 문화마다 동물에 대한 이미지가 다른 점을 소개하며 "엄청난 문화의 차이들은 세계 곳곳에 존재하며 우리를 당황케 한다", "악당인 용, 지혜로운 닭, 신성한 소와 돼지, 나쁜 까치, 좋은 까마귀를 접하면서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뜨려 가는 과정, 이번엔 이것이 여행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울러 대중들이 궁금할 만한 해외 촬영 뒷이야기도 이야기한다. 방송가에서 ‘전설의 해외 촬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유럽 촬영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6박8일 일정 동안 7개국 촬영, 6회 방영이라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겪은 고되고 험난한 일주일이 책 안에 생생히 담겨있다. 책에는 직접 그린 김 PD의 다양한 그림도 그려져 있다. 저자가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을 그대로 옮긴 그림은 보다 깊이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더한다. 그는 여행의 의미를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뜨려 가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우리에겐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는 김 PD는 망설임을 떨쳐내고 지금 당장 짐을 챙겨 떠나라고 권유한다. 중동의 사해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몸을 던질 때 비로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아시아 히말라야는 "어쨋든, 닥치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줬다는 그의 경험은 여행을 망설이는 이들을 여행 가방 앞으로 이끈다. 김 PD는 "숨만 제대로 쉴 수 있다면, 못할 게 뭐가 있나"며 "여행을 계획하는 이, 혹은 여행을 망설이는 이, 모두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을 찾고,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여행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PD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양심 냉장고',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비롯해 '칭찬합시다',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나는 가수다' 등 한국 방송 역사에 길이 남을 프로그램을 기획한 최고의 PD로 손 꼽힌다. 그는 재미와 공익을 동시에 잡는 획기적인 예능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서울시장상, 한국방송대상, PD대상, 백상예술대상, ABU특별상, 골든로즈본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0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인회를 마련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8-01 09:54:54'개그콘서트'가 특별한 재미를 예고했다. 6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챗플릭스', '대학로 연기 맛집' 등 다채로운 코너들로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들이 직접 쓴 말로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개그 코너 '챗플릭스'는 이날 '역모 : 폭정의 시대'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송준근은 역모를 꾀한 죄인으로, 박성광은 폭군 역할을 맡아 사극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날 역시 '챗플릭스' 멤버들은 관객들의 마라 맛 채팅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송준근이 관객들에게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묻고, 박성광이 "내가 어떤 왕인지"를 묻는데, 관객들의 기상천외한 채팅이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특히 장군 역의 이상훈이 영화 '관상' 속 이정재의 명대사 "내가 왕이 될 상인가"를 말하는 순간, 아무도 예상치 못한 한 관객의 반응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지난주 첫 방송한 '대학로 연기 맛집'은 이번 주 수제 버거집을 오픈한다. 30년 넘게 연기한 정태호 사장과 배우 겸 알바생 홍순목, 이현정의 넘치는 연기 열정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 사람은 손님으로 찾아온 공포영화 감독 이광섭의 눈에 들기 위한 연기 퍼레이드를 펼친다. 겁에 질린 연기부터 좀비 연기까지, 너무 열정적이어서 오히려 부담스러운 세 사람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6일 밤 11시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7-06 11:51: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립미술관 기획전시 '낯선 코드'가 3일 개막했다.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 7점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시대 미술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낯선 코드'는 2000년 이후 현대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반영한 시각예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동시대 미술이 추구하는 예술적 방식과 시선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인간, 사회, 기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나의 프리즘’, ‘현실을 마주한 예술적 메시지’, ‘현실을 마주하는 예술적 사유’, ‘경계를 넘는 하이브리드’, ‘가상의 이야기’라는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개인의 삶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에서 출발해, 사회 구조 속 갈등과 균열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이어지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안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관람객은 이러한 흐름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복합적인 현실을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하나의 ‘언어’로 작동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이정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의 특징 중 하나는 난해함이다"라며 "관람객 스스로 작품을 해석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 작품은 서도호, 함경아, 이수경, 이형구, 권하윤 등 국내 중견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비롯해 히토 슈타이얼, 에이이에스(AES)+에프(F), 세자드 다우드, 날리니 말리니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미술관 내 뜨락정원(성큰가든)에는 미디어아트 그룹 창, 비욘드(BEYOND)의 증강현실(AR) 작품이 설치돼,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감각적 몰입의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익숙함 뒤에 가려진 우리 사회의 단면을 예술작품을 통해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시선과 감각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3 16:26:2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콘퍼런스 ‘2025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 25)’가 24일 막을 올렸다. 이날 넥슨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위기를 언급하며 '재미'라는 본질에 충실한 대형 게임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경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 환영사를 통해 "최근 게임 산업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수 대형 지식재산권(IP)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양극화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아무리 기술이 바뀌고 시장 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유저는 '재미' 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늘 '재미'라는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가고자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넥슨은 주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또한 멀티플랫폼 전략과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 다양한 타이틀의 성과는 넥슨이 추구하는 철학과 전략이 하나의 IP를 어떻게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PC·모바일 게임 시장은 침체됐고 패키지 게임시장은 높은 개발비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넥슨 같은) 빅 플레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경쟁력 있는 '빅 게임'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우리에게 기회의 문이 열려있지만, 향후 몇 년 안에 닫힐지 장담할 수 없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문제건 모르는 문제건 숙제들을 빠르게 풀어서 '빅 게임'으로 시장을 뚫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NDC 25는 오는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며, 게임 개발과 관련된 총 10개 분야 49개 세션이 진행된다. IP 확장, 기획·개발 노하우,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등 게임산업의 최신 화두를 조망하고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를 비롯해 디럭스 게임즈, 블라자드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 시프트업,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해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넥슨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넥슨 사옥 1층에서는 IP 전시, 게임 배경음악(BGM) 감상 공간, 게임 OST를 주제로 한 밴드, 첼로 연주단의 버스킹 공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NDC는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게임산업 지식 공유 행사다. 올해 넥슨은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업계의 상생과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NDC 25를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콘퍼런스로 전환하고,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24 12:14:33'개그콘서트' 신윤승과 박민성이 '웃찾사' 출신 김영구와 만난다. 8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5회에선 SBS '웃찾사' 출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영구가 '썽난 사람들'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그는 무한 리필 고깃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썽난 사람들'에서 신윤승, 박민성과 호흡을 맞춘다. '개그콘서트'에는 처음 출연하지만, 워낙 경험이 풍부한 개그맨인 만큼 녹슬지 않은 공개 코미디의 감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구는 '웃찾사' 출신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 개그맨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서 독특한 유머 감각과 뛰어난 화술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황해 2025' 코너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어설픈 '피싱 듀오' 오민우와 장현욱이 가전제품 판매업자로 위장해 신혼 혼수 가전을 준비 중인 정범균을 속이려는 상황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TV부터 엄마가 청소하는 듯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까지 다양한 가전으로 정범균을 현혹하려 한다. 하지만 예상 밖의 성능을 지닌 제품들 때문에 두 사람의 엉성한 사기극이 탄로 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반전이 숨어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5회는 8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5-06-08 10:21:4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하던 중 눈을 감고 있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영화는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가 제작·기획했다. 이 PD와 전씨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끝내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좋았어요”라고 짧게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를 보던 중 졸고 있는 듯 눈을 감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영화가 재미 없었던 것 아니냐” “도대체 뭐 하러 간 거냐”는 반응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이 조는 듯 눈을 감은 모습은 여러 번 나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때는 물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때도 비슷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 중 꾸벅꾸벅 졸더니 나중에는 고개를 떨구기까지 했다. 지난 20일 4차 공판에서도 눈을 감은 채 피고인석에 앉아있다가 지귀연 재판장으로부터 “주무시는 거 아니죠”란 질문을 받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2 07:39:50[파이낸셜뉴스] 제주신화월드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2억원의 '잭팟'을 터트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관광객 A씨가 '프로그레시브 베팅'(누적 베팅)에 1000원을 걸어 해당 족보로 세전 2억1200만원가량의 상금을 받았다. 가족들과 제주로 여행 온 A씨는 재미로 베팅해 다이아몬드 A, K, Q, J, 10, 9 카드를 받아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족보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카드 포커게임은 플레이어와 딜러가 각각 3장의 카드를 받아 높은 서열의 패를 가진쪽이 승리하는 게임으로 '프로그레시브 베팅'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쓰리카드 포커 게임에 참여해 각자의 베팅 금액 중 일부가 누적돼 잭팟 상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A씨는 랜딩카지노 개장 이후 해당 잭팟을 터뜨린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랜딩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으로 수천만원대 행운이 몇 차례 나오긴 했으나 억대 잭팟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 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가장 큰 규모(면적 5646㎡)를 자랑하는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는 슬롯머신 137대와 전자 테이블 게임 10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정상급 포커 선수들을 초청해 다양한 국제 포커 토너먼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1 13:32: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김문수 후보의 울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울산을 푸르게! 세계로 가는 정원도시 울산 △문화와 자연, 스포츠가 공존하는 유(U)잼 도시 울산이라는 2개의 생활·문화 분야 공약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앞으로 두차례 추가로 공약을 발표해 울산 관련 7대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약에 대해 권태호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한때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은 시민의 희생과 헌신으로 생태와 환경이 살아 숨 쉬는 강으로 다시 태어났고, 이 태화강에서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면서 "박람회 지원과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행사 개최 지원과 이후 유지·관리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만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이지만, 시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 "세계인의 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 가치를 알리는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카누슬라럼센터 조성 등을 통해 문화·자연·건강·재미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19 18:50:21[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15일 오전 10시에 국내 정식 출시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계보를 잇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원작의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선사한다. 정식 출시와 함께 영웅 및 몬스터 캐릭터 104종, 펫 34종과 더불어 △모험 △무한의 탑 △성장 던전 △레이드 △결투장 △총력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성장 던전, 레이드 등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핵심 재미 요소인 전략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원작의 대표 시스템인 쫄작을 그대로 유지해 기존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이용자들의 플레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게임을 종료해도 설정한 반복 플레이가 진행되는 ‘그라인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소환 이용권 최대 30개를 제공하는 ‘웰컴 출석 이벤트’와 10일마다 전설 영웅, 30일마다 스페셜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매일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29일까지는 제이브, 레이첼, 바네사 영웅 픽업 소환 이벤트와 영웅 소환 지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모험 클리어, 결투장 플레이, 성장 던전 클리어, 레이드 클리어 등 정해진 미션을 완료하고 포인트를 획득해 달성 포인트에 따라 영웅 소환 이용권을 포함한 6성 희귀 영웅까지 얻을 수 있는 ‘포인트 미션 이벤트’와 레이드 클리어 단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레이드 돌파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5 10: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