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29일 주불이 진화돼 잔불 정리 중이던 대구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4월 30일 재발화한 뒤 다시 확산, 산림 및 행정 당국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산불 진화헬기 41대를 비롯한 장비와 인력 190여명 등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 북구는 "북구 함지산 산불 확산 중.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랍니다"라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령했다. 현재 북구 주민 2164세대 3414명이 각 대피소에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의 신고로 119에는 "자욱한 연기가 보인다"라는 신고가 잇따랐다. 재확산된 불은 북구 서변동 방향으로 2.1㎞ 정도량 화선(불길 길이)이 형성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북구 서변동 방면으로 화선이 2.1㎞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주민 대피령을 내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재발화가 진행된 곳은 함지산 산불 영향 구역 내 북·동쪽 5개 지점이다. 오후 들어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10m 정도인 바람 영향으로 북구 구암동과 서변동 방면으로 연기가 퍼지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야간에도 진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진화 인력과 열화상 감지용 드론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께 발생한 함지산 불은 산불영향 구역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 진화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30 18:01:22[파이낸셜뉴스]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에 국가동원령 발동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30 18:00: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및 행정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4월 30일 일출과 동시에 재발화한 함지산에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발화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상당한 양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께 구암동 함지산 백련사 인근에서 불이 재발화했다. 당국은 야간 진화 작업에 이어 이날 날이 밝자마자 헬기 등을 활용한 공중 진화에 돌입했다. 재발화 지점은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정상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37분부터 산림청 헬기 등 14대를 순차적으로 띄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께 발생한 함지산 불은 산불영향 구역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 진화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30 08:06:25[파이낸셜뉴스] 29일 오후 7시 31분께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부분 재발화했다. 앞서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55분께 함지산의 주불 진화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지만, 다시 발생한 것이다. 불길이 맨눈으로 확인된 곳은 구암동 함지고등학교 뒤편 함지산 일대다. 소방 당국과 북구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일몰 시간대로 헬기가 투입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8일 발생한 이번 산불은 이틀간 축구장 364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29 20:43:59[파이낸셜뉴스] 지난 28일 오후 주불이 진화된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밤사이 안동에서 재발화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쯤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와 남후면 고하리에서 ‘논쪽에 불이 났다’, ‘산 능선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에 소방 당국은 날이 밝자 곧바로 헬기 6대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전 신평면 교안1리 야산·증율1리 누룩골에서도 산불이 다시 일어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전문진화대와 공무원 등 2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산불 재확산으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양방향 도로를 전면 차단 중이다. 경북 청송군에서도 전일 오후 9시께 양수발전소 부근 산 송전탑 쪽에서 불이 나 산불로 확산했다. 청송군은 관내 전체에 정전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정전에 대비하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날 안동과 영덕, 영양 등지에서 수십 건의 재발화 신고가 접수됐으나 대부분은 잔불 등에 따른 오인 신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9 08:23:34[파이낸셜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40여분 만에 1차 진화됐다. 23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2고로(용광로) 원료야드 부근 부생가스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부생가스 공급이 중단되며 정전이 발생했고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인명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포항제철소쪽에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장비 33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포스코 자체 소방대도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큰 불은 잡았지만 재발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진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가동 중단됐던 일부 공장은 비상발전기를 이용해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오전 11시 이후 정상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23 09:54:4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11일 강릉 주택가와 관광지를 덮쳤던 산불이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재발화 위험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12일 날이 밝자마자 헬기와 인력을 투입,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소방 헬기 1대, 산림청 헬기 1대 등이 투입됐으며 지상에서는 장비 213대, 인력 800여명이 투입돼 뒷불 감시와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불 현장에서 보이는 연기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불 진화가 완료된 전날 오후 4시30분 이후 12일 오전 6시까지 잔불과 연기 등이 보인다는 신고가 40건 정도 접수됐다. 하지만 불씨가 되살아나 크게 번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날 한때 초속 30m에 달했던 강풍은 현재 초속 1∼12m로 잦아들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주택 68곳, 펜션 26곳,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1곳, 기타 시설 23곳 등 총 125곳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 신고를 한 시설 90%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으며 오전 8시30분쯤 광역화재조사관 23명을 투입해 세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0.714㏊)의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소실됐다. 인명 피해도 구체화되고 있다. 전소된 주택에서 80대 노인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이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고 1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재민은 323세대 649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머물고 있으며 전날 사천중학교로 대피했던 19세대 29명은 모두 귀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12 08:18:3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9일 오후 11시 44분 재발화한 경남 합천 용주면 월평리 야산 산불의 주불을 화재 발생 10시간01분만인 10일 오전 9시45분 진화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림당국은 진화작업에 산불진화헬기 17대(산림청 8대·지자체 8대·소방 1대)와 산불진화장비 6대(진화차 1대·소방차 5대), 산불진화대원 206명(산불예방진화대 116명·공무원 80명·소방 10명)을 투입했다. 전날 밤사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5m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산불피해지 상단부 진화가 완료된 곳에서 잔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다. 산림당국은 안전을 고려해 대피시켰던 인근 지역주민 25명을 최종 안전여부 확인 뒤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림 인근 불법 소각행위 적발 땐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는 만큼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10 10:55:2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불 발생 20시간 만인 9일 오전 10시 주불이 진화됐던 경남 합천 산불이 재발화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남 합천 용주 월평리 야산 산불이 10일 오전 7시께 재발화해 산불진화자원을 긴급 투입,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진화율은 80%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5m의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며 잔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이 재발화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6대(산림청 8대· 지자체 7대·소방 1대), 산불진화장비 5대, 산불진화대원 110명(산불예방진화대 100명·소방 10명)을 긴급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 재발화 현장은 급경사 지대로 연기와 안개가 짙게 깔려있는 상태로, 산불은 피해지 상단부 진화가 완료된 구역에서 재발화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인근 지역주민 25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으며, 민가와 송전선로 등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력·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진화가 완료될 때 까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10 10:21:26[파이낸셜뉴스]지난 24일 오후 3시 반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산림청과 소방청이 야간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경북 안동시 풍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낮 12시께 진화작업이 대부분 완료됐지만 초속 8m의 강풍을 타고 불이 다시 번지기 시작했다. 이 불로 임야 100ha가 타고 인근 주민 1007명이 인근 시설로 대피했다. 소방청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00여 명과 소방차 180여 대를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26일 새벽 5시 40분쯤 일출이 시작되면 산불진화헬기 28대를 투입해 추가 진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투입된 공무원의 피로도를 고려해 경북도 내 인근 지자체 인력과 군병력까지 추가 동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 이날 오후 5시40분께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무릉리, 검암리, 개곡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보다 앞서 오후 3시18분께는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2리에 산불로 인한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또 풍산읍 계평리와 회곡리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산불로 인해 이날 오후 6시께는 남후면 안동유리요양원 환자 80여명이 경북도립요양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4-25 22: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