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티스트그룹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시즌2를 선보인다. 8일 아티스트그룹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2'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기획,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 매니지먼트 회사 아티스트컴퍼니가 전체 기획과 개발을 주도하고 아티스트컴퍼니 계열사인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지식재산(IP) 제공 및 제작을 담당한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공동 제작한 래몽래인을 지난해 인수했다. 시즌2는 글로벌 기업을 배경으로 해외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성공과 사랑, 권력에 대한 욕망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배우 이정재는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과 함께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포럼에서 열리는 '투둠 2025 이벤트'에 참석한다. '투둠 이벤트'는 넷플릭스가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시리즈 속 출연자와 창작자를 조명하는 팬 행사다. 올해는 총 46명의 인기 배우, 감독 등이 참가하며, 이날 참가자 명단은 알파벳 순으로 공개됐다. 벤 에플릭, 맷 데이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도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는 6월 27일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3 내용도 일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오는 6월 1일 오전 9시에 볼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8 10:30:38[파이낸셜뉴스]홍콩 2대 재벌로 1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일군 핸더슨랜드 그룹 창업자 리샤키 전 회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회사측은 18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자택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홍콩섬의 랜드마크 국제금융센터 등 부동산, 호텔, 파이프 가스, 여객선 운행 사업 등 상장 기업 7개로 구성된 그의 기업 제국의 총 시장 가치는 5510억 홍콩 달러(102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그의 개인 재산은 지난해 7월 기준으로 278억달러(40조1682억2000만원)로 추산되며 리카싱에 이어 두 번째로 부자다. 그는 1928년 중국 광둥성 포산시 순더구에서 태어나 1948년 20세에 홍콩에 왔다. 처음 홍콩에 올 때 가져온 1000홍콩달러로 그는 처음에는 가업인 귀금속과 통화를 사고 파는 것에 집중하다 29세에 부동산업으로 바꿨다. 가족이 대륙에서 금 사업에서 번 돈으로 당시 1년 동안 생계를 충당할 만한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1958년 ‘영원한 기업’이라는 뜻의 ‘이터널 엔터프라이즈(Eternal Enterprise)’라는 부동산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땅이 있어야 한다” “모든 가족은 머리 위에 지붕이 필요하다. 주택은 사람들에게 가장 확고한 안전을 제공한다”는 것을 모토로 삼았다. 1967년 문화대혁명으로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어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자 엄청난 양의 부동산을 매수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재개발을 위해 농지와 오래된 건물을 매수한 것도 도약을 뒷받침했다. 그는 1976년 헨더슨 랜드 개발을 설립한 뒤 운영해 왔고, 2019년 5월까지 회장을 맡았다. 그는 자서전에서 이익보다 우정을 더 소중히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은 전장과 같다. 전투의 동료가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삶과 우정은 그렇게 계속된다. 진정한 영웅은 이성, 윤리, 연민의 영역 내에서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을 아는 한 승패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홍콩대학에 5억 홍콩달러(929억8500만원), 홍콩과학기술대학에 4억 홍콩달러(743억8800만원) 등 교육과 지역 사회 봉사 등에도 많은 기부와 기여를 해왔다. 헨더슨랜드의 존 리카츄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의 경제 발전과 도시의 번영,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한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이자 기업가였다”고 회고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18 12:38:17[파이낸셜뉴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 스타배우 왕다루(33·왕대륙)가 병역기피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SETN,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왕다루는 최근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왕다루는 지난해 4월 대만 공항에서 호출한 ‘우버’ 콜택시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호출한 택시가 원했던 고급 차량이 아니고, 운행 경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했고 막판에는 차 안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다가 기사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왕다루는 재벌 지인을 통해 택시기사와 콜택시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도록 사주했다. 택시기사는 지난해 4월 25일 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 당시 택시기사 폭행 현장이 담긴 사진 및 영상을 ‘보고’ 받은 왕다루는 이를 친구들에게 전송하며 자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택시기사는 사건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왕다루의 병역기피 혐의를 조사하던 검찰이 압수한 그의 스마트폰에서 폭행 영상을 발견하고 수사를 지시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왕다루와 지인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4일 검찰로 송치했다. 또 사건에 연루된 다른 공범들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왕다루는 지난달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브로커들에게 100만 대만 달러(약 4400만원)를 주고 가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후 왕다루는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원)을 낸 뒤 풀려났고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왕다루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 ‘장난스러운 키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스타 배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5 05:46:0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홍콩 재벌 3세 여성의 집도의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상담실장 B씨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두 사람이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중 일부만 유죄로 판단했다. 또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A씨가 마취 수술 과정에서 관찰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으나,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 무죄로 판단했다. 또한 이 여성이 수술동의서에 서명한 것처럼 B씨가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도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홍콩에서 온 한 여성이 지난 2020년 1월 서울 강남에 있는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이 여성이 홍콩의 한 의류 재벌기업 창업주의 손녀인 보니 에비타 로씨(39)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가 수술에 동의한 과정, 수술 당시 마취 등에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A씨의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지난 2021년 12월 불구속기소했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7 17:44:52[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서 음력설을 앞두고 재벌이 뿌린 세뱃돈 돈 봉투를 받으려는 군중이 몰리면서 4명이 압사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대표적 재벌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속 꽁(78)이 이날 아침 수도 프놈펜 도심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세뱃돈과 쌀을 나눠주는 행사를 벌였다. 캄보디아에서는 부자들이 전통적으로 음력설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세뱃돈을 뿌리는 풍습이 있다. 속 꽁은 1인당 세뱃돈 4만 리엘(약 1만4000원)과 쌀 2㎏를 나눠줬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최소 수백 명이 저택 정문으로 밀려들었다. 군중이 몰리면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쓰러져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출동, 행사를 중단시키고 군중을 해산시켰다. 프놈펜 경찰 관계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노인 몇 명이 선물을 받으려고 밀다가 넘어졌고 지금까지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속 꽁은 쿠옹 스렝 프놈펜 주지사와 공동으로 사망자 1인당 1500만 리엘(약 533만원), 부상자 1인당 400만 리엘(약 142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속 꽁은 석유·호텔·카지노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재벌이며, 38년간 집권한 훈 센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24 06:21:0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권영세 의원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자신과 재벌가 3세와 관련된 사건을 폭로하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전혀 사실무근인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포해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 의원과 모 재벌 3세간 사건 관련 증거와 증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친한동훈계 말을 따르며 대국민사과를 한다면 폭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지난 24일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직 많은 국민이 사과가 부족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직후에 다시 한번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했다. 권 의원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정식 취임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26 08:43:27'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뉴트렌드 대상'의 여왕이 됐다. 김지원은 23일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영화·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눈물의 여왕'은 김지원과 김수현 두 한류스타가 주연하고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써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2024년 구글 검색어 순위'에서 글로벌 TV콘텐츠 부문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지원은 직업의식이 투철한 '직진 사랑꾼' 군의관(태양의 후예)부터 "나는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 곤데"라는 애교 연기로 화제가 된 20대 청춘(쌈, 마이웨이)을 거쳐 "나를 추앙해요"라는 명대사를 날린 삶에 지친 직장인(나의 해방일지)까지 다양한 배역을 오가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눈물의 여왕'에선 공작새처럼 화려한 재벌녀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2위는 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신드롬급 인기를 끈 향수 자극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이 차지했다. 3위는 '선재 업고 튀어'가 낳은 또 다른 스타, 변우석이 18.04%로 3위에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23 18:25:47[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돈 많고 매력적인 재벌가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 웹드라마를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26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방송 규제를 담당하는 국가광전총국은 웹드라마 제작사들에게 새로운 지침을 내리며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포장해 기업가 집단의 명성을 훼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재력가나 권력층과의 결혼을 이상화하거나 조장하는 분위기를 경계해야 한다”며 “노력없이 운이 좋아 성공하거나 쉽게 부를 쌓는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콘텐츠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라마를 제작할 때는 현실에 기반한 내용과 주제를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역사적으로나 당대에 주목받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당국은 특히 ‘패총’(霸总, 재벌 최고경영자)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사용해 조회수를 노리는 풍토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패총’ 장르는 키 크고 잘생긴 재벌가 남성과 평범한 조건의 여성이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흔히 ‘신데렐라', '백마 탄 왕자’ 이야기와 비슷한 구조다. 국내 중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패도총재 로맨스물’이라는 키워드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과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6 21:41:2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29)가 재벌 3세와 손을 잡고 선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수백 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곳이 '돌고도네이션'"이라고 했다. 돌고도네이션은 (이하 '돌고') IT 기반의 기부 플랫폼으로,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돌고는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이 대표가 밝힌 설립 취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7년쯤 삼촌과 싸워서, 정확하게는 혼나서 SK그룹에서 5년 정도 근무하다가 나왔다"며 "비전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에 막무가내로 사업을 시작해 실패했고,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면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헀다. 그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는 돌고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해서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 예정"이라며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걸, 돌고와 함께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7 06:32:09[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리사(27)가 열애설 상대인 프랑스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28)의 부모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2025 봄/여름 패션쇼'에 참석해 베르나르 아르노(75)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부부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리사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르노 부부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아르노 회장의 아내인 엘렌 메르시에 아르노의 팔을 다정하게 쓰다듬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리사가 아르노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리사와 열애설이 불거진 프레데릭 아르노는 베르나르 아르노의 넷째 아들이자,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다. 리사와 아르노는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에 처음 휘말렸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으나, 다양한 장소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대중은 사실상 연인 사이로 보고 있다. 특히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도 여러차례 포착됐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프레데릭 아르노의 형수이자 프랑스 디자이너 제랄딘 기요와 함께 걷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또 두 사람이 공항에 함께 앉아 있는 사진, 프레데릭 아르노의 가족과 리사가 함께 여행을 떠난 듯한 사진, 축구 경기 직관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힘이 실렸지만, 리사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리사가 최근 공개한 미발매 신곡 ‘Moonlit Floor’에 담긴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라는 가사가 프레데릭 아르노를 염두하고 쓴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2 20: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