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29)가 재벌 3세와 손을 잡고 선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수백 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 가지 제안들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한 곳이 '돌고도네이션'"이라고 했다. 돌고도네이션은 (이하 '돌고') IT 기반의 기부 플랫폼으로,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돌고는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이 대표가 밝힌 설립 취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2017년쯤 삼촌과 싸워서, 정확하게는 혼나서 SK그룹에서 5년 정도 근무하다가 나왔다"며 "비전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에 막무가내로 사업을 시작해 실패했고,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면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헀다. 그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는 돌고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해서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 예정"이라며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걸, 돌고와 함께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7 06:32:09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월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금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며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씨 측 변호인은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전씨의 공범으로 함께 구속기소된 경호팀장 이모씨에게는 징역 7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상황 인식과 행위 등을 보면 가담한 정황이 중대함에도 범행이나 관련성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 변호인은 피해자 중 이씨를 공범으로 고소하지 않은 점 등의 사정을 고려할 때 전씨와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두 사람의 선고기일은 2월 8일 오전 11시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1-31 18:20:52[파이낸셜뉴스] 한 재벌가 3세가 최근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벌가 3세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 기밀"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31 16:48:37[파이낸셜뉴스] SK그룹 3세 이승환(35)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자택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공개된 웹 예능 ‘휴먼스토리’에 출연했다. 이 대표는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현 국가정보원)의 3남 이동욱씨의 아들이다. 이 대표는 이날 120평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자택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저는 35살 이승환이라고 한다. 기부 플랫폼 ‘돌고’ 대표를 하고 있고, 부업으로 재벌 2세의 아들을 하고 있다. 어머니께서 최종건 창업주의 딸이다. 최태원 SK 회장님과는 조카 관계”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최 회장은 5촌 관계다. 이 대표는 방송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사실 제가 (저를) 외부에 노출할 이유가 딱히 없다. 다만 제가 자선사업을 하고 있고, 기부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저 혼자 바꿀 수 있는 건 아니고, 소통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업을 물려받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SK그룹에서 6년여간 근무하다 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차례 실패를 거쳐 지금의 ‘돌고도네이션’을 만들었다. ‘돌고’는 기부 앱이다. 기부자의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돌아간다. 또 기부금 사용 내역이 모두 공개돼 내가 낸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카드 수수료와 운영비를 일절 받지 않아 오랫동안 적자를 봐왔다. 어머니께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래도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 이건 가족 회사가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재벌 3세로 사는 데 어려운 점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주변에서 기대심이 많은 것 같다”며 “그게 좀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친구 사귀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다”라며 “밥 사라, 술 사라. 한 번이 쉽지 계속해야 하는 압박이 있다. 밥 사는데 한달에 3000만원, 1년이면 3억이 넘어간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7 10:49:59[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재벌가 3세 등 십수명에 대마를 판매한 이른바 '대마 카르텔'에 대한 보완수사에 들어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대창기업 2세 이모씨에게 대마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한국계 미국인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올해 1월 해외로 출국했다가 최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재벌가 3세 등이 가담한 대마사범을 집중 수사했고, 20명을 입건해 17명을 기소하고 3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당시 또다른 국내 공급책 재미교포 B씨가 유통한 대마가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씨(40)를 거쳐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 조모씨(39)와 전직 JB금융지주 회장 사위 등에게 전해진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A씨와 B씨의 관련성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A씨의 대마 유통 경로가 드러날 경우 '제2의 대마 카르텔'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창기업 2세 이모씨는 지난 4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이 확정 받았다. 남양유업 홍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상고했으며 효성그룹 조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형을 확정받았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11-03 16:02:54[파이낸셜뉴스]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전과설 등에 휘말렸던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그는 지난 2020년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고영구 부장판사)는 지난 2020년 12월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했다. 전씨의 사기 범행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10명, 피해 액수는 총 3억원에 달한다. 전씨는 2018년 4월~2019년 11월 피해자 7명을 상대로 2억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2020년 5월 징역 2년을, 2019년 8월~2020년 1월 피해자 3명을 속여 73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같은 해 10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 12월 2심은 두 사건을 병합해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했다. 전씨는 본인을 '재벌 3세', '남성' 등이라 속여 사기 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씨는 2019년 4월 한 피해자에게 "내 아내의 친오빠가 서울에서 물 관련 사업을 하는데, 300만원을 투자하면 6개월 후 수익을 내서 50억원을 주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은 여성으로 아내의 친오빠가 없었고, 수익을 내서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사기죄를 유죄로 판단했다. 2019년 6월에도 한 피해자에게 남자 행세를 하며 "모 카지노그룹 회장의 혼외자인데, 카지노에 복귀하면 비서로 고용하겠다"고 속여 7200만원을 뜯어냈다. 전씨는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아파트 임차보증금, 생활비, 기존 채무 변제 등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행세를 하던 전씨는 3개월 뒤인 9월에는 '여자'로 돌아와 남자에게 사기를 쳤다. 한 남성에게 "혼수를 해올 테니 네 명의로 대출을 받아 집을 구하자. 대출을 받아서 돈을 달라"며 37회에 걸쳐 2300여만원을 받아냈다. 데이팅앱을 통해서는 "내가 말 관리사이고, 손님 말안장을 훼손해 보상을 해줘야 한다. 급히 돈이 필요한데 빌려주면 갚겠다"는 등의 거짓말을 해 5700만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전청조는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3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은 대부분 피해자의 피해를 변제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10-26 09:12:19[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결혼을 발표한 15세 연하 예비신랑 전청조씨(27)가 자신과 관련된 각종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전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됐던 사람”이라며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악플에 대해 끝까지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의 댓글을 봤다"라며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라며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내게 현희와 하이(남현희의 딸)는 누구보다 소중하다. 소중한 사람을 내가 지켜야 한다"라며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일이라면 내 자리에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했다. 전씨는 자신의 이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씨에 따르면 그는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승마를 했다. 19세까지 승마를 하다 무릎 연골판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이후 스무살 때는 호프집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예절교육학원도 운영했으며 IT기업에서도 근무했다. '재벌 3세'라는 배경에 대해서는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남현희와 전씨는 전날 한 언론과의 동반 인터뷰를 통해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전씨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이자 예체능 교육 및 IT 관련 일을 하는 사업가'라고만 소개돼 그에 대한 궁금증이 쇄도했다. 일각에서는 전씨가 여자라는 주장, 사기와 연루됐다는 의혹, 미국이 아닌 인천 출생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확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25 07:22:47[파이낸셜뉴스] 15세 연하 사업가와 깜짝 재혼 발표한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자신과 관련한 추측성 글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남씨의 재혼과 관련해 두 사람의 만남 과정과 남씨 재혼 상대에 대한 신원 추적 등 여러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남씨는 이러한 루머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이 같은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씨는 전날인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재혼 상대를 공개했다. 상대는 사업가 전청조씨로, 15세 연하의 재벌 3세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전씨가 혼자 살던 고가 주택 시그니엘에서 동거 중이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때는 올해 초 전씨가 남씨에게서 펜싱을 배우기 위해 연락을 하면서부터다. 남씨는 "첫날 훈련을 위해 펜싱장에서 청조씨를 기다렸는데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두 번째 수업 때 (전씨) 본인이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할 마음이 있느냐고 제안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업안이 너무 좋아서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다. 지금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펜싱 전 국가대표인 남씨는 플뢰베를 주종목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 국가대표 은퇴한 남씨는 경기 해설과 '노는 언니'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4 08:14:53'펜싱 여제' 남현희(42·사진)가 15세 연하 재벌 3세와 재혼한다. 23일 '여성조선'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씨와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남씨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고 동시에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미국 태생인 전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뒤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으며, 글로벌 IT 기업 임원을 거쳐 현재는 국내에서 아동을 상대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게는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면서 "(이런 부분이 조심스러워) 청조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비즈니스 업무로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사제관계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 모녀는 현재 전씨가 혼자 거주하고 있는 시그니엘에 입주해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23 15:24:52[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42)가 15세 연하인 재벌 3세와 결혼한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남현희는 23일 공개된 잡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또 예비 신랑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현희는 예비 신랑인 전청조(27)와 나이 차이가 15살이 난다면서 "제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에게는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이가 15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남현희는 "진실하고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라고만 언급했다. 남현희는 그러면서 "전씨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 꼭 이기고 싶다고, 저에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고 덧붙였다.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두번째 레슨을 받을 때 펜싱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현희 씨는 언제나 즐거운 친구였다"며 "비즈니스도 함께하는 사이였기에 공과 사가 확실했는데, 친구로 지내면서도 현희 씨가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현희의 이혼 후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거 같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고,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한 후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지만, 12년 만에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3 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