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도로의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청소장비 '크린스카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크린텍이 제조한 노면청소차 '크린스카이'는 도로청소차가 청소시 먼지를 발생시키는 재비산먼지를 절감하고, 매연과 탄소 배출이 없는 100% 전기로 작동되는 친환경 전기 노면청소차이다. 청양군이 도입한 '크린스카이'는 적재용량인 1,200ℓ로 동급 최대 용량을 갖추고 있고, 100% 전기로 작동, 살수차 겸용 활용, 미세먼지 제어 필터 성능을 갖추고 있고, 소음이 적어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도 청결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크린스카이는 단순히 청소차가 아니라 재비산먼지를 제어하고 공기질을 개선하면서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기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청정한 환경을 가꾸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밝혔다.
2023-12-12 16:48:00[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매일 운행하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차량이 67% 이상의 도로 위 먼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외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차량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차량 운행 전에 비해 평균 67%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효과 측정은 동부권의 충장대로와 신선로, 서부권의 감천항로와 신산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측정방법은 측정 장비가 부착된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도로 미세먼지제거차량이 운행되기 전 1회를 측정하고, 운행 후 30분을 주기로 총 5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재비산먼지 농도가 평균 328㎛/㎥에서 105㎛/㎥로 나타나 평균 67%의 저감효과를 보였다. 또 수거한 물질을 분석해보니 재비산먼지가 되기 쉬운 지름 100㎛ 이하의 먼지가 35.9%를 차지해 재비산먼지를 사전에 제거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 주행 시 대기 중으로 다시 떠오르는 것으로 카드뮴이나 수은, 납 등의 유해물질을 포함해 일반 먼지에 비해 인체에 더욱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마모 등으로 인해 발생된다. 배 이사장은 "도로 미세먼지제거차량의 느린 운행속도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시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며 "공단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환경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부산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심 열섬 완화와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물청소차 4대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7-20 14:36:08【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8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로재비산먼지는 도로에 쌓였다가 차량 주행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다시 비산되는 각종 먼지로 생활주변 미세먼지의 22%를 차지한다.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은 진공노면청소차, 고압살수차 등으로 현재 도내 234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올해 8억원을 들여 대기관리권역으로 편입되는 포천, 광주, 여주, 안성시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고 기존에 지원이 없었던 고양, 이천, 오산, 동두천시에 각 1대씩 총 8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대상 시·군에 각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각 시·군은 상반기 중으로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확충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시 제거차량 운행횟수를 1일 1회에서 2~3회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활용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5-04-21 09:38:52【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지난 7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전기 소형 노면청소차가 도로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횡성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전기소형 노면청소차를 투입, 횡성종합운동장과 인근 도로를 오가며 현재까지 총 300㎞를 운행했다. 그 결과 소형 쓰레기 잔해물, 낙엽, 도로 재비산 먼지 등을 흡입하는 동시에 살수 기능을 발휘하면서 도로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별도의 청소차 운행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도로 상황에 따른 운행으로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는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2배 강화하고 초등학교 근처 도로를 집중 청소해 취약계층 이용 구역의 환경 개선에 도움이 줄 계획이다. 서영원 횡성군 환경과장은 “전기소형 노면청소차의 집중 운영으로 횡성군이 한층 더 청결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군민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0 09:21:28[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환경재단과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자의 발굴,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6기’의 최종 8개팀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교통∙환경챌린지’는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9년 국내 금융업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업으로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쳐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 성과를 시현하였으며 교통사고 예방,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는 교통∙환경챌린지 6기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약 4주 동안 참가팀을 모집, 총 90개의 소셜벤쳐가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1~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의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선발 과정에는 DB손해보험과 환경재단, 언더독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참가팀이 제안한 비즈니스 솔루션의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8개 소셜벤처는 △안전한 휠체어 생활을 도와주는 스포크가드 ‘씨오씨랩’ △차량에 보행자 존재 여부를 알려주는 보행자안전시스템 ‘블루밍오랜지’ △시각장애인용 공간 인지 시스템 ‘아이쉐어넷’ △농식품 부산물 기반 친환경 소재·제품 개발 ‘서스테이너블랩’ △자원순환 가능한 종이팩 패키징 ‘리필리’ △제주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멀칭재 및 방향제 개발 ‘비유’ △CARE ID 솔루션 및 순환 패션 플랫폼 ‘윤회’ △멍게 양식 부산물을 활용한 도로 재비산 먼지 억제제 ‘해화’가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6기에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금,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일대일 엑셀러레이팅, 성과 공유 컨퍼런스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소셜벤처가 주도하는 공정과 상생, 창조와 혁신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1:16:5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환경공단이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로 지정돼 지역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은 부산시로부터 부산환경교육센터로 지정을 받고 지난 3일 위수탁 계획을 체결함에 따라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부산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지역 환경교육 기관·단체 등과 함께 '환경교육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는 2018년 3월 개소해 그동안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활용 등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부산환경보전협회(현 한국환경보전원)에서 운영해오다가 이달부터 부산환경공단이 환경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아 새로이 지정받고 운영한다. 부산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자원순환협력센터,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환경교육 사업을 공단의 목적사업 중 하나로 두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왔다.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에 따라 교육청과 협업, 직원 환경교육 강사를 활용해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교사 직무특강'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환경교육 기관, 단체 등과 함께 만든 환경교육체험전 '환경아 놀자'에는 2만 명이 넘는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앞으로 '환경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그린도시 부산'을 미션으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의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 이사장은 "부산환경교육센터 지정은 공단이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온 환경교육 분야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그린도시, 환경교육도시 부산을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부산형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광역환경교육센터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8 14:01:26[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 최근 ‘2023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포상은 전국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기관 효율화’ ‘지역경제 활력’ ‘사회적 책임’ ‘참여·협력 활성화’ 4개 분야 성과 등을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 공단은 ‘지방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등 정부 혁신 정책에 맞는 조직혁신 추진과 경영 효율성 제고, 경영실적 창출 우수 등에서 호평을 받아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앞서 공단은 주 목적사업인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뿐 아니라 △조직 혁신 △사업 예산 절감, 수익 창출 등 경영효율성 제고 △탄소중립 실현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확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과 시민 안전 분야 등에서 공공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왔다. 특히 그간 추진한 시민환경교육 사업을 ‘목적사업화’하며 부산교육청 등과 협업해 ‘찾아가는 환경교육’ ‘교사 직무특강’ ‘시민 환경교육 체험전, 환경아 놀자’ 개최 등 여러 교육성과도 냈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목표로 조직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왔던 노력들이 자연스럽게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1 14:59:17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관련 오염원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8년부터 초미세먼지(PM-2.5)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연산동(상업지역), 장림동(공업지역), 부산신항(항만지역) 등 3개 지점에서 이온성분 8항목, 탄소성분 2항목, 금속성분 23항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유기탄소(21.5%), 황산이온(17%), 질산이온(15%), 암모늄이온(10.7%)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장림동에선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탄소 비중이 24.1%로 높았고, 부산신항에선 선박 연료 연소에서 나오는 무기탄소 비중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이온, 탄소 성분은 대체로 증가 추세지만 금속 성분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미세먼지 발생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련 이동오염원이 전체 33.2~50.2%로 가장 높은 기여율을 보여 자동차 기인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장거리이동, 해염, 중유연소, 토양먼지(국외유입), 산업활동, 도로 재비산먼지 등이 꼽혔다. 부산신항 내 선박 배출에 기인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규제한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실행 이후 36%에서 5.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권병석 기자
2024-04-01 18:24:5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관련 오염원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8년부터 초미세먼지(PM-2.5)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연산동(상업지역), 장림동(공업지역), 부산신항(항만지역) 등 3개 지점에서 이온성분 8항목, 탄소성분 2항목, 금속성분 23항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유기탄소(21.5%), 황산이온(17%), 질산이온(15%), 암모늄이온(10.7%)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장림동에선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탄소의 비중이 24.1%로 높았고, 부산신항에선 선박 연료 연소에서 나오는 무기탄소의 비중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이온, 탄소 성분은 대체로 증가 추세지만 금속 성분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미세먼지 발생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련 이동오염원이 전체 33.2~50.2%로 가장 높은 기여율을 보여 자동차 기인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장거리이동, 해염, 중유연소, 토양먼지(국외유입), 산업활동, 도로 재비산먼지 등이 꼽혔다. 부산신항 내 선박 배출에 기인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규제한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실행 이후 36%에서 5.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수립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1 10:58: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 일환으로 먼저 올해 도로 위의 먼지를 줄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이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총 33대를 연중 투입한다. 시는 도로청소 전후 재비산먼지 농도가 평균 43.7%가 줄어드는 효과(환경부 발표 자료)가 입증된 만큼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청소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할 경우 즉시 군·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하고 군·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올해 국비 13억7000만원을 확보해 군·구에 전기 및 수소 도로 청소 차량 7대를 확대 보급한다. 시는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도로 재비산먼지를 포집하고 포집된 재비산먼지는 빗물 및 고압살수 차량의 물을 활용해 오수·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자연 배출하는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지난해 서구 경명대로 등 일부 구간 약 730m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계양구 등 2개소, 200m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행하는 버스 약 40대 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사업을 계속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체계의 일환으로 1사 1도로 클린제를 운영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앞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실시해 인천시민이 대기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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