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지난해 자신의 친형까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인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하루 뒤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다. 지난 3월 30일 구속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해 친형인 40대 C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미 다른 경찰서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A씨의 친형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해당 사건은 변사로 처리됐으나 A씨는 경찰에게 자신이 한 범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체포된 직후 "투자에 실패해 아버지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했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가족의 재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의 재산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3 19:13:28[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31일 오후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2025 지식재산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기자단 소통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정책기자단은 지식재산에 관심이 많고, 소셜네트워크(SNS) 소통 능력이 뛰어난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학생발명가, 칼럼리스트, 웹툰작가 등 모두 15명이 선발됐다. 생생한 취재활동을 통해 지식재산 정책소식을 15색의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위촉식과 지식재산 및 SNS 홍보전략 교육, 발명인의 전당 견학 등 기자단의 지식재산 홍보역량을 높이기위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려졌다. 이수현 특허청 지식재산 정책기자는(2019년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국무총리상 수상자) "청소년발명프로그램과 발명교육센터 등 특허청의 여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만큼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생각과 관련 활동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대순 특허청 대변인은 "올해는 발명의 날 60주년으로 발명의 가치를 담은 ‘명품특허’에 대한 창의적인 기사를 기대한다"면서 "지식재산 정책기자단이 특허청의 지식재산 정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 정책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특허청 블로그에 게재되며, 활동 종료 후 지식재산 인식 제고에 기여한 우수 기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31 15:13: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4억 1496만원 늘어난 19억 8163만원으로 신고됐다. 김대영 남구의회 의원은 울산지역 재산 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재산 신고 대상 공직자 87명의 재산 평균은 11억 653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공개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 평균 대비 4348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공개 대상자 87명 중 65.5%인 57명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34.5%인 30명은 감소했다. 재산 총액 기준 공개 대상자의 64.4%(56명)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재산 변동 사항을 보면 증가액 5000만원 미만이 56.2%(32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억원 이상 증가는 33.3%(19명), 5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 증가는 10.5%(6명)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주식 가액 증가와 예금 증가 등이며, 재산 감소의 주요 요인은 부동산 가액 감소와 채무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9억 816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보다 4억 1496만원이 늘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14억 164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과 비교해 1억 510만원이 증가했다. 울산지역에서는 김대영 남구의원이 61억 1117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시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공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7 13:10:5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임박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유력 대권 주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4년 12월 말 기준 정기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내역’을 보면 안 의원은 1367억89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 의원은 본인이 창립한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 중이며 해당 주식의 평가액이 1241억1320만원에 이른다. 안 의원과 함께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74억554만원으로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오 시장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억2954만원 늘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2억5922만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산은 30억8914만원이었다. 2023년 말 신고액인 31억1527만원 보다 소폭 줄었다. 부인 김혜경씨와 공동 보유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 가액은 14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올랐다. 은행 예금은 15억8398만원, 채무는 1억3800만원이었다. 민주당 내 비명 잠룡 중 한 명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6832만원 늘어난 35억506만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가장 먼저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4억7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으로는 재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고 시점 당시 구속 상태였기 때문에 유예 신청을 했지만, 현재는 구속 취소 상태라 6월 1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7 13:00:01[파이낸셜뉴스] 법무부와 검찰 고위직 간부들의 평균 재산이 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총 477억6129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 신고 사항'에 따르면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 등 법무부·검찰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51명의 평균 재산은 36억6476만원으로 집계됐다. 박 장관은 27억572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억2520만원 감소했고 재산 순위로는 19위다.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24억5000만원)를 보유하고 있고, 경북 청도군에 1억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 중이다. 심 총장은 지난해보다 37억6954만원 늘어난 121억5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순위로는 2위로 배우자가 예금 등을 추가 상속받고, 가족이 보유한 해외주식의 주가가 상승했다. 재산순위 1위인 변 실장은 가족과 함께 14억6000만원 상당의 토지, 126억2000만원 상당의 건물, 32억5000만원 상당의 예금, 78억6000만원 상당의 상장·비상장 주식, 297억5000만원 상당의 사인 간 채권 등을 신고했다. 김석우 법무부차관은 24K 금 3225g을 포함해 45억6000만원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다이아몬드 2캐럿을 포함해 43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이재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2억3000만원 정도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34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녀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정동의 아파트 재개발 조합원 지위에서 3억7000만원 상당의 분양권을 취득했다고 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16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3-27 10:01: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5억506만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3억34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3억6300만원, 예금 13억4894만원, 채무 2억1000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2023년 말 기준) 신고액 33억3674만원보다 1억6832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김 지사 측은 급여와 임대소득 등으로 인한 재산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재산은 3억8908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 교육감 측은 지난해 7월 모친 사망 등으로 인한 감소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토지(298㎡) 14억9199만원, 본인·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건물 10채, 39억3430만원, 증권 7억186만원, 예금 3억1836만원, 채무 23억5388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은 대상자들이 지난해 재산변동사항(2024년 12월 31일 기준)을 올해 2월 28일까지인 신고 기간 내에 신고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7 10:00:54[파이낸셜뉴스] 올해 재산 공개 대상자인 고위 법관의 평균 재산이 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으로, 30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공개 대상인 고위 판사 132명의 재산총액 평균은 38억7520만원으로 전년보다 4억1420만원 증가했다. 주택 공시가격·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가액변동, 급여 저축, 상속 및 수증 등이 순재산 증가로 이어졌다. 1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위 법관은 8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법관은 총 337억6800만원을 신고한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었다.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195억1600만원 △이승련 사법정책연구원장 193억8000만원 △이숙연 대법관 152억6000만원 △문광섭 서울고법 부장판사 150억600만원 △김우진 서울고법 부장판사 111억1900만원 △윤태식 수원지법 부장판사 106억9600만원 △권순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102억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5억86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가 10억7900만원, 배우자와 반씩 보유한 서울 송파구 마천동 다세대 주택이 7억6000만원이었다. 조 대법원장은 건물임대 채무로 13억원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적은 대법관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3억1000만원)이었고, 노경필 대법관(10억8000만원), 엄상필 대법관(15억2000만원) 순이었다. 헌법재판소 재산 공개 대상자 12명의 총재산 평균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63만원 증가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5억4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상남도 김해·하동·사천 등의 토지가 4억4000만원, 아파트 등 건물이 5억6000만원으로 재산 대부분이 부동산이었다. 문 대행을 비롯해 이미선·김형두·정정미·정형식·김복형·정계선 재판관 등 7명의 평균 재산은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선 재판관이 75억2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정미 재판관(27억6500만원), 정형식 재판관(24억8800만원), 김형두 재판관(23억1000만원), 정계선 재판관(17억6800만원), 김복형 재판관(7억5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서울서부지법원장으로 재직 중이어서 등록 의무가 있던 정계선 재판관과 달리, 변호사로 일하다 지난 1월 취임한 조한창 재판관은 이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3-27 09:20: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억9000만원, 하병필 행정부시장 82억1000만원,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2억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9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시보를 통해 인천시 군·구 의원 121명과 공직유관단체장 8명 등 총 129명의 재산 내역과 변동 사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등록 및 변동 사항 공개에 따르면 인천시 주요 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7억9000만원으로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84명(65.1%), 재산 감소자는 45명(34.9%)이다. 평균 재산 감소액은 60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신고(평균 8.5억 원) 대비 7% 감소한 수치이다. 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할하는 시장, 군수·구청장 및 1급 이상 공직자 55명의 재산은 관보를 통해 공개됐고 이들의 평균 재산은 13억8100만원으로 지난 신고보다 1억67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시장은 15억6000만원에서 16억9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8.3%)이 증가했다. 이는 배우자 소유 주식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78억7000만원에서 82억1000만원으로 3억3000만원(4.2%)이 늘어났다. 부동산, 증권, 골프회원권이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 말까지 공직윤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가상자산을 포함한 재산 등록 사항에 대해 철저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공직자가 허위 신고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에는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철우 시 감사관은 “공직자의 재산 형성 과정을 검토하고, 관련 법령을 준수했는지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7 09:17:17[파이낸셜뉴스] 국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대부분 3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약 44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가운데 장용성 금융통화위원이 해외 주식을 포함해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하며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자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44억1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에 신고한 44억7600만원보다 약 5700만원 줄었다. 이 총재 본인 명의의 경북 구미시 고아읍 임야 평가액이 11억2500만원으로 2800만원 이상 늘었으나, 배우자 명의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 아파트 평가액이 12억9700만원에서 12억3100만원으로 6600만원 줄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임차보증금은 5000만원 증가했다. 이 총재는 본인(4억3400만원)과 배우자(3억3700만원), 장남(9000만원)의 예금 8억6100만원도 신고했다. 예금 총액이 1년 전보다 줄어든 이유는 '월세·의료비·소비 등'으로 기재됐다. 당연직 금통위원인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23억8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21억33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늘어난 수치로 예금이 3억1600만원 늘어난 1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소유의 동작구 동작동 아파트(12억원)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대지 및 건물(8000만원), 차남 명의의 대전 서구 월평동 오피스텔 임차권 500만원도 포함됐다. 장용성 위원은 103억8600만원을 신고하며 금통위원 중 가장 부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78억6600만원)보다 24억2100만원 늘어난 수치로 본인 명의로 아마존과 알파벳, 테슬라 상장주식 41억7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1년간 평가이익은 15억2500만원으로 배우자 명의의 애플과 테슬라 주식도 2800만원 올라 6300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으로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파크타운과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등 20억2600만원을 신고했다. 신성환 위원은 50억6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사이에 약 2억6000만원 늘었다. 보유 아파트(33억8605만원) 평가액이 약 3억원 증가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아파트 평가액이 1년 전보다 약 3억원 늘며 33억860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황건일 위원은 30억2500만원을 신고했다. 취임보다 약 5억원 늘었다.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아파트(7억1000만원)를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보유했고 서울시 상도동 아파트(2억600만원)은 배우자가 상속받았다. 보유 증권 매도로 예금은 1년 전 3억7500만원에서 12억7500만원으로 늘었다. 증권은 보유주식 전량 매도로 6억6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줄었다. 김종화 금통위원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예금 등 40억5100만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390만원 가량 줄었다. 본인 명의의 서울시 방배동 방배현대멤피스2 아파트와 모친 명의의 대전 중구 오류동 아파트 등 19억2400만원의 건물과 경북 청도군 임야 13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예금 19억7800만원도 신고했다. 같은 시기에 취임한 이수형 위원은 23억3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새 1억2400만원 늘었다. 본인 소유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대아파트(12억9800만원)와 예금(5400만원), 사인 간 채권(1억1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7명의 금통위원의 전체 평균 재산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40억원)보다는 5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3-27 00:32:05특허청이 돈되는 고품질 특허, 이른바 '명품특허'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허청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지식재산 전략연구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략연구회는 '명품특허'로 지식재산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백만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업·연구기관·학계·법조계 등 15명의 주요인사가 참여한다. 명품특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혁신기술에 대해 넓은 독점적 권리를 누릴 수 있고, 제3자에게 유효하고 명확해 권리 안정성이 높은, 이른바 '돈되는 특허'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 비해 특허출원은 많지만, 원천·핵심특허 부족으로 인해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돼 경제적 가치 창출이 미흡한 상황. 이에 따라 과학기술계에서는 특허성과에 대한 평가를 양에서 질 위주로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이 강한 특허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 고품질 특허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특허청은 고부가가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연구회를 통해, 연구개발, 특허출원·심사·심판, 거래·사업화, 수출, 지재권 보호 등 지식재산 생태계 전반에서 중점과제들을 도출하는 한편, 기업·연구기관 등 혁신주체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6 18: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