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가상발전소(VPP) 기반의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입증받았다. VPP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27일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같은 관문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에 약 170개의 전력중개사업자가 있지만 이러한 기술력을 갖추고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10곳 미만”이라며 “2025년 전국 확대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제주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2-27 14:43:39[파이낸셜뉴스] 농심이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에쎈크릴'의 광고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발탁했다. 관절에쎈크릴 광고는 18일부터 온에어됐다. 이번 광고는 '100세 시대, 관절 건강에 달렸다'라는 콘셉트로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관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마음껏 움직이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관절 건강이 필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담고, 줄이고, 편하게'라는 핵심 카피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세 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고 캡슐의 크기를 줄여 먹기에 용이하며 관절도 편하게 해주는 '관절에쎈크릴'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류승룡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 친화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방영한 시리즈 무빙에서 특별한 치유능력을 가진 무한재생 캐릭터 구룡포로 등장한 것이 제품의 콘셉트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했다"라며 "이번 광고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ㆍ마케팅활동을 펼치며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2-18 10:10:45해외 발주 신재생·환경산업 프로젝트 상담회인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2014'의 행사 첫날인 21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션센터에 해외 발주처와 국내 신재생·환경산업 500여 업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 인천=한갑수 기자】국내 처음으로 21일 열린 해외 발주 신재생·환경산업 프로젝트 상담회인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2014'에 해외 발주처와 국내 신재생·환경산업 500여 업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21∼23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외에서 발주되는 신재생·환경산업 프로젝트 269개에 대한 상담이 벌어진다. 전체 프로젝트의 총금액은 1450억달러(약 148조원)에 달한다. 해외 발주처와 국내 업체간 상담이 진행되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는 업체 소개하는 전시부스와 상담 테이블 237개가 마련됐다. 대체로 발주처 관계자 2∼3명과 프로젝트를 수주하려는 국내 업체 관계자 2∼3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상담을 벌였다. 국내 업체 소개와 그동안의 참여한 공사와 수행능력, 사업금액 제시되고 상호 궁금한 점 질문과 답변 등 20∼40분간 진행됐다. 상담은 환경관리와 지하수관리, 태양열 에너지, 천연가스차량, 풍력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환경관리와 지하수관리, 태양열 에너지 분야는 순번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국내 상담 희망 업체가 많았다. 이에 비해 천연가스차량, 풍력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한두 테이블에서 상담이 이뤄질 뿐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해 있는 태양광 산업 업체에서 근무하는 A부장은 UAE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나 이번 상담에 참여하기 위해 귀국했다. A부장은 오전 10시에 행사장에 도착했지만 선약자에 밀려 기다리다가 11시 30분께 겨우 발주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 김 부장은 이날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상담을 벌일 계획으로 모두 5개 업체와 상담을 벌였다. 김 부장은 "발주처 관계자 상당수를 사전에 알고 있는 상태로 상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금액도 제시했다"며 "검토 후 연락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상·하수도 설계 회사의 B이사는 "사업 수주를 위해 해외 시찰단으로 1년에 4회 정도 나가지만 국내에서 이 처럼 한곳에서 여러 나라 바이어를 만나기는 처음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B이사는 "해외 바이어 상담을 많이 진행해봤지만 이번 상담회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기다려봐야 하지 않겠냐"며 밝게 웃었다. 폐수처리업체 C전무는 "이번 상담회의 발주 프로젝트는 선진국 아이템과 후진국 아이템이 혼재돼 있다"며 그동안 해외 발주과정에서 암암리에 행해졌던 폐해를 우려했다. C전무는 "해외 사업 진출 시 발주처가 일정부분 투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에는 국제기구에서 지원하는 만큼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전무는 이날 6∼7개의 상담을 하고 22일에는 3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4-05-21 16:28:45크리스탈지노믹스가 세계최초로 줄기세포 재생능력 조절 신물질 발굴 소식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7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지난 2월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능력을 증가시키는 효과와 동시에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줄기세포 조절 신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굴해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서울대 강경선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에 발굴한 줄기세포 재생능력 조절 신물질은 전 세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대표는 "줄기세포 치료제는 '꿈의 신약'으로 불리지만 아직 연구를 통하여 극복해야 할 근본적 문제점들이 있다"며 "그 중에서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이 바로 줄기세포의 성장 촉진과 암 발생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발굴한 줄기세포 재생능력 조절 신물질은 줄기세포의 자가재생을 촉진할 뿐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서 꼭 필요한 원천 물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2011-04-12 15:41:29#사례1 부천 중동에 사는 이재숙씨(52·여)는 요즘 피곤한 줄 모르고 산다. 매일 아침 찌푸둥한 몸도 가뿐해졌고 삶의 활기도 넘친다. 한달 전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태반주사를 맞고 나서부터다. 현재 9번째 주사를 맞은 이씨는 “처음에는 태반주사의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했는데 이제는 지인들에게 태반주사를 권하고 있다”며 “주사를 맞고 나서 10년은 젊어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사례2 평소 술접대가 잦은 40대 영업사원 김모씨는 태반주사를 맞을까 고민중이다. 주변 동료들이 태반주사를 맞고 난 후 술이 취하지 않는다고 자랑삼아 얘기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사를 맞아도 몸에 이상이 없는지 궁금하다. 김모씨는 연말이라 술자리가 더 잦아지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병원으로 향했다. #사례3 최근 극심한 피로감를 호소했던 직장인 이모씨는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몸에 별다른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자 의사는 태반주사를 맞으면 어떻겠느냐고 권했다. 몸에 이상이 없다는데 평소 들어보지 못한 태반주사를 10여회씩 맞아야 되는지 궁금했다.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 태반주사 요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태반주사가 간 기능 개선은 물론 갱년기 장애를 줄여주고 노화를 늦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퍼지면서 ‘태반주사 신드롬’이 일고 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50대를 중심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이라며 태반주사를 선호한다. 이 때문에 태반주사는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대부분의 전문의에서 처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의원에서도 태반주사 신드롬에 가세하고 있다. 수입 초기 한 대에 10∼15만원까지 받았던 태반주사 가격이 2∼3만원 가량으로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보통 태반주사는 배에 주사하게된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주일에 2번씩 4주 이상 맞아야 한다. 이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유지하는 차원에서 한 달에 한 번 가량 맞으면 된다. 한의원에서는 질환에 따라 혈자리에 태반주사를 놓기 때문에 효과가 더 좋다고 말한다. 양방병원에서는 배 근육에 주사하지만 한의원은 간기능이 허약한 사람에 사용하는 경우 간과 관련된 혈자리인 간수혈에 주사한다는 것이다. 또 태반추출물을 탕약에 넣어 처방하기도 한다. ■태반주사는 만병통치약(?) 문제는 태반주사가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병·의원에서는 태반주사가 간기능 수치 개선, 갱년기 증상 완화, 피부 미백·보습효과, 아토피나 알레르기 완화, 전신피로감 개선, 월경전 증후군·불면·만성통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 남성의 경우 알코올 해독과 성기능 개선에 사용되기도 한다. 한의원에서도 천식, 기관지염, 결핵, 당뇨, 불면증, 불감증, 산모 유즙 분비촉진, 요실금에도 치료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약이나 주사가 한 두가지 병에 효능을 나타내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태반이라는 물질이 어떤 것이기에 이처럼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일까. 태반(플라센타)은 여성이 임신을 했을 때 태아가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는 곳이다. 이는 세포의 증식, 재생을 조절하는 물질인 ‘세포증식인자’를 합성 분비하는 장기이기도 하다. 불과 10개월 가량의 임신기간에 단 1개의 세포로부터 40조∼60조개의 세포를 가진 아기가 자라게 되는 것은 바로 태반이 만들어내는 세포증식인자의 덕분이다. 태반에는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질, 당질은 물론 각종 비타민, 미네랄, 효소, 핵산 등의 생리활성성분이 풍부하게 존재한다. 율한의원 정주화 원장은 “태반은 새로운 세포 재생능력이 뛰어나다”며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은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태반주사는 바로 태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었다. 태반주사는 태반에서 혈액과 호르몬을 제거한 뒤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한 것으로 60년대에 일본에서 개발된 주사요법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일본제품과 국내제품으로 나뉜다. 국내서는 2000년부터 수입해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수십개의 제약회사에서 태반주사를 만들고 있다. ■미백·관절염 개선은 입증 현재 태반주사에 대한 연구자료가 미약하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반면 개원의들은 “태반주사가 과학적으로 증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실제 환자에게 처방한 결과, 간기능 개선과 피로회복,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다”며 “경험적 치료를 중시하는 한의학 개념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태반주사와 관련된 논문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최근 강남차병원 차바이오메디칼센터 이영진 교수는 ‘라이넥(녹십자)의 전신증상 개선 및 피부보습 미백효과’와 ‘퇴행성 무릎관절염에서의 무릎통증 개선효과’를 발표했다. 이교수는 시술자나 환자가 투여되는 주사제를 모르는 상태인 이중맹검 연구디자인 방법으로 20∼40대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태반주사군과 비타민C 주사군으로 나눠 시술한 결과 태반주사군은 전신피로, 무력권태감, 식욕부진 등에서 50%이상 좋아진 결과를 얻었다. 또 피부수분변화도 비타민C군보다 5.2배 증가했고 미백효과는 1.9배, 점성탄력변화는 5.7배 향상됐다. 또 태반주사제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통증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도 나왔다. 강동가톨릭병원 정형외과 장종호 박사는 2003년 10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퇴행성관절염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1주일 간격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태반주사를 처방한 결과, 말기 환자 57명을 제외한 초기와 중기 환자 301명 중 77% 이상에게서 통증이 크게 완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초기 환자들은 80% 이상이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태반주사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통증부위에 직접 투여한다. 무릎 덮개뼈(슬개골) 밑 관절 내에 한번에 2㏄용량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4∼6회 치료가 지나면 무릎뼈의 부기가 빠지면서 통증도 함께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없나 태반주사의 일시적인 부작용으로는 주사 후 수일간 몸이 나른한 증상, 일시적인 피로, 머리가 무거움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여드름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유방이 커지는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차병원 대체의학센터 이영진 교수는 “모든 약이 그렇듯이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며 “그외에 주의할 사항으로 피로, 몸살 등 가벼운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제약사의 경우 태반 수거에 정당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식약청에서는 내년 초부터 산모의 동의가 있어야 태반을 의약품으로 제조할 수 있도록 ‘인태반 유래 의약품 안전관리방안’을 내놓았다. 여기에 의료업체 기관의 바이러스 미감염 증명서가 첨부된 깨끗한 태반만 사용케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국내산의 경우 감염에 대한 우려의 부분도 존재한다. 또 태반은 영양제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거세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태반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성분이 더 많기 때문에 어떤 기전으로 개선효과가 나타나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시중에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태반주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사진설명=강남차병원에서 피부미백 치료를 위해 한 환자가 태반주사를 맡고 있다. 태반주사는 배에 주사하게 된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2-19 13:57:57[파이낸셜뉴스]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수면 장애, 불면증을 겪고 있나요? 불면증이 지속되면 극도의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은 물론이고 기억력 감퇴, 소화 불량, 탈모까지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의 몸은 깨어 있는 동안 혹시 모를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신체의 기능을 향상한 채로 생활합니다. 신체 기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교감신경입니다. 동공을 확장하고 심장 박동을 촉진하며,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죠. 반면 잠든 동안에는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전원을 차단한 것처럼 여러 기능을 이완하는데요. 이때 부교감신경이 작용합니다. 심장이 천천히 뛸 수 있도록 하며 음식물을 섭취한 위가 소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감신경의 반대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제대로 잠들지 못하면 예민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에너지를 사용하기만 할 뿐, 비축할 시간이 없어 뇌와 장기를 비롯한 인체의 전반적인 부분이 무리하게 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이 제공하는 건강 정보에 따르면 불면증은 1개월 이상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때 진단합니다. 수면 일기를 통해 수면 습관을 확인하면 효과적으로 불면증을 진단할 수 있는데요. 잠자리에 드는 시간, 잠에 든 시간, 잠든 동안 몇 번 깨어나고 얼마나 오래 깨어 있는지, 낮잠을 언제 어느 정도 자는 지 등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수면 일기와 더불어 복용하는 약물 내에 각성제나 교감신경 차단제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뇌파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수면에 관련된 여러 요인들의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볼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 잘못된 수면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잠자리에 머무르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7시간 수면하고자 한다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부터 빠져나오는 시간까지 총 7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죠.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책을 읽는 등 단순한 작업을 하며 잠이 오기를 기다리되, 스마트폰 등은 청색광을 발산해 생체리듬을 깨뜨리기 때문에 지양해야 합니다. 시계를 확인하면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시계 확인하는 습관을 지우고, 잠들기 전 운동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인체가 다시 각성한 상태로 빠져들게 되므로 늦은 시간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2시간 전 따듯한 물로 목욕하는 것은 긴장을 이완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공복감 또한 잠드는 것을 방해하므로 허기가 느껴질 때는 따듯한 우유를 데워 한 잔 정도 섭취해 허기를 달래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담배,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 카페인 또는 기타 성분으로 각성 효과를 내는 기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도 불면증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추천합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5-20 17:17:02[파이낸셜뉴스]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최대 8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거둔 최대 규모의 성과로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한 ESS SI 전문 미국 법인이다. ESS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북미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의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SS 성능을 분석하고 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에어로스도 포함해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테라젠은 이미 캘리포니아 지역에 2.2 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서 협력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상무)은 "테라젠과의 이번 협력이 북미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로 ESS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능력과 통합솔루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4 08:09:33[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최근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올 하반기 국내외 주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지난 10월 새만금 김제시 및 군산시 일대 200MW(메가와트) 규모로 구축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태양광모듈 공급을 맡게 됐다. 이는 올해 이뤄진 최대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로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력과 함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앞서 9월에는 쌍용건설 아이티 카라콜산업단지 프로젝트에서 12MW 규모로 태양광모듈 공급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당사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쌍용건설 수주 건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해외 사업 확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 하반기 들어 매달 재생에너지 수주 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161억원 규모로 태양광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이엔지는 대표 컨소시엄사로서 설계와 조달, 시공까지 태양광발전 전 과정을 총괄한다. 앞서 7월에는 국내 최초 집적화단지인 임하댐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47MW 규모로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수상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과 비교해 20% 정도 높은 발전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는다. 아울러 6월에는 네이버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RE100’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가 단순 태양광 설비 제조사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신성이엔지는 현재 다수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포함하면 연말 재생에너지 수주잔고는 3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 핵심으로 부상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확대하면서 재생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태양광과 같은 차세대 태양광발전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향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체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인 에코플랫폼을 활용해 RE100 수요자와 공급자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2 19:12:06신성이엔지가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연과 이차전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의 올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215억원이었다. 주력 사업인 클린환경(CE) 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일시적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일정 조정으로 영업손실 14억원, 당기순손실 119억원에 머물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들어 CE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부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4410억원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클린룸 장비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차전지 부문은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전방산업 배터리 업계 생산 능력 확대에 발맞춰 드라이룸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일정 조정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와 원가 절감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RE) 부문은 3·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MW(메가와트) 규모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RE100' 확산과 도심 태양광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 '솔라스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도 추진한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CE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RE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중"이라며 "원가 절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11-10 18:40:49[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연과 2차전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8일 신성이엔지가 올해 3·4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215억원이었다. 주력 사업인 클린환경(CE) 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일시적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일정 조정으로 영업손실 14억원, 당기순손실 119억원에 머물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들어 CE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부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4410억원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클린룸 장비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2차전지 부문은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전방산업 배터리 업계 생산 능력 확대에 발맞춰 드라이룸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일정 조정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와 원가 절감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RE) 부문은 3·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00MW(메가와트) 규모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RE100’ 확산과 도심 태양광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 '솔라스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도 추진한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CE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RE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중"이라며 "원가 절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8 14: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