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50만 재외동포들에게 관광·의료·교육·주거·행정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에 개소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를 하반기에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은 1902년 12월 22일 하와이 이민 1세대들이 제물포항에서 배를 타고 첫 이민을 떠난 곳으로 한국 이민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장소들이 많이 남아 있다. 시는 재외동포들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고 재외동포웰컴센터, 한인비지니스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의 송도국제도시에 개청한데 이어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의 편의 증진뿐 아니라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외동포의 모국 활동 거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30층에 1034㎡ 규모로 조성되고 콘퍼런스룸, 공유오피스, 회의실, 컨설팅룸, 전시공간 등 시설이 구축된다. 시는 이곳을 직접 운영하고 인천시 통합정보 제공 및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 재외동포 교류 공간 운영, 문화행사 개최, 재외동포웰컴센터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설계를 끝내고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공사계약 의뢰를 했으며 현재 입찰공고가 나간 상태다. 7월에 인테리어 공사 진행 업체가 선정되고 3개월간 공사가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10월말께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외동포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한인비지니스센터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같은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거주 재외동포가 국내 활동할 때 필요한 정보와 공유 사무실, 회의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9 12:10:2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은 LA한인상공회의소(KACCLA)와 미국 거주 재외동포들의 자산관리·자산승계·한국 내 보유자산 등과 관련한 각종 법률 제도 및 법령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바른과 LA한인상의는 △연구를 위해 필요한 법률·세무 검토 등 지원 △정기 세미나, 연구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 및 자문 등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담당자를 지명,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바른에서는 EP센터가 주축으로 나선다. 바른 EP센터는 자산관리와 자산승계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담기구로,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교민을 위한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재필 대표변호사는 "미국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분들이 상속, 증여 내지 한국 내 보유자산과 관련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다"며 "바른의 특화된 법률 서비스가 교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17 15:02:5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과 관련해 재외동포의 단순한 주택 매입에서 탈피한 다양한 참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소속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유 시장은 부지 선정과 관련 해당 부지는 인천시·공사·공단 소유로 신속 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대부분의 귀환 재외동포들이 고령이어서 의료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인접 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검토하고 시니어 타운을 개발할 경우 인근에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거나 또는 지정 가능한 부지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경쟁력이 있거나 협의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후보지를 압축하고 있다고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추진 계획을 검토해 재외동포분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더 나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5 18:55:42유정복 인천시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간담회'에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및 소속 한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과 관련해 재외동포의 단순한 주택 매입에서 탈피한 다양한 참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소속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유 시장은 부지 선정과 관련 해당 부지는 인천시·공사·공단 소유로 신속 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대부분의 귀환 재외동포들이 고령이어서 의료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인접 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검토하고 시니어 타운을 개발할 경우 인근에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거나 또는 지정 가능한 부지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경쟁력이 있거나 협의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후보지를 압축하고 있다고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재외동포들의 참여 방식과 관련해 기존 단순 주택 매입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참여 형태가 가능하도록 입체적이고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 기존 송도아메리칸타운을 모델로 개별 부동산 매입 등 직접투자 방식을 유지하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외동포의 경우 국내로 기업을 이전할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임대지원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검토 중이다. 또 상시로 주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를 위해 실버타운의 임대 또는 구좌분양 방식(콘도 회원권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한인문화타운 리츠’(부동산 개발사업 리츠) 또는 ‘글로벌 한인 실버타운 운영 리츠’(헬스케어사업 리츠) 등 관련 사업에 투자해 운영수익을 분배하고 사용권리를 획득하는 방식 등도 검토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추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더 나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5 11:26:45[파이낸셜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안에 첫 번째 국가과제로 보육·교육·주택 등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하자"고 제안했다. 축소 사회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재외동포와 이민정책에 대한 전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1-04 10:52: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데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가 지난 제291회 정례회에서 수정 가결돼 공포·시행된다고 29일밝혔다. 이번 조례는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 및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재외동포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와 시책개발, 재외동포 투자설명회,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등 사업 추진, 재외동포 관련 시책의 기본방향 설정, 한인단체의 지원 및 친선 결연, 한인단체 선정에 관한 심의 등을 위한 재외동포지원협력위원회 설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의료·관광·교육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운영, 재외동포자문위원 운영 등이 담겨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외동포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9 11:01: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개소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가 내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일환으로 인천시가 설치하는 기관이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5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기초 자료조사 및 사례 검토, 비전·목표, 운영 방안, 콘텐츠 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웰컴센터’라는 비전과 함께 재외동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 등 5개 추진전략과 7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재외동포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의 교육·의료·관광, 투자 등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천형 서비스 발굴에 집중하고 재외동포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시민의식 함양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재외동포웰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산재돼 있는 정보(의료, 교통, 생활정보, 관광·숙박 등)를 한데 모아 재외동포들에게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 공유오피스, 콘퍼런스룸, 상담실을 갖춘 재외동포웰컴센터를 조성해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하는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인천시와 재외동포의 소통·교류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6월에 개소한다.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모국활동 거점기반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0 13:20: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재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인천글로벌시티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23일 인천경제청과 글로벌 재외동포 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글로벌 재외동포타운을 조성해 재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상호 협력하기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백응섭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는 “2023년 재외동포청의 인천 송도 개청으로 인천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재외동포들의 국내 거주환경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의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4 11:36: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인천시가 750만 재외한인과 모국을 연결하는 다각적 연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재외한인 플랫폼 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과거와 달리 해외 이주민이 시간이 지나고 세대를 거듭할수록 거주국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거주국에서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는 동시에 모국에 대한 관심과 교류 역시 감소하지 않는 소위 '혼종화'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즉 사람·정보·자본·문화의 전 지구적 순환이 가능해지면서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를 연결점으로 하여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연계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재외동포청 지역 유치에 성공한 인천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재외한인과의 다각적 연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화교, 유태인, 인도인 등 대표적인 이주 민족 특징 및 모국 정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세계 고급인재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각국의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화교 인재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클러스터와 TSMC 를 일궈낸 대만, 역시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도 고급인재와의 네트워킹에 힘입어 아시아 최대의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난 인도 벵갈루루시 등이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보고서는 인천이 구비하고 있는 재외동포 관련 지역자산 조사에 기초해 재외동포청 인근을 중심으로 △구심점, (가칭)글로벌웰컴 클러스터 조성 △실효성 있는 재외한인 연계망 구축 △디아스포라 사회문화 토대 마련 △힘 있는 추진체계 수립 및 운영 등 주요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김수한 연구위원은 “해외 거주국의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한 지원, 행사성 사업 위주였던 기존의 국가 재외동포사업을 그대로 답습하지 말고 세계 각지의 한인 고급 인재를 연계해 인천의 첨단 신산업 해외홍보 및 차세대 재외동포 유치, 관련 자본투자의 마중물 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3 09:56: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센트럴파크(재외동포청)역으로 역명을 개정(부기) 결정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기존의 역명 외에 역 주변에 있는 주요 기관의 인지도 향상 및 시설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시설 안내표지와 노선도 등에 괄호의 형태로 해당 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지난 7월 역명 개정(부기)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 후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센트럴파크역을 센트럴파크(재외동포청)역으로 개정(부기)을 의결한 후 10월 행정예고 절차를 거쳤다. 이번 역명 개정(부기)은 인천이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 이민 출발지로서 해외에 있는 750만 동포가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재외동포청 방문 시 편의 등을 제공하고 중앙정부 기관인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시민과 지역사회, 재외동포, 인천시 공직자 등 모두가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역명부기 개정에 많은 시민이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7 09: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