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전 세계 68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힘을 보탠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및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영식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조유장 시 2030 엑스포추진본부장과 안경률 세계한인무역협회 고문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68개국 143개 지회 7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로 구성된 세계한인무역협회의 해외경제 네트워크를 지원받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한 총력전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와 정부는 올해 11월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의 유치 지지를 얻기 위한 막바지 해외 홍보와 교섭에 매진 중인 만큼 이번 세계한인무역협회와의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 양 기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전개 및 협조, 해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 경제사절 활동 및 협조, 각종 정보교환과 국내외에서의 공동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와 교섭, 민간 경제사절 활동 등에 세밀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에도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이바지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지원이 국제사회 협력 강화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까지 유치교섭과 홍보에 더욱 매진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18 08:03:3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유에코(UECO)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전 세계 40여 개국 2000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참석한다. 26일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 울산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한상들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인도네시아 승은호 회장, 미국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등 1차 세계한상대회부터 큰 획을 그어온 글로벌 거상부터 미래 한상 네트워크를 책임질 차세대 한상까지 신구한상의 조화를 눈여겨 볼만하다. 이 가운데 올해 대회장인 김점배 알카오스트레이딩 회장은 인도양의 터줏대감으로 알려지고 있다. 5척의 트롤망 선박을 보유하고 인도양의 소말리아 해역을 중심으로 조업을 진행하는 원양어업 기업을 이끌고 있다. 오만은 물론,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지원은 물론, 현지 사회를 위한 지원 사업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울산 출신 한상도 주목할 만하다. 싱가포르에 1200여 명의 직원을 둔 자동차 부품 제조 강소기업을 운영하는 박기출 PG홀딩스 그룹 회장은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대학교 건축학을 전공했다. 억대 연봉의 회사 생활을 접고 40대에 독립해 성공한 대표적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린다. 차세대 한상 중에는 말라위, 콜롬비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상들이 눈에 띈다. 김태영 K-2 트랜스포머스 대표이사는 말라위 최고의 변압기 생산 공장이자, 말라위 전력 공사의 최대 협력업체로 인정받는 젊은 한상이다. 지역 상생을 위한 공장 내 학교 설립으로 교육과 취업이 연결되는 모델로 말라위 경제와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커피 생두, 농산물 포장재 기업인 ㈜라티나를 이끌고 있는 오종인 대표는 대한민국 국적자 최초로 콜롬비아 커피수출 자격증을 취득해 한국으로 콜롬비아 커피를 수출하고 있다. 중남미 내 비즈니스 정착을 돕는 한국인 기업가로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25년째 거주 중인 아프리카 시장 내 젊은 한국 기업가인 박밧아 ENERGY21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흔치 않은 여성 기업인으로 앞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리더이다. 남아프리카에서 에너지 관련 정부 사업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으며, 한국과 남아공의 수출입 교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포럼 최연소 참가자이자 미국 내 상업 부동산 전문 컨설팅과 브로커리지를 담당하고 있는 한누리 ‘세빌스’ 한국 기업 서비스부장, 베트남의 반도체 생산용 케미컬 유통회사 ‘LET & Company'의 현경준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차세대 한상들이 영비즈니스리더포럼(YBLF)에 신규 참가한다. 한편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11월 1∼3일 울산 유에코(UECO)에서 진행된다. 730만 재외동포와 국내 경제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위대한 한상(韓商) 20년,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40개국에서 2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한다. 행사 기간 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상담회 및 기업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20주년을 맞아 한상의 기업가·개척자 정신을 재조명한다. 13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 전시회가 열리며, 울산시는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신소재 분야 우수기업 전시 부스도 개설, 세계 시장 진출 및 확대의 기회를 모색한다. 또 참가자 간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확대한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는 미국, 영국, 베트남 등 32개국 120개 한상 기업이 참여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0-26 13:58:43병무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 컨벤션센터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해 재외동포 경제인을 대상으로 병무행정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날 병무청은 "세계한상대회 행사장 내에 병무행정 홍보소 운영을 통해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 허가 절차,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제도 소개, 복수국적자의 병역의무 등 국외체재 병역의무자와 관련된 제도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올해호 16회째인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재단, 경상남도, 창원시 등이 주관하며, 국.내외 3000여 명의 경제인 등이 참여한다. 병무청은 홍보소를 통해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홍보 동영상 상영과 재외국민을 위한 병역안내 책자도 배포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한 해외 한인 경제인들이 홍보소를 통해 병무행정에 대한 많은 정보를 획득하길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습득한 병무행정 정보를 재외동포 사회에 전파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10-25 15:17:58세계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내년에 부산에 모인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근)에서 '2014년도 제13차 세계한상대회(世界韓商大會)' 개최지가 부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내년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시의회, 부산상의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한 뒤 지난 19일 '2014년 제13차 세계한상대회' 유치신청서를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했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과 유치단을 구성,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번에 부산으로 개최지가 결정된 배경에는 지난 제6~7차, 제10차 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동안 부산시민과 부산상의 등 지역 기업인들이 재외동포에게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 적합한 주변 환경 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부산시는 평가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의 인상(印商) 등과 같이 세계 170여개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해외동포 기업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창설돼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비즈니스의 장이다. 개.폐회식, 리딩 최고경영자(CEO) 포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해외취업박람회, 한상특화 세미나,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기업인 상호 간 경제교류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무역과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1차 세계한상대회는 47개국 3222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가해 상호 간 네크워크를 강화했다. 1대 1 비즈니스 미팅 416건 등 생산유발효과 104억원, 소득유발효과 17억원 및 122명의 고용유발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올해 열리는 제12차 대회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열한 유치경쟁 결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으며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700만 재외동포 경제인을 대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높은 성과뿐 아니라 전 세계에 부산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3-04-24 17:06:47병무청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10차 세계한상대회’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병무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입영의무가 종료되는 38세까지 병역이 연기된 국외이주 병역의무자는 현재 11만 여명이며 이중 자진입영을 신청한 대상자은 2008년 150명, 2009년 160명, 지난해 191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올 9월말 현재까지도 이미 205명이 자진입영을 신청했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병무청은 이 기간 대회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국외여행허가제도’와 ‘영주권자 입영희망원 제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한상대회 참가한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병무상담을 해왔다”며 “매년 재외동포 경제인 200여명이 병무청 홍보부스를 찾을 정도로 병역문제에 대해 재외동포들이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2011-11-02 09:38:20[파이낸셜뉴스] 김해시가 ‘2026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시 대표단은 대회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지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800~1000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여한다. 시는 이 행사를 지역에서 유치할 경우 기업체와 바이어들을 포함해 약 2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기업투자유치단 관계자는 "대회 유치를 위해 월드옥타 임원진과 관계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협약도 체결했다"면서 "아울러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대회 유치였지만 그 외에도 추가적인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출 박람회에서 시는 도내 최다 기업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제인대회에서 지역의 7개 기업이 참가해 88억 원의 상담액을 기록했으며, 6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향후 1~2년 이내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기대액은 39억 원에 달했으며 4건의 MOU 체결로 2억 6000만 원의 성과도 있었다. 시는 대회 유치로 인한 경제적 효과와 지역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2026년 대회 개최지 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결정되며, 시는 내년 4월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 대표자 회의’와 10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참고해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순방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적 위상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는 김해시에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회 참가자들의 숙박, 식사, 교통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5 10:1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에 국내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10월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에 이미 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 폐회식에서 이를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10월에 열리고 격년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전 세계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투자유치 홍보관과 식품 및 소비재 기업 등 30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인천시 기업전시관을 운영했다. 내년 인천에서 개최될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다양한 세션,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포럼 및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부시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공항·항만, 재외동포청을 보유한 인천은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대회 개최에 최적의 장소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1 10:26:15【 전주=강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2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북 전주시 전북대 일대에서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한인 기업인들에게 전북의 산업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해외 진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2000여명, 해외 100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의 경제인이 참여한다. 이날 기업전시회 개막식 현장은 가을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자간담회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여해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자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전혜성 OK비즈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주목할 특징 중 하나는 OK비즈 자문단 참가다. 해외 한인 경제인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과 함께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있다. 자문단 참가로 이번 대회에서는 8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 신청됐다. 이날 기업전시회에는 구름인파가 몰렸다. 326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된 전시관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 도내 기업 부스는 160개에 달한다. 전북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하림 부스는 전시관 중심부에 자리 잡았고, 전북형 삼성 스마트 혁신 프로젝트 참여기업 '나리찬'은 마시는 김치와 같은 독특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가 '청년과 함께하는 최초의 대회'다. 세계 각지에서 온 경제인들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하고, 청년들은 이를 통해 꿈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이 예고돼 있다"고 밝혔다. 김우재 대회장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이 한국적인 정서와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최근 역동적인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계 한인들에게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2024-10-22 18:21:2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2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북 전주시 전북대 일대에서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한인 기업인들에게 전북의 산업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해외 진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2000여명, 해외 100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의 경제인이 참여한다. 이날 기업전시회 개막식 현장은 가을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자간담회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여해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자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전혜성 OK비즈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주목할 특징 중 하나는 OK비즈 자문단 참가다. 해외 한인 경제인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과 함께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있다. 자문단 참가로 이번 대회에서는 8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 신청됐다. 이날 기업전시회에는 구름인파가 몰렸다. 326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된 전시관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 도내 기업 부스는 160개에 달한다. 전북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하림 부스는 전시관 중심부에 자리 잡았고, 전북형 삼성 스마트 혁신 프로젝트 참여기업 '나리찬'은 마시는 김치와 같은 독특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가 '청년과 함께하는 최초의 대회'다. 세계 각지에서 온 경제인들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하고, 청년들은 이를 통해 꿈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이 예고돼 있다"고 밝혔다. 김우재 대회장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이 한국적인 정서와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최근 역동적인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계 한인들에게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2 14:28: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오는 22일 전북 전주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오는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한인 기업인들에게는 전북의 산업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해외 진출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컨벤션이 아닌 전북대 캠퍼스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색다른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대 행사장에서 3일간 행사 이어져 이번 대회에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2000여명, 해외 1000여명 등 모두 3000여명의 경제인이 참여한다. 22년간 이어진 대회 사상 처음으로 컨벤션이 아닌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는 개·폐회식,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는 환영·환송 만찬, 전북대 운동장에 세워진 거대 돔에서는 제품 전시회, 진수당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미팅이 진행된다. 기업제품 전시회와 현장 상담 및 계약, 한상 CEO들의 교류 및 소통의 시간, 각종 포럼, 한인사업가의 성공스토리 공유,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 기본 행사 외에도 행사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전북을 방문한 국내외 한인 기업인들을 찾아간다. 거대한 화이트 돔에서 제품 전시회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 설치된 대형돔을 전시관으로 활용한다. 전북대 대운동장 바닥 면적 8200㎡ 안에 부스 326개가 들어서 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 중 160여개가 전북 도내 기업으로 채워졌다. 대회에 참가하는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 중 큰손으로 불리는 바이어는 200여명 정도가 꼽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울산 대회(30명)보다 월등히 높은 숫자다. 전시관 밖에는 전북 14개 시군 홍보부스와 먹거리 판매대가 설치되고 전시관 정문 바로 앞 바깥에서는 대기업의 야외 전시가 진행된다. 야외 전시될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 HD현대인프라코어의 3t급 소형굴착기, 진우에스엠씨의 초소형 전기소방차, 특장차협회의 캠핑카 등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이번 대회 기간에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 한인 사업가와 전문가, 대학생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장도 마련된다. 구체적인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전주 국제 드론박람회와 국제금융과 신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경제논의체인 ‘지니포럼’, 일자리 페스티벌, 한인비즈니스 CEO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이 있다. 특히 미국과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수십년간 혈혈단신으로 기업을 일궈온 성공 사업가들이 대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성공 스토리 특강’은 젊은 대학생들에게는 도전 의식을 일깨우고 야망과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로봇개발자로 인정받고 있는 데니스홍 박사와, 40여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 네트워크를 구축한 김우재 대회장(무궁화유통 회장), 원양어선 선장으로 시작해 1970년대 후반부터 오만을 중심으로 중동·아프리카 무역업으로 성공을 거둔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 총연합회장의 성공담은 전북지역 기업과 젊은이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풍성한 전통문화 행사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과 환영만찬은 우리 전통 K컬쳐 프로그램이 가미되어 한인 바이어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회식에 입장하는 해외 바이어들은 모두 전북도에서 마련한 한복 두루마기를 착용한다. 개회식을 마친 후에는 이 두루마기를 입고 전북대 캠퍼스를 걸어 20여분 거리인 만찬장으로 향하는데 50여명에 달하는 놀이패가 길을 안내한다. 개회식 환영만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특별히 준비한 한정식을 맛볼 예정이다. 만찬은 도내 14개 시군의 각종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과 떡갈비, 전통주 등으로 준비되는 데 오랜 시간 타지에서 살아온 이들에게는 진정 고향의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내내 각종 문화공연이 주무대인 전북대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면서 "전주에서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경험하시고,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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