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50만 재외동포들에게 관광·의료·교육·주거·행정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에 개소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를 하반기에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은 1902년 12월 22일 하와이 이민 1세대들이 제물포항에서 배를 타고 첫 이민을 떠난 곳으로 한국 이민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장소들이 많이 남아 있다. 시는 재외동포들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고 재외동포웰컴센터, 한인비지니스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의 송도국제도시에 개청한데 이어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의 편의 증진뿐 아니라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외동포의 모국 활동 거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30층에 1034㎡ 규모로 조성되고 콘퍼런스룸, 공유오피스, 회의실, 컨설팅룸, 전시공간 등 시설이 구축된다. 시는 이곳을 직접 운영하고 인천시 통합정보 제공 및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 재외동포 교류 공간 운영, 문화행사 개최, 재외동포웰컴센터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설계를 끝내고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공사계약 의뢰를 했으며 현재 입찰공고가 나간 상태다. 7월에 인테리어 공사 진행 업체가 선정되고 3개월간 공사가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10월말께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외동포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한인비지니스센터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같은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거주 재외동포가 국내 활동할 때 필요한 정보와 공유 사무실, 회의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9 12:10: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개소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가 내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일환으로 인천시가 설치하는 기관이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5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기초 자료조사 및 사례 검토, 비전·목표, 운영 방안, 콘텐츠 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웰컴센터’라는 비전과 함께 재외동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 등 5개 추진전략과 7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재외동포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의 교육·의료·관광, 투자 등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천형 서비스 발굴에 집중하고 재외동포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시민의식 함양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재외동포웰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산재돼 있는 정보(의료, 교통, 생활정보, 관광·숙박 등)를 한데 모아 재외동포들에게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 공유오피스, 콘퍼런스룸, 상담실을 갖춘 재외동포웰컴센터를 조성해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하는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인천시와 재외동포의 소통·교류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6월에 개소한다.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모국활동 거점기반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0 13:20: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관 회의실에서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관광·의료·교육·주거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센터로 시는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앞으로 5개월 간 웰컴센터의 설치를 위한 기초조사 및 운영방안, 세부 콘텐츠 발굴과 함께 향후 비전·목표, 발전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재외동포 웰컴센터의 기본계획을 정립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웰컴센터가 750만 재외동포의 인적자산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돼 인천의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위상 강화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이루길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인천시민과 재외동포를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3:58: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해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인천시는 송도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다시 찾고 싶은 인천, 재외동포 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방문의 해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에서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관광 혜택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국제학교 및 외국학교 3개교(채드윅송도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를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총 1034㎡(약 313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재외동포 회의 및 소통을 위한 콘퍼런스룸, 미팅룸, 세미나룸과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갤러리, 휴식 공간,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센터 내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기업과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 교류·방문의 해 선포를 계기로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이 더욱 활발해져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8 14:57: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과 700만 재외동포간 경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과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지난 1월 재외동포 관련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행정조직도 개편했다. 시는 하반기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와 연계해 한인비즈니스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송도 부영타워에 들어서고 재외동포 기업 현황 조사, 인천 비즈니스 정보 제공, 재외동포 투자유치 홍보·상담, 행정업무 안내와 생활상담, 재외동포의 국내 창업·취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도 확대·강화한다. 지역 내 기관·기업과 공동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재외동포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된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재외동포 기업 및 경제 단체를 초청해 투자협력 포럼, 수출·입 박람회, 해외진출 컨설팅 및 1:1 기업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경제교류 및 투자유치 추진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업무협약도 준비 중이다. 시는 지역 내 투자한 국내·외 기업에게 지급하던 인센티브(고용보조금)의 기준을 낮추고 혜택을 늘려 재외동포 기업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행 인천시 투자 기업 중 국내기업 30명, 외투기업 20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50만 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고용보조금을 재외동포 기업의 경우 5명 이상 신규 고용 시 초과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기업 인증제’ 운영을 건의해 재외동포 기업으로서의 자격 확인을 통한 기업 신뢰성 확보 등 공공기관의 검증 절차를 단순화해 재외동포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인센티브 지급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가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모국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협력해 투자·무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이 한인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2 10:10:43【 인천=한갑수 기자】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완성해 시민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3년차인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지난 20일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정운영의 기본적인 방향을 기존 균형·창조·소통에서 역할·책임·성과로 변화를 모색중이다. 또한 업무에 대한 시각도 인천 시민이 체감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한 것만을 이행된 것으로 보도록 바꿨다. 단순히 계획을 세우고 양해각서(MOU) 체결하는 것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책임 있게 완수해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관리하는 조직관리 운영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유 시장은 "공직자로 지켜온 소신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지난 2년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 생각하며 진정성 있게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현수막 철거, 재외동포청 유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메인 캠퍼스 유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인천대로 지하화 및 백령공항 건설 사업 확정,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재가동 등 숙원 사업을 하나씩 풀어 나가고 있다. 유 시장은 올해를 세계 10대 도시로 여정을 위한 중요한 해로 보고 우선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별 미래상과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연내 구체화한다. 중·동구 등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화되는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궤도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만족스러운 성과와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대표적인 성과는 재외동포청 유치다. 지난 2022년 9월 재외동포청 설치 법안이 발의되기 전부터 인천시와 시민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해외 한인단체와 국회 등에 인천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냈다.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인천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했고 글로벌 한인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년 숙원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주민 무료 통행도 시민을 위한 큰 성과다. 지난해 10월 영종대교 통행료가 인하됐고 영종도와 용유·북도면 인근 섬 주민은 인천대교·영종대교를 하루 1회 왕복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된다. 지난해 6월 정당 현수막 규제를 담은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해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정치 현수막을 철거했고 현재는 철거 대상 현수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실패이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가 되려면 우선 서민경제 안정이 중요하다.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지난 4월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요 민생현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들어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 인천사랑상품권 운영 방안, 무량판구조 아파트 정밀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소득환경 개선을 통한 경제 선순환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소비 붐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확충, 안정적 물가 관리 및 소비자권익 강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겠다. ―정부가 상반기 지정하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전망과 준비 전략은. ▲인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업체가 집적화돼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도시이다.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항만도 있어 최적의 수출 및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여건을 갖췄다. 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소부장산업 거점 남동지역, 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 영종 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 저 또한 바이오 특화단지의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 등 정무적으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인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것이다.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상황은. ▲뉴홍콩시티는 강화, 영종, 송도, 청라 등을 중심으로 비전·전략의 실현 및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상반기에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에 따라 도출되는 실행 과제들을 빠르게 수립해 뉴홍콩시티가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원도심 균형발전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는 상상플랫폼과 내항 1·8부두 우선 개방으로 이미 시작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선도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중·장기 사업의 행정절차를 최단기로 이행하고자 한다. 해외 사례에서도 20~30년이 소요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단기간 성과에 얽매이지 않겠지만 임기 중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 핵심사업 착공으로 제물포르네상스를 지속 가능한 궤도에 안착시키겠다.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했다. 재외동포를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시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조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다. 주요 한인 단체와 친선 결연, 국가별 재외동포 자문위원 위촉,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을 위한 모국 문화 체험 연수사업, 재외동포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기념 시민문화축제 등을 개최하겠다. 재외동포 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도 설치한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인천을 방문 또는 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에게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인천과 재외동포가 소통·교류·성장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한상 비즈니스 상담, 투자 컨설팅 등 한인비즈니스와 관련 한상 자본의 모국 투자 촉진과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과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2-21 18:29: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데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가 지난 제291회 정례회에서 수정 가결돼 공포·시행된다고 29일밝혔다. 이번 조례는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 및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재외동포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와 시책개발, 재외동포 투자설명회,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등 사업 추진, 재외동포 관련 시책의 기본방향 설정, 한인단체의 지원 및 친선 결연, 한인단체 선정에 관한 심의 등을 위한 재외동포지원협력위원회 설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의료·관광·교육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운영, 재외동포자문위원 운영 등이 담겨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외동포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9 11:01: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외동포 지원과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치 등을 규정하는 ‘재외동포 지원 협력 조례안’을 제정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과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 조례안’ 제정을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협력사업을 위해 국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지난 6월 송도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750만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 재외동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협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정복 시장이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추진하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재외동포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법적지위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와 시책개발, 재외동포 투자설명회,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등 사업 추진, 재외동포에게 원스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올 연말 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국가사무와 차별화된 인천시 차원의 재외동포 지원 협력 정책을 추진해 세계 초일류도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9 10:28:00【 인천=한갑수 기자】 "외교부에서는 외청이 하나 더 생기는 것뿐이지만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초일류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지난달 재외동포청 유치 도시로 인천시가 선정되는 데 일등공신인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사진)은 18일 재외동포청 유치 당시의 인천시 입장을 이같이 표현했다. 류 국장은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빨리 뛰어들어 유럽한인회, 하와이한인회, 대만한인회, 우즈베키스탄한인회 등에서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유치 타당성에 대한 분위기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유치 도시 발표가 지연되고 외교부가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류 국장의 유치 염원은 걱정으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애간장이 녹는 심정이었단다. 외교부 발표 날짜가 당초 3월에서 4월로 늦춰지고, 급기야 5월로 넘어갔다. 재외동포청 개청 시간이 불과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5월 4일 당정협의에서 결정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인천시에 전해지면서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만찬을 주재하고 있던 유정복 시장이 만찬 중간에 급히 외교부와 국민의힘에 연락을 취하고 정무특보를 서울로 급파했다. 류 국장은 만찬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유 시장에게 유치 발표가 날 것을 예상해 유치에 성공할 경우 발표자료와 실패할 때를 대비한 파일 두 가지를 건넸다. 유 시장이 시장실로 돌아와 파일을 보고 실패할 때를 대비한 자료를 찢어버렸다고 한다.발표는 결국 8일에 나왔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외교부에서 인천이 선정됐다는 전화 연락이 왔다.류 국장은 사무실을 선정하는 데도 애로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인천시는 송도 미추홀타워와 송도 부영타워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외교부 직원들은 65층 송도 포스코타워를 낙점했다.유 시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른 인천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여유 공간이 부족한 포스코타워보다는 부영타워로 갈 것을 설득했다. 이렇게 해서 부영타워로 결정됐다. 재외동포청이 부영타워 3개 층을 쓰기로 했다. 인천시는 자부담으로 이 빌딩 맨 꼭대기층에 인천홍보관을 설치하고 재외동포청 아래층에 웰컴센터와 국가별 이민사박물관, 국가별 한인회 연락사무실, 상인회 연락사무소, 재외동포 회의실, 쉼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재외동포들의 건강검진 등을 비롯해 국내 지역 안내, 관광, 뷰티 등을 안내하고 전시하는 공간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공항에는 재외동포청 안내소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을 활용한 사업들이 방대하기 때문에 부영타워 전체를 임차하거나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재외동포청과 뉴홍콩시티를 담당하는 부서인 글로벌도시국을 2개 국으로 확대 개편을 검토 중이다. 류 국장은 "유대인들이 유럽을 쥐고 있는 것처럼, 화상이 홍콩을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재외동포들이 인천에 많이 투자하게 만들어 인천을 세계 일류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6-19 18:34: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750만 재외동포의 정책 수립과 지원 등을 전담하는 재외동포청이 개청했다. 인천시는 송도 부영타워에서 정부 주관으로 재외동포청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 등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기관이다. 재외동포청은 151명의 조직 규모로 출범했으며 본부는 인천에, 재외동포의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인천과 서울에 각각 설치했다. 인천시는 출범식에 이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유엔(UN)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대인 네트워크가 만든 이스라엘, 글로벌 화상 네트워크가 성장 동력이 된 홍콩·싱가포르처럼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시가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다. 시는 재외동포청 유치가 확정되자마자 재외동포 출범 지원단을 가동해 재외동포청의 청사 설치와 개청 지원,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마련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를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목표로 잡고 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15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시는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설립하고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 전용 거주 단지인 아메리칸 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 전용 의료서비스, 관광 프로그램 등 인천에서의 소비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청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을 조속히 확충해 재외동포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재외동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를 유치한다. 재외동포의 투자·경제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한인회관 조성, 주요 한인 단체 본부 유치 등 한인 결사체의 활동 거점을 인천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담 조직으로 국을 신설해 전략과제를 역점 수행하고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청에 시 소속 직원을 파견하는 등 재외동포청과 연계·협력해 단기간 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재외동포청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유정복 인천시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태호 외통위원장, 김석기 국회 외통위 간사 겸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함께 힘을 모은 재외동포,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민간 경제 외교 사절로 활약 중인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허브가 될 재외동포청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는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11: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