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핵심광물 자립형 공급망 구축과 재자원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2년 창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민관 공동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 창립 2주년을 맞았다. 포럼 사무국인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1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의 창립 2주년을 기념하는 정기총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종배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하여 포럼 창립 2주년을 축하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씨엔지, 성림첨단산업, 희성피엠텍 등 약 150여 명의 포럼 회원사와 재자원화산업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관이 함께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여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산업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다짐하였다. 이외에도 지난 1년 간의 포럼 활동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표창,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 공로패 등 국내 핵심광물재자원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재자원화 육성 방향, 제도개선, 공급망 안정화 기금 활용방안, 기술동향 등 재자원화산업 발전 등에 대해 발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OMIR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은 “내년 2월,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시행에 발맞추어 KOMIR도 자원안보 전담기관이자 국내 재자원화 선도기관으로서 기존의 역할들을 더욱 강화하고자 다각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며,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필수 원료광물의 단절된 공급망을 잇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9 15:17:5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사용후배터리, 폐인쇄회로기판 등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해 공급하는 재자원화산업을 육성한다. 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산업부가 후원하는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회원사 모두는 지속 가능한 재자원화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내 핵심광물의 자립형 공급망 구축과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등에 대한 의지를 세웠다. 산업부는 이후 이어진 세미나에서 재자원화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제도 개선, 공급망 안정화 기금, 재자원화 기술 현황 등 산업 발전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재자원화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안보 및 탄소중립 목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내년 2월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시행에 맞춰 재자원화 산업의 법적 근거를 구체화 하고 재자원화산업 고도화, 클러스터 구축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9 11:25: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 국비 24억원이 신규 반영돼 지역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의 삼각 축인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기반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배터리를 다시 활용하는 재자원화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수리해 다시 전기차로 활용하는 재제조, 전기차용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재사용, 니켈·리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재활용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의 총사업비는 국비 190억원을 포함한 290억원으로, 오는 2029년까지 나주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기반 등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전남도는 배터리 재자원화 외에 재사용과 재활용 산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재사용 산업 육성을 위해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시험, 성능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재활용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산업이 집적화한 광양에 친환경 재활용 공정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순환 이용까지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센터'를 지난해부터 전액 국비 454억원을 들여 나주에 건립 중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세계적으로 배터리 재자원화는 2050년까지 60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산업"이라며 "배터리 재자원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을 지원하는 기반 구축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2 10:54:40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사의 제품·소모품 재자원화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매년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로 자원 절약과 재활용,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을 통한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장려하는 날이다. 한국후지필름BI는 2011년부터 '재자원화 활동'을 전개해 고객이 사용을 마친 장비와 부품을 회수해 자원으로 재순환시키고 있다. 연간 약 1만대에 달하는 복사기와 프린터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회수한 제품과 부품에서 철,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 33개 품목의 자원을 추출 및 재자원화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2022년 제품 재자원화율 98%를 달성한 뒤 꾸준히 재자원화율을 유지하며 환경 보호 노력을 강화해 왔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10만여대의 제품을 재자원화했으며 토너 카트리지 등 폐소모품까지 포함한 총 재자원화량은 1만 2000여t에 달한다. 이는 1.5t급 중형 승용차 8000여대를 합친 무게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3년간(2021~2023년)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연평균 재자원화율을 분석한 결과 복사기와 프린터의 경우 98.6%의 재자원화율을 달성했으며 폐소모품의 경우에도 94.7%의 높은 재자원화율을 기록했다. 이는 총 3462t으로 복사기와 프린터가 2,310t, 폐소모품이 1152t을 차지한다. 이러한 노력은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의 CSR 계획 'SVP2030(Sustainable Value Plan 2030)'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부다.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은 2040년까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후지필름 그룹은 제품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불법 폐기, 매립, 오염 제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자원화 활동을 강화하고 고객행복경험(CHX)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6 08:17:56[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재자원화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K-재자원화 얼라이언스'가 발족됐다. 출범과 함께 제1차 포럼이 진행됐다. 얼라이언스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금속재자원화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재자원화는 유용 광물이 포함된 산업·광산 부산물 또는 사용후 제품을 회수, 분쇄, 선별, 정·제련 등 물리·화학적 공정을 거쳐 원료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부족해 대부분 핵심 광물을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중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원자재 공급망 위기가 불거져 수입 외의 대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에 재자원화가 주목받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로 18개 기업들이 폐배터리의 재사용-재제조-재활용 동맹을 맺었다. 이런 가운데 출범한 K-재자원화 얼라이언스는 핵심 광물이 필요한 산업에서 원료 광물 확보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산업부는 K-재자원화 얼라이언스와 함께 제도 개선, 금융 지원 등을 포함한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 로드맵(가칭)'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정부도 민간이 주도하는 재자원화 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국내 재자원화 기업들의 초기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융자 지원 제도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재자원화 확산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 국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18 16:54: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에 '산업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센터'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64억원을 들여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산업 공정부산물의 재자원화를 위한 기업 연구 개발부터 제품화, 평가·인증까지 전주기 기술을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총괄 주관한다. 국내 최고 재자원화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공학대 등이 참여해 국내 재자원화 관련 산·학·연 기술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이번 사업과 연계해 향후 광양에 '탄소중립대응센터'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광양만권은 물론 국내 철강·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사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 공정부산물 재자원화는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환경오염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면서 국내 순환자원 확보로 미래 전략자원 공급을 안정화하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비활성 촉매와 같은 산업 공정부산물은 백금, 팔라듐, 니켈 등 유가금속을 포함하는 산업적 유용자원인데도 불구하고, 재자원화 기술 부족과 취약한 국내 인프라로 인해 대부분 매립되거나 해외로 수출됐다. 정부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의 연계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제조공정의 원료 순환성을 강화하고 있다. 수거·선별 인프라 개선, 도시 광산 활성화 등으로 미래 재자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재창출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재자원화 정책에 맞춰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재자원화 산업 육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 광양제철소와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의 다양한 산업 공정부산물과 국내 최대 규모 포스코케미컬 광양공장의 이차전지 관련 공정부산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재사용·재제조 산업, 물질 재활용 산업 등 다양한 재자원화 산업을 통해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정부산물 자원순환 클러스터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원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는 공정부산물을 통한 자원 확보가 필수"라며 "광양만권의 석유화학·철강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 등을 바탕으로 산업 공정부산물의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남의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신성장 동력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25 14:42:20[파이낸셜뉴스]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지난 25일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과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업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자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위한 비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음에도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의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 행사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빛가람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나주시가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커피박(粕)을 수거하여 친환경 비료를 제조하고,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학연금은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구상과 계획, 커피박 수거 및 비료 수매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였다고 전했다. 지역 커피전문점의 커피박 약 10톤을 수거하여 온실가스 약 6.8톤 저감과 친환경 비료 5,000포대를 제조하였고, 나주시 산림공원과를 거쳐 지역사회(농가 등)에 무상으로 비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사학연금을 비롯하여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나주가족센터,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으로 지속가능한 지역환경 생태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상생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사학연금의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12개), 나주시, 지역자활업체, 커피전문점 등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역발전 협력의 일환으로써 지난 23일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또한 이전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저소득층 예체능 재능 청소년 장학금 지원, 금융지식나눔 교육 기부, 나주 특산품 구매로 나주지역농가와 가공업체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2-28 14:08:56[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지난 25일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과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자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위한 비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음에도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의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 행사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빛가람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나주시가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커피박(粕)을 수거해 친환경 비료를 제조하고,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학연금은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구상과 계획, 커피박 수거 및 비료 수매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커피전문점의 커피박 약 10톤을 수거해 온실가스 약 6.8톤 저감과 친환경 비료 5000포대를 제조하였고, 나주시 산림공원과를 거쳐 지역사회(농가 등)에 무상으로 비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사학연금을 비롯해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나주가족센터,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명현 이사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으로 지속가능한 지역환경 생태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상생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의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12개), 나주시, 지역자활업체, 커피전문점 등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역발전 협력의 일환으로써 지난 23일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한 이전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저소득층 예체능 재능 청소년 장학금 지원, 금융지식나눔 교육 기부, 나주 특산품 구매로 나주지역농가와 가공업체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28 10:48:04[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성본부가 커피박 재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3일 현대제철과 환경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인천광역시 및 5개 자치구와 양해각서(MOU) 협약을 맺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음에도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현대제철 그리고 환경재단이 2018년 9월부터 함께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여 기관들은 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공공 수거 시스템 도입과 재자원화 사회적 시스템 마련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모델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인천시 중구·미추홀구 뿐만 아니라 남동구·부평구·서구가 MOU를 통한 공공수거에 참여해 인천시 내 커피박을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저소득계층의 지역 일자리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범택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더 많은 인천시 자치구가 프로젝트에 참여함에 따라 더 많은 양의 커피박 재자원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생산성본부는 운영기관으로서 환경, 경제, 사회적으로 본 프로젝트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자원순환 모델이 확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뜻하는 말로, 흔히 ‘커피 찌꺼기’로 불린다. 아메리카노 한 잔 추출 시, 약 98%의 커피박이 버려진다고 한다. 매년 발생하는 커피박만 14만9038t(2019년 기준)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크지만,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ek.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3-03 14:33: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 하는 사업을 5개 자치구로 확대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5개 자치구(중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단 2%만 사용되고 98%는 생활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립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해 제품화 하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시는 사업 정책 지원, 5개 자치구는 커피전문점 모집 및 수거, 현대제철은 기금 출연과 재자원화 기업 발굴, 한국생산성본부는 지역자활센터와 재자원화 기업을 지원하는 운영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게 된다. 또 환경재단에서는 커피박 인식 개선과 홍보를 추진하고 커피박 재활용업체는 지역자활센터에 상품 생산기술 전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중구, 미추홀구의 커피전문점 119개소를 대상으로 커피박 55t을 수거해 재자원화를 추진했다. 특히 참여 커피전문점에는‘에코카페 스티커’를 배포해 방문하는 손님에게 친환경 자원순환 업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업소에는 종량제 봉투 비용 절감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게 됐다. 시는 올해 참여 지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5개 자치구의 커피전문점 600개소 확보를 목표로 연간 660t의 커피박 재자원화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모델의 기반을 확립해 나아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지역 내 지자체의 참여를 점차 확대해 커피박 수거에서 재자원화의 지역 자생적 모델을 인천시 전체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민·관협력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운영 지원해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3 09: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