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에서는 저금리·저성장·노령화 시대에 가장 확실한 재태크로 ‘절세’가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해 금융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2저1고' 시대에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고소득층 과세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세법 개정안의 키워드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ndividual Saving Account)·업무용차량·자본거래과세’다. ISA 과세특례를 살펴보면 연령요건이나 소득요건과 관계없이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 가입대상자는 직전연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해 5년의 의무가입 기간을 따져보면 최대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세제 지원은 5년 동안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고 남은 이익에 200만원까지 비과세를 해준다. 200만원 이상의 이익이 날 경우, 9.9%로 저율 분리 과세한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에 대한 비과세 특례도 신설됐다. 해외상장 주식에 직간접으로 60%이상 투자하는 신규 펀드로 한 사람당 가입한도는 3000만원까지고 세제혜택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0년까지다.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가입 가능하다. 하나상속증여센터 김태희 세무전문위원은 “이번 세법개정안에서 금융재산 형성을 위해 세제혜택을 주는 ISA 등 비과세를 주는 부분은 한시적으로 적용되므로 기간 내에 가입해 혜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과세 특례를 허용하는 한편 고소득층에게는 과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업무용 차량에 대한 비용처리요건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업무용차량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직원 전용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거나 세무서에 해당차량을 업무용으로 신고를 하면 일정비율 만큼 비용처리를 해주고 운행일지 등을 통해 업무용 사용이 입증될 경우 해당비율만큼 추가 인정해준다. 만약 탈부착을 할 수 없는 기업 및 사업자의 로고를 차량에 부착하면 승용차 관련 비용은 100% 인정된다. 자본거래관련 세법도 개정안을 통해 대폭 바뀐다. 개인은 상장주식 거래 시 매매이익이 발생해도 과세하지 않지만 예외를 두고 대주주 양도분에 대해서는 매매차익에 대해 22% 세율로 양도세를 과세하고 있다. 김 세무전문위원은 “이번 개정안에서는 대주주 요건을 보다 강화해 자본가에 대한 과세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대주주 요건 기준을 50% 낮추어 지분율 1% 이상이거나 시가총액 기준 25억원 이상인 경우 양도세 22%를 납부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의할 점은 대주주 지분산정 시 특수관계자 보유지분도 모두 포함된다는 것”이라며 “배우자를 포함해 6촌이내 혈족이나 4촌이내 인척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 주식에 대해서는 양도시 11% 세율로 양도세를 과세했으나 앞으로는 대주주라면 22%로 양도세를 부담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개정안을 놓고 양극화가 잘 이뤄졌다고 평한다. 김 전문위원은 “내년 시행되는 개정안을 통해 저소득층에게는 생활안정을 지원해 주는 각종 제도로 1525억원 세금감면효과를 주고, 고소득층에게는 혜택을 없애면서 과세의 사각지대를 양성화해 1조529억원 세부담을 늘리게 될 것”이라며 “저금리 시대 및 노령화 시대에 근로자 및 사업자들의 재산형성을 돕는 ISA, 과세형평상 맞지 않던 업무용차량 세법 세분화, 자본거래 과세체계 정비 등은 정부의 개정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5-09-09 10:56:19"고금리상품, 대박종목, 절세상품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절세상품'이다." 기대수익이 낮아진 환경에서 새는 돈 막는 세테크가 올해 재태크의 화두로 떠올랐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부동산 경기가 쉽사리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연말정산 세금폭탄' 등 과세가 강화되면서다. 유무상 KB투자증권 WM상품팀장은 비과세 종합저축, 연금저축계좌 등 '세금방패'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비과세 상품과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거치면서 상품전략, 개발을 담당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금으로 재테크 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유 팀장의 세금잡는 비법은 3월 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하는 '제7회 펀드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재테크, 미생에서 완생으로'-제7회 펀드마을 초대 2015년 3월5일(목) 14:00 ~ 17:00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3F) 무료 온라인참가 신청:http://www.fnnews.biz 14:00 ~ 14:10 < 개막식> 권성철 파이낸셜뉴스 사장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 14:10 ~ 14:40 <열리는 중국시장, 후강퉁이 기회>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14:40 ~ 15:10 <미래의 삼성전자를 찾아>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대표 15:10 ~ 15:40 <순환하는 가치의 패러다임>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15:40 ~ 16:10 <존리-이채원투자콘서트> 사회:민주영펀드온라인코리아팀장 16:10 ~ 16:30 <낮아진기대수익'새는돈막는'세테크> 유무상 KB투자증권 WM상품팀장 16:30~17:00 경품제공
2015-03-02 10:15:36최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이티자산관리(주) 주관 '2014 찾아가는 학부모 금융교실'에서 이승훈 부지점장이 평소 금융과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부산지역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강의를 하고 있다.종합자산관리법인 제이티자산관리 이승훈 부지점장의 '나에게 맞는 심플한 재테크 플랜' 강의가 부산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 회계와 재무를 전공한 이 부지점장은 대기업, 공기업, 대학병원, 공무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500회 이상의 강의 경험을 갖춘 재무분석·세무전문가로 통한다. 이 부지점장은 10일 "리스크가 너무 큰 비현실적인 재테크 플랜보다는 직장인들이 부담 없고 스트레스없이 기분 좋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강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지점장의 재태크 강의는 정부의 2014년 개정세법안 발표 이후 비과세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과 분리과세 항목이 대폭 없어지거나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신입사원의 통장관리부터 기업인의 자산관리까지 폭넓은 재무주치의로 활동하면서 쌓은 오랜 경험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7-10 14:41:35권상우 빌딩(사진=DB) 권상우가 빌딩을 신축했다. 최근 권상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토지면적 260평, 연면적 976평, 지하 1층, 지상 6층의 시가 약 230억 원의 빌딩을 신축했다. 해당 건물은 권상우가 10여년 전부터 재태크를 위해 매입한 토지위에 건설한 것으로, 권상우는 토지매입부터 건물시공과 설계에도 업체와 연계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빌딩은 대출과 융자가 없으며, 이후 권상우는 임대료와 시세 차익 등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권상우는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에 캐스팅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17 15:06:36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려면 재태크 노후준비가 꼭 필요하다. 다시말해 단기적으로 종자돈을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 필요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라고 할 수 있다. 최근처럼 경기가 불안할 경우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 한 곳에 전 재산을 투자하면 엄청난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투자의 기본원칙은 여러 자산 즉 부동산, 주식, 예금 등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분산투자에도 투자비율이 있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주식 펀드처럼 위험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비율을 줄이고 목 좋고 임대가 맞춰진 안정되고 수익이 꾸준히 나오는 곳! 즉 매매가 쉽게 이루어지는 곳에 투자하여 투자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최근 서울 서남부 개발 프로젝트 중 1번지로 꼽히는 구로구 일대가 오는 2011년 9월 국내 첫 돔구장이 될 고척동 야구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명소로 자리할 전망이며, 그 주변 2-3km주변은 황금의 상권으로 탈바꿈 하므로 최대의 이슈지역을 살펴봐야한다. 여기에 서울 서남권 프로젝트로 서울시에서 20조원의 예산으로 개발 육성시키는 곳의 하나로 꼽히는 신도림역과 구로역은 복합중심 상업벨트로 개발 육성시킨다. 특히 서울시의 개발과 더불어 구로역세권에 초대형아울렛백화점이 이 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백화점으로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명소로 우뚝서 이곳 지역에 A백화점과 함께 최고의 아울렛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이곳의 아울렛백화점은 이미 2년전 일반분양분 90%이상 마감되었으며, 현재 회사보유분 일부점포 만을 개발비 없이 각 층별로 특별분양 하므로 지금 분양받는다면 개발비 면제의 특혜를 받고 분양받는다. 투자는 미래 가치를 반드시 보아야 한다. 이러한 시기에 2009년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울렛백화점이 있어 속을 들여 다 보았다. 아울렛백화점매장은 국, 내외고급브랜드(명품)를 저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므로 고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향후 백화점 매출을 신장시키는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 상가투자는 우선 임대가 100% 완료된 상가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시행사에서 임대수익을 확정수익을 보장해주는 곳이라면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 대부분 부동산 투자의 경우 수익이 발생하기까지 활성화 시키는 기간으로 최소 1~2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의 아울렛백화점은 GS건설에서 책임준공하여 이미 오픈을 하였기 때문에 회사보유분의 특별분양을 하며, 최소 1~2년간의 활성화를 위하여 2년간 확성수익을 보장해준다. 빠른 활성화를 위하여 상가 관리단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상가가 빨리 활성화 된다면 타 상가에 비해 향후 높은 권리금과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20~30년을 내다보고 탄생하는 아울렛백화점은 역세권에 위치한 초대형아울렛매장으로 지하1층은 대형할인마트와 할인면세점등으로 구성되고, 로비(L)층은 캐쥬얼, 패션잡화 지상1층은 여성복과 아동복, 지상2층은 남성복과 스포츠의류, 지상3층 웨딩샵과 뷔페 지상4층은 푸드코트로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 서울 지역 중 인구가 많이 밀집된 이곳은 재개발로 인하여 땅값이 급가속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서울 서남권 신경제 거점 도시의 중시지로 탈바꿈 하므로 향후 부동산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시공은 GS건설에서 맡아 준공이 됐으며,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으로 선착순 분양되며, 자금에 맞춰 A급 자리를 분양받을 경우 향후 시세차익과 권리금이 오를 수 있으며, 오픈과 동시 등기가 되고 연15%씩 2년치 30%의 수익이 보장 되므로 투자비용이 작아 빨리 서둘러야 분양 받을 수 있다. 점포자리는 호수 지정방식으로 등기가 되고, 위치에 따라 향후 권리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타이밍을 앞당기는 것도 현명한 투자의 방법이라 하겠다. >>분양신청방법 : 신청금 100만원, 우리은행 1005-080-391593, (주) 나인스에비뉴 (미계약시 신청금은 전액 환불됩니다) 상담 및 접수문의 : 02-6678-7200
2009-09-22 10:38:24▲단계별 주식 재태크(최기운 지음)=저자는 이책을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불식되길 바라며 건전한 주식투자 문화가 뿌리내려 개인의 수확 증대가 일확천금의 요행이 아니라 생활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예문·1만1000원 ▲우리시대 찬그릇은 무엇인가?(정동주 지음)=한국 도예사를 정립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록과 자료를 현대사적 시각에서 정리했다. 또한 독자적이면서 보편적인 조형언어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도예작가 14명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다른세상·2만2000원 ▲100개의 키워드로 읽는 唐詩(김준연 지음)=작품 한 수마다 키워드를 뽑아 곁들여진 해설이 시의 내용과 달라붙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관계를 유지한다. 학민사·1만3500원 ▲나의 삶, 끝나지 않은 선댄스(레너드 펠티어 지음)=두명의 FBI 요원을 살해했다는 조작된 혐으로 1976년 체포된 이래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인디언 저항운동가 레너드 펠티어의 옥중수기. 돌베개·1만2000원 ▲어머나에서 짠짜라로(황용희 지음)=‘어머나’와 ‘짠짜라’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국민 가수로의 도약을 꿈꾸는 장윤정의 성공에세이. JnC·8700원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배병삼 엮음)=고전 원문을 읽고 뜻을 파헤치는 고전 강독 시리즈로, 동양사상의 정수를 담고 있는 ‘논어’를 읽는다. 사계절·9800원 ▲테러리즘과 세계정치(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지음)=인류가 테러를 근절시킬 수는 있지만 테러의 역사가 유구한데다 종류나 방법도 시대에 따라 진화해 온 만큼 그 근절책도 다양하고 어려울수 밖에 없다. 랜덤하우스중앙·1만5000원 ▲긴 인생, 당당한 노후(우재룡·민주영 지음)=저자들은 은퇴 후 품위 있고 당당하게 살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자신의 노후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하며 펀드투자를 통한 한국형 노후설계 전략을 제시한다. 더난출판·1만2000원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이왕주 지음)=인생 탐구에 일생을 건 ‘철학’ 감독이 재미와 환상을 추구하는 배우 ‘영화’씨를 캐스팅해 영화를 찍는다는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킨다. 효형출판·1만3000원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데라야마 슈지 지음)=20세기 일본 문화예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데라야마 슈지의 저서로 야쿠자가 되는법, 경마와 경륜, 도박예찬론, 가출하는 법, 자살학 입문 등 도발과 역설로 가득차 있다. 이마고·1만2000원 ▲Mr. 김정일(마이클 브린 지음)=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사람, 세계 최초로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지도자, 예술적 면모와 열정을 지닌 북한 최대의 영화 제작자. 과연 세계는 이많은 김정일 중에 누구를 택할 것인가. 길산·1만4000원 ▲인재경(즈가오 지음)=강희·옹정·건륭의 ‘사람 다루는 법’으로부터 강건성세를 이끈 열쇠를 발견하고 진정한 리더십과 처세의 답을 찾는 현대인에게 200년을 뛰어넘은 지혜를 선사한다. 파라북스·1만3500원 ▲삶의 지혜(발타자르 그라시안 원작·난샨 지음)=스페인의 철학자로 무수한 명언을 남긴 그라시안의 지혜 중에서도 정수라고 일컬을 만한 잠언들을 토대로 새로운 해석을 덧붙였다. 예솜출판·9800원 ▲유령 범퍼카를 탄 로시(필리프 베히터 글·그림)=정갈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일러스트레이션은 주인공 토끼 로시가 악몽에 시달릴 때 불안정한 상태와 그것을 물리치고 나서 찾은 안정감을 잘 표현해준다. 책그릇·8800원
2005-08-31 13:37:51Q. 30대 후반 A씨는 결혼 이후 퇴직해 지금은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다. 외벌이 직장인 남편의 소득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저축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적금 만기가 돼 정리하고 나면 늘 생각한 만큼 목돈이 생기지 않는다. 심지어 저축을 우선적으로 하고 난 잔액을 생활비로 쓰고 비상금도 꾸준히 모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소비를 많이 하고 있지는 않다고 판단하는데 왜 이리 돈이 모이지 않는지 의문이기도 하다. A씨 부부는 자신들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궁금하다. 자녀의 대학 학자금과 주택 이전자금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가계의 재정 흐름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알고 싶어 재무상담을 신청했다. A. 38세 A씨 남편 B씨 월 수입은 45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으로는 500만원이 들어온다. 월 지출은 소득을 넘어서고 있는 상태로 515만원씩 든다. 고정비가 64만원이다. 보험료(25만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30만원), 국민연금(9만원·A씨) 등이다. 변동비는 식비·생활비(120만원), 관리비(21만원), 용돈(30만원), 교통비(7만원), 통신비(10만원), 회비(25만원), 교육비(40만원) 등을 합쳐 253만원이 나간다. 저축은 청약저축(10만원), 적금 3개(150만원), 칠순적금(10만원), 비상금(25만원) 등 195만원이다. 연간비용은 300만원이다. 자산으로는 예금(5000만원), 청약저축(800만원), 주식(500만원)과 4억2000만원짜리 주택이 있다. 부채로는 주택구입자금대출로 8200만원이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회 초년생부터 가정을 이룬 30~40대, 또 노후를 준비하는 50대 이후 전 연령대에서 재무목표를 설정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지출이다. 소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지출이 과하다면 달성은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먼저 지출 항목을 정리하고 통제해 나가기 위해 그 내역을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한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는데 따라붙는 추가 비용들이, 30~40대는 안정적인 거주 관련한 비용이나 교육비 등이 발생한다. 은퇴 이후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50대는 노후와 자녀 독립 비용 등을 따져 봐야 한다. 새고 있는 돈이 없는지 검토한 후 적정한 저축액을 찾아가는 절차가 요구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을 먼저 하고 지출을 그에 맞춰 나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지출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과다한 저축은 오히려 독이 된다"며 "첫 재무목표 달성 시점을 점점 뒤로 미뤄 만족감과 동력을 저하시켜 다음 목표 설정을 방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필수적인 지출금액을 정하고, 가용 현금흐름 내로 저축을 하는 방식이 권고된다. 그러려면 우선 반드시 필요한 지출과 통제해야 할 소비를 구분하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 이때 연간 비정기 지출 내역도 함께 점검하고, '통장 쪼개기'도 실시해야 한다. 다음으로 재무목표 기준으로 저축금액을 배분하면 된다. 그저 한 통장에 돈을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그 자금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별로 저축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적금과 투자를 어떻게 섞을 지도 고민해야 한다. 여기까지 하면 연간 목표의 윤곽이 잡히고 얼마나 걸릴 지도 가늠이 된다. A씨 부부의 비정기 지출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나 저축이 과도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금과 주택청약저축액을 축소하고 연간 비정기 수입을 저축으로 돌리는 게 좋다"며 "노후 준비를 위해선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열고, 급여가 오를 때마다 납입액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을 우선적으로 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지출을 따져 가용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청약저축은 목적 자체가 청약인 데다 A씨 부부는 자택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금액을 최소화하는 조치들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4 17:57:47[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1일 ‘첫 금융을 환영해, MZ를 응원해’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6월을 맞아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MZ세대들의 합리적 재테크를 응원하기 위한 이날 캠페인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임원과 본부부서 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이날 오전, 본점영업부 직원들과 함께 잠실역 인근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담긴 홍보용품을 나누어 주며 'Sh매일받는통장‘, ’Sh플러스알파예·적금‘, ’찐(ZZIN)카드‘, ’리얼?리얼!(REAL?REAL!)카드‘ 등 수협은행을 대표하는 시그니쳐 금융상품들을 소개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5월 15일부터 모바일뱅킹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남산 프리미엄 숙박권을 증정하는 ‘첫 금융을 환영해, MZ를 응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첫 금융을 환영해, MZ를 응원해’ 이벤트는 2004년생(만 19세)부터 1981년생(만 42세)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기간 수협은행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에 접속해 이벤트 미션을 달성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각각의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이벤트 미션은 △입출금통장 신규 가입 △적립식 펀드 신규 가입(이벤트 기간 잔고 원금 10만원 이상) △수협신용카드 신규 발급(이벤트 기간 카드사용 10만원 이상) △외화예금 신규 가입(이벤트 기간 잔고 USD 100 이상) 으로 각각의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첫 금융을 환영해, MZ를 응원해 이벤트와 거리 홍보는 금융과 경제에 관한 새로운 트랜드를 리딩하는 MZ세대들의 합리적 재테크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푸르른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아 고객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언제나 행복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6-01 17:13:20[파이낸셜뉴스] 팬데믹 2년 차에 접어들었던 2021년 상반기 가파른 성장을 지속한 온라인 커머스 흐름은 도서 시장에서도 꾸준히 이어졌다. 예스24의 전체 도서 판매량은 2020년 상반기 16.0% 상승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9.5% 성장했다. 예스24는 2021년 상반기를 관통한 사회 문화 흐름과 자사 도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반기 베스트셀러 트렌드 키워드를 ‘위로와공감·재테크셀러·만화의부활·집콕문화생활·정보기술(IT)자기계발’ 등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국면에 이르며 ‘코로나 블루’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우울과 불안 역시 깊어진 올 상반기였다. 몸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과 치유를 중시하는 ‘마음 면역력’이나 사람간의 공감과 감동을 의미하는 ‘휴먼터치’ 등이 주요한 가치로 떠올랐고 책을 통해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의 수요도 증가했다.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식지 않는 인기는 이야기에 담긴 따뜻한 위로와 상상의 힘을 증명했다. 2020년 10월 베스트셀러 차트 진입 후 약 30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 이내에 머물며 올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했다. 이밖에도 공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와 사랑과 희망으로 마음을 다독이는 류시화 시인의 시를 엮은 ‘마음챙김의 시’가 같은 분야 2위와 3위에 오르며 많은 독자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깊어진 여행에 대한 갈증은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2020년 상반기 대비 2021년 상반기 여행 에세이 분야 도서의 출간 수량은 57.1%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주식과 부동산 시장 신규 투자자의 대거 유입으로 서점가를 강타했던 투자·재테크 열풍은 올 상반기에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 갔다. 2021년 상반기 경제 경영 분야 도서의 전년 대비 판매 성쟝률은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52.2%로 나타났고 그중 투자·재테크 분야 도서의 판매는 77.1% 성장하며 2019년 이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목 내 ‘비트코인’ 키워드가 포함된 도서의 출간 종수는 2020년 상반기 단 1권에서 2021년 상반기 13권으로 크게 늘었고 1699.9%의 괄목할 만한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초보들도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비트코인 투자법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는 올해 4월 출간 이후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4주간 머물며 뜨거운 코인 투자 열풍을 증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만화책을 즐길 수 있는 시공간적 여건이 늘어남에 따라 올 상반기 만화 분야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0%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국내에서도 크게 흥행하며 상반기 만화 베스트셀러 1위부터 25위까지를 시리즈로 석권한 ‘귀멸의 칼날’은 만화 분야 전체에 대한 장기적 관심을 이끌며 고전하던 종이 만화책 시장 부흥에 힘을 실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일 격상되며 공연·전시·행사 등의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없었던 올 상반기였다. 이에 미술이나 음악 관련 도서를 통해 교양을 함양하고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자 하는 수요가 이어졌고 2021년 상반기 예술 분야 도서 판매는 전년 대비 25.6% 증가해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다수 직종에서 IT 직무 능력을 중시하면서 올 상반기에는 관련한 자기계발의 열기도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개발자 전성시대’가 도래한 올 상반기에는 비전공자들의 IT 입문을 돕는 도서들의 출간이 이어지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고 전문 개발 언어 공부나 이직을 위한 코딩테스트 준비 등 전공자나 IT 현업 종사자들의 관련 도서 수요도 꾸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상반기 IT 모바일 분야의 하위 분류 중 컴퓨터 공학 카테고리 도서의 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고 판매 권수 역시 43.5% 상승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03 09:28:22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오마이스쿨 대표이자 스타 강사로 잘 알려진 최진기 (사진) 강사의 재테크 강의를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원스토어가 선보이는 동영상 강의는 부동산편(총 3편)과 주식편(총 14편)으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편은 모바일 서비스로는 원스토어에 최초 공개되는 콘텐츠다. 원스토어는 최진기 강사의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 부문 강의 외에도 인문학, 세계사, 경제상식 등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다수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부동산과 주식 강의의 경우 최진기 강사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풀이로 구성돼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주식 강의와 부동산 강의 모두 1강은 무료로 제공된다. 차회 강의의 경우 이용금액의 특정금액을 추가하면 영구 소장이 가능하다. 원스토어는 동영상 강의 외에도 전자도서 등을 교차 판매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9-14 13: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