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들 중 유일하게 토탈리턴(TR)형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코리아밸류업 TR’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동시에 나오는 밸류업 ETF 중 유일한 TR형이다. TR형은 투자 수익을 분배금 형태로 ETF 보유자들에게 지급하는 PR(Price Return)형과 달리 편입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쓰는 전략을 구사한다.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며 시장대표성, 유동성과 같은 규모 조건 이외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 요건과 상품성을 종합 고려해 선정된 100개 종목을 편입한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15.2%), △삼성전자(12.7%), △현대차(8.3%), △셀트리온(7.0%), △기아(6.1%), △신한지주(6.0%), △KT&G(2.7%), △삼성화재(2.7%), △우리금융지주(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 등이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현재 코리아밸류업 지수 배당수익률은 2% 수준으로 월배당 상품으로는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며 “기업가치 제고 문화 확산을 통해 해당 기업들 재평가를 이룬다는 취지를 고려할 때 배당 재투자를 통한 스노우볼 효과로 총수익을 극대화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이외에도 기업가치 제고, 주주환원 정책 개선 등 수혜를 받을 수 있는 ETF들을 운용 중이다.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선진화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금융지주에 집중투자 하는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현대차와 기아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SOL 자동차TOP3 플러스’ 등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4 09:45:50그동안 무료 불꽃축제를 기획해 온 한화그룹이 이번엔 15만원(세금 포함 16만5000원)짜리 공식 좌석을 2500석 판매하기로 해 관심이다. 한화는 티켓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안전을 위해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월 5일 열리는 올해는 2500석에 대해 지난 2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한화그룹이 처음으로 유료 티켓 판매에 나선 이유는 안전 문제 때문이다. 이번엔 유료 판매 티켓 수익으로 전문 안전 인력을 더 고용해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다는 의지다. 유료 티켓 수입은 약 3억원 정도다. 박소연 기자
2024-09-03 19:13:00[파이낸셜뉴스]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4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도내에서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환경,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해 왔다. 전북은행은 평가 첫 해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주영업권인 전북지역 최우수를 비롯해 대전지역 우수 등급을 차지, 종합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도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 재투자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들의 제1금고를 운영하는 은행조차 타 시도에 비해 전북지역 재투자에는 소극적이라는 것이 이번 평가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과 비대면 비율이 더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 유스, 햇살론 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실적에서 8237억원을 공급해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전북은행은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향토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를 전주에 두고 대구에 있던 JB우리캐피탈 본사와 JB자산운용의 본사까지 전주로 이전하며 역외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중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납부액은 713억원에 달한다.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약 10% 가량을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백종일 행장은 “전북은행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정도(正道)를 걸어 온 것이 이번 지역 재투자 평가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9 19:47:27[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지역재투자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재투자평가는 지역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제도다. 평가결과는 지자체 및 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수도권 제외 지역에 694개 영업점(전국 1100개, 2023년말 기준)을 운영 중이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망을 통해 중소기업대출, 서민대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별 청소년 금융센터 운영 및 인구소멸위기 지역에 이동금융교육과 재능기부활동으로 금융 취약계층이 비대면 금융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여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9 19:38:58[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은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8일 개최한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에서 BNK경남은행은 지역 내 자금공급·중소기업 지원·서민대출 지원·금융인프라 현황·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성적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남과 울산지역에서 5년 연속 최우수를 받아 부동의 1위를 사수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울산지역에서 5년 연속으로 최우수를 받은 금융회사는 경남은행이 유일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예경탁 행장 취임 이후 ‘지역에겐 보탬이 되고, 고객에겐 더 줄 수 있는 지역경제의 큰 힘이 되겠다’는 의미로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자 △고객과 함께하는 고객중심의 상생금융 실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동반성장 △ESG경영 고도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민의 원활한 금융환경 제공을 위한 영업점·자동화기기 운영 등을 해왔다. 또한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과 금융지원을 위한 참여형 협력사업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 △지역 서민 관련 특별프로그램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금융지원을 위한 참여형 협력사업에는 경상남도, 경남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각각 맺은 경남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 특별출연 협약,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지원 협약, 방위산업 육성 및 방산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 등이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중소·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만기 연장, 원금·이자 상환 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왔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평가 결과에서 나타나듯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자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수 은행으로 입증됐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민들이 웃으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9 19:16:29[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역재투자 평가 시작 이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역별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왔고 그 결과 지역 경제기여도,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2024년도 평가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경남, 제주 등 9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총 27개 평가대상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사회공헌, 취약계층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9 15:26:20[파이낸셜뉴스] 올해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아이엠·기업·농협은행’이,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15개 국내은행과 12개 상호저축은행이다. 수도권 제외 13개 시·도에 대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평가한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2018년 10월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해 왔다. 이번 평가 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아이엠·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기업은행(9개), 농협은행(7개), 하나은행(5개), 신한은행(4개), 국민·경남은행(3개), 아이엠뱅크(2개) 순이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얻었다.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JT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JT저축은행은 3개 지역, 한국투자·오케이·애큐온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얻었다. 은행권 지역재투자 현황을 보면 비수도권에 대한 은행 여신규모는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 자체는 전년(+3.5%) 대비 소폭 하락(-0.1%포인트)했다. 비수도권의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예대율)은 123.7%로 전년(126.5%)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은행의 비수도권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 비중은 95.1%로 수도권(81.6%)보다 높았다. 비수도권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0.56% 수준으로 전년(0.40%)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으며 수도권(0.32%)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비수도권에 대한 인구 수 대비 점포 수는 100만명당 102.6개로 수도권(117.7개)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며 전년(102.9개) 대비 0.3개 감소했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지역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금융환경 변화 등에 맞춰 평가 타당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개선 사항을 마련해 2025년도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개선 사항은 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취급할 유인을 강화하기 위해 ‘서민대출 지원’ 항목 평가 시 고려하는 서민금융상품의 인정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새희망홀씨 대출상품만 서민금융상품으로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새희망홀씨 대출상품 외 은행 재원을 활용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상품을 포함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개인사업자) 자금공급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항목 평가 시 중소기업 대출 중 ‘개인사업자 대출 실적’을 별도 집계해 평가하기로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28 14:02:32【 구미=김장욱 기자】 '시민과 같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 공기업!' 구미도시공사는 지난 1999년 10월 1일 주차시설관리공단으로 발족해 늘 가까이에서 구미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탁시설을 관리 운영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24년간 끊임없이 성장해 체육시설, 교통·환경시설, 복지·교육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 복리의 증진에 노력하고 각종 대외 수상 및 인증·획득의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지역사회는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권 핵심 배후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전담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023년 9월 구미시의 정책방향과 연계한 도시개발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구미도시공사로 전환·출범했다. 15일 구미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 전환으로 기존에 수행하던 시설관리 업무 외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과 수익사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확대됐다. 특히 주체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 내 재투자함으로써 구미시 재정부담 완화 및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이 가능해졌다. 구미도시공사는 '오늘의 열정, 내일의 감동 그리고 시민의 행복' 비전 달성을 위해 뉴 맨디드 혁신발전, 함께하는 동반성장, 믿고 쓰는 안전시설, 살아있는 생태조성의 4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풍부한 기술력과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 어우러진 조직문화로 변모, 공공의 안전보장,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민과 같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 공기업'으로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의 3개 분야에 11개 핵심 추진전략을 수립해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구미도시공사는 2020년 지방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브랜드 '같이 Plus+' 사업을 선포하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지역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업 특성에 맞게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구미산단 ESG 함께 ON+' 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기술공유 및 사회적 가치 활동 등 지역상생을 위해 ESG 경영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활동과 지역경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으로 특성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기관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내·외부 공모로 선정된 '누구에게나 열린 미래, 구미도시공사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시민 서비스 관리체계 △디지털 기반 서비스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편리한 서비스 구현 및 대 시민 공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9개 대구·경북 공기업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 급부상하는 신기술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서비스 역량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외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안전한 시설관리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안전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사업장(31개소)에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고, 2023년 9월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이재웅 사장은 "구미도시공사공사는여러 사업과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뤄내며 공익에 대한 사명감으로 구미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도시개발 수요 충족 및 인프라 건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시민을 편하게 하고, 더 나은 구미도시공사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24-07-15 17:59:51[파이낸셜뉴스] 분배금을 자동 재투자한다는 구조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던 TR(Total Return)형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1년 반이 지나도록 새 상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 확보가 중요시되는 투자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TR형 ETF는 TIGER 미국S&P500TR(H), TIGER 미국나스닥100TR(H)이다. 지난 2022년 11월 25일 동시 상장했고, 이후로는 신규 상품이 없었다. 증시에 새로 입성한 자산운용사는 5년 가까이 제로(0)다. 2019년 8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200TR, NH-Amundi자산운용이 HANARO 200TR과 HANARO MSCI Korea TR을 들고 나온 후 9번째로 합류한 곳이 없다. TR형은 투자 수익을 분배금 형태로 ETF 보유자들에 지급하는 PR(Price Return)형과 달리, 편입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쓰는 전략을 구사한다. 배당금이 늘어나거나 추종 지수의 상승률이 높아지는 경우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익금에서 세금을 차감한 후 자금을 재투자하는 일반 공모펀드와 다르게 세전금액이 고스란히 다시 투입되기 때문이다. 특히 TR형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배당소득세를 낼 이유도 없다. 세금이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배당이 나올 때마다 과세 처리를 해야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나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11월 삼성자산운용이 KODEX 200TR를 국내 최초 TR형으로 상장하며 시장을 열었고, 2018~2019년 15개 상품이 잇따라 나오며 수수료 출혈 경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ETF 자체 수익률을 높이기보다 분배금을 받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선호가 커짐에 따라 TR형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정책·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주가 수익률이 부진한 탓에 자연히 운용사들도 출시 동기를 상실했다. ETF 수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도 있다. 분배금을 그대로 같은 상품에 넣기보다 일단 현금으로 받아 자신이 원하는 ETF에 나눠 투자하려 한다는 뜻이다. 급기야 월배당형 ETF까지 등장했다. 2022년 6월 신한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현재는 60개까지 늘었다. ETF 투자 경향이 바뀐 셈이다. TR형 ETF가 다시 활성화되려면 이런 흐름이 바뀌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먼 얘기다. 지난 22일 기준 TR형은 27개로, 전체(864개) ETF 가운데 3.1%에 불과하다. 순자산총액 역시 144조3110억원 가운데 6.7%(9조6511억원)에 그쳤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ETF 매매차익에 중점을 두기보다 고배당을 찾는 투자자들이 많아져 TR형 수요 자체가 없다”며 “주요 고객층이었던 외국인들은 대표지수 추종 ETF만 찾기 때문에 테마나 특정 산업에 집중하는 상품을 내놓을 이유도 없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26 18:10:03테마 투자는 구미가 당기지만 장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딜레마가 따라 붙는다. 공모펀드 매니저들도 늘 빠지는 유혹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가 흐름을 돌보듯하고, 오로지 '수익성'에 근거해 재투자 기업을 선별한다는 철학을 지키는 역외 펀드가 있다.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여기에 재간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B 미국 그로스(주식-재간접형)'의 최근 3개월 수익률(7일 기준)은 16.41%로 집계됐다. 기간을 6개월과 1년으로 넓히면 수치는 각각 18.73%, 36.12%로 높아진다. 현재 설정액은 7946억원이다. 지난 2010년 3월 29일 국내 설정된 이 상품은 'AB SICAV I -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에 재간접투자하는 공모펀드다. 해당 피투자펀드 운용에는 공통 최고투자책임자(CIO) 3명, 전담 리서치 애널리스트 11명이 붙어 있다. '수익성'을 기준으로 재투자할 종목을 추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테마로 투자 집중도가 높아져도 해당 기업들이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편입하지 않는다. 이때 기술, 임의 소비재 등 특정 업종에 집중하기보다 전 산업을 시야 범위에 둔다. 투자철학에 부합한다면 업종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잠재력'에만 매달리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그동안 수익성을 보여줬어야 한다. 통상 40~60개 종목을 뽑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실제 5년 수익률이 90%대를 가리키는 등 이 전략은 장기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철저한 상향식 리서치를 거친다는 점도 구별점이다. 이재욱 AB자산운용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거시환경 영향력은 크나 이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개별 종목의 우량성, 수익성, 성장성 같은 기초체력(펀더멘털) 분석에 무게를 둔다"며 "거시경제가 변동하는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민감도를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는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종목별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지난해에는 소수의 대형 기술주가 시장 전체를 견인했으나 이제는 그동안 우수한 성장주임에도 소외됐던 기업들 위주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큼지막한 기술주들은 기대 만큼의 실적을 증명하지 못하면 올랐던 주가를 뱉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나 주목도가 떨어졌던 종목들은 성적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반도체, 기술주 이외의 우량 성장주들은 밸류에이션이 저렴해진 상태다. 특히 미국이라는 지역은 거시 불확실성 요인들로부터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시장이다. 이 매니저는 "해당 펀드는 이에 대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놓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부의 축적을 목표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투자시점을 골라 펀드에 가입하는 '타이밍 전략'은 유효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 매니저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의 롤링 3년 연환산 수익률은 11.1%였지만 이 기간 가장 성과가 좋았던 5영업일 간에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해당 수치는 3.9%로 급락한다"며 "단기 변동성에 따라 매매를 돌리기보다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10 1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