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경상남도 산청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또 재해구호기금 2억원 지원과 별개로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도의 수요를 받아 응급구호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구호세트는 담요, 칫솔, 세면도구, 베개, 간소복, 내의, 매트, 슬리퍼 등으로 구성된다. 시가 재해 상황에 대비해 비축해 둔 응급구호세트 중 법적 비축분을 제외한 여유분을 지원한다. 시는 성금 및 물품 외에도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국민운동단체 등과 연계한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시와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특히 피해가 많은 산청군을 방문해 집기류 세척, 토사물 제거 등 피해 복구에 나서고,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복구 인력과 장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등 40명은 이날 합천군 피해 복구를, 부산시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 80명은 23일 산청군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KT 부산경남본부는 생수·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휴대폰 충전 차량을 제공하고, 부산은행도 복구 지원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2 09:04: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다. 기탁금 1억원은 거리 노숙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얼음생수를 제공하고, 장애인주간이용시설 60곳에 선풍기 280여대, 장애인지역법인작업장과 척수장애인작업장에 선풍기 50여대 등을 각각 지급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탁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시는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간 하절기 노숙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7~8월 두 달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존 폭염 대응 매뉴얼보다 강화된 체계를 적용해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도 경보 수준에 준하는 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말까지 지역 내 응급실 36곳과 연계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 중부 지역에 발효돼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대치했다.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이다. 부산 중부는 금정구, 북구, 동래구, 연제구, 부산진구, 사상구 지역이다. 부산 동부와 서부지역은 지난 27일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연속 예상될 때 내려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30 13:29: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경남·경북·울산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광주시는 경남과 경북, 울산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호기금은 경남과 경북에 각 1억원, 울산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산불특별재난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에 234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에는 응급구호키트 60세트(남·여 각 30세트)를 비롯해 김치, 컵라면 등 식음료가 포함돼 있다. 광주환경공단과 광주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모금한 성금 60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광주의 온기를 담은 구호물품과 성금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사회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때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1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해 10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했다. 무안국제공항 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며 밥차 지원 등 자원봉사 활동과 합동분향소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8 10:55:01청년피자로 잘 알려진 국내 F&B 프랜차이즈 기업 ㈜비에스비푸드(대표 정관영)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하여 재해구호기금 1,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비에스비푸드는 이번 기금이 참사 유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에스비푸드는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지원과 2023년 수해 극복 지원 등 다양한 재해구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2025-01-03 16:01: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수습을 위해 재해복구비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2억원(광주·전남 각각 1억원)을 지정 기탁하며, 기부금은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수습 복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광주·전남을 비롯한 무안군 등 사고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모든 희생자 분들과 너무나도 비통하실 유가족들에게 마음을 담아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바란다”며 “부산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31 14:52: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기탁한다. 기탁금 1억원은 쪽방 상담소 주민 960여명에게 나눠줄 여름 냉감이불 등 냉방 용품, 구호식품 구입에 사용된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을 취약계층 보호실태 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올해 폭염은 단순히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극복하기 어려운 양상을 띠고 있어 취약계층 어르신·노숙인·장애인 등 대상별로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선지원 후처리 원칙에 입각해 취약계층 지원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8 09:19:1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9일 윤석열 정부에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재정 지원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침수 피해가구·건물에 대한 재해구호기금 지급, 재난지원금 상향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실종되신 분들 또한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며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정부의 신속한 피해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신속한 대처가 시급하다"며 반지하 주민, 고령 1인 가구, 위험지대 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재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 대한 지원 △침수 피해가구·건물에 대한 재해구호기금 등 신속한 재정 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난지원금 상향 등 조치를 건의했다. 그러면서 "며칠 간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 복구와 함께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중앙과 지방 정부의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서울에 내린 비는 동작구 기준 381.5mm로, 서울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강하게 발달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며, 오늘 밤에도 서울 등 수도권에 최고 30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8-09 11:15: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이 도민 생활안정에 한몫을 단단히 하도록 코로나19 대응, 수해 배상 등 다양한 분야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본연의 용도는 물론 지난 2020년 발생한 섬진강댐 방류피해 수해민 배상금 지급, 코로나19 확산 신속 대응을 위한 코로나 상담센터 인력 운영, 신속항원 자가진단용 검사키트 구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재난관리기금은 전남도 보통세 3년 평균액의 1%를 예산으로 편성한다. 그동안 사전적 예방 활동인 방재(공공)시설의 긴급 보수·보강과 응급 복구에 주로 사용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재난관리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기준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2020년 코로나19 긴급생활비로 165억원, 2021년 코로나19 예방접종 상담 콜센터 운영 1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역학조사와 재택치료 상담센터 운영 경비 등으로 3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해구호기금은 전남도 보통세 3년 평균액의 0.5%를 예산으로 확보한다. 재난 발생 시 사후적 활동인 이재민 대상 응급구호 및 재해구호물자 구입 등에 주로 사용했다. 재해구호기금 역시 '재해구호기금 집행지침' 개정으로 사용 용도가 확대돼 2020년 코로나19 긴급 생활비로 347억원을 사용했다. 올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신속항원 검사키트 구입에 예산을 써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2020년 8월 발생한 섬진강댐 하류 지역 수해에 대한 배상이 최근 결정됨에 따라 1차분 9억원을 이번 달 재해구호기금으로 해당 시·군에 교부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두 기금을 활용해 재해예방과 재난구호 등 본연의 목적과 함께 코로나19 신속 대응, 수해민 배상금 지급 등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며 "재난관리와 재해구호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도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20 10:41:07부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의 보호에 나섰다. 시는 관내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여 원을 자치 구·군에 긴급 교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재해구호기금은 건강·생활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 독거장애인, 노숙인 등 쪽방주민을 위한 선풍기, 여름이불, 모기장 등 냉방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폭염 저감시설로 지정된 관내 ‘무더위쉼터’ 1150여 곳에도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폭염기간 냉방비용을 긴급 지원한다. 재해구호기금은 재해구호법에 따라 폭염·한파·미세먼지 등 재난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기금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7-09 10:14:15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5일 열린 재해구호 업무협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재해구호기금 30억원을 출연한다. 롯데유통부문은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해구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그룹은 행정안전부와 더불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신속한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실시간 소통채널 마련, 주기적 모의 훈련 등 민∙관 협력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재해∙재난 발생시 사전에 제작된 구호물품을 즉시 현장에 전달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재난 현장에 최적화된 대응으로 이재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해구호기금 총 30억 원 출연(5년 간 연 6억원)과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물자 즉시 지원,재난안전정책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재해∙재난 발생을 대비해 생필품 구호 키트, 이재민 구호소(임시주거시설) 내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 이동식 샤워시설 및 화장실, 자원 봉사자용 봉사용품 키트 등 구호활동 관련 시설 및 물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재해∙재난 발생시에는 롯데그룹의 유통 물류망을 활용해 식료품 및 생필품을 즉시 현장으로 배송한다.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은 시네마, 하이마트 홈쇼핑, 롭스, 자산개발, 마트, 세븐일레븐 등 7개 유통 계열사에서 전국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재난안전정책 관련 홍보를 실시해 사회 전반적인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회장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활용해 재난 예방부터 긴급구호 활동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4-25 16: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