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병해충 피해까지 보장하는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6월 2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또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 7종으로 인한 피해도 보장한다. 특히 전남도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1㏊당 약 54만원으로, 농업인은 10%인 5만4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유기 인증 친환경 필지는 100% 보험료를 지원해 준다.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6월 20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 호우에 따른 벼 침수 피해 예방과 쓰러짐 방지를 위해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질소질비료를 적정한 양으로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소득 보장과 안전한 영농을 위해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벼 재배농가는 가입 기한에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선 태풍, 벼멸구 등으로 벼 피해를 입은 3만6000 농가에서 1107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08:51: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 기간을 오는 28일까지로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벼 이모작 이앙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약으로 병해충 피해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병해충은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이다. 전남도는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유기 인증 친환경 농가엔 보험료의 100%를 지원한다. 벼 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28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지대장, 농지 지번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상재해는 예측하기 어렵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므로 예방에 한계가 있다"면서 "올해는 평년보다 이상 기후에 따른 재해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드시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3 11:49: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잦은 호우로 밀, 보리, 귀리의 수확이 늦어지고, 벼 이앙도 늦어짐에 따라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약으로 병해충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병해충은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7종이다. 전남도는 재해보험료의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1㏊당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약 54만원으로 농업인은 10%인 5만4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특히 유기 인증 친환경 농가엔 보험료의 100%를 지원한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27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일반벼보다 모내기 시기가 늦은 가루쌀은 별도로 7월 11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매년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벼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안전한 영농을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가 됐다"면서 "벼 재해보험 가입 기간에 늦지 않게 관심을 갖고 꼭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지역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79%로 전국 평균(64%)보다 15% 높았다. 그 결과 벼멸구, 호우 피해를 입은 3만6000여 벼 재배 농가가 보험금 1107억원을 지급받아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2 08:35: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전남도가 고수온,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자료 분석 결과 올여름 바다 표층 수온은 평년보다 1도 내외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식어가에서는 양식수산물 피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적조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어가의 신속한 경영 안정과 경제적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넙치, 뱀장어, 해상가두리 어류 등 일부 품종의 경우 고수온 피해 보상을 위해 고수온 특약을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품목은 전복(종자 포함), 넙치, 해상가두리어류, 뱀장어 등으로 6월 말까지 가까운 지구별 및 업종별 수협에 문의 후 가입하면 된다. 전남도는 어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가입 품종 확대 및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주계약 담보 확대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장치 확보 및 어가 경영 안정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올여름 평년보다 수온이 높아 양식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전에 재해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서는 1725어가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해 고수온, 호우 등 피해로 92건, 보험금 52억원을 지급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7 14:54:18대장장이는 쇠가 달궈졌을 때 두드린다. 농부는 농작물 성장기에 물을 준다. 이미 말라 비틀어진 쭉정이 벼에 물을 줘봤자 알곡이 될 리 없다. 나랏돈도 마찬가지다. 같은 돈이라도 제때, 그리고 제대로 쓰면 값어치가 커진다. 재정의 '가치'는 타이밍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정부가 산불·통상·민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서둘러 12조2000억원 규모의 '필수 추경안'을 마련한 이유다. 추경은 먼저, 대형 산불 등 재난·재해 복구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번 영남 산불은 사상자가 83명에 이를 만큼 최악의 규모였다. 4000호에 이르는 주택이 불타거나 쓰러져 수많은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재해대책비를 기존 5000억원 수준에서 약 3배 증액하고, 피해지역 인근에 신축 매입 임대주택 1000호를 공급하는 한편 주택 복구를 위한 저리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AI 감시카메라·드론 등 첨단장비를 보강하고, 산불 진화차와 중·대형 산림 헬기 등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통상·AI 경쟁력 강화에도 과감히 투자한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90일 유예조치, 미중 관세전쟁 등 대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통상 리스크는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을 키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관세 피해·수출 기업의 유동성 경색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저리대출·보증·보험 등 특별자금 25조원을 확충한다. 수출 바우처도 기존 약 3000개사에서 8000개사로 늘린다.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AI 학습·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하고, AI 정예팀을 선발해 챗GPT와 같은 세계 선도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데에 필요한 GPU·데이터·최고급 인재 등의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AI 분야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AI 혁신펀드도 900억원에서 2000억원까지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 지중화 비용 중 기업 부담분의 70%를 국가가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 관련 공급망 안정 품목을 생산하는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이 신규로 입지·설비 등에 투자 시 지급하는 보조금도 최초로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취약계층 등 민생 안정도 뒷받침한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경감을 위해 전기·가스와 같은 공공요금이나 보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 50만원 한도의 '부담경감 크레딧'을 신설할 계획이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신용 소상공인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한다. 아울러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의 점포에서 사용한 카드 소비 증가분의 20%를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도 새로 도입한다. 저소득 청년·대학생, 최저신용자 맞춤형 정책자금 2100억원 추가 공급 등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대책도 추경에 포함했다. 이어달리기 경기를 보면 바통을 터치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그때 속도가 줄거나 순위가 바뀐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편성, 국회의 심의·통과, 정부의 배정, 일선기관의 집행 등 이어달리기 절차가 감속 없이 착착 바통터치되어야 한다. 바통을 놓치거나 멈춰서기라도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이 지게 된다. 이재민의 주거불안이 장기화되고, 수출기업은 대외 통상 압력에 대한 적기 대응이 어려워지며, 소상공인의 폐업 증가세도 이어질 수 있다. 지금 당사자들에겐, 매 순간이 골든타임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2025-04-20 18:12:0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편성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은 시급한 현안 위주로 꾸려졌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비축 기간을 늘리는 방안에 예산이 담겼다. 내수 침체로 자영업자 폐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용등급이 중간단계인 소상공인에게 1000만원 한도 신용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싱크홀 예방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추경 최대한 신속히 통과돼야 18일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 ‘산불대응 및 통상·AI 지원 등을 위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12조2000억원 규모로 △재해·재난대응 3조2000억원 △통상 리스크 대응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 4조4000억원 △민생 지원 4조3000억원 △기타(국채이자, 주요행사 개최 등) 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기재부는 경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추경 목적과 직접 관련되며 효과성이 높고, 신속 집행이 가능한 필수 사업만을 선별했다. 추경의 재원은 세계잉여금 및 기금 여유재원 등 가용재원 4조1000억원을 활용하고, 부족한 8조1000억원은 추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추경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번 추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에서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히 통과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이) 적시에 통과가 안 되면 그만큼 문제가 있다. 올해 초부터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도 있는 예산이 빨리 연초에 집행이 되면 될수록 그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희토류' 핵심광물 비축 늘린다 추경안에는 핵심품목 공급망 안정을 위해 추가 2000억원이 편성됐다. 최근 중국 수출통제 조치 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희토류, 리튬 등 6개 핵심 광물 조기 공공비축에 쓰일 예산을 2000억원 확대했다. 기존에는 각 광물들이 72일, 90일분까지만 비축했다면 이번 추경을 통해 평균 100일분까지 공공비축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밖에 비축, 수입선 다변화가 어려운 고위험 경제안보품목의 국내 생산비용 보조사업 역시 146억원을 들여 신설했다.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 한시적으로 신용등급 4~7등급인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1000만원 한도 신용카드 발급을 할 계획이다. 1000억원이 편성됐다. 7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카드는 마이너스 통장과 달리 금융권 총부채(DSR)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11만명에게 영업비용 경감을 위해 최대 50만원 크레딧을 지원한다. 50만원 범위 내에서 공과금 및 보험료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총 1조6000억원이 쓰인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신용카드는 전체 소상공인 대상이 아니라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월 100만원 정도 공과금과 보험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중 50만원 정도면 월 공과금의 절반 정도를 300만명에게 지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영세사업자 매출기반을 늘리기 위한 방편도 포함됐다. 공공배달앱 이용시 할인 지원을 위해 660억원을 편성했다.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3번 주문 시 1만원 할인지원하는 식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등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시, 사용액의 10%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1000억원이 한시적으로 투입된다. 한편 싱크홀과 같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노후화되거나 위험한 하수관로·도로 조기 개보수를 지원한다. 1259억원이 쓰인다. 하수도는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노후관로를 조기교체한다. 서울 27개소, 기타 38개소다. 또한 노후 포장도로 전면 정비, 싱크홀 탐사구간 2배 수준 확대에 추경예산이 쓰일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4-18 10:43:0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노무제공자와 예술인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이며,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노무제공자 지원 대상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 소프트웨어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개이다. 이 외에 배달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차(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최근 6개월간(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부과·납부된 산재보험료이다. 2차(하반기) 신청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이다. 신청 기간 외의 소급 지원은 불가하다. 신청은 이메일 또는 팩스로 가능하며, 성남시청 7층 고용과 방문이나 등기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서식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회보험으로, 일반근로자는 보험료 전액을 사업주가 부담하지만, 노무제공자의 경우에는 본인과 사업주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는 노동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 외에도 유급병가비 지원사업, 건설일용근로자 파상풍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동취약계층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8 10:44: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572억원을 들여 친환경 양식 생산 기반 구축, 유망 양식품종 집중 육성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친환경 양식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총 19개 사업에 20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 종자생산시설 개선 등으로 내실 있는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등 대규모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특히 신안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어촌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부족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양식어장 자동화 장비를 보급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해남군 공공형 계절근로제 운영사업이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어촌 인력 수급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전남 대표 수출식품인 김의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선 육상채묘 및 냉동망 보관 시설과 스마트 종자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어장환경 보호 및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신규 활성처리제 개발을 마무리해 김 양식 어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수산 재해 피해 대응과 질병 예방을 위해 6개 사업에 303억원을 투입한다. 매년 반복되는 고·저수온, 적조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료를 전국 최대 수준인 90%까지 지원하고, 액화산소 공급기, 차광막 등 대응 장비를 계속 보급한다. 특히 양식 현장에서 어업인 수요가 많은 백신·면역 증강제를 확대 보급해 양식생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장성이 높은 고소득 유망 양식품종 육성을 위해서도 5개 사업에 63억원을 지원한다. 새우 생산성 향상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새우 양식장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유휴수면을 활용한 유망 품종 양식어장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지역 특화 품종인 꼬막 종자 살포와 조기, 바리류 등 고수온에 강한 어종의 종자 구입비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전환에도 적극 나선다. 기존 굴 양식 방법 대비 환경친화적이고 고부가가치 품종인 개체굴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체굴 종자 생산 및 해수 살균시설을 구축,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한 수출 확대 및 전략품목 육성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친환경 양식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수산물을 생산토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ICT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양식업에 도입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6 09:09: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사과·배·단감·떫은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전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4종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경영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는 제도로, 과수 4종을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우박·지진·화재는 물론 언피해(동상해)와 햇볕 뎀(일소)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수 4종의 보장 방식이 기존에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전 모든 자연재해 보장, 적과 후 특정 재해를 보장하는 방식에서 수확기까지 폭염 등 모든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받도록 확대됐다. 사과 다축재배와 같이 현장에서 새롭게 보급되는 품종·작형·재배기술도 보장 대상에 추가됐다. 보험료율은 개인별 재해 위험도와 자연재해 피해 방지 노력에 맞게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을 9개에서 15개로 세분화했다. 사과, 배의 경우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설치시 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까지 높였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온으로 농업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농작물재해보험은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적극 가입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선 지난해 과수 4종에 대해 7093농가가 5089㏊ 면적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해 총 15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2 09:05:4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마늘·양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전남도가 마늘·양파 농작물 재해보험을 품목별 신청 기한에 맞춰 서둘러 지역 농·축협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폭설, 냉해, 집중호우, 저온, 우박 등과 같은 자연재해와 조수해 등 피해에 따른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남도, 대서 등 난지형 마늘은 오는 8일까지, 한지형 마늘은 29일까지, 양파는 22일까지 지역 농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에선 지난해 마늘과 양파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올해 상반기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에 따른 마늘 2차 생장과 양파 생육불량 등 피해를 입어 4597농가에서 298억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실제 무안에서 양파를 1㏊ 재배하는 한 농가는 47만원의 자부담으로 보험에 가입해 이상기온에 따른 생육불량 피해를 입어 보험료 자부담보다 41배 많은 1941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잦은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면서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온 마늘·양파 생육불량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꼭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전국 평균보다 12% 높은 64%의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3 09: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