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비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 긴급회의를 열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긴급회의에는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조기석 전남도약사회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 김영진 순천 성가롤로병원 의무원장, 이윤호 대한병원장협회 부회장, 지승규 전남요양병원협회장 등 의료계 전문가와 보건당국 관계자가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와 이에 따른 병상 확보, 치료 역량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코로나19 현황과 대응책 점검 △변이 바이러스 대비책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예방전략 강화 등 각 기관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이다. 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도와 의료계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정기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도민들께선 나와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4 10:09:51[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최근 재확산하는 코로나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지원 공모사업 수행기관 11곳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7억5750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본 공모사업의 분야는 감염보호공간 조성, 방역서비스 및 물품 지원 등 총 2개다. 기관당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감염병보호공간 조성 분야는 감염병 발생 시 취약계층이 일시적으로 격리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물품 및 장비를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이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예산정신요양원 △안동애명복지촌 △자매정신요양원 △귀일정신요양원 △전남피해장애인쉼터 행복한 집 △강동노인복지관 등 6곳을 선정했다. 방역서비스 및 물품 지원 분야는 감염에 취약한 가정과 시설에 바이러스·세균 등을 예방하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소독제, 공기청정기 등의 물품·장비를 지원한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진산요양원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한창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등 5곳이 사업을 수행한다. 기관당 1억원에서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감염병의 위협이 커지는 만큼 본 사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재난취약계층의 건강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해주기를 각 수행기관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16 10:27:5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과 병원 등에 공급되는 치료제가 신청량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 치료제 수급 현황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기준 전국 약국·의료기관의 치료제 신청량은 총 19만8000명분이었으나 공급량은 3만3000명분에 그쳤다. 이는 16.7% 수준이다. 의료현장에서는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를 19만3000명분, 정맥 주사제인 베클루리주를 5000명분 신청했지만 공급량은 먹는 치료제 3만명분, 주사제 3000명분에 그쳤다. 대부분의 환자가 투여하는 먹는 치료제만을 따졌을 때 공급률은 15.5%로 더 떨어진다. 한 의원은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의사가 처방을 내려도 치료제를 구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예비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치료제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 치료제 사용은 급증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 1272명분에서 7월 5주 약 4만2000명분으로 33배 늘어났다. 질병청은 "정기 공급량은 기관의 실제 사용량, 보유량, 지역 내 배분 가능한 물량을 고려해 결정되므로 요청량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재고가 조기에 소진될 우려가 있어 추가 물량 구매를 적극 추진해 8월 내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도입되는 치료제 물량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그 다음 주부터는 충분히 공급돼 원활하게 치료제를 투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6 07:03: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최근 전기차 화재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전기차 화재,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국민 불안감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기차 화재는 지난 1일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까지 잇달아 벌어져 정부에서도 같은 날 긴급회의를 열었다.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8월 첫째 주 기준 861명에 달한다는 게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통계이다. 질병청은 치료제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10월부터 예방접종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이 총리 주례회동 메시지를 낸 건 지난 6월 17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그 사이에도 총리 주례회동은 진행됐지만, 공개하기 어려운 사안들이 다뤄져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12 15:36:20[파이낸셜뉴스] 태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거부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국 불허 논란'과 그에 따른 반한 감정이 거세졌다는 분석이다.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짤른 왕아나논 태국여행사협회(TTAA) 회장은 "한국 여행 거부 운동이 일어나기 전 한국은 태국에서 3대 인기 여행지 중 하나였지만, 그런 시절은 끝났다"며 "한국이 태국 관광객들의 신뢰를 되찾는 데 최소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인들이 한국 입국을 불허당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입국 규제를 피해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태국 SNS에는 한국 입국이 거부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한국 여행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여기에 지난 18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태국 상원을 통과했다는 뉴스에 한국에서 부정적이고 모욕적인 댓글이 달렸다고 태국 일부 매체가 보도하면서 반한 감정이 재확산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1∼4월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11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1%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였으나 베트남과 필리핀에 밀려 3위 국가로 추락했다. 다른 주요국은 방한 관광객이 늘었는데 태국만 감소한 것은 지난해 불거진 '입국 불허 논란'과 이에 따른 반한 감정 때문이라고 관광업계는 분석했다. 여기에 일부 현지 매체가 한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전하면서 반한 감정 또한 재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8일 태국 상원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뉴스에 한국에서 태국을 향한 부정적이고 모욕적인 댓글이 달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다만 태국인 입국 거부 사례가 늘어난 배경이 불법 체류자 문제와 연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 있는 태국인 불법 체류자는 약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인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의 콘서트장에서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불법 체류 외국인 83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에 불법 체류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1 13:39:298월 휴가철 성수기 종료 이후 코로나 진단키트, 마스크 등 코로나 관련 품목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철 야외활동 이후 건강을 점검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은 물론, 이후로는 실내활동에 집중하면서 마스크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노트북과 모니터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28일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에서 거래 된 코로나 진단키트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61%, 마스크는 57% 늘어났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주춤세를 보이던 노트북과 모니터 등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각각 11%, 13% 늘었다. 다나와 측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가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마스크 시장에선 KF94 마스크의 판매량 점유율이 크게 뛰어올라 90%를 넘어섰다. 8월 3주 KF94 마스크의 판매량 점유율은 전 주 대비 13.9% 증가했으며 7월 4주 대비해서는 30.8%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상대적으로 비말차단 효과가 뛰어난 KF94에 수요가 몰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28 18:28:15【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일환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 지정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안심식당은 △음식 덜어먹기 실천(떠먹는 국자, 개인접시 제공 등) △위생적인 수저 관리(개별포장, 개인수저 사전 비치 등) △종사자 마스크 착용 △정기적 업소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등 생활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하는 업소를 말한다. 현장심사를 거쳐 지정된 안심식당에는 지정 안내판이 지급, 부착되며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안심식당 지정업소’란 문구가 함께 표시돼 홍보된다. 양주시는 신뢰 제고를 위해 ‘안심식당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업소의 경우 지정 취소 등 철저한 안심식당 관리에 힘쓰고 있다. 안심식당은 연중 상시 모집하며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양주시청 위생과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김정은 위생과장은 23일 “안심식당 지정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시민의 외식업소 이용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정착시켜 외식업소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관내 음식점 29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31개 안심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정 현황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3 09:58:02[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 여수 등 국내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고물가에 코로나19까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최근 2개월간 국내여행 상품 주문건수는 직전 2개월 대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선보인 전국 펜션, 호텔, 리조트 등 100여개 숙박업체에서 최대 7박까지 숙박이 가능한 ‘해피한 멀티숙박권’은 방송 1시간 만에 4000건의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여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인기 여행상품을 선별해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후 6시 35분에는 '여수예술랜드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한다. 미디어아트 조각 공원 등 부대시설 이용권과 카트와 짚코스터 등 액티비티 할인권이 포함돼 있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는 16일과 17일 오후 11시 40분에 제주도와 가파도로 구성된 하리카투어의 '제주도&가파도 3박4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도 21일 오후 9시 동해의 일몰과 일출을 즐길 수 있는 ‘SL호텔 강릉 숙박권’에 이어 29일 여수 오션뷰 워타파크로 유명한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고객 니즈에 맞춰 국내 관광명소 패키지 상품부터 자유 숙박 이용권까지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09 07:47:1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울산시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와 남구 달동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 등 2곳이 3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경우 하계 휴가 이후 대규모 감염 발생을 대비해 오는 7일부터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검사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울산종합운동장과 달동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평일·토요일은 오후 1시~9시,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보건소나 의료기관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의 검사공백을 최소화 했다. 현대자동차 자체 검사소는 평일 오전 8시 ~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휴게시간 등 정확한 운영시간은 코로나19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동일하게 만 60세 이상 고령자, 해외입국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으로, 유전자검사(PCR) 검사만 시행한다. 검사비용은 무료이고 신분증, 의사소견서, 보건소 문자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검사 가능한다. 유전자검사(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하여 예방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지난 7월 30일부터 주말·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해 오후 1시~4시까지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8-03 09:02:5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린 이른바 '유턴족'이 늘어나자 호텔업계가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해외여행이 그리운 고객들을 위한 이색 프로모션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웨스틴조선 부산은 이국적인 하와이의 향기를 고스란히 담은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알로하 해운대’ 패키지는 감성 스윔웨어 브랜드 써피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윔백 기프트 박스’를 비롯해, 객실타입에 따라 호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오킴스 ‘하와이안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체크인 시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하와이식 꽃 목걸이 ‘레이’를 증정하며 키즈 훌라 클래스 ‘리틀 알로하’도 마련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야외가든과 호텔 로비에 ‘알로하 포토존’을 준비해 인증샷을 남기며 청량하고 이국적인 와이키키 해변에 온 듯한 기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 불리는 '어번 아일랜드(야외수영장)'에서 남산전경의 문라이트 스위밍을 할 수 있는 패키지를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문라이트 시네마’를 진행해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어덜프 풀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감동 가득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8월까지 풀파티부터 패키지, 공연, 시즌 한정 미식 프로모션까지 신나는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했다. 지난 7월 야외 수영장에서 열린 ‘2022 원더풀 파티’ 외에 8월 6일 서울, 대구, 부산에 이어 파라다이스 컬쳐파크에서 ‘워터밤 인천 2022’가 펼쳐진다. ‘워터밤 인천 2022’ 입장권이 포함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연계 패키지를 이용하면 신나게 축제를 즐긴 후 객실에서 편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조용한 호캉스를 위한 패키지 상품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더글라스 하우스는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숲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헬로 서머’를 운영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더글라스 딜럭스 룸 숙박은 물론 더글라스 라운지에서 즐기는 ‘라이트 조식’, 가벼운 스낵과 주류를 포함한 ‘더글라스 아워’가 제공된다. 또 피자힐의 콤비네이션 피자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해외여행에서나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식음료로 고객들을 사로잡으려는 호텔들도 늘어나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힐링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트로피컬 바캉스 프로모션’을 8월말까지 선보인다.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에서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하와이 등 동남아와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향미를 가진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리미엄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제주도의 특색을 반영한 ‘돔베고기’, ‘말고기 육사시미’, ‘황게장’, ‘제주 딱새우 짬뽕’ 등 메뉴를 선보인다. 제주에서 잡은 참치 해체쇼와 함께 제주라거 생맥주도 즐길 수 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프랑스 디저트와 와인을 큐레이팅한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가족단위나 친구들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라며 "젊은 세대층을 공략하는 호텔들은 힙한 놀거리를, 가족세대를 공략하는 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7-26 12: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