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PKNU 학생봉사단이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수영클린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분류 봉사활동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원 30여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수영클린센터를 방문해 환경보전 교육을 받고, 투명 페트병을 비롯한 재활용품 선별분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부경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환경보전과 지역사회 ESG 실천을 위해 부산 수영구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봉사단은 이날 활동에 이어 오는 4일에도 수영클린센터에서 2차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7-01 18:45:00[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PKNU 학생봉사단이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수영클린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분류 봉사활동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원 30여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수영클린센터를 방문해 환경보전 교육을 받고, 투명 페트병을 비롯한 재활용품 선별분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부경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환경보전과 지역사회 ESG 실천을 위해 부산 수영구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봉사단은 이날 활동에 이어 오는 4일에도 수영클린센터에서 2차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1 10:45:1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4일부터 재활용품 교환소 유가 보상제(포인트제)를 전면 시행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재활용품 교환소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화장지, 건전지의 물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물품 대신 포인트로 간편하게 지급된다. 포인트 지급 품목으로는 △투명 페트병 개당 10포인트 △일회용 플라스틱 컵 개당 5포인트 △건전지 개당 10포인트 △보조배터리 개당 50포인트 △젤형 아이스팩 개당 5포인트 △알루미늄 캔 개당 10포인트며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1만 포인트 이상 시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우유팩은 포인트 지급 품목에서 제외되며 기존과 동일하게 용량별 개수에 따라 화장지로 지급된다. 기존에는 물품으로 교환받기 위해 투명 페트병 20개, 건전지 10개 등 재활용품을 일정 단위로 맞춰야 교환이 가능했지만 포인트 지급 방식이 도입되면 1개만 갖고 와도 언제든지 포인트로 교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보상 물품이 종량제봉투, 건전지로 한정적이었으나 포인트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받게 됨에 따라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는 보상 방식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는 기존 물품 교환 방식과 포인트 지급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며 이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보상받을 수 있다. 재활용품 교환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강릉시 재활용 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재활용품을 교환소에 갖고 오면 품목별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주문진읍, 홍제동, 중앙동, 교1동, 송정동, 내곡동, 강남동, 성덕동 등 8곳에 위치한 재활용품 교환소는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운영된다. 김동관 강릉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포인트제 도입으로 재활용품 수거율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원 재활용을 위한 시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04 11:15:33【 인천=한갑수 기자】 재활용폐기물을 수작업으로 종류별로 골라내야 하는 재활용 선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자원순환 선별시스템(선별로봇)이 도입됐다. 인천환경공단은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송도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AI 기반 선별로봇 제작·설치 사업 완료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재활용 사업장 대부분이 인력을 투입해 수작업으로 선별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있으나 사고 발생 위험과 먼지·악취, 소음 등 열악한 환경으로 늘어나는 재활용폐기물을 제대로 선별하기 어려운 상태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해 지난 7월 본격 사업에 들어가 11월 선별로봇 도입 및 부대시설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실시했다. 공단은 재활용 선별장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국·시비 5억8200만원을 투입해 선별로봇 2대를 인천시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설치했다. 선별로봇은 AI 기반의 로봇 제어방식 분류시스템을 적용해 재활용(플라스틱 5종, 캔, 유리)품을 선별하는 설비다. 송도자원회수센터는 선별로봇을 플라스틱 선별공정에 투입해 운영한다. 1분당 플라스틱을 최대 85개, 1시간당 5100개를 선별할 수 있으며 분류 정확도는 99.4%에 달한다. 이 선별로봇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 민간선별장에서도 운영 중이다. 공단은 선별로봇 설치로 생긴 잉여 인력을 다른 공정에 투입하거나 신규 공정을 추가 설치해 성상에 따른 선별품 품목을 다변화(알루미늄캔, 유리병 등)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인천시 자원순환과 직원, 연수구·중구 재활용 관련 직원 등 관계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선별로봇의 폐기물 재활용 선별과정을 살펴봤다. 송도자원회수센터의 2023년 선별품 회수율은 73.7%였으며 공단은 이번 선별로봇 도입으로 회수율이 2023년 기준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플라스틱 선별량도 2023년 기준 1066t에서 1364t으로 295t 증가하고 판매수익도 7억3000만원으로 1억6000만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송도자원회수센터는 인천시 연수구·중구 단독주택과 상가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 처리 시설로 2017년 1월 운영을 시작해 연평균 1만t의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16종의 재활용품을 선별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최계운 이사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먼지와 악취, 소음 등으로 고생하는 근무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 선별로봇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12-30 18:10:53[파이낸셜뉴스]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의 유족이 수거 업체·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유족은 피고소인들의 부실한 안전 관리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전날 북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사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벌어졌다. 후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초등학교 1학년생이 치여 숨졌고, 경찰은 수거 차량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유족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A씨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해야 할 의무를 저버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차량이 소속된 수거 업체 대표, 아파트 관리소장·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등 나머지 4명은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교육·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업무상과실치사죄·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각각 위반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유족은 고소장을 통해 "사고 현장에는 과거 차량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연석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이를 치웠고, 이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유족은 이와 관련해 “아파트 관리업체에서 사고 위치의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연석을 제거하여 인도로 차량이 진입하게 하고, 그 후로 어떤 안전조치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담당 부서에 사건을 배정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9 14:46:29[파이낸셜뉴스] 하굣길 초등학생이 후진하던 쓰레기 청소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작업자들이 주변의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가 벌어진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건던 7살.. 후진하던 청소차량에 치여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인 A양(7)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북구 신용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길이었다. 매일 오가던 익숙한 길인 데다 차도와 확연히 구분된 인도여서 A양은 별다른 경계 없이 걷고 있었다. 그러나 A양이 단지 내 분리수거장 인근을 지날 때쯤 재활용품을 수거하러 온 청소 차량이 단지 내로 들어섰고, A양을 지나쳐 주저 없이 재활용장이 있는 인도로 올라선 뒤 시간에 쫓기듯 비상등을 켤 새도 없이 곧바로 후진해 뒤에서 걸어오던 A양을 그대로 충격했다. 차량이 단지로 들어선 지 1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B씨(49) 혼자 탑승해 주변을 살피거나 안전 관리를 할 여력이 없었다. 또한 차량에는 후진 주행을 주변에 알리는 장치도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활용 수거 작업자의 안전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재하청업체에 민간위탁.. 안전관리 교육 못받아 해당 아파트의 재활용 수거 업무는 관리사무소가 민간업체 C사에 위탁을 맡기고, C사는 또다른 용역사에 수거 업무를 맡기는 이른바 '재하청' 형태로 이뤄졌다. C사 관계자는 "해당 차량 운전자들은 용역업체 소속이어서 잘 알지 못한다", "지침대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재하청은 대체로 저비용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제대로 된 업무 수칙이나 안전 관리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워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는다. 또한 폐기물관리법상 청소·수거 차량 작업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3인 1조로 근무하는 게 원칙이지만 구체적인 안전관리 의무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 A양 유가족은 작업자가 미리 차량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기만 했더라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성토했다. 유가족은 "저도 운전하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운전해서는 안 된다"라며 "후진을 하려면 주변에 누가 지나가는지 내려서 봤어야 했다. 절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1 07:33: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계속되는 폭염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9일 재활용품 수거 현장을 찾아 체험 시간을 갖고 근무 여건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구청장은 9일 오전 7시 30분 전하동 동울산 시장 일원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현장 체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김 구청장은 동울산시장 일대와 전하동 우리은행 주변 단독주택·상가에서 분리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김 구청장은 “현장 체험을 해보니 대부분 재활용품은 요일에 맞게 분리배출이 잘 되고 있으나 간혹 재활용이 불가한 폐기물과 오염 물질이 혼합된 쓰레기가 배출돼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재활용품 배출 시 관심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에게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애써주어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제일 중요하므로 폭염대비 요령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근무하여 달라”라고 당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9 12:38:1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빈 용기 등 공병 대량 반환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반환수집소에 전담 인력이 매주 월~토 상주해 있으며 교동 육상보조경기장과 노암동 남대천 둔치 잠수교 부근에 설치돼 있다. 일반 소매점에서는 빈용기 보증금제도에 따라 1일 1인 30병으로 한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반환수집소를 이용하면 개수 제한 없이 반환할 수 있다. 보증금 대상 물품은 재사용 표시가 부착된 빈용기 제품인 소주, 맥주, 음료병이며 반환금액은 100~350원이다. 반환방법은 깨지지 않고 이물질이 없는 상태로 반납하면 되고 보증금은 즉시 현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알루미늄 캔, 투명페트병 자동회수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회수기는 △인라인스케이트장 △어울림플랫폼 △모루도서관 △포남1동주민센터 △시립중앙도서관 △단오제전수교육관에 설치돼 있다. 이용방법은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한손’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한 후 자동회수기에 알루미늄 캔과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된다. 재활용품은 1일 1인 50개로 제한되며 개당 10포인트씩 제공된다.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00점 이상인 경우 현금 지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빈용기 반환수집소와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운영이 자원 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7 10:02:1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7월부터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시내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용품 수요를 조사해 안전용품을 만들어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안전용품으로 여름용 안전조끼(야광·망사)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6685켤레, 안전우의 380벌을 지급한다. 이달부터 구·군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하는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시민들이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안전용품이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아울러 시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등 다양한 재활용가능 자원 회수와 회수된 자원을 활용한 소재나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3 10:04:11【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생활 속 재활용품 쓰레기를 회수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인공지능(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12대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10월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 중 고부가가치 품목인 음료용캔, 투명페트병, 폐건전지를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10원)를 적립해 주는 기기로,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앱 또는 누리집에서 적립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순천시민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핸드폰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적립 금액, 기기 설치 위치, 기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연중 24시간 운영되므로 집 주변에 있는 기기를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순천시는 올해 추가 설치한 12대를 포함해 총 28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종이팩용 무인회수기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설치된 기기는 현금 적립뿐만 아니라 교통카드(캐시비) 포인트로도 적립되므로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6 11: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