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항공과대(POSTECH)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박성민 교수, 기계공학과 홍성욱 박사과정생은 컴퓨터 비전 기반의 광학 스트레인(CVOS)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센서를 재활 치료용 신체 보조기에 적용해 성능을 확인했다. 박성민 교수는 1일 "CVOS 센서로 만든 재활 치료기는 다양한 방향과 각도의 신체 동작을 구분해 효과적인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며, "목적에 따라 설계 지표와 알고리즘을 변경한다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수도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특정 부위의 압력이나 움직임의 변화를 전기 신호로 바꿔 정보를 분석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재활 웨어러블 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재활 기기에 사용되는 스트레인 센서는 쉽게 구부러지며, 가벼운 소재로 만든다. 이를통해 피부에 더 잘 부착시켜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소프트 스트레인 센서는 온도와 습도 등에 취약해 내구성이 낮으며, 제조 공정이 복잡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광학 센서에 접목해 소프트 스트레인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센서는 기존 압력이나 움직임의 변화를 전기 신호로 바꿔 정보를 분석하는 것과 달리 컴퓨터 비전과 광학 센서를 사용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상용화에 유리하도록 센서 성능을 저하시키는 요소들을 근본적으로 배제해 내구성을 높이고, 제조 공정을 간소화했다. 또한 CVOS 센서는 기존 센서들이 2축 방향만 감지했던 것과 달리 실시간으로 3축 회전 동작까지 감지했다. 즉 하나의 센서로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재활 치료용 신체 보조기에 CVOS 센서를 적용했다. 이 센서는 신호 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응답 보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결과의 신뢰성이 높으며, 1만번 이상 반복된 실험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했다. 한편, 연구진은 새로 개발한 CVOS 센서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npj 플렉서블 일렉트로닉스(npj flexible electronics)'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01 10:58:28㈜에코나 이현태 대표가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이명 재활 의료기기인 '베개형 소리발생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흔히 귀울림이라고 하는 이명(耳鳴)은 외부로부터 소리 자극이 없어도 귀 혹은 머릿 속에서 느끼게 되는 소리를 말한다. 이명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함에 따른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이런 이명의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의료기기 '베개형 소리발생기(제품명: 에코나)'가 화제다. 이호기 소리이비인후과 원장과 이현태 에코나 대표()가 공동 개발한 베개형 소리발생기 에코나는 잡음신호 등을 발생시켜 이명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이명 재활 의료기기다. 이명재활치료는 이명을 없애고자 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이명치료에 신경생리학적 모델을 적용, 이명에 관해 환자가 명확하게 알고, 이명을 고통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중립적인 신호로 인식하게끔 도와준다. 이명재활치료의 효과는 외국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연구 및 논문 활동 등을 통해 증명됐으며 약 80%의 환자가 호전을 보였다고 보고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이명재활치료의 효과는 2008년 이후 대한이비인후과 학술 활동 모임에서 보고됐다. 소리이비인후과에 따르면 이명재활치료에서 소리 치료의 방법으로 베개형 소리 발생기를 3개월 이상 사용했을 때 이명에 대한 '인지감도'는 치료 전 평균 69%에서 치료 후 41%로 감소했다. 이명장애지수를 나타내는 THI 점수도 평균 46점에서 19점으로 크게 줄었다. 이호기 원장은 "이명은 느끼는 부위가 사람마다 다르다"면서 "특히 이명은 환자의 주관적인 반응 및 적응 정도에 따라 불편함이 없는 경우부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현태 에코나 대표는 "이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이명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를 없애주는 상담 요법을 병행한다"며 "상담요법과 함께 소리발생기인 에코나를 사용하는 이명 재활치료는 무엇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지 않은 소리 치료기들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명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에코나는 이명 재활 훈련 치료기 및 베개형 소리 치료기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특허를 바탕으로 전국 이비인후과를 비롯해 전문 병원 100여곳에서 이명 소리 재활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10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귀 전문 병원(B2B)을 넘어 개인(B2C)들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만간 이명 재활센터 설립을 통해 이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고객들과의 접점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9-24 18:23:4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전국권역재활전문병원인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최근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상지 및 하지 첨단 로봇재활 치료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재활 치료기는 2013년 의료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인천시와 보건복지부가 의료재활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보조해 장비를 보강했다. 로봇재활 치료기는 상지·하지 치료기로 나뉘어 각각 별도로 운영된다. 하지 로봇치료 장비는 혼자 걷기 어려운 보행 장애 환자들의 보행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 영상을 제공해 본인의 걷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상지 로봇치료 장비는 어깨관절과 팔꿈치·손목 등의 근육이 마비된 환자들을 위해 상·하, 좌·우, 전·후 3차원적 운동이 가능하며, 환자의 상지 상태에 따른 다양한 손잡이 기능이 되어 있어 반복 집중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모든 장비에 인지훈련 및 가상현실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가상현실의 상황에서 훈련할 수 있다. 다양한 훈련, 난이도 조절, 운동시간, 훈련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3차원적 팔의 움직임도 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로봇재활 치료기 도입으로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지난 1월 어린이재활센터 및 어린이 낮병동을 전국권역재활병원 중 처음으로 개소한데 이어 전문재활치료의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11-14 08:44:26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상지 기능장애 환자를 위한 로봇 재활치료기를 최근 도입,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상지 로봇 재활치료기는 뇌졸중과 뇌 손상, 척추 손상 등으로 어깨 관절과 팔꿈치·손목 등 상지 근육의 마비가 초래된 환자들이 로봇 팔을 장착한 후 필요한 운동 치료를 받게 된다. 상지기능장애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2014-10-15 11:34:2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건강건진 등 맞춤형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2008년부터 가로등 설치, 방치된 폐가 철거, 석면 지붕 제거 등 마을 환경 및 경관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주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산간 및 섬 지역에 위치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국립공원의 지역적 특성과 고령 인구가 많은 주민 특성을 고려해 이달 15일까지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한 종합건강검진을 추진하고 재활기구를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2100여명의 주민 중 동의서를 제출한 520명이며, 이들은 전국 9개 권역 검진기관에서 70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받는다.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견인치료기 등 재활기구도 1288가구에 지원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보전·관리의 중요한 동반자인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국립공원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3 13:32:32인체에너지의 60%가량이 세포의 전기생리현상 유지를 위해 쓰인다. 즉, 세포막 안은 음전하, 세포막 밖은 양전하가 대전(帶電)하는데 일정 전위차를 유지해야 세포막을 중심으로 이온들이 소통하며 에너지(ATP)를 생산하고 신호전달을 통해 생명을 영위할 수 있다. 이 세포막 안팎의 전기 소통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 통증, 만성질환, 노화가속이 초래된다. 리젠테크는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의학박사)이 창안한 '엘큐어리젠요법'을 구현하는 의료기기 '엘큐어1000'을 지난 2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아 5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엘큐어1000은 100~800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병든 부위에 흘려보내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통증 부위 및 중증도 평가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이 기기는 특유의 전기발생 방식으로 세포막 안에 높은 수준의 음전하가 충전되도록 유도한다.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미토콘드리아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세포 주위에 림프슬러지(찌꺼기)가 끼고, 이로 인해 세포 간 절연 상태가 조성돼 세포 기능이 떨어지는데 엘큐어1000은 강력한 이온분해 효과를 발휘해 림프슬러지를 용해, 배출한다. 심영기 박사는 "림프슬러지가 진득진득하게 세포막 주위에 축적되면 전기(이온) 소통이 막히며 세포가 방전돼 축 처진 상황에 몰리게 된다"며 "엘큐어1000은 세포충전과 동시에 림프슬러지 용해 효과를 발휘해 세포에 활기를 불어넣고 병증에서 정상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재활의학과나 한의원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피적 전기신경자극 치료기(TENS)는 100~150밀리암페어(㎃)의 동전기를 펄스 방식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엘큐어는 1500~3000V의 고전압을 정전기 방식으로 환부에 흘려보낸다. 전압은 높지만 전류의 세기가 낮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며, 세포 내 전기충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27 18:05:09[파이낸셜뉴스] 인체에너지의 60%가량이 세포의 전기생리현상 유지를 위해 쓰인다. 즉, 세포막 안은 음전하, 세포막 밖은 양전하가 대전(帶電)하는데 일정 전위차를 유지해야 세포막을 중심으로 이온들이 소통하며 에너지(ATP)를 생산하고 신호전달을 통해 생명을 영위할 수 있다. 이 세포막 안팎의 전기 소통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 통증, 만성질환, 노화가속이 초래된다. 리젠테크는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의학박사)이 창안한 '엘큐어리젠요법'을 구현하는 의료기기 '엘큐어1000'을 지난 2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아 5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엘큐어1000은 100~800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병든 부위에 흘려보내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통증 부위 및 중증도 평가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이 기기는 특유의 전기발생 방식으로 세포막 안에 높은 수준의 음전하가 충전되도록 유도한다.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미토콘드리아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세포 주위에 림프슬러지(찌꺼기)가 끼고, 이로 인해 세포 간 절연 상태가 조성돼 세포 기능이 떨어지는데 엘큐어1000은 강력한 이온분해 효과를 발휘해 림프슬러지를 용해, 배출한다. 심영기 박사는 "림프슬러지가 진득진득하게 세포막 주위에 축적되면 전기(이온) 소통이 막히며 세포가 방전돼 축 처진 상황에 몰리게 된다"며 "엘큐어1000은 세포충전과 동시에 림프슬러지 용해 효과를 발휘해 세포에 활기를 불어넣고 병증에서 정상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재활의학과나 한의원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피적 전기신경자극 치료기(TENS)는 100~150밀리암페어(㎃)의 동전기를 펄스 방식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엘큐어는 1500~3000V의 고전압을 정전기 방식으로 환부에 흘려보낸다. 전압은 높지만 전류의 세기가 낮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며, 세포 내 전기충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심 박사가 지난 2016년부터 전기생리학을 연구하면서 림프부종, 하지정맥류 등 질환치료에 사용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2017년 '호아타'(HOATA)라는 전기자극치료기기를 선보였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심플하게 개선한 '엘큐어1000'을 올해 내놓았다. 엘큐어1000은 전기생리학 이론을 실질적으로 임상치료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만하다. 엘큐어1000의 3대 기능은 △통증의 객관적 평가(진단) △통증 완화(치료) △세포충전과 혈액순환 개선을 통한 세포재생이다. 통증이 심할수록 통증유발점에 더 많은 전류가 흘려 찌릿찌릿한 통전통(通電痛)이 느껴지는데 이를 수치로 객관화해 통증을 평가할 수 있다. 지금도 통증은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정도인 시각적 상사(相似) 척도(VAS)에 의해 평가되고 있으나 환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리젠테크는 지난 1월 '고전압 미세전류 통증 진단기기' 특허를 획득했다. 통증 평가의 객관성을 확립했다는 게 특허의 핵심 내용이다. 이 진단을 바탕으로 매주 1~2회 꾸준히 엘큐어1000으로 전기자극을 가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치료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관절염, 족저근막염, 대상포진 후유증, 좌골신경통, 골프엘보 및 테니스엘보, 항문거근증후군, 말초신경병증,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등 거의 모든 통증에 효과가 있다. 특히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 후 당화혈색소가 떨어지고 궤양 부위가 좁아지고 깨끗해지는 효과를 입증했다. 세포재생은 세포의 기능이 되살아나고 혈액순환, 미세순환 등이 향상되면서 낡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가 대체하는 것이다. 심 박사는 "세포 스트레스→미토콘드리아 활성 감소 및 ATP 생산 저하→세포 방전→미세순환 감소→림프슬러지 축적→염증 및 통증 유발, 섬유화 진행→통증질환, 만성질환, 난치성질환 발병 등으로 이어진다"며 "엘큐어1000은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고, 적용 가능한 적응증이 넓기 때문에 각종 통증질환에 뾰족한 치료수단을 찾지 못한 많은 의사들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큐어리젠요법'은 전기치료(electric cure)로 지속적인(long)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세포를 재생(regeneration)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는 "전기자동차에 아무 충전기나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포 충전에는 엘큐어1000과 같은 특수 고안된 전기자극 치료기를 사용해야 한다"며 "모든 세포는 방전이 일어나되 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인 만큼 원활한 충전으로 몸의 병증과 노화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23 17:31:43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 (Reha·Homecare 2023)가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시장(COEX)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위엑스포가 힘을 모아 공동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Reha·Homecare는 고령사회에서 우리 선진복지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 우리의 초고속고령화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 고령사회를 대비한 수출시장 초석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이란 주제로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시키는 재활·복지기자재 용품들의 편리성과 필요함을 느끼게 하는 ”체험의 장“으로 개장하는 이번 Reha·Homecare 2023에는 173개의 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고령친화재활·복지용품과 바이오헬스케어 제품들이 선보인다. 금년 전시회에는 국립재활원 등 유수의료기관과 기업이 공동개발한 다양한 신제품들이 9개의 공동관을 통해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년 대비 70% 증가한 이번 Reha·Homecare 2023의 주요 전시품목은 혈압계, 혈당계, 고주파치료기, 안마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와 휠체어, 복지차량 등 이동보행관련기구 승강식피난기, 의료용 침대, 간이변기, 높낮이 조절 세면대, 견인치료기 등 고령친화 편리장비와 시각장애인용 닷패드 등 장애인 보조기기, 의료, 요양시설에 필요한 장비와 건자재 등 고령친화산업 제품과 서비스들이 망라하여 소개된다. 국가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산업 기업과 기관들이 특별 전시관으로 병행 전시된다.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여 젊은 노화를 위한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커넥티드의료기기, 의료기기 및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재활·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신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바이오특화센터와 지역 바이오기업의 우수 제품기술 및 지역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과 홍보를 위한 전시회로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개최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시장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되어, 신중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MD사로는 교보핫트랙스, 우체국쇼핑, 충북바이오식품산업협의회, 한국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 도매꾹 등 총 22개사의 MD가 참여 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년보다 많아지고 전문화된 세미나가 3일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어 관련분야 종사자 및 전문가들에게 알차고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국립재활원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 열린사람들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에서 각각 "ESG 디지털 전환,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R&D"에 대한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2023 장애인 보조기기지원사업 활성화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중앙보조기기센터 주최로 열리고, 서울대 기계공학부와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의 공동주최로 “SNU AT 인간중심 재활 및 보조기기 설계 결과 발표”가 있다. 또한 대한작업치료사협회에서는 “2023 보건복지부 치매전문교육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실무과정(평가과정)”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의료기기 통합정도 등록 및 공급내역 보고 절차의 이해”,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의 “생물활성성분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산업 확산 전략”으로 다양한 전문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경희대학교 AgeTech-Service 교육연구단에서는 300명 이상이 참석할 세미나 ”2023 고령친화산업 및 고령화정책 추진방향“ 등이 개최되고 이어, 200명 이상의 전문 기업인들이 ”기업네트워킹“ 행사에서 심도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고령친화산업의 발전과 재도약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주최로 “상지재활에서 작업치료 주요전략(유료)” 보수교육세미나,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주최로 “1∼2등급 의료기기 공급내역보고 개선방안”,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는 “생물활성성분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산업 확산 전략”, 란달유디케어스의 “장기요양시설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한국요양보호협회에서는 요양보호사센터장 대상으로 “재가 장기 요양기관(방문요양) 평가등급 UP을 위한 실무자 교육(유료)“을 각각 진행한다.
2023-06-02 11:42:35[파이낸셜뉴스] 스파인엠티는 자사의 척추감압치료기가 국제학술지에 아급성 요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 적용된 비수술적 척추디스크감압치료의 효과에 관한 연구’로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이평복 교수팀은 비수술적 척추디스크감압 치료가 요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 탈출된 디스크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밝혔다. 연구를 시행한 마취통증의학과팀은 아급성요추간탈출증 환자에게 8주 동안 30분씩 총 10회의 치료를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탈출된 디스크의 크기와 통증을 줄이는 것에 효과가 있고 비수술적 척추감압치료가 요추간판탈출증 치료에 적합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아급성 요추 추간판탈출증(L-HIVD)는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다학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요추간판탈출증은 요통과 신경근병증의 흔한 원인으로 심한 추간판탈출증이 있어도 치료를 통해 좋은 임상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김인규 스파인엠티 대표 (사진)는 “이번 연구는 기존 척추질환의 치료 효과와 달리 비수술적인 디스크 감압치료로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김 대표는 “국내 의공학팀에서 다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스파인엠티는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시스템으로써 척추 전체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도수치료의 핵심기술과 3세대 감압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기술로 척추전문병원에서 이미 1000여대가 보급됐다”고 덧붙였다. 스파인엠티는 목, 허리 디스크 때문에 고통이 심한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치료를 미루다 병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재활, 척추교정, 수술 없이 디스크 감압치료가 함께 가능한 스파인엠티의 효과가 이번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망했다. 현재 스파인엠티는 신화의료기(주)에서 제조하고 스파인엠티에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시판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08 09:24:20[파이낸셜뉴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뇌졸중,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으로 보행 기능을 잃은 환자가 로봇을 이용해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로봇재활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돼 ‘질병의 시기 및 중증도에 따른 외골격 하지 재활 로봇의 순차적 활용을 위한 실증 사업’ 과제를 통해 최신형 로봇재활 치료기 워크봇과 엔젤렉스를 도입하고 로봇재활센터를 열었다. 지난 11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유경호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유우경 재활의학과장, 뇌신경센터·척추센터 교수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봇은 근력 부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 트레드밀 위에서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등을 구동하며 안전한 걷기 재활을 훈련할 수 있는 로봇이다. 중추신경계나 근골격계 손상에 의한 하지마비 및 편마비 환자, 보행장애 환자에게 로봇보조 장치를 이용한 운동학습과정을 통해 뇌신경 또는 신경 및 근육 등의 재활과 재조직화를 유도해 보행이나 일상 동작을 개선할 수 있다. 엔젤렉스는 지면 보행이 가능한 외골격 보행 훈련 로봇이다. 환자마다 최적화된 보조 알고리즘을 적용해 관절각을 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족한 근력을 모터의 힘으로 하지를 보완하여 지지하고, 보행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으로 보행 훈련을 할 수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신경계, 근골격계 이상으로 보행이 어려운 고령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로봇을 통한 재활치료의 확대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 중 하나로 꼽힌다. 온석훈 재활의학과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운동 능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정상 보행에 가까운 패턴으로 반복적으로 일정하게 훈련할 수 있고, 치료 중 보행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재활센터는 향후 보행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종류 및 질병의 시기, 중증도에 따라 환자맞춤 로봇보행재활 프로그램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고정형·착용형 외골격 보행재활로봇의 차이를 고려한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유 병원장은 “로봇을 통해 재활 환자의 기립 및 보행 훈련부터 상지 재활훈련까지 재활치료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12 10: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