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3640지구 클럽 지도부 월례회(사진)에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참석, 신입회원 등 200여명의 로타리 회원들과 함께 회원증강, EREY 전원 기부 표창, 로타리안을 위한 절세 특강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3640지구 VVT(Vocational Training Team) 리피엘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오국환 신장내과 교수 지도 하에 저개발국 의료진 초청 연수를 진행 중이다. 미얀마 타웅지 의과대학 Dr. Myat Theingi Swe 생리학과 강사와 미얀마 보건부 인적자원개발국 Dr. Pai Thitsar 부국장의 의학교육 연수, 라오스 보건과학대학교 신장내과 Dr. Sengphouth Xaiyavong 펠로우, 몽골 국립 제1병원 신장내과 Dr. Khaliun Boldbaatar 전문의, 몽골 제3국립병원 신장내과 DR. sarangerel Garamjav 의사 신장내과 초청연수로 성공적인 의료자립화 모델 지원과 선진의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7년 발족한 (사)라파엘인터내셔널의 해외의료지원 활동과 환우 초청 수술, 의료진 초청 연수 등 다양한 분야 현지교육 세미나와 초청연수를 통해 활발한 의학교류를 위한 국제로타리3640지구 VVT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4 21:18:15[파이낸셜뉴스] 고대의료원은 의과대학 100주년을 맞는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의료진 100명에게 연수 교육을 지원하는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을 전격 추진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 세계에 나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은 고대의료원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개발국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첫 연수생으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베싸니 병원의 외과 의사 파브리스와 간호사 조아친 그리고 국제 NGO 웰인터네셔널 소속 간호사 블라까지 총 3명이 초청됐다. 이번 초청 연수는 복강경 수술 참관을 중심으로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상부위장관외과 의료진의 최신 술기 전수와 연구 및 학술 분야의 임상 연수가 진행된다. 또한 로봇수술 간호 관리, 수술실 감염관리, 환자 안전 전반 등 전문 간호교육도 시행한다. 교육비를 포함한 모든 연수비는 고대의료원 사회공헌 브랜드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을 통해 전액 지원된다. 연수생 대표인 파브리스는 “세계 최고 수준인 고려대병원 의료진에게 최신 술기를 배울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마다가스카르에서 활용하며 마다가스카르 의료가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저개발국가 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최근 11번째 환자의 의료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제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전개해 로제타 홀 여사의 생명 가치를 전파하고 글로벌 의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12 09:04:51[파이낸셜뉴스] "올해로 국제백신연구소(IVI) 설립 26주년인데 IVI의 한국 유치와 설립, 지금이 있기까지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을 돌아보면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 조완규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상임고문 (사진)은 한국에 최초로 설치된 국제기관인 IVI의 아버지 같은 존재다. IVI의 탄생, 설립 이후 저개발 국가에 콜레라·장티푸스 백신을 보급하는 등 보건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현 단계에 오기까지 조 상임고문은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조 상임고문은 저명한 생물학자로 한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과학의 발전을 이끌고, 많은 후학을 키워냈다. 지난 1987년 제18대 서울대학교 총장에 취임했고,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2년에는 서울대총장에 이어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올해 96세인 조 상임고문은 학자와 교육행정가 등 여러 활동을 하며 정관계는 물론 글로벌 학계에 네트워크를 만든 것이 본인이 IVI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5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UN총회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한국이 세계 어린이 질병퇴치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고, 한국은 여러 나라와의 경합을 거쳐 IVI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조 상임고문은 "당시 서울대 명예교수였고, 은퇴를 해서 쉬려는 생각이었는데 정부에서 IVI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른 적임자가 없다는 설득에 결국 나서게 됐다"며 "이후 IVI 유치와 설립 등 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 머리와 눈썹이 다 하얗게 새 버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에 IVI를 유치하고 나서 연구소를 설립하는 과정 전반도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조 상임고문은 설명했다. 특히 예산을 마련하는 것이 문제였다. 조 상임고문은 정부의 지원금을 받고, IVI 한국후원회장도 맡아 IVI가 콜레라·장티푸스 백신을 저개발국에 보급하고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현재 IVI 한국후원회 5대 명예회장은 대통령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위촉돼 맡고 있다.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은 대통령 영부인이 맡는 것도 조 상임고문으로부터 시작했다. 조 상임고문은 김대중 대통령과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여러 계기에 만나 IVI 사업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고 이희호 여사가 초대 명예회장직을 수락한 이후 전통이 시작됐다. 조 상임고문은 지난해 IVI 설립 25주년에 이 같은 공로로 IVI 초대 이사회 이사장인 배리 블룸 전 하버드대보건대학원 원장, 유치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박상대 서울대 명예교수, IVI 프로젝트 책임자 및 IVI 총괄이사를 지낸 신승일 IVI 한국후원회 고문과 함께 설립 공로메달을 받았다. 고령인 조 상임고문은 최근에도 하루에 1만보를 걷는 등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후원회 활동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국제로타리 한국 지부인 한국로타리의 3640지구(강남지역)에서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에 생산된 백신을 저개발국에 공급하는데 참여하기로 했다"며 "내년부터는 전국의 로타리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30 09:14:09올해로 설립 26년을 맞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올해 마다카스카르와 피지에서 백신 접종 사업을 펼치며 저개발국의 고통 분담을 위해 나선다. 한국에 본부가 들어선 최초의 국제기구인 IVI는 세계의 공중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을 발굴·연구개발(R&D)하고 있다. 대상 질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살모넬라, 코로나19 등이고 전임상부터 임상 전 단계에 걸쳐 연구하고 있다. 또 의료와 보건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저개발국에서 백신 접종 사업을 전개하는 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20일 IVI에 따르면 현재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입돼 있고 전 세계 160여개국 정부, 국제기구, 대학, 연구소,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등 다양한 시민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절실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백신 R&D와 역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IVI는 현재 30개가 넘는 백신 연구 사업을 펼치고 있고, 이를 세계 각국 44개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R&D 인력인 연구원 등 10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IVI의 사업 활동을 저개발국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백신 보급 사업은 콜레라와 장티푸스에 집중돼 있다. 향후 이질 백신,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향후 백신이 개발되면 보급 사업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주요 보급 사업인 콜레라의 경우 수인성 감염병으로 선진국에서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지만 깨끗한 물을 구하기 힘든 저개발국가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망을 유발하고 있다. IVI가 개발하고 유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유니콜 백신은 세계 30개국에 유바이오로직스의 유비콜 백신 1억회분 이상을 공급됐다. 저개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2회 접종용 백신의 1회 접종 효과 연구를 위해 태국에서 3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올해 IVI는 마다가스카르와 피지에 장티푸스 백신 접종 사업을 펼친다. 피지에는 오는 5월 중 13만명분을, 마다가스카르에는 하반기 중 8만회분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네팔과 모잠비크에서 54만명을 대상으로 콜레라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IVI 관계자는 "IVI는 R&D 역량을 키워 기술 이전 및 질병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백신을 보급, 풍토병 및 신종 감염병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선도적·다국적 제품개발파트너십(PDP)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개발국의 공중보건을 위한 IVI의 사업 활동은 한국과 인도, 스웨덴, 핀란드 등 각국 정부돠 빌 게이츠 재단 등 글로벌 비영리 재단에서 출연한 기부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IVI한국후원회가 1998년 질병관리청 지정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중요 파트너로 지원을 하고 있고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중요 후원자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IVI한국후원회의 명예회장은 지난 1999년 당시 대통령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처음 맡은 이후로 역대 대통령의 영부인이 맡고 있다. IVI의 연구와 사업, 백신 보급 활동을 지속하고 더 많은 국가의 참여와 협력 확대를 위한 지원 차원이다. 지난 9일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IVI와 IVI한국후원회의 초청으로 IVI를 찾아 제5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0 18:19:08[파이낸셜뉴스] 올해로 설립 26년을 맞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올해 마다카스카르와 피지에서 백신 접종 사업을 펼치며 저개발국의 고통 분담을 위해 나선다. 한국에 본부가 들어선 최초의 국제기구인 IVI는 세계의 공중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을 발굴·연구개발(R&D)하고 있다. 대상 질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살모넬라, 코로나19 등이고 전임상부터 임상 전 단계에 걸쳐 연구하고 있다. 또 의료와 보건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저개발국에서 백신 접종 사업을 전개하는 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20일 IVI에 따르면 현재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입돼 있고 전 세계 160여개국 정부, 국제기구, 대학, 연구소,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등 다양한 시민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절실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백신 R&D와 역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IVI는 현재 30개가 넘는 백신 연구 사업을 펼치고 있고 진행되고 있고, 이를 세계 각국 44개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R&D 인력인 연구원 등 10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IVI의 사업 활동을 저개발국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백신 보급 사업은 콜레라와 장티푸스에 집중돼 있다. 향후 이질 백신,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향후 백신이 개발되면 보급 사업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OBJECT0# 주요 보급 사업인 콜레라의 경우 수인성 감염병으로 선진국에서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지만 깨끗한 물을 구하기 힘든 저개발국가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망을 유발하고 있다. IVI가 개발하고 유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유비콜 백신은 세계 30개국에 1억회분 이상 공급됐다. 저개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2회 접종용 백신의 1회 접종 효과 연구를 위해 태국에서 3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올해 IVI는 마다가스카르와 피지에 장티푸스 백신 접종 사업을 펼친다. 피지에는 오는 5월 중 13만명분을, 마다가스카르에는 하반기 중 8만회분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네팔과 모잠비크에서 54만명을 대상으로 콜레라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IVI 관계자는 "IVI는 R&D 역량을 키워 기술 이전 및 질병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백신을 보급, 풍토병 및 신종 감염병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선도적·다국적 제품개발파트너십(PDP)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개발국의 공중보건을 위한 IVI의 사업 활동은 한국과 인도, 스웨덴, 핀란드 등 각국 정부와 빌 게이츠 재단 등 글로벌 비영리 재단에서 출연한 기부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IVI한국후원회가 1998년 질병관리청 지정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중요 파트너로 지원을 하고 있고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중요 후원자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IVI한국후원회의 명예회장은 지난 1999년 당시 대통령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처음 맡은 이후로 역대 대통령의 영부인이 맡고 있다. IVI의 연구와 사업, 백신 보급 활동을 지속하고 더 많은 국가의 참여와 협력 확대를 위한 지원 차원이다. 지난 9일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IVI와 IVI한국후원회의 초청으로 IVI를 찾아 제5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0 14:34:32[파이낸셜뉴스] 삼성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끄는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손잡고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 없이 가동되는 '재발명 화장실'(RT) 개발에 성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빌 게이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의 요청을 받아 개발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이다. 사법족쇄를 벗은 이 부회장이 두터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방면에 걸쳐 기술·사업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 앤 멜린다게이츠재단과 협력한 'RT(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2011년부터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에 보급할 신개념 위생 화장실 개발·상용화를 위한 RT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게이츠 재단의 재정 지원에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들은 기술적 난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가정용 RT 개발에 사실상 실패했다. 이에 게이츠 이사장은 2018년 삼성에 RT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RT 개발은 이 부회장과 게이츠 재단 이사장간 두터운 친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을 활용해 인류 발전을 위한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지원하자는 뜻에서 삼성종합기술원에 RT 과제 수행에 필요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 팀 구성을 지시했다. 또 수시로 빌 게이츠와 이메일, 전화,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챙겼다. 게이츠 재단은 삼성전자에 RT 개발에 필요한 자금 수천만 달러 지원을 제안했지만, 이 부회장의 뜻에 따라 삼성은 이를 거절했다. 삼성은 2019년부터 가정용 RT 구현을 위한 △기초 설계 △부품 및 모듈 기술 개발 △성능 구현 △양산화 위한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했다.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구동 에너지 효율화 및 배출수 정화 능력 확보에 성공했다. 또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내구성 개선 △RT 소형화 등 게이츠 재단의 요청한 유출수 및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하는 요소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성은 열 처리 및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환경에 무해한 유출수를 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처리수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가정용 RT는 실사용자 시험까지 마쳤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 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고, 이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동안 게이츠 이사장은 RT 연구개발 성과가 나올 때마다 화상회의와 이메일 등을 통해 이 부회장과 삼성 개발자들에게 감사를 표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라며 "RT 프로젝트 종료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8-25 13:50:55[파이낸셜뉴스] 국내 대북인도지원민간단체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북한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 그리고 이를 통한 세계공동안보 달성을 위한 남·북·미 코로나 팬데믹 인도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북민협은 서한을 통해 세계 보건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1억6000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저개발국에 지원한 미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1년 여간 저개발국에게 총 11억 도스 이상의 백신을 기부하기로 한 계획에 북한이 제외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북민협은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국경 봉쇄와 반복되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날로 악화하는 북한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인도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세계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2019년 이후 냉각된 당국간 관계를 정상화할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어 북한의 코로나 대응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물자인 백신을 지원함으로써 북한이 집단면역을 달성,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데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또 백신 및 코로나 방역 물자 지원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미국의 독자제재와 유엔 제재의 포괄적 면제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북민협은 1999년 대북인도지원사업 단체들이 결성한 협의체로서 현재 60 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인도주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과 인도협력사업을 통한 남북 화해의 토대 구축을 표방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11-02 15:40:14[파이낸셜뉴스] DGB생명보험은 저개발국 어린이 지원을 위한 핸즈온(Hands-on)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각종 물자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개발국 어린이를 위해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임직원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핸즈온 방식으로 이뤄진다. 핸즈온이란 '양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뜻으로 바쁜 직장인들도 틈틈이 짬을 내어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비대면 기부활동이다. DGB생명 임직원들은 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DIY(Do It Yourself) 용품이 들어 있는 제작 키트를 활용해 △사랑의 드림볼(뜨개질 공) △사랑의 필통 △사랑의 양말인형 △사랑의 비누 등의 물품을 직접 제작해왔다. 기부 물품 제작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이뤄지며 이 기간 동안 만들어진 기부 물품은 올해 연말까지 제출 및 취합 과정을 거쳐 빈곤, 차별, 폭력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저개발국 아동 ·청소년들에게 전한다. 이번 핸즈온 봉사활동은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이 업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그룹 공동 프로젝트인 'ERRC 캠페인'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이처럼 DGB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의 대면 봉사활동 진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9-28 09:23:25[파이낸셜뉴스] DGB생명보험은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저개발국 신생아들의 생명보호를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보온용품을 갖추지 못해 생명에 위협을 받는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해 털모자 및 조각담요를 직접 떠서 보내는 것이다. 털모자는 아기 체온을 약 2도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후 4주 이내 사망하는 신생아가 평균 250만명에 달하는 저개발국 신생아들의 생명보호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GB생명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3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이번 캠페인의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50여 개의 털모자는 세네갈, 말리 등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세계적인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이렇게 작은 정성이나마 모을 수 있었다는 점이 뜻 깊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한마음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은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희망T 그리기',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 '헤비타트 희망의 집 고치기', '선플 운동 실천협약 체결', '행정안전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등 ESG 가치 실현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2-26 09:59:49신한카드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개발국 식수 부족 해결을 위한 '굳 워터 프로젝트 인 스쿨(Good Water Project in School)'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저개발국 학교의 식수 및 위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기부금과 위생 키트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일부터 6개월 동안 기부 전용 포털 사이트 '아름인'에서 500만원을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에 같은 금액을 더할 계획이어서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페이스북에 게재된 관련 캠페인 게시물에 '좋아요'만 눌러도 위생 키트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한카드는 게시물 참여 건수 5건 당 위생 키트 1개씩 최대 1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생 키트에는 아동들의 개인 위생에 필요한 비누 등의 물품이 들어있다. 기부금과 위생 키트는 캠페인 종료 후 오는 10월께 전달될 예정이다.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이 조기 종료되면 전달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식수를 구하기 위한 고통이 덜어지고 위생 환경 개선으로 아동들의 건강이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04-09 14:5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