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블록체인 시장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열풍에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들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디파이 시장 열풍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거품 붕괴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디파이 열풍 동참이 어떤 결과물을 낳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비트, '디파이 인덱스' 출시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디파이 관련 디지털 자산의 시장가치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디파이 인덱스'를 출시했다. '디파이 인덱스'를 통해 블록체인 전체 시장에서 디파이 관련 프로젝트의 성장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UBCI '디파이 인덱스'에 편입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 카이버네트워크(KNC), 코스모스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 카바(KAVA),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저스트(JST) 총 3개다. 업비트는 이에 앞서 컴파운드(COMP), 커브(CRV), 리저브라이트(RSR)의 디파이 토큰을 상장했다. 후오비코리아도 연파이낸스(YFI)와 디파이머니(YFII)를 상장했다. 프로비트 거래소도 최근 연파이낸스(YFI), 렌(REN), 토르체인(RUNE), 메타(MTA), 에이브(LEND), 밴드프로토콜(BAND), 루프링(LRC), 방코르(BNT)를 상장했다. 스시스왑(SUSHI), 연파이낸스(YFI) 등 8개의 디파이 토큰도 곧 상장 예정이다. 플라이빗도 커브(CRV), 세럼(SRM), 비지엑스프로토콜(BZRX), 샌드박스(SAND), 쿠사마(KSM)를 최근 신규 상장했다. 이에 앞서 연파이낸스(YFI), 폴카닷(DOT), 스시스왑(SUSHI)도 상장했다. 만트라다오(OM), 앰플포스(AMPL), 밴드프로토콜(BAND), 컴파운드(COMP), 에이브(LEND), 제로엑스(ZRX), 체인링크(LINK)도 이미 거래 중이다. 최근 디파이 예치금 급감 그러나 한편에선 디파이 투자에 대한 경고 시그널도 잇따르고 있다. 디파이 정보사이트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자금 규모는 9월 13일 오후 1시 현재 82억1000만달러(약 9조7000억원)로 지난 2일 96억달러(약 11조4000억원)보다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디파이 거품론이 일면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디파이 관련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 스시스왑에 거버넌스 이중지불 결함(governance double-spend)이 존재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존 토큰 보유자가 토큰을 양도 하더라도, 거버넌스 능력을 유지할 수 있어 토큰을 추가로 획득하지 않고도 특정인의 거버넌스 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스시스왑의 새로운 책임자가 된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최고경영자(CEO)도 결함을 인정했다. 다만 아직 거버넌스 구조가 활성화되지 않아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디파이 서비스 얌 파이낸스(Yam Finance)는 지난 달 출시 하루만에 5000억원이 넘는 예치금을 끌어 들였지만, 출시 이틀 째에 스마트컨트랙트 버그로 인해 프로젝트 실패를 선언하기도 했다. 디파이 토큰 하락세도 디파이 관련 토큰의 폭락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 회사인 메사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34개의 디파이 토큰 중 32개가 하락했다. 특히 6개의 토큰은 50% 이상 폭락했다. 커브(CRV)가 65%, 메타(MTA)가 59%, 렌(REN)이 52%, 에어스왑(AST)이 51% 하락했다. 안드레 크로녜 연파이낸스 창업자는 지난 달 열린 '스마트컨트랙트 서밋'에서 디파이 시장 성장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면서 (디파이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식의 디파이 붐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디파이 투자가 투기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9-13 16:57:57[파이낸셜뉴스] 세계 블록체인 시장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열풍에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들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디파이 시장 열풍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거품 붕괴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디파이 열풍 동참이 어떤 결과물을 낳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업비트, '디파이 인덱스' 출시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디파이 관련 디지털 자산의 시장가치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디파이 인덱스‘를 출시했다. '디파이 인덱스'를 통해 블록체인 전체 시장에서 디파이 관련 프로젝트의 성장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UBCI ‘디파이 인덱스‘에 편입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 카이버네트워크(KNC), 코스모스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 카바(KAVA),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저스트(JST) 총 3개다. 업비트는 이에 앞서 컴파운드(COMP), 커브(CRV), 리저브라이트(RSR)의 디파이 토큰을 상장했다. 후오비코리아도 연파이낸스(YFI)와 디파이머니(YFII)를 상장했다. #OBJECT0# 프로비트 거래소 최근 연파이낸스(YFI), 렌(REN), 토르체인(RUNE), 메타(MTA), 에이브(LEND), 밴드프로토콜(BAND), 루프링(LRC), 방코르(BNT)를 상장했다. 스시스왑(SUSHI), 연파이낸스(YFI) 등 8개의 디파이 토큰도 곧 상장 예정이다. 플라이빗도 커브(CRV), 세럼(SRM), 비지엑스프로토콜(BZRX), 샌드박스(SAND), 쿠사마(KSM)를 최근 신규 상장했다. 이에 앞서 연파이낸스(YFI), 폴카닷(DOT), 스시스왑(SUSHI)도 상장했다. 만트라다오(OM), 앰플포스(AMPL), 밴드프로토콜(BAND), 컴파운드(COMP), 에이브(LEND), 제로엑스(ZRX), 체인링크(LINK)도 이미 거래 중이다. ■ 최근 파이 예치금 급감그러나 한편에선 디파이 투자에 대한 경고 시그널도 잇따르고 있다. 디파이 정보사이트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자금 규모는 9월 13일 오후 1시 현재 82억1000만달러(약 9조7000억원)로 지난 2일 96억달러(약 11조4000억원)보다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디파이 거품론이 일면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디파이 관련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 스시스왑에 거버넌스 이중지불 결함(governance double-spend)이 존재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존 토큰 보유자가 토큰을 양도 하더라도, 거버넌스 능력을 유지할 수 있어 토큰을 추가로 획득하지 않고도 특정인의 거버넌스 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스시스왑의 새로운 책임자가 된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최고경영자(CEO)도 결함을 인정했다. 다만 아직 거버넌스 구조가 활성화되지 않아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디파이 서비스 얌 파이낸스(Yam Finance)는 지난 달 출시 하루만에 5000억원이 넘는 예치금을 끌어 들였지만, 출시 이틀 째에 스마트컨트랙트 버그로 인해 프로젝트 실패를 선언하기도 했다. ■ 디파이 토큰 하락세도 디파이 관련 토큰의 폭락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 회사인 메사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34개의 디파이 토큰 중 32개가 하락했다. 특히 6개의 토큰은 50% 이상 폭락했다. 커브(CRV)가 65%, 메타(MTA)가 59%, 렌(REN)이 52%, 에어스왑(AST)이 51% 하락했다. 안드레 크로녜 연파이낸스 창업자는 지난 달 열린 '스마트컨트랙트 서밋'에서 디파이 시장 성장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면서 (디파이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식의 디파이 붐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디파이 투자가 투기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9-10 16:19:24[파이낸셜뉴스] 영국과 스위스의 중앙은행, 네덜란드 ING은행 등 유럽 중앙은행들이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의를 공식화한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은행(BoE), 스위스 국립은행(SNB), 네덜란드 ING은행(ING Nederland), 헝가리 국립은행(Magyar Nemzeti Bank)등 유럽 주요 중앙은행 대표들이 19일(현지시간) 글로벌 중앙은행 싱크탱크인 공적통화금융기구포럼(OMFIF)이 주관하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는 CBDC와 인프라 설계로 블록체인 기술이 CBDC의 다양한 모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OCC "은행 가상자산 예치 허용은 은행의 판단에 도움주기 위한 것""은행들이 가상자산 예치서비스를 제공해도 좋다"고 허용한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서한은 당장 은행들이 가상자산 예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기 보다는, 은행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해도 좋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CC 수석 고문 조나단 굴드(Jonathan Gould)는 "지난달 OCC가 은행이 직접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 및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허용했지만, 은행이 곧바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OCC의 서한은 가상자산에 관심이 있는 은행들이 가상자산 공간에 참여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은행에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허용한 OCC의 조치는 적어도 2018년부터 가상자산 공간을 조사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가상자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은행들이 추가 질문이 있을 경우 현지 OCC 감독관에게 연락해야 하며, 가상자산 사업을 검토 중인 기관들이 조만간 연락을 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폴카닷 창업자, DOT토큰 무단 상장 거래소에 중단 촉구 게빈 우드 폴카닷 창업자가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무단 상장에 대해 중단을 촉구했다. 18일(현지시간) 개빈 우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부도덕한 거래소들이 커뮤니티와 합의된 금요일이 아닌 오늘 새로운 DOT 토큰을 상장했다"며 "우리는 이들 CEX(중앙화 거래소)들을 컨트롤할 수 없지만, 그들에게 "멈춰달라"고 촉구할 수 있다"며 무단 상장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행동은 우리 커뮤니티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스트스왑에 가짜 토큰 대거 등장...투자자 주의 필요 트론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저스트스왑(JUSTSwap)이 출시 몇시간 만에 가짜 토큰 거래 논란에 휘말렸다. 19일(한국시간) 코인니스에 따르면 저스트스왑 상에서 시중 유명 토큰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토큰이 대거 등장해, 실제로 다수의 투자자들이 토큰 이름을 검색해 가짜 토큰을 살 수 있었다는 SNS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투자자들을 향해 "오늘은 신중하시기 바란다"며 "우리는 이제 막 출시돼 리스트가 없으며, 따라서 JST, USDJ, USDT 토큰 외에는 토큰의 진위성을 판별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본격적인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고, 그 이후 리스트 상의 토큰들은 '진짜'임이 보장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08-19 06:52:26마땅한 수신기능이 없는 캐피털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금조달 능력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라는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우수한 자산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해외에서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차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3월 일본에서 계약을 체결했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15일 JP모건을 주간사로 자동차 대출채권을 담보로 1억6000만달러의 해외 ABS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의 ABS 발행은 세계적인 신용 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로부터 최우량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대캐피탈은 3년 만기 및 리보(영국 런던 은행간 금리)금리에 0.33%의 가산금리라는 낮은 금리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자동차 대출채권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모방식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발행,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채권의 자산 건전성을 인정받았다. 통화 및 이자율스왑 계약까지 체결, 환율이나 이자율 리스크를 100% 커버하기도 했다. 당시 유력한 인터넷 경제 전문 사이트인 파이낸스 아시아 닷 컴(Finance Asia. com)은 “현대캐피탈이 오토자산을 근거로 1억6000만달러의 해외 ABS를 발행한 것은 2002년 들어 첫번째 아시아 딜”이라며 “세계적인 투자자들로부터 발행 물량의 3.5배가 넘는 초과 매수 주문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극찬했다. 현대캐피탈이 업계에서 또 하나 앞서가는 것은 해외 선진국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는 것이다. 메인터넌스 오토리스는 지난해 7월 현대캐피탈이 ‘저스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한 자동차 할부기법. 차량 구입에서 세금과 정비, 보험, 주유, 사고처리 등 차량 유지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의 기법으로 지난 3월말까지 모두 1000여개 업체와 리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조달청에서 공개 입찰한 ‘2002년 공공부문 차량 공급 공개 경쟁’에서 공급 계약권도 따내 2002년 한해 동안 모두 300억∼400억원 규모의 관공서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밖에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를위해 고객 중심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002-05-01 07:49:59